GTX1170과 RTX2070, 튜링 아키텍처 제품 명칭의 진실

2018년,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로 주목받았던 GTX 1170과 GTX 1180은 많은 기대 속에 소문만 무성했지만, 결과적으로 시장에는 GeForce RTX 20 시리즈로 출시되었습니다. 당시 '튜링(Turing)' 아키텍처 기반이라는 정보만으로 GTX 11 시리즈가 공식 라인업처럼 여겨졌지만, 실제로는 RTX 2070과 RTX 2080이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항목	GTX 1170 (예상 루머 스펙)	GTX 1180 (예상 루머 스펙)	RTX 2070 (실제 출시)	RTX 2080 (실제 출시)
아키텍처	Turing (예상)	Turing (예상)	Turing	Turing
제조 공정	TSMC 12nm FinFET	TSMC 12nm FinFET	TSMC 12nm FinFET	TSMC 12nm FinFET
CUDA 코어	약 2,688개	약 3,072개	2,304개	2,944개
RT 코어	없음 (GTX)	없음 (GTX)	36개	46개
Tensor 코어	없음	없음	288개	368개
베이스 클럭	1,500MHz (예상)	1,600MHz (예상)	1,410MHz	1,515MHz
부스트 클럭	1,800MHz (예상)	1,850MHz (예상)	1,620MHz	1,710MHz
메모리 종류	GDDR6	GDDR6	GDDR6	GDDR6
메모리 용량	8GB	8GB	8GB	8GB
메모리 인터페이스	256-bit	256-bit	256-bit	256-bit
메모리 대역폭	448 GB/s (예상)	448 GB/s (예상)	448 GB/s	448 GB/s
TDP (소비전력)	약 180W	약 200W	175W	215W
출시 여부	출시되지 않음	출시되지 않음	2018년 10월	2018년 9월
예상 가격 (출시 루머)	약 $499	약 $699	$499	$699

하지만 여전히 GTX 1170 또는 GTX 1180이라는 이름이 중고 시장이나 일부 해외 유통망에서 등장하고 있으며, 가짜 GPU이거나 BIOS 개조판인 경우가 많아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GPU 명칭 변경이 이뤄진 이유, 실제 출시된 제품의 스펙 차이, 테이프 아웃 단계의 의미 등은 여전히 검색 수요가 높은 정보 중 하나입니다.

GTX 1170, GTX 1180에 대한 초기 정보부터 실제 출시된 제품과의 차이, GPU 명칭 변경 과정, 그리고 관련 오류 및 주의할 점까지 2025년 기준으로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테이프 아웃(Tape-out)’은 반도체 설계가 최종 마무리되어 파운드리(Foundry)로 제조 데이터를 넘기는 단계로, GPU 개발에서 양산 직전의 이정표로 여겨집니다.

이 시점부터는 제품의 구조가 고정되며, 실제 실리콘 웨이퍼를 통해 초기 샘플이 생산되고, 이후 양산 제품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다시 말해, 테이프 아웃이 완료되었다는 것은 해당 GPU가 곧 시장에 등장할 준비가 끝났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2018년 당시, GDDR6 메모리의 상용화 시점과 맞물려 엔비디아의 새로운 GPU가 3분기 출시설에 무게를 실은 것도 바로 이 테이프 아웃 단계가 완료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컴퓨텍스 2018을 기점으로, 많은 매체에서는 튜링(Turing) 아키텍처 기반의 신형 GPU가 GTX1170 혹은 GTX1180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GeForce RTX 20 시리즈로 브랜드 전략이 변경되며, RT 코어와 Tensor 코어를 탑재한 레이 트레이싱 중심의 신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이 제품군은 TSMC의 12nm FinFET 공정으로 제조되었으며, 이전 세대인 볼타(Volta)의 뒤를 이어 GPU 아키텍처의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후 후속작으로는 코드명 암페어(Ampere)가 채택되었고, 2020년 RTX 30 시리즈에서 삼성 8nm 공정으로 넘어가며 성능과 전력 효율 모두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2025년 기준)는 후속 아키텍처인 호퍼(Hopper) 및 블랙웰(Blackwell)이 기업용 AI 및 게이밍 GPU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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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GTX 1170과 GTX 1180은 실제로 출시되었나요?

GTX 1170 및 1180이라는 이름은 한때 차세대 GPU로 알려졌지만, 엔비디아는 실제로 GeForce RTX 20 시리즈(예: RTX 2070, 2080)로 명명 체계를 변경하여 출시했습니다.

GTX 1180이라는 모델은 프로토타입 또는 코드명 수준에서 존재했을 가능성은 있으나, 공식 상용 제품으로는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튜링 아키텍처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었나요?

Turing 아키텍처는 엔비디아가 RT 코어(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와 Tensor 코어(AI 딥러닝 기능)를 최초로 GPU에 도입한 구조로, 성능뿐 아니라 실시간 광원 처리와 DLSS 기술을 통해 그래픽 기술에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GTX 시리즈와 RTX 시리즈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GTX 시리즈는 전통적인 쉐이딩 기반 렌더링만을 지원하며, RT코어와 Tensor코어가 없습니다. 반면 RTX 시리즈는 레이 트레이싱과 AI 기반 DLSS 기술이 탑재되어 차세대 게임 환경에 더욱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GDDR6 메모리는 기존 GDDR5보다 어떤 점이 개선되었나요?

GDDR6는 GDDR5 대비 최대 2배의 대역폭(최대 16Gbps 이상)을 제공하며, 전력 소비도 낮춰 발열 효율을 개선했습니다. 튜링 아키텍처와 함께 출시된 GPU들이 GDDR6을 채택하면서 메모리 병목이 줄고 성능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GTX 1170 또는 1180을 구매했다는 유저들이 있는데 이건 뭔가요?

간혹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OEM 비공식 리브랜딩 모델이나 가짜 제품을 GTX 1180으로 표기해 판매된 사례가 있습니다. 정식 모델은 아니며, 대부분은 GTX 1080 또는 RTX 2070의 BIOS 개조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구매 전 GPU-Z 등의 툴로 정품 확인이 필요합니다.

GTX 1170/1180 정보는 왜 헷갈리게 나왔던 건가요?

당시 엔비디아는 튜링 아키텍처 기반 GPU 개발 시점에서 GTX 11 시리즈와 RTX 20 시리즈 중 어느 이름으로 출시할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 결과 여러 매체에서 GTX 1170/1180이라는 이름으로 추측 기사가 다수 등장했지만, 실제 상용화에서는 RTX로 확정됐습니다.

튜링 GPU에서 쓰인 제조 공정은 무엇이었나요?

튜링 GPU는 TSMC의 12nm FinFET 공정으로 제조되었으며, 이는 이전 파스칼 아키텍처(16nm)보다 성능과 효율에서 소폭 향상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후 RTX 30 시리즈부터는 삼성의 8nm 공정으로 전환됩니다.

테이프 아웃은 GPU 성능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테이프 아웃은 실제 칩 설계가 완성되어 반도체 제조 공정으로 넘겨지는 단계로, 이 시점 이후 GPU의 기능이나 아키텍처는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이 단계가 완료되면 성능은 이미 거의 확정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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