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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사용자 계정 이름 변경부터 관리자 계정 추가, 비밀번호 재설정까지

잡가이버 2025. 12. 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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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사용자 계정 이름 변경, 관리자 계정 추가, 비밀번호가 기억 안 날 때까지 한 번에 정리

맥북·아이맥을 쓰다 보면 로그인 화면에 보이는 이름, 에어드롭에 뜨는 기기 이름, 공유폴더/네트워크 라이선스에서 쓰이는 계정 정보가 서로 섞여서 헷갈리는 순간이 꼭 옵니다.

여기서는 사용자 이름(전체 이름)을 깔끔하게 바꾸는 방법부터, 관리자 계정을 안전하게 추가하는 방법, 그리고 비밀번호를 잊었을 때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까지 한 번에 이어서 정리합니다.

맥북 사용자 계정 이름 변경과 관리자 계정 추가 예시 화면
맥북 사용자 계정이름 관리자계정 변경 및 추가

먼저 구분부터: “어떤 이름”을 바꾸려는 건지

macOS에서 흔히 “이름 바꾸기”라고 부르는 것들이 실제로는 역할이 다릅니다.

원하는 결과가 뭔지 먼저 맞춰두면, 중간에 꼬일 일이 확 줄어듭니다.

이름 종류 어디에 보이나 바꾸면 영향
전체 이름 로그인/잠금 화면, 사용자 목록, 메뉴 표시 표시만 바뀌는 경우가 많음(대체로 안전)
계정 이름(짧은 이름) 홈 폴더 경로, 터미널 경로, 일부 앱/라이선스 경로·권한·키체인까지 영향 가능(신중해야 함)
컴퓨터 이름 / 로컬 호스트 이름(HostName) 에어드롭, 공유, 네트워크에서 보이는 기기 이름 주변 기기에 보이는 표기 정리용

지금 당장 “잠금 화면에 뜨는 이름만” 바꾸려면 전체 이름을 바꾸면 됩니다. 홈 폴더 이름까지 바꾸고 싶다면 계정 이름(짧은 이름)까지 건드려야 하는데, 이건 준비를 하고 들어가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로그인 화면에 보이는 이름(전체 이름) 변경

최근 macOS에서는 “시스템 환경설정”이 “시스템 설정”으로 바뀌었지만, 사용자 및 그룹에서 수정하는 큰 틀은 같습니다.

시스템 설정 → 사용자 및 그룹으로 들어간 뒤, 왼쪽 아래의 자물쇠를 눌러 잠금을 해제합니다.

macOS 시스템 설정에서 사용자 및 그룹 메뉴를 여는 화면
시스템 환경설정 -> 사용자 및 그룹

이후 변경하려는 계정을 선택하고 고급 옵션에서 전체 이름을 수정하면 됩니다.

사용자 및 그룹에서 자물쇠 잠금 해제 화면고급 옵션에서 전체 이름을 수정하는 화면
맥북 사용자이름 및 전체이름 계정이름 등 수정 

여기에서 보이는 항목들이 헷갈릴 수 있어, 실제로 많이 쓰는 것만 짧게 의미를 정리해두면 아래와 같습니다.

항목 의미 메모
전체 이름 로그인/잠금 화면에 보이는 표시 이름 한글/영문/공백/이모지까지 폭넓게 가능
계정 이름 시스템이 계정을 식별하는 “짧은 이름” 홈 폴더 경로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조심
홈 디렉토리 사용자 데이터가 들어있는 폴더 경로 경로가 바뀌면 앱 설정/권한이 흔들릴 수 있음
사용자 ID(UID) 계정을 구분하는 숫자 대개 첫 사용자는 501로 시작
로그인 셸 터미널에서 기본으로 쓰는 셸 최근 macOS는 zsh가 기본인 경우가 많음

전체 이름을 바꿨다면, 메뉴 막대의 사용자 표시/로그인 화면/잠금 화면에서 표기가 달라졌는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Apple 메뉴에서 사용자 이름 표시를 확인하는 화면로그인 및 잠금 화면에서 사용자 이름 표시를 확인하는 화면

홈 폴더까지 바뀌는 “계정 이름(짧은 이름)” 변경은 이렇게 생각하면 편합니다

계정 이름(짧은 이름)은 단순 표시가 아니라 경로·권한·키체인과 엮이기 쉬워서, 목적에 따라 선택을 달리하는 편이 부담이 적습니다.

원하는 결과 추천 선택 이유
로그인 화면에 보이는 이름만 바꾸기 전체 이름만 변경 가장 안전하고, 실사용 영향이 거의 없음
홈 폴더/경로까지 통째로 바꾸기 새 계정 생성 후 데이터 옮기기 앱/권한 꼬임을 최소화하기 쉬움
기존 계정 유지한 채 짧은 이름만 바꾸기 고급 옵션 수정(숙련자) 가능은 하지만 조건이 많아 신경 쓸 게 많음

새 계정 생성 후 옮기기가 현실적으로 가장 깔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름을 바꾸려다 홈 폴더 경로가 바뀌면, 일부 앱은 설정/캐시/권한을 다시 잡아야 하고 네트워크 라이선스도 재인증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관리자 계정 추가(Administrator) — 나중에 꼭 도움이 됩니다

윈도우처럼 macOS도 계정마다 권한이 다릅니다. 설정 변경, 앱 설치, 보안 해제 같은 작업이 잦다면 관리자 계정을 하나 더 확보해두는 편이 심적으로도 편합니다.

시스템 설정 → 사용자 및 그룹에서 잠금을 해제한 뒤 계정 추가에서 새 계정을 만들고, 계정 유형을 관리자로 선택합니다.

macOS 사용자 및 그룹에서 새 계정 추가 버튼 위치새 관리자 계정(Administrator) 생성 화면
맥 관리자계정 추가 설정

  • 새로운 계정관리자 선택
  • 전체 이름은 로그인/잠금 화면에 보이는 이름
  • 계정 이름은 홈 폴더 이름과 연결될 수 있는 식별자
  • 암호는 최소한 예측하기 어렵게, 너무 복잡해서 잊지 않을 수준으로
  • 암호 힌트는 필요할 때만(너무 노골적이면 보안에 도움 안 됨)

비밀번호가 기억 안 날 때: 상황별로 선택이 달라집니다

“맥북 비밀번호 기억 안날때”는 사실 한 가지 해결로 끝나지 않습니다. 현재 맥에 다른 관리자 계정이 있는지, Apple ID로 재설정이 켜져 있는지, FileVault(디스크 암호화)가 켜져 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 상황 현실적인 선택 필요한 것
다른 관리자 계정으로 로그인 가능 사용자 암호 재설정 관리자 계정 암호
Apple ID 재설정이 설정되어 있음 Apple ID로 암호 재설정 Apple ID 인증 정보
아무 계정도 로그인 불가 복구 모드에서 재설정 복구 모드 진입, 필요 시 복구 키

복구 모드에서 암호 재설정(최근 macOS에서 가장 많이 쓰는 방식)

인텔 맥과 Apple 실리콘(요즘 맥) 모두 복구 모드로 들어가는 방식이 다를 수 있지만, 들어간 뒤에는 터미널에서 아래처럼 resetpassword를 실행해 암호 재설정 화면을 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resetpassword

여기서 계정을 선택해 암호를 새로 잡을 수 있고, 상황에 따라 “Apple ID로 재설정” 안내가 함께 뜨기도 합니다.

예전에 많이 돌던 명령(최근 macOS에서는 그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음)

아래 명령은 과거에 “초기 설정 화면을 다시 띄운다”는 식으로 공유되던 방식인데, 최근 macOS의 시스템 볼륨 구조/보안 설정(SIP 등)에서는 기대한 대로 동작하지 않거나 리스크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대로 쓰기보다는, 위의 resetpassword 쪽이 훨씬 무난합니다.

mount -uw / (“mount”, “-uw”, “/”
rm /var/db/.AppleSetupDone
reboot

에어드롭·와이파이에서 보이는 이름까지 한 번에 정리(HostName)

처음에 말한 HostName은 “계정 이름”과 별개로, 주변 기기에서 내 맥을 알아볼 때 쓰이는 표기와 연결됩니다. 특히 에어드롭, 공유, 네트워크에서 이름이 지저분하게 보이면 이쪽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시스템 설정에서 바꾸는 쪽(대부분 이걸로 충분)

  • 시스템 설정 → 일반 → 정보 → 이름에서 컴퓨터 이름 변경
  • 시스템 설정 → 일반 → 공유에서 로컬 호스트 이름(Local Hostname) 확인/변경

터미널로 정리하고 싶을 때(scutil)

scutil --get ComputerName
scutil --get LocalHostName
scutil --get HostName
sudo scutil --set ComputerName "MacBook"
sudo scutil --set LocalHostName "MacBook"
sudo scutil --set HostName "MacBook"

표기가 바로 안 바뀌는 느낌이 들면, 와이파이를 껐다 켜거나 재부팅 후 확인하면 정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련 글(같은 맥 환경에서 자주 같이 찾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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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 “전체 이름”만 바꾸면 에어드롭에 뜨는 이름도 바뀌나요?

대부분은 아닙니다. 에어드롭·공유에서 보이는 표기는 컴퓨터 이름/로컬 호스트 이름 쪽 영향이 더 큽니다. 전체 이름은 로그인 화면에 보이는 표기 성격이 강합니다.

Q. 사용자 및 그룹에서 “고급 옵션”이 안 보이는데요?

잠금이 풀려있지 않으면 숨겨져 보이거나 회색 처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물쇠 잠금 해제를 먼저 확인해보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Q. 계정 이름(짧은 이름)을 바꾸면 홈 폴더도 자동으로 바뀌나요?

자동으로 맞춰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짧은 이름을 건드릴 때는 홈 디렉토리 경로까지 같이 맞아야 하는데, 여기서 앱 설정/권한이 꼬일 수 있어 부담이 커집니다.

Q. 관리자 계정을 하나 더 만드는 게 왜 도움이 되나요?

암호를 잊었을 때, 설정이 잠겨 있을 때, 권한이 꼬였을 때 다른 관리자 계정으로 로그인해 바로 손볼 수 있습니다. 한 대를 오래 쓰면 이 차이가 꽤 큽니다.

Q. 맥북 비밀번호 기억 안날때, Apple ID로 재설정이 안 뜨면 끝인가요?

끝은 아닙니다. 복구 모드에서 resetpassword로 재설정 화면을 띄우는 쪽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FileVault가 켜져 있고 복구 키를 모르면 선택지가 확 줄어들 수 있습니다.

Q. “관리자 계정이 사라졌다”는 건 어떤 경우가 많나요?

대개는 실제로 사라진 게 아니라, 로그인 화면 표시 방식이 바뀌었거나 사용자 목록에서 표시가 달라진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자 및 그룹에서 계정 목록을 먼저 확인해보는 편이 빠릅니다.

Q. 네트워크 라이선스(예: CAD/그래픽/해석툴)에서 이름 때문에 인증이 꼬일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특히 계정 이름(짧은 이름)이나 HostName을 기준으로 장치를 식별하는 라이선스는 재인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엔 전체 이름만 바꾸는 선에서 멈추는 게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Q. 회사/학교에서 받은 맥이라면 동일하게 바꿔도 되나요?

MDM(관리 프로파일)이나 보안 정책이 걸려 있으면 사용자 추가/이름 변경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관리자 권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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