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리뷰/윈도우 Tip

구글크롬 다운로드 알림창 아래 사라짐, 상단 버블 대신 하단 다운로드 바로 되돌리기

잡가이버 2025. 12. 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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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크롬 다운로드 알림창 아래 사라짐, 다시 되살리는 설정 정리

예전에는 구글크롬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화면 맨 아래에 길게 다운로드 바가 뜨면서 바로바로 파일을 열거나 폴더를 여는 게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윈도우를 초기화하거나 크롬을 업데이트하고 나니, 어느 순간부터 다운로드한 파일이 화면 하단이 아니라 오른쪽 상단 작은 알림창(버블)으로만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로 내려와 있어야 손이 먼저 가는데, 상단 아이콘 안으로 숨다 보니 다운로드 알림창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고, 파일을 열기까지 한 번 더 클릭해야 해서 괜히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크롬 초기화를 해봐도 그대로여서 답답한 경우가 많고요.

지금부터 구글크롬 다운로드 알림창 아래로 되돌리는 설정과, 최근 업데이트로 Enable download bubble 항목이 사라졌을 때 쓸 수 있는 우회 방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크롬에서 파일 다운로드 시 하단에 표시되던 예전 다운로드 바

구글크롬 다운로드 알림창 아래에서 위로 올라간 이유

구글은 최근 버전에서 Download Bubble이라는 새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밀고 있습니다. 이 기능이 켜져 있으면 예전처럼 브라우저 하단에 길게 바 형태로 뜨는 대신, 주소창 오른쪽 상단에 작은 다운로드 아이콘과 버블로만 다운로드 진행 상태가 표시됩니다.

그래서 윈도우를 초기화했거나 크롬을 새로 설치한 뒤부터 “다운로드 알림창이 아래에서 사라졌다”라는 느낌이 드는 거고, 실제로는 위로 위치만 바뀐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구버전 크롬에서 Enable download bubble로 조정하기

크롬 버전에 따라서는 아직 실험실 설정인 Enable download bubble 항목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별도의 실행 옵션을 건드릴 필요 없이, 플래그 페이지에서 바로 구글크롬 다운로드 알림창을 아래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먼저 주소창에 아래 주소를 입력합니다.

chrome://flags/#download-bubble

해당 페이지를 열면 Enable download bubble 항목이 노란색으로 강조되어 있고, 기본값은 보통 Default로 되어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설정을 아래처럼 바꿔주면 됩니다.

동작
Default / Enabled 상단 우측에 다운로드 버블 표시, 하단 다운로드 바는 숨겨짐
Disabled 예전처럼 브라우저 하단에 다운로드 바가 다시 나타남

설정을 Disabled로 바꾸고 아래쪽에 뜨는 다시 시작 버튼으로 크롬을 재실행하면, 구글크롬 다운로드 알림창이 다시 아래에 떠서 예전처럼 파일을 바로 클릭하거나 폴더를 여는 흐름으로 돌아갑니다.

크롬 업데이트 후 Enable download bubble 항목이 사라졌을 때

문제는 최근 버전에서는 이 Enable download bubble 플래그가 아예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업데이트 이후 크롬 실험실에서 다운로드 버블 관련 항목이 통째로 사라졌다면, 더 이상 플래그로 조정할 수 없어서 다른 길을 써야 합니다.

이때는 크롬 실행 파일의 대상(T) 뒤에 옵션을 붙여서 DownloadBubble 기능을 강제로 끄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번만 설정해 두면 이후에는 계속 다운로드 알림창이 아래로 나타나기 때문에 생각보다 편합니다.

1. 구글크롬 실행 파일 위치 열기

윈도우 검색창에 Google Chrome을 입력한 뒤, 결과에서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파일 위치 열기”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실제 크롬 실행 파일이 있는 탐색기 창이 열립니다.

여기에서 Google Chrome 바로가기 아이콘을 다시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속성 메뉴를 엽니다.

2. 대상(T) 값 뒤에 DownloadBubble 끄는 옵션 붙이기

속성 창에서 바로가기 탭을 보면 대상(T)이라는 입력칸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아래와 비슷한 경로가 들어 있습니다.

대부분 설치 경로를 바꾸지 않았다면 다음과 비슷하게 보일 겁니다.

"C:\Program Files\Google\Chrome\Application\chrome.exe"

여기에서 따옴표 뒤에 한 칸 띄우고, 아래 옵션을 추가해 줍니다.

--disable-features=DownloadBubble"

헷갈리지 않게 처음부터 전체를 아래 한 줄로 맞춰 넣는 게 더 편합니다.

"C:\Program Files\Google\Chrome\Application\chrome.exe" --disable-features=DownloadBubble"

끝부분에 따옴표(")가 하나 더 붙어 있는 구조라, 복사해서 그대로 넣는 편이 길을 잃지 않습니다. 입력을 마쳤다면 적용 → 확인을 눌러 속성을 닫아 줍니다.

이제 실행 중인 크롬을 완전히 종료한 뒤, 방금 수정한 바로가기를 통해 다시 크롬을 열어 보면 다운로드 알림창이 다시 아래쪽 바 형태로 표시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Enable download bubble 기능 정리

Enable download bubble은 말 그대로 다운로드 버블 UI를 켜고 끄는 스위치입니다. 구글이 새로 밀고 있는 디자인이라, Default 값에서는 대부분 상단 버블로 동작하게 바뀌었고, 일부 버전에서는 아예 플래그가 사라지면서 선택지가 줄어든 상태입니다.

항목 설명
다운로드 바 브라우저 하단에 가로로 길게 나타나는 예전 방식, 여러 파일을 한눈에 보기 좋음
다운로드 버블 주소창 오른쪽 상단 작은 아이콘 속에 다운로드들이 모여서 뜨는 새 방식, 화면을 차지하지 않지만 눈에 덜 띔
Enable download bubble 플래그 구버전에서는 여기서 Disabled로 바꾸면 구글크롬 다운로드 알림창 아래로 되돌릴 수 있었으나, 최신 버전에서는 항목이 사라진 경우가 많음

결국 구글크롬 다운로드 알림창을 아래로 다시 돌리고 싶다면

1) 플래그가 남아 있는 구버전에서는 chrome://flags/#download-bubble에서 Disabled

2) 최신 버전에서는 --disable-features=DownloadBubble 옵션을 활용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상황에 맞게 선택해 쓰면 됩니다.

그리고 설정을 바꿨는데도 계속 이상하다면, 크롬을 완전히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했는지, 작업표시줄에 또 다른 크롬 아이콘이 남아 있지 않은지 한 번 더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함께 체크해두면 좋은 크롬 다운로드 관련 설정

다운로드 알림창 위치만 바꿔도 사용성이 많이 나아지지만, 구글크롬 다운로드 전체 경험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설정들이 있어서 함께 적어 둡니다.

하나씩 손봐 두면 다운로드 바를 아래에 복원한 뒤에도 훨씬 덜 번거롭게 파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본 다운로드 폴더와 “다운로드 전 항상 묻기” 설정

크롬 설정 > 다운로드 항목으로 들어가면 저장 위치각 파일 다운로드 위치를 묻기 옵션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알림창이 아래에 있든 위에 있든, 폴더 구조가 복잡한 환경이라면 파일이 어디로 가는지 명확하게 잡아 두는 게 나중에 덜 헤매게 됩니다.

– 자주 쓰는 하나의 폴더에 모으고 싶다면 저장 위치를 통일 – 매번 분류해서 저장하고 싶다면 “다운로드 전 항상 묻기” 활성화 두 가지 중 본인 스타일에 맞는 쪽으로 정리해 두면, 다운로드 바에서 “폴더 열기”를 눌렀을 때도 훨씬 직관적으로 느껴집니다.

크롬이 이상하게 느려질 때 – 캐시 정리와 초기화

다운로드 UI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크롬이 전반적으로 버벅거리거나 응답없음이 잦을 때도 다운로드까지 같이 답답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인터넷 사용 기록(캐시, 쿠키)을 한 번 정리해 보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설정에서 크롬 초기화까지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초기화 전에는 즐겨찾기(북마크) 백업을 미리 해 두는 게 좋습니다. 북마크 파일만 잘 챙겨두면, 이후에 다시 불러와서 기존 환경을 어느 정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가 보안 경고로 막힐 때

간혹 위험한 파일로 감지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다운로드가 바로 차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다운로드 알림창 위치와는 별개의 문제로, 크롬 자체의 안전 브라우징 보호가 동작하는 상황입니다.

이 경우에는 무조건 무시하고 강제로 진행하기보다는, – 파일 출처가 믿을 만한 곳인지 – 같은 파일을 다른 경로에서도 배포하는지 – 확장자가 실행 파일(.exe, .msi 등)인지 이 정도는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편이 훨씬 안전합니다. 다운로드 바를 다시 아래에 가져와도, 결국 가장 중요한 건 파일을 받는 쪽의 습관이라서 그렇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플래그에서 Enable download bubble이 안 보이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크롬 버전에 따라서는 Enable download bubble 항목이 이미 제거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플래그로는 방법이 없고, 크롬 바로가기의 대상(T)에 --disable-features=DownloadBubble 옵션을 붙여서 실행하는 방식으로 구글크롬 다운로드 알림창을 아래로 다시 가져오는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가기에 옵션을 붙였는데도 여전히 상단 버블로만 뜹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다른 경로로 실행한 크롬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작업표시줄에 고정된 아이콘이 예전 바로가기일 수도 있고, 시작 메뉴에서 실행하는 아이콘과 바탕화면 바로가기가 서로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옵션을 붙인 바로가기를 기준으로 다시 작업표시줄에 고정해 두고, 실행 중인 크롬을 모두 완전히 종료한 뒤 다시 확인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disable-features=DownloadBubble 옵션을 쓰면 다른 기능에는 영향이 없나요?

이 옵션은 말 그대로 DownloadBubble 기능만 끄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실험적 요소나 새 인터페이스에 묶여 있는 부분이 많아서, 이후 크롬 업데이트 상황에 따라 세부 동작이 조금씩 달라질 여지는 있습니다. 다운로드 자체가 안 된다거나 하는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상한 느낌이 들면 옵션을 잠시 빼고 비교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운로드 알림창은 위에 두고, 단축키로만 빠르게 접근하는 방법도 있나요?

상단 버블에 적응해 보고 싶다면, 다운로드 바를 아래로 돌리기보다는 단축키와 주소창 명령을 같이 써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Ctrl + J로 다운로드 기록 페이지를 바로 열 수 있고, 주소창에 chrome://downloads를 입력해도 같은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다만 파일을 끌어다 옮기거나, 여러 파일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여전히 아래쪽 다운로드 바 방식이 직관적이라 이 글처럼 바닥 위치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크롬을 재설치하면 다시 상단 버블로 돌아가나요?

크롬을 완전히 삭제하고 새로 설치하면, 보통은 기본 설정(상단 버블)로 다시 돌아갑니다.

그래서 나중에 윈도우를 새로 세팅하거나 크롬을 재설치할 계획이 있다면, 이번에 써본 옵션이나 설정을 메모해 두었다가 나중에 한 번만 다시 적용해 주는 것이 편합니다. 동일한 컴퓨터에서라면, 바로가기 옵션만 다시 붙여주면 구글크롬 다운로드 알림창을 아래로 되돌리는 과정이 금방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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