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핸드폰 용량 부족·느려짐 한 번에 해결하는 방법 (카카오톡·램플러스 포함)

갤럭시 핸드폰 용량 부족·느려짐 한 번에 정리하는 법 (RAM·램플러스 포함)

갤럭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처음에는 넉넉해 보이던 저장공간이 어느 순간 꽉 차고, 앱이 버벅이거나 화면 전환이 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용량이 큰 앱, 안 쓰는 사진과 동영상, 토렌트로 받은 영화·드라마,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쌓인 첨부파일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저장공간과 메모리(RAM)를 동시에 잡아먹게 됩니다.

그래서 갤럭시를 오래, 빠르게 쓰고 싶다면 디바이스 케어로 최적화하고, 사용하지 않는 앱과 파일·사진들을 정리하고, 카카오톡 대화방 용량을 줄인 뒤, 마지막으로 램플러스(Ram Plus) 가상램 기능을 적당히 설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한 번만 정리해 두면 그 뒤로는 훨씬 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디바이스 케어로 저장공간 및 휴지통 메모리 모두 최적화

디바이스 케어로 갤럭시 기본 최적화 먼저 해주기

가장 먼저 할 일은 갤럭시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메뉴를 열어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저장공간과 메모리(RAM), 배터리 상태를 한 번에 볼 수 있고, 상단에 보이는 최적화 버튼만 눌러도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앱, 일시 파일, 캐시 등을 자동으로 정리해 줍니다.

디바이스 케어 화면에서 저장용량 막대가 붉은색에 가까워져 있다면 이미 갤럭시 저장공간 부족 상태라는 뜻이라 앱 설치나 업데이트가 제대로 안 될 수 있고, 메모리가 부족하면 앱 전환 시 끊김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한 번은 제대로 정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앱·동영상·사진·음악부터 정리하기

디바이스 케어에서 저장공간 항목을 눌러보면 어떤 영역이 얼마나 용량을 차지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눈에 띄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보통 앱, 동영상, 이미지, 음악, 문서, 다운로드 파일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앱이나 다운로드 한 동영상 음악 사진등을 모두 삭제해주세요

여기서 체크해 보면 의외로 몇 달째 실행하지 않은 앱이나, 한 번 보고 잊어버린 영화·드라마 파일, 중복된 사진이 꽤 많이 보입니다. 특히 토렌트로 받았던 고용량 영상이나, 편집용으로 잠깐 복사해둔 동영상은 용량이 수 GB 단위인 경우가 많아서 과감하게 삭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과 영상은 자주 보는 것만 남기고, 예전에 백업해둔 내용이 있다면 클라우드나 외장 저장소에 한 번 더 옮긴 뒤 스마트폰에서는 삭제해 두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이렇게만 정리해도 저장공간 막대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걸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휴지통 비우기 – 삭제해도 용량이 안 줄어들 때

사진과 동영상을 지웠는데도 용량이 기대만큼 줄지 않았다면, 대부분은 휴지통에 남아 있어서입니다. 갤럭시 기본 갤러리는 일정 기간 동안 삭제한 파일을 휴지통에 보관했다가 자동 삭제하는 구조라, 휴지통을 따로 비워주지 않으면 저장공간이 바로 늘어나지 않습니다.

갤러리 앱을 열어 오른쪽 상단 메뉴에서 휴지통을 선택한 뒤, 더 이상 복원할 필요가 없는 파일만 선택해서 삭제하거나 전체 비우기를 하면 실제로 저장공간이 넉넉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바이스 케어에서 제공하는 불필요한 파일 정리와 함께 자주 해주면 좋습니다.

카카오톡 대화·사진·동영상 삭제로 용량 크게 줄이기

실제 갤럭시 용량 부족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경우가 바로 카카오톡입니다. 여러 단체방과 오픈채팅방에서 사진·동영상·파일을 주고받다 보면, 시간이 지났을 때 카카오톡 하나가 20~40GB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카카오톡 대화내용 사진 삭제 용량 최적화

단체방을 여러 개 쓰는 경우라면 실제로 다시 보지 않을 사진과 영상이 계속 쌓이며, 이 데이터가 고스란히 갤럭시 저장공간을 잠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장공간이 빠르게 줄어든다면 카카오톡 대화방별 용량 관리를 반드시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사진·동영상·파일 정리하는 방법

카카오톡 대화창 설정

먼저 정리하고 싶은 일반 대화방이나 단체 카톡방을 엽니다. 화면 오른쪽 위의 세 줄(≡) 메뉴를 누르고, 아래쪽의 톱니바퀴 모양 설정 아이콘을 선택하면 해당 채팅방 설정 화면이 열립니다.

여기서 대화 백업을 먼저 해두면, 중요한 내용은 따로 저장해 두고 마음 편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대화 내용 모두 삭제를 이용해 메시지를 통째로 지우거나, 미디어 파일만 선택해서 비울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대화내용 및 사진 동영상 파일 삭제

채팅방 설정 하단에 있는 채팅방 용량 관리 메뉴를 선택하면, 이 방에서 차지하고 있는 사진·동영상·파일·음성 메시지 용량이 각각 표시됩니다. 필요 없는 항목만 골라서 삭제하면, 채팅방 하나만 정리해도 몇 GB씩 저장공간이 비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인원 수가 많고 사진 공유가 잦은 단톡방은 일정 주기마다 사진·동영상 중심으로 한 번씩 비워주는 습관을 들여두면, 갤럭시 용량 부족 알림을 보는 일이 확 줄어듭니다.

카카오톡 카톡 백업 대화내용 복원 방법

갤럭시 핸드폰 메모리 부족·느려짐 – 가상램 추가 램플러스 이해하기

저장공간 정리만으로도 속도가 많이 좋아지지만, 여전히 앱 전환이 끊기거나 여러 앱을 켜두면 바로 새로고침되는 느낌이 든다면 RAM(메모리) 자체가 부족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특히 RAM 4GB 급 갤럭시 기종은 요즘 앱 기준으로는 조금 빠듯한 편이라, 메모리 관리를 신경 써주는 게 좋습니다.

삼성은 이런 점을 보완하려고 램플러스(Ram Plus)라는 가상 메모리 기능을 넣어두었습니다. 램플러스는 내장 저장공간의 일부를 빌려서 RAM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라 실제 물리 메모리를 늘리는 것과 같지는 않지만, 여러 앱을 켜 두었을 때 바로 꺼지지 않도록 버텨주는 역할을 합니다.

갤럭시 램플러스 지원 기종과 특징

One UI 4.0 이후 출시된 갤럭시 모델부터 램플러스 기능이 적용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플래그십뿐 아니라 A 시리즈·M 시리즈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편입니다.

다만 램플러스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저장공간 자체에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이미 저장공간이 꽉 찬 상태라면 가상 메모리로 쓸 공간도 부족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갤럭시 가상 메모리(램플러스) 설정 방법

1. 설정 앱을 열고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메뉴로 들어갑니다.
2. 여기서 메모리(RAM) 항목을 선택하면 하단이나 추가 메뉴에 램플러스 옵션이 보입니다.

기본값은 보통 4GB 정도로 설정되어 있으며, One UI 4.1 이상에서는 2GB·4GB·6GB·8GB 등 여러 단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램이 원래 충분한 상위 모델이라면 굳이 최대치로 올리기보다는 4GB 정도로 적당히 설정해 두는 쪽이 저장공간과 성능 밸런스 면에서 무난합니다.

램플러스 용량을 바꾼 뒤에는 갤럭시를 재부팅해야 설정이 적용됩니다. 재부팅 후 메모리 정보를 다시 확인해 보면, 총 RAM 용량에 램플러스 가상 메모리가 더해진 것을 볼 수 있고, 여러 앱을 동시에 켜두었을 때 조금 더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램플러스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기능이라 이것만으로 스마트폰이 새 제품처럼 빨라지지는 않습니다. 먼저 디바이스 케어로 저장공간과 메모리를 정리하고, 사용하지 않는 앱·사진·동영상·토렌트 파일·카카오톡 미디어를 과감하게 정리한 뒤에 램플러스를 켜야 체감 효과가 더 뚜렷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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