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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및 파손예방 얼었을 때 해결방법

잡가이버 2025. 11. 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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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파손 예방과 얼었을 때 풀어주는 방법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는 보일러보다 먼저 수도계량기 동파가 문제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계량기나 배관 안에 있는 물이 얼어 부풀어 오르면서 금이 가고, 결국 터져버리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계량기는 지면 가까이에 설치되어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되기 쉬워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질수록 관리가 중요하다. 겨울마다 뉴스에 나오는 동파 사고 대부분이 사실 조금만 신경 쓰면 줄일 수 있는 것들이라, 미리 준비해 두면 수리 비용과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위험은 감으로만 판단하기보다는 기상청 동파가능지수를 참고하면 훨씬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 지수는 보통 12월부터 2월 사이에 제공되며, 기온·풍속·습도 등을 반영해 동파 가능성을 단계별로 알려준다.

동파가능지수는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네 단계로 구분되며 각 단계마다 신경 써야 할 관리 수준이 조금씩 다르다. 지수가 낮다고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부터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할지 기준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동파 가능지수 상황 주의사항 및 대응
낮음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비교적 안정적인 겨울 날씨 일반적인 수도시설 점검 위주로 관리, 갑작스러운 한파 예보만 체크
보통 영하권 날씨가 잦아지며 동파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수준 외부 수도계량기·배관에 보온재 감싸기, 실내 일부 수전은 물을 가늘게 흘려 두기
높음 강한 추위가 이어지고 바람까지 세져 동파 위험이 크게 올라간 상태 노출 배관 전체에 보온재 및 테이프 보강, 실내 난방 유지, 장시간 집을 비울 때 물 순환 유지
매우 높음 한파특보 수준의 혹한, 동파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하기 쉬운 상황 보일러·난방 상시 가동 여부 점검, 계량함 내부까지 추가 보온, 장시간 외출 시 수도·난방 상태 수시 확인

지수가 낮음이라고 해도 아예 손을 놓기보다는 일상적인 관리 정도는 유지하는 편이 좋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구간이 한 번만 있어도 낡은 계량기나 노후 배관은 바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겨울철에는 날씨 변화를 가볍게라도 챙겨 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동파 가능지수 ‘보통’일 때 챙기면 좋은 것들

동파 가능지수가 보통 수준이면 “당장 사고가 나진 않겠지” 하고 넘어가기 쉬운데, 실제로는 이 시점부터 계량기와 배관에 부담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한다.

특히 야간 최저기온이 -5℃ 안팎으로 내려가는 날이 잦아지면 외부 계량기, 발코니 쪽 배관, 북향 베란다 등은 충분히 얼 수 있는 환경이다.

이 단계에서는 계량기함 뚜껑을 한 번 열어 내부에 보온재가 제대로 들어 있는지 확인해 보고, 부족해 보이면 신문지나 헌수건, 보온재를 추가로 넣어 두는 편이 좋다.

또한 욕실이나 베란다 쪽처럼 온도가 쉽게 떨어지는 공간은 문을 완전히 닫아 두지 말고, 실내 온기가 조금이라도 통하게 만들어 주면 동파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동파 가능지수 ‘높음’일 때는 적극적인 준비

지수가 높음으로 올라가면 야간 기온이 계속해서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까지 함께 불어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는 시기다. 이때에는 단순히 보온재만 살짝 감싸는 정도로는 부족할 수 있다.

외부에 노출된 배관은 전체를 따라 보온재와 테이프로 꼼꼼히 감싸 주고, 계량기함 뚜껑 주변 틈새에도 바람이 스며들지 않도록 신경 써 준다. 장시간 집을 비우지 않더라도 밤에는 한 곳 이상 수전에서 가느다란 실선 정도로 물을 흘려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지해 있는 물보다 움직이는 물이 훨씬 덜 얼기 때문이다.

동파 가능지수 ‘매우 높음’일 때 계량기·배관 관리

매우 높음 단계는 한파특보가 내려지고 영하 10℃ 이하의 기온이 계속되는 수준을 의미한다. 이때는 계량기와 배관 모두 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신경을 쓰는 편이 오히려 안전하다.

보일러와 난방기기는 전원만 켜 두는 정도가 아니라 실내 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상시 저온 유지를 해 주는 것이 좋다. 계량기함 안에는 보온재·스티로폼·헌옷 등을 충분히 채워 외부 찬 공기가 직접 닿지 않게 하고,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한다면 이웃이나 관리사무소와 미리 연락해 혹시 이상이 생기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줄이는 생활 속 예방법

첫째, 외부 수도계량기 보온
집 밖에 설치된 수도계량기는 겨울마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위치다. 계량함 뚜껑을 열어 내부를 확인한 뒤 보온재, 헌수건, 스펀지 등을 이용해 계량기와 배관이 드러나지 않도록 감싸 준다. 틈이 남지 않게 채워 넣어야 찬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다.

둘째, 아파트 난방 밸브와 실내 온도 유지
아파트의 경우 실내 난방 배관이 벽 내부를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모든 난방 밸브를 완전히 닫아 두면 특정 구간이 더 차가워질 수 있다. 강추위가 예보된 날은 난방 밸브를 너무 세게 조이지 말고, 전체적으로 약하게 열어 둔 상태에서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편이 안전하다.

셋째, 수돗물을 가늘게 흘려 물 순환 유지
밤새 영하권이 이어질 것이 예보되면 욕실이나 싱크대 한 곳 정도에서 물을 실처럼 가늘게 틀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 사용량이 약간 늘어나긴 하지만, 동파로 인한 수리 비용과 불편함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수준이다.

넷째, 한파 기간에는 외출·장기 여행 전에 점검
며칠 이상 집을 비우기 전에는 계량기함과 노출 배관, 베란다 쪽 배수관 상태를 한 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필요하다면 보온재를 더 보강하고, 실내 난방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해 두지 않았는지도 함께 확인해 둔다.

다섯째, 동파 의심 시 무리하게 뜨거운 물을 붓지 않기
수도꼭지에서 물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끓는 물을 바로 붓거나 열풍기를 과하게 사용하는 건 위험하다. 갑작스러운 온도 차이로 배관이 더 쉽게 갈라질 수 있다. 미지근한 물부터 천천히 사용해 주고, 상황이 애매하면 전문가나 관할 수도사업소에 문의하는 편이 안전하다.

수도계량기·수도관이 얼었을 때 풀어보는 방법

이미 수도계량기나 배관이 얼어버렸다면 우선 어디까지 얼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집 안 모든 수전에서 물이 안 나온다면 계량기 또는 입구 쪽 배관 문제일 가능성이 크고, 특정 공간만 안 나온다면 그 구간 배관이 얼었을 확률이 높다.

얼음이 의심되는 구간에는 수건을 감싸고 그 위에 미지근한 물을 여러 번 적셔 주며 서서히 온도를 올려준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도 너무 가까이 대지 말고, 중간 온도 바람으로 넓은 범위를 천천히 따뜻하게 데워 주는 식이 낫다. 급하게 해빙제를 붓거나 불꽃을 직접 갖다 대는 행동은 금물이다.

계량기 유리 부분이 금이 갔거나 물이 새는 것이 보이면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즉시 관할 수도사업소나 다산콜센터에 연락하는 것이 좋다. 계량기 파손은 그대로 방치하면 누수로 이어질 수 있고, 사용자 부담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 빠른 신고가 중요하다.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는 한 번 겪어 보면 얼마나 번거로운지 바로 느껴지기 때문에, 매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가볍게라도 점검해 두는 편이 훨씬 편하다. 조금의 보온재와 약간의 물 사용만으로도 동파로 인한 수리 비용과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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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계량기 동파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동파가능지수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동파가능지수는 기상청 홈페이지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겨울철 재난 정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파 예보와 함께 체크해 두면 어느 시점부터 보온재를 보강해야 할지 감을 잡기 쉽다.

Q. 수돗물을 조금씩 틀어 놓으면 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나요?

물을 세게 틀어 두는 것이 아니라 실처럼 가늘게 흘려 두는 수준이라면 사용량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동파로 계량기나 배관이 파손되어 수리 비용이 나가는 것에 비하면 겨울 한파 기간 동안의 추가 요금은 훨씬 부담이 적은 편이다.

Q.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 바로 뜨거운 물을 부어도 되나요?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내부 압력이 순간적으로 변하면서 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배관에 금이 갈 수 있다. 미지근한 물부터 서서히 온도를 올려 주는 방식으로 풀어 주는 것이 안전하다. 불꽃이나 토치 같은 직접적인 열원은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Q. 계량기 동파가 나면 수리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관리 소홀로 인한 동파라 판단될 경우 사용자에게 비용이 청구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계량기함 보온과 한파 예보 확인만으로도 예상치 못한 지출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자세한 기준은 거주 지역 수도사업소에 문의하면 확실하다.

Q. 실내만 따뜻하면 베란다 쪽 배관은 신경 안 써도 되나요?

베란다나 다용도실은 실내보다 온도가 훨씬 빨리 떨어지는 공간이라 문을 닫아두면 오히려 동파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 강추위가 예보된 날에는 문을 완전히 닫기보다는 틈을 조금 두어 실내 온기가 어느 정도 전달되도록 해 주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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