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탑승 시 보조배터리 용량 몇개까지 가지고 탈 수 있을까?
비행기 탑승 시 보조배터리 용량 제한과 기내 반입 규정 정리
해외여행이나 국내선 이용 시 가장 자주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이다. 특히 보조배터리가 여러 개 있을 때 몇 개까지 들고 탈 수 있는지, 어느 용량까지 허용되는지가 명확하지 않아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다. 항공사별 기본 기준은 거의 동일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역시 국제 규칙을 그대로 적용한다.
일반적으로 보조배터리가 기내에 반입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Wh(와트시)다. mAh 단위로 적힌 제품이 많지만, 항공 규정은 Wh 기준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혼동하기 쉽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준을 포함해 국제적으로 정해진 규칙은 다음과 같다.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
160Wh 이하 → 기내 반입 가능
160Wh 초과 → 기내 반입 불가
대부분의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는 20,000mAh~40,000mAh 사이지만, 전압(V)에 따라 Wh이 달라지기 때문에 표기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40,000mAh 보조배터리가 148Wh인 경우도 있고, 같은 40,000mAh 제품이라도 전압이 다르면 48.8Wh로 표기되기도 한다. 결국 Wh로 환산했을 때가 가장 정확하다.
항공 운송 금지 물품 참고
아래 표는 항공사에서 안내하는 대표적인 운송금지 물품이다. 보조배터리는 위험물 분류에 포함되기 때문에 규정이 강화되어 있다.
| 분류 | 운송 금지품목 |
| 액체 및 압축가스 | 가연성 액체 및 압축 가스 |
| 예: 가솔린, 난연제, 프로판 | |
| 산화제 및 화학제품 | |
| 예: 염산, 과산화수소 등 | |
| 폭발물 및 화약류 | 폭죽 및 폭발물류 |
| 예: 탄약, 다이너마이트 | |
| 화약류 및 폭죽류 | |
| 예: 불꽃놀이 폭죽 등 | |
| 금속 및 마그넷 | 자석 및 금속제품 |
| 예: 자석, 금속 도구 | |
| 의약품 | 일부 제한 의약품 |
| 예: 마약류, 유해 의약품 | |
| 알코올 기반 의약품 일부 | |
| 기타 | 전자담배 및 관련 용품 |
| 예: 전자담배, 액상 | |
| 항공사 규정에 따른 제한물 예: 보조배터리, 위험물질 등 |
결론적으로 보조배터리는 160Wh 이하라면 기내 반입 가능하며, 160Wh를 넘으면 어떤 항공사라도 반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보조배터리 Wh 계산 간단 요령
여행 준비 중 헷갈리지 않도록 가장 간단한 계산 방식만 기억하면 충분하다.
Wh = (mAh ÷ 1000) × 전압(V)
예를 들어, 40,000mAh 보조배터리를 3.7V 기준으로 계산하면 148Wh가 되고, 11.1V 기준으로 계산하면 48.8Wh로 표기되기도 한다. 표기가 달라도 결국 Wh 기준으로 허용 여부가 결정된다.
기내에 몇 개까지 가져갈 수 있을까?
대부분의 항공사는 160Wh 미만 보조배터리 최대 2개까지 기내 반입을 허용한다. 이는 스마트폰용 보조배터리나 자전거 전동구동계 배터리(시마노 Di2, 스램 AXS 등)도 동일한 규칙이 적용된다.
중국은 그중에서도 검사가 까다로운 편이라 일정 기준을 넘는 배터리는 현지 물류센터를 통해 따로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여행 시 출국·입국 공항 규정을 동시에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국내선 기내반입 금지품목 - 비행기 항공사 자전거 배터리 드론
기내 반입 금지 품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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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 규정은 여행할 때마다 챙겨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항공사별로 간단히 검토해 두면 공항에서 불필요한 제지나 재포장을 피할 수 있다. 여행이 잦다면 배터리 표기 용량을 확인하는 습관만으로도 훨씬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