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와이프와 함께한 감동의 1박 2일
여수 유탑마리나호텔 후기 – 와이프와 함께한 특별한 힐링 여행
결혼 이후 바쁜 일상 속에서 신혼여행도 미뤄야 했던 저희 부부는 이번 늦여름휴가를 여수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도시의 소음과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와이프와 함께 오롯이 쉬고 싶은 마음에 선택한 곳이 바로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이었는데요, 이곳에서 보낸 1박 2일은 정말 잊지 못할 힐링 여행이 되었습니다.
여수엑스포와 가까운 환상적인 위치와 뷰
호텔을 선택할 때 가장 기대했던 것은 여수엑스포와 가까운 위치와 멋진 바다 전망이었습니다.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은 이 두 가지를 완벽히 충족시켜 주더군요. 특히 저희가 묵었던 14층 끝방은 넓고 깨끗하며,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여수 바다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저녁이 되니 여수의 바다에 야경이 더해지며 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했습니다. 와이프와 나란히 창가에 앉아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바쁜 결혼생활 속에서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었어요.
“당신과 함께라 더 행복해”라는 와이프의 한마디는 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수 유탑마리나호텔 패키지 – 알찬 혜택
저희는 비수기 시즌에 약 8만 원으로 조식 1인 이용권, 프리드링크 쿠폰, 그리고 요트 1인 30분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예약했습니다. 요트 이용권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포함된 혜택 자체가 만족스러웠어요.
객실 상태 – 넓고 만족스러웠던 공간, 아쉬운 위생
객실은 넓고 여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창문이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객실 위생 상태는 조금 아쉬웠어요. 방 안에 머리카락이 몇 가닥 남아 있었고, 세탁기 안에서도 머리카락이 발견되더라고요. 수건에서는 약간 꿉꿉한 냄새가 났는데, 비수기 평일이라 관리가 다소 부족했던 것 같아요.
이런 부분만 개선된다면 더욱 좋은 호텔이 될 것 같습니다.
조식 –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한 끼
조식은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크램블 에그, 연어회, 감자그라탕, 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고, 따뜻한 커피가 함께 제공되어 아침부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패키지 혜택으로 이용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1인당 약 3만 원을 추가로 내고 이용하기에는 살짝 고민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보낸 1박 2일은 여수엑스포와 바다가 선사하는 멋진 풍경 덕분에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야경을 보며 와이프와 나눈 대화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다만, 객실 위생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던 만큼, 다음 방문 때는 이런 부분이 개선되기를 기대합니다. 전반적으로 비수기 가격대에 여수엑스포를 중심으로 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다음 후기 예고 – 여수의 맛과 향일암 이야기
이번 여수 여행 중, 호텔 외에도 맛있게 먹은 여수의 대표 음식들과 향일암 방문기도 함께 담아보려 합니다. 여수에서 즐긴 특별한 맛과 아름다운 절경 이야기는 다음 후기에서 자세히 나눌게요.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