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 KB5058405 업데이트로 부팅 오류 발생 시 조치 방법과 복구 명령어 정리
최근 배포된 윈도우11 보안 업데이트 KB5058405가 일부 가상머신 환경에서 심각한 부팅 오류를 일으키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Hyper-V, Citrix, Azure Virtual Machine과 같은 가상 환경에서 운영 중인 장치에서 문제가 집중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이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은 부팅 중 시스템이 멈추고, 복구 화면과 함께 오류 코드 0xc0000098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시스템 부팅에 필요한 파일 중 하나인 ACPI.sys가 손상되었거나 로드되지 못했을 때 발생하며 이 파일은 하드웨어 전원 관리와 리소스 관리를 담당하는 필수 드라이버입니다.
문제가 되는 KB5058405는 자동으로 설치되는 보안 패치이며, 윈도우11 22H2와 23H2 버전에 모두 배포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용 물리 장치보다는 가상머신을 사용하는 기업 환경에서 영향을 주로 받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 패치나 핫픽스는 제공되지 않았지만, 일부 IT 전문가들과 사용자들은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임시 복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KB5058405 제거 방법 (명령어)
업데이트 이후 부팅이 가능한 경우, 아래와 같이 명령 프롬프트(관리자 권한)에서 패치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wusa /uninstall /kb:5058405 /quiet /norestart
※ wusa는 윈도우 업데이트 수동 제거 도구이며, /quiet는 사용자 확인 없이 제거를 진행하고 /norestart는 재부팅을 자동으로 하지 않도록 설정합니다.
만약 부팅이 되지 않아 윈도우 복구 모드로 진입한 경우, 복구 콘솔 또는 설치 USB로 부팅 후 아래 방법을 사용해 부팅 환경을 복구할 수 있습니다.
부팅 복구 명령어 예시 (ACPI.sys 오류 또는 0xc0000098 오류 시)
복구 환경의 **명령 프롬프트(고급 옵션 → 명령 프롬프트)**에서 아래 명령어들을 차례대로 입력하세요:
bootrec /scanos
bootrec /fixmbr
bootrec /fixboot
bootrec /rebuildbcd
그 후 문제가 있는 시스템 파일을 복사 또는 복구하려면 아래와 같은 명령어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fc /scannow /offbootdir=C:\ /offwindir=C:\Windows
또는 부트 파일을 새로 재설정할 수 있습니다.
bcdboot C:\Windows /s C: /f ALL
※ 드라이브 경로(C:)는 시스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diskpart → list volume을 통해 윈도우가 설치된 파티션을 먼저 확인하세요.
주의사항 및 권장 조치
아직 이 문제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해결책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사전 예방 조치가 권장됩니다.
- 중요 시스템은 업데이트 자동 설치 중지
WSUS 또는 그룹 정책을 통해 특정 패치의 자동 적용을 막는 설정이 필요합니다. - 시스템 백업 주기적 수행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시 롤백할 수 있도록 디스크 이미지 또는 복원 지점을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공식 채널에 오류 신고
오류가 발생한 경우 피드백 허브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채널을 통해 상황을 공유하는 것도 해결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번 KB5058405 업데이트 이슈는 단순한 보안 패치 하나가 가상 환경에서는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기업 IT 운영 환경에서는 특히 신중한 업데이트 적용과 철저한 사전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윈도우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선 방향에도 앞으로 더욱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