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구입 후 해야 하는 필수 설정 꿀팁
배터리 보호부터 채팅 설정까지, 스위치2 제대로 쓰는 방법
닌텐도 스위치 2가 드디어 손에 들어왔다면, 당장 마리오 카트를 실행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몇 가지 중요한 초기 설정을 해두는 것이 훨씬 나은 사용 경험으로 이어진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기본 기능부터, 배터리 보호, 화면 설정, 컨트롤러 세팅까지 꼭 체크해야 할 항목들을 정리해봤다. 한 번만 세팅하면 그 이후는 훨씬 쾌적해진다.
배터리 90% 제한 설정 – 오래 쓰고 싶다면 필수
리튬 이온 배터리는 완충 상태를 오래 유지하면 수명이 빨리 줄어든다. 스위치 2는 이런 점을 고려해 배터리를 90%까지만 충전하고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을 제공한다.
설정 방법은 설정 > 본체 > 배터리 보존 항목에서 “90%에서 충전 중지”를 켜면 된다.
특히 TV 모드로 자주 독에 꽂아두는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다. 충전 걱정 없이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다.
Joy-Con 버튼 매핑 – 게임마다 다르게 설정해보자
스위치 2는 버튼 커스터마이징이 더 쉬워졌다.
설정 > 접근성 > 버튼 매핑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키를 재배치할 수 있고, ‘빠른 설정에 매핑 추가’를 켜면 홈 버튼을 길게 눌러 언제든 빠르게 바꿀 수 있다.
FPS나 격투 게임처럼 조작 방식이 다른 게임을 여러 개 즐긴다면 이 기능 하나로 조작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GameChat 음성/텍스트 변환 – 채팅 스트레스 줄이기
닌텐도도 이제 게임 중 음성 채팅과 자막에 꽤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스위치 2에는 GameChat이라는 전용 기능이 들어갔고, 설정 > 접근성에서 “텍스트 음성 변환”, “음성 텍스트 변환” 기능을 모두 켜면 상대방의 말을 자막으로 보고, 내 메시지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식의 쌍방향 채팅도 가능하다.
헤드셋 없이 간편하게 게임 커뮤니케이션을 즐기고 싶다면 꼭 켜보자.
다크 모드 적용 – 눈의 피로 줄이기
기본 테마가 흰색이라 밤에 하면 눈이 너무 부신 경우가 많다.
설정 > 테마 > Basic Dark를 선택하면 UI 전반이 어두운 톤으로 바뀌어 시야가 편해지고, OLED 화면 번인 가능성도 줄어든다.
게임 플레이는 물론, eShop이나 설정 메뉴까지 전반적으로 부담이 덜해진다.
접근성 기능 – 생각보다 유용하다
텍스트 크기 확대, 화면 줌, 음성 가이드, 버튼 진동 해제 등 설정 > 접근성 메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은 눈이 불편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쓰는 환경에 특히 유용하다.
특히 스위치 2는 홈 화면 텍스트도 커스터마이징 가능하고, 음성 출력 기능도 기본 탑재되어 있어 눈보다 귀가 편한 사용자에게도 좋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자녀 보호 설정 – 가족과 함께 쓸 땐 필수
아이와 함께 쓰는 가정이라면 설정 > 자녀 보호 메뉴에서 연령 등급 제한, 게임 시간 제한, 채팅 제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닌텐도 ‘미마모리 앱’과 연동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자녀의 게임 플레이를 관리할 수 있다.
원치 않는 유료 결제나 과도한 몰입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Bluetooth 오디오 및 유선 출력 설정
스위치 2는 출시부터 블루투스 오디오를 기본 지원한다.
설정에서 블루투스 장치를 등록하면 무선 이어폰으로 게임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상단의 3.5mm 단자를 통해 유선 이어폰도 사용할 수 있다.
단, 로컬 무선 통신 중에는 블루투스 오디오가 제한될 수 있다.
고속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사용
저장 공간은 256GB지만, 다운로드 중심 사용자라면 microSD 익스프레스 카드 확장은 필수다.
기존 스위치에 쓰던 SD카드는 호환되지 않으며, 스탠드 내부 우측 슬롯에 삽입하면 된다.
읽기/쓰기 속도가 월등히 빨라서 게임 로딩 속도도 체감상 확 줄어든다.
닌텐도 스위치 2는 겉보기엔 단순해 보여도 세세하게 다루다 보면 꽤 깊이 있는 기기다.
처음 구매했을 때 이런 필수 설정만 잘 정리해두면, 이후 게임을 더 자유롭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딱 한 번만 세팅해두면 바꿀 일은 거의 없으니, 지금 바로 설정 메뉴로 들어가 보자.
닌텐도 스위치2 사용자 FAQ
스위치2는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있나요?
네. 스위치2는 시스템과 게임 모두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설정 > 본체 >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항목을 활성화하면 Wi-Fi 연결 시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적용되며,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므로 별도로 기다릴 필요 없이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2에서 계정 간 게임 공유는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동일한 본체 내에 두 개 이상의 닌텐도 계정을 등록하고, ‘주 사용자’로 등록된 계정에서 다운로드한 디지털 게임을 다른 계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인터넷 연결 상태나 주 계정 인증 상태에 따라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온라인 인증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화면 밝기 자동 조절 기능이 있나요?
스위치2는 주변 밝기를 감지하는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설정 > 화면 > 자동 밝기 조절을 켜면 실내/실외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밝기가 조정되어 배터리 사용량도 함께 절감됩니다.
무선 컨트롤러 지연(딜레이) 문제를 줄이는 방법은?
무선 컨트롤러 입력 지연이 느껴질 경우, TV 모드에서 유선 연결 또는 설정 > 컨트롤러와 센서 > 입력 지연 줄이기 옵션을 켜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파 간섭이 적은 공간에서 플레이하거나 블루투스 오디오 사용을 줄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닌텐도 스위치2에서 게임 녹화 시간은 확장 가능한가요?
기본 녹화는 최대 30초지만, 일부 게임은 별도 업데이트나 패치로 녹화 시간을 최대 3분까지 제공하기도 합니다.
게임 내 설정이나 업데이트 공지를 통해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대체로 정식 Nintendo 타이틀이 먼저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GameChat 마이크 감도는 조절할 수 있나요?
네. 설정 > 오디오 > GameChat 항목에서 마이크 감도, 음성 활성화 감도, 백그라운드 소음 억제 수준 등을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장 마이크를 사용할 경우에는 주변 소음을 줄이기 위해 ‘에코 제거’와 ‘자동 게인 조절’을 활성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Joy-Con 연결이 자주 끊길 때 대처 방법은?
Joy-Con 신호가 끊기는 경우에는 먼저 설정 > 컨트롤러와 센서 > 연결 재설정을 시도하고, Joy-Con을 본체에 직접 연결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독 근처에 금속 물체나 전자기기(예: 공유기, 스피커 등)가 너무 가까이 있으면 간섭이 발생할 수 있어 환경 정비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