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에 새 생명을 불어넣다! 버즈청소키트 베이글루 리얼 사용 후기
요즘은 하루라도 무선 이어폰 없이 지내기 힘들다. 출퇴근길이든 산책 중이든, 심지어 설거지할 때도 귀에는 항상 이어폰이 꽂혀있다. 그런데 문득, 이 이어폰… 얼마나 더럽게 사용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게 이어폰 속 먼지와 귀지인데, 이번에야말로 해결을 보자는 마음으로 버즈청소키트를 구매해봤다.
받자마자 개봉해보니 생각보다 정말 작고 귀엽다. 키링처럼 달고 다니기도 좋고, 안에 들어 있는 클리너 구성도 군더더기 없다. 브러쉬, 금속 팁, 미니 브러쉬, 심지어 스마트폰클리너까지 함께 있어서 이어폰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 틈새 청소도 가능한 구성이었다.
사실 그동안 나는 이어폰 청소를 이쑤시개나 면봉으로 때우곤 했다. 그러다 이어폰 망을 망가뜨리거나, 안 빠지는 귀지를 눌러버린 적도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 이어폰청소키트를 써보니 그동안 얼마나 무식하게 청소했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금속 팁으로는 이어폰망에 낀 이어폰귀지청소를 시원하게 할 수 있었고, 브러쉬로는 충전 케이스 구석구석까지 먼지 없이 깔끔하게 정리됐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이 키트를 사용하고 나서 음질이 달라졌다는 거다. 노이즈도 줄고, 귀에 착 감기는 소리감이 살아나는 게 느껴졌다. 평소 스마트폰클리너도 자주 쓰는 편인데, 이 키트에 포함된 패브릭 클리너는 화면 닦는 데도 탁월해서 스마트폰까지 덤으로 깔끔해졌다.
이어폰을 매일 쓰는 사람이라면, 진짜 이 정도 이어폰청소키트는 하나쯤 갖춰두는 게 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좋아진다.
작고 귀여운 외형에, 키링으로 걸어두면 잃어버릴 걱정도 없다. 나는 출근용 가방에 고정시켜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데, 버스 안에서도 살짝살짝 꺼내서 이어폰 정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총평하자면, 이 버즈청소키트는 그저 청소 도구가 아니라 무선 이어폰을 더 오래,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수 아이템이다.
귀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위생 관리가 중요한데, 이 키트 하나면 복잡한 생각 없이 언제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어폰뿐 아니라 틈만 보이면 스마트폰클리너로 전자기기 청소도 함께 하게 되니까 일석이조!
청소는 귀찮지만, 음악은 포기할 수 없다면 이 이어폰귀지청소 키트로 한 번 속 시원하게 정리해보자. 특히 버즈청소키트 하나만 있어도 나처럼 무심하게 쓰던 이어폰이 새 것처럼 환골탈태하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