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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서 직화장인 돈마구로 육회 된장찌개 주말데이트 맛집 후기

잡가이버 2025. 9. 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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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비가 온다고 해서 자전거는 쉬고 집안일을 하다가 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 용산 데이트를 나섰습니다.

저녁은 미리 점찍어 둔 직화장인 용산점에서 해결하기로 했는데, 역시 소문난 용산역고기집답게 분위기부터 달랐습니다.

우선 모던하면서도 정갈한 인테리어가 돋보였고 테이블 간격이 넉넉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새로 생긴 용리단길맛집으로 식권대장 사용도 가능해 직장인들에게는 특히 실속 있는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돈마구로와 된장찌개, 육회였고 술은 저는 한라산, 와이프는 맥주를 곁들였습니다.

고기는 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구워주셔서 저희는 대화에 집중하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고 ㅋㅋ 불판 위에 올라온 순간부터 숯불 직화의 강렬한 화력이 느껴졌는데, 그 덕분에 고기에서 퍼지는 불향이 남다르더군요.

우선 한 점을 소금에만 살짝 찍어 먹어도 육즙과 불맛이 제대로 살아 있어 “역시 프리미엄 용산고기집은 다르구나” 싶었습니다.ㅋㅋ굳

거기에 육회는 살얼음이 살짝 깔려 있어 한입 넣는 순간 시원하면서도 신선한 식감이 인상적이는데요 고소한 참깨와 노른자를 비벼 먹으니 고기의 부드러움이 배가되어 술안주로도 제격이었습니다.

된장찌개는 걸쭉한 스타일로 두부가 가득 들어 있어 마무리로 밥 한 공기와 함께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배가 불러도 계속 숟가락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소스의 다양함이었습니다.

기본 소금과 소스 외에도 다시마, 씨앗젓갈, 와사비 소금 같은 특색 있는 조합이 준비되어 있어 고기를 질리지 않게 끝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고기구워주는집에서만 누릴 수 있는 편안함과 다양한 맛의 경험이 동시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맛잇게 와이프랑 고기와 한잔하며 맛있는 식사 후 용산역가면 빠질 수 없는 건담베이스을 둘러보며 데이트를 이어갔는데, 배도 마음도 모두 채워지는 하루였습니다.

최근에 생긴 신상 고깃집이라 매장이 깔끔하고 쾌적했으며 직원들의 서비스 또한 세심하고 친절해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가족 외식, 친구 모임, 직장인 회식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용산역고기집을 찾는다면 직화장인 용산점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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