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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1 파일 탐색기 검색 빨라진다 메모리 사용량 줄이는 업데이트 소식

잡가이버 2025. 12. 2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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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1 파일 탐색기 검색 빨라진다 메모리 사용량 줄이는 업데이트 소식

윈도우11을 쓰면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답답함 중 하나가 파일 탐색기 검색입니다. 사진 몇 장 찾으려고 검색창에 키워드 입력했는데 갑자기 팬이 돌고, 메모리 사용량이 치솟고, 다른 프로그램까지 버벅이는 느낌을 받은 분들이 꽤 많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1 미리 보기 업데이트에서 파일 탐색기 성능사용자 경험을 본격적으로 다듬겠다고 밝히면서, 이 불편을 줄이는 방향이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상은 Windows 11 빌드 26220.7523 및 이후 미리 보기 업데이트이며, Windows Insider Program에서 먼저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참고로 핵심은 단순히 “빠르게 만들겠다”가 아니라, 검색 과정에서 발생하던 불필요한 리소스 낭비를 줄여 체감 성능을 끌어올리는 쪽에 가깝습니다.

윈도우11 파일 탐색기 검색 최적화 관련 안내 화면

파일 탐색기 검색이 느리고 무거웠던 이유

이번 개선이 특히 반가운 이유는, 문제의 성격이 꽤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파일 탐색기의 검색 기능은 별도의 전용 검색 엔진처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내부적으로는 Windows 검색 인덱서를 기반으로 동작합니다. 이 구조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같은 파일이나 폴더를 여러 번 스캔하고 처리하는 중복 인덱싱이 일어나면서 시스템 자원을 불필요하게 소모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영상, 대용량 프로젝트 파일처럼 메타데이터가 많고 파일 수가 많은 폴더에서 검색이 반복되면, 디스크 I/O가 잦아지고 CPU가 붙고, 그 과정에서 RAM 점유가 높아지는 패턴이 생깁니다. 사용자는 그냥 “검색했을 뿐”인데 PC 전체가 무거워지는 체감이 여기서 나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달라지는 포인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미리 보기 업데이트에서 내세운 핵심은, 검색 과정에서 발생하던 중복 작업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제거하는 최적화입니다.

같은 대상을 반복 스캔하지 않게 만들면서, 불필요한 계산을 줄이는 방식이죠. 결과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변화는 “검색이 빨라진다”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백그라운드에서 발생하던 인덱싱 작업이 줄면, 디스크 읽기/쓰기 빈도가 내려가고 CPU 사용량이 안정되며, 메모리도 여유가 생깁니다.

구분 이전 체감 업데이트 이후 기대
검색 응답 검색창 입력 후 딜레이, 결과가 늦게 뜸 결과 표시가 더 빠르게 이어짐
메모리 사용량 특정 폴더 검색 시 RAM 사용 급증 RAM 점유 완화, 다른 앱 여유 증가
디스크 I/O 같은 파일/폴더 재스캔으로 읽기/쓰기 증가 불필요한 읽기/쓰기 감소
CPU 사용률 검색 순간 CPU 치솟는 경우 피크 구간 완화

요약하면, 이번 변화는 “검색 결과가 빠르게 뜬다”도 맞지만, 그보다 더 현실적인 포인트는 검색 때문에 PC 전체가 무거워지는 상황이 줄어든다는 쪽입니다. 사진 폴더나 자료 폴더에서 자주 검색하는 분일수록 체감 차이가 크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컨텍스트 메뉴도 손질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

파일 탐색기에서 또 하나 자주 나오는 불만이 우클릭 컨텍스트 메뉴입니다.

옵션이 많아지면서 “정작 자주 쓰는 복사·붙여넣기”가 눈에 잘 안 들어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죠. 테스트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압축”, “경로로 복사”, “오른쪽으로 회전”, “바탕 화면 배경으로 설정” 같은 보조 기능을 별도의 하위 메뉴로 옮겨 정리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건, PC마다 하위 메뉴 이름이 조금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점인데, 이건 아직 최종 UI가 정리되는 중이라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방향 자체는 단순합니다.

핵심 명령은 더 눈에 띄게, 자주 쓰지 않는 항목은 모아서 정리하는 식이죠. 파일 탐색기를 매일 쓰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꽤 큰 UX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언제쯤 일반 사용자에게 들어올까?

현재 기준으로는 Windows Insider Program을 통해 먼저 검증이 진행되는 형태라, 모든 PC에 동시에 적용되는 성격은 아닙니다.

다만 진행 상황을 보면 내년 1월 말~2월 사이쯤부터 점점 더 많은 사용자에게 보이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윈도우 업데이트는 일정이 변동될 때가 잦아서, “정확히 그날”로 단정하기보다는 “초반 분기 중” 정도로 받아들이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이어지는 이야기: 지금 당장 체감 성능을 올리는 쪽

업데이트가 오기 전까지 마냥 기다리기 싫다면, 지금 PC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있습니다.

파일 탐색기 검색이 유독 무겁게 느껴지는 PC는 대체로 인덱싱 대상이 과하게 넓거나, 대용량 폴더가 너무 자주 바뀌는 환경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인덱싱 범위를 조금 현실적으로 잡아주기만 해도 체감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업무 파일이 주로 특정 폴더에 모여 있다면, 그 폴더 중심으로 검색이 효율적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다운로드 폴더처럼 파일이 계속 쌓이고 지워지는 곳까지 전부 인덱싱하면, 검색이 편해지기보다는 백그라운드 작업이 늘어서 PC가 무거워지는 쪽으로 가기도 합니다. “검색이 편해지길 바라며 다 켰는데 더 느려졌다”는 이야기가 여기서 나옵니다.

그리고 사진 폴더에서 특히 느리다면, 파일 자체가 많아서도 그렇지만 미리 보기 생성이나 썸네일 캐시 쪽이 얽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단순히 검색만의 문제가 아니라 파일 탐색기가 폴더를 표시하는 방식 자체에서 리소스를 쓰는 상황이라, 검색이 아니라 “폴더 진입”부터 느린지 같이 봐두는 게 도움이 됩니다.

FAQ

윈도우11 파일 탐색기 검색이 갑자기 느려진 이유가 뭔가요?

폴더에 파일이 급격히 늘었거나, 사진·영상처럼 메타데이터가 많은 파일이 대량으로 추가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Windows 검색 인덱서가 더 많은 대상을 처리하면서 디스크 I/O, CPU, 메모리 사용이 동시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파일 탐색기 검색할 때 메모리 사용량이 확 올라가는데 정상인가요?

특정 상황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지 파일이 많거나, 인덱싱 대상이 넓고, 같은 위치를 반복적으로 검색하는 패턴이 겹치면 순간적으로 RAM 점유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미리 보기 업데이트는 이 부분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Windows 검색 인덱서가 뭔가요? 파일 탐색기랑 다른 건가요?

파일 탐색기 검색은 독립 엔진처럼 따로 도는 게 아니라, Windows 검색 인덱서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성격이 강합니다. 그래서 인덱싱 상태가 꼬이거나 과하게 무거워지면 파일 탐색기 검색도 같이 영향을 받습니다.

이번 개선은 일반 업데이트로 바로 들어오나요, 인사이더만 해당인가요?

현재는 Windows Insider Program에서 먼저 검증되는 영역이라, 당장 모든 사용자에게 같은 시점에 들어오는 형태는 아닙니다. 미리 보기에서 안정성과 체감이 확인되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일반적입니다.

컨텍스트 메뉴 정리는 정확히 뭐가 달라지는 건가요?

핵심 명령은 더 눈에 띄게 두고, 보조 기능은 하위 메뉴로 묶는 방향이 유력합니다. 복사·붙여넣기처럼 자주 쓰는 항목을 찾기 쉬워지고, 메뉴가 길게 늘어지는 불편이 줄어드는 쪽을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색이 유독 ‘사진 폴더’에서만 느린데 이유가 있나요?

사진 폴더는 파일 수가 많을 뿐 아니라 썸네일, 미리 보기, 촬영 정보 같은 메타데이터 처리도 같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색 자체와 폴더 표시 작업이 겹치면 체감이 더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체감이 얼마나 좋아질까요?

PC 환경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이번 개선은 “중복 작업을 줄여 리소스를 아낀다”는 방향이라 검색 응답뿐 아니라 전반적인 버벅임이 줄어드는 쪽에서 차이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파일이 많은 폴더에서 자주 검색하는 사용자는 기대해볼 만합니다.

이런 변화가 들어오면 윈도우11 파일 탐색기 검색이 완전히 달라지나요?

완전히 다른 앱처럼 바뀌기보다는, 익숙한 화면은 유지하면서 속도와 안정감이 좋아지는 쪽에 가깝습니다. “검색이 무거워서 다른 앱까지 느려지는 상황”이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체감은 꽤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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