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그린란드 폴라 서클 마라톤 일정·참가비·코스 한 번에 정리
Polar Circle Marathon, 그린란드 얼음 위를 달리는 마라톤
시야 끝까지 펼쳐지는 빙하, 바람이 지나가도 소리조차 희미한 툰드라, 숨을 들이킬 때마다 차갑고 투명하게 느껴지는 공기. Polar Circle Marathon은 ‘특별한 레이스’라는 말로는 부족한 무대에서 열린다.

그린란드 캉게루쑤아크(Kangerlussuaq)를 베이스로, 코스는 얼음 대지와 자갈길, 완만한 오르내림이 섞인 북극권 특유의 지형을 지나간다. 운이 좋으면 숫사슴(카리부)과 북극여우가 멀리서 스쳐 가는 장면을 보게 되고, 그 순간에도 참가자들은 거친 호흡으로 ‘지구 끝자락’ 같은 풍경을 앞으로 밀어낸다.
2026 일정과 코스 구성(최신 기준)
최근 공식 안내 기준으로 2026 Polar Circle Marathon "폴라 서클 마라톤"은 10월 24~25일에 진행된다.

주말 이틀 구성이라 풀 마라톤(토), 하프(일)로 운영되는 형태가 기본이다.
| 구분 | 내용 | 메모 |
|---|---|---|
| 개최지 | 그린란드 캉게루쑤아크 | 빙하·툰드라·자갈길이 섞인 코스 |
| 일정 | 2026년 10월 24~25일 | 주말 2일 구성(풀/하프) |
| 거리 | 42.195km / 21.097km | 풀·하프 모두 공식 거리 운영 |
| 기록 측정 | 칩 타이밍 | 비브 관리(구김/접힘 주의) 권장 |
| 추가 도전 | Polar Bear Challenge | 주말 이틀 연속 완주(풀+하프) 형태로 운영 |
예전엔 “10월 말쯤 열린다” 정도로만 기억해도 됐는데,

요즘은 참가자가 더 빨리 몰리는 편이라 날짜를 박아두고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해외 참가자는 투어 패키지 형태로 운영되는 구조라(항공·숙박 포함) 일정과 비용 계산을 미리 해두는 게 현실적으로 편하다.
극지 레이스에서 ‘진짜 힘든 구간’이 나오는 이유
Polar Circle Marathon을 경험한 러너들이 공통으로 꼽는 포인트는 “추위”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눈 위를 달리다가도 갑자기 자갈길(그라블)이 나타나고, 단단한 얼음 구간과 발이 파묻히는 눈 구간이 번갈아 오기도 한다. 같은 페이스로 달린다고 생각해도 체감 난도가 계속 변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코스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빙하 위는 표식과 운영 동선이 곧 안전선이라, 사진 한 장 찍겠다고 옆으로 나가는 행동은 금물이다. 이런 이유로 현장에는 메디컬 팀과 운영진이 배치되고, 상태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중단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참가를 마음먹었다면, 준비는 ‘장비’에서 승부가 난다
그린란드 폴라 서클 마라톤 대회는 기록보다 “완주 경험”이 더 크게 남는 편이다. 그래서 준비도 기록 욕심보다 안전과 컨디션 유지 쪽으로 잡는 게 결과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러닝화와 그립(바닥이 다르면 페이스도 달라진다)
눈/얼음/자갈이 섞이면 신발 하나로 모든 구간을 ‘완벽’하게 커버하기 어렵다. 그래도 선택 기준은 명확하다. 미끄러짐 최소화, 발목 안정, 젖었을 때도 체온 유지. 평소 신던 레이싱화 느낌으로 가면, 특정 구간에서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다.
레이어링(두껍게가 아니라 ‘건조하게’)
극지에서는 “따뜻함”보다 땀을 빨리 빼고 다시 식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바람이 세면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땀이 남아 있으면 후반에 손발이 급격히 차가워질 수 있다. 얇게 겹치고, 젖으면 바로 체온이 흔들리는 소재는 피하는 쪽이 낫다.
현장 운영(칩 기록/브리핑/거리 변경)
기록 측정은 칩 타이밍으로 진행되고, 대회 전 브리핑에서 안내되는 운영 규정이 꽤 촘촘하다. 거리 변경 가능 시점(브리핑 전후 등) 같은 디테일도 있으니, 현장 브리핑은 반드시 참석하는 편이 좋다.
사람들이 많이 묻는 질문(FAQ)
Q. Polar Circle Marathon은 매년 정확히 언제 열리나요?
해마다 10월에 열리지만, 최근 공식 안내 기준으로는 2026년 10월 24~25일 일정이 공지되어 있다.
Q. 풀/하프만 있는 대회인가요?
기본은 풀(42.195km), 하프(21.097km) 두 가지고, 주말 이틀 연속으로 달리는 Polar Bear Challenge도 운영된다.
Q. 참가비는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하나요?
해외 참가자는 보통 투어 패키지 형태로 움직이며, 2026 기준 5일 패키지는 EUR 2,895부터 안내되어 있다. 레이스 엔트리는 별도로 EUR 350로 표기되어 있다(종목/옵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Q. 일반 도로 마라톤과 비교하면 뭐가 가장 다르죠?
노면이 일정하지 않다. 눈/얼음/자갈이 섞이면서 발의 피로도가 빨리 누적되고, 바람·기온 변화까지 더해져 같은 거리라도 체감이 완전히 달라진다. 그래서 기록 욕심보다 안전하게 끝까지 유지하는 페이스가 더 중요해지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