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 HostName·MAC·IP까지 한 번에 정리하는 방법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 계정 설정 HostName 및 맥어드레스 IP주소 변경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은 겉으로 보기에는 사소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네트워크와 라이선스 관리까지 연결되는 꽤 중요한 작업입니다. 각 컴퓨터는 고유한 호스트네임(HostName)을 가지고 네트워크에서 서로를 구분하는데, 이 이름을 기준으로 파일 공유, 프린터 공유, 원격 접속, NAS 연결 같은 기능이 돌아갑니다. 이름이 엉켜 있거나 규칙 없이 섞여 있으면, 어떤 PC가 어떤 장비인지 찾는 것부터가 귀찮아집니다.
특히 회사나 학원, 스튜디오처럼 여러 대의 PC를 함께 쓰는 환경에서는 컴퓨터 이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유지 보수가 훨씬 수월해지고, 문제가 생겼을 때도 어느 PC를 먼저 봐야 할지 바로 감이 옵니다. 그래서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은 한 번 제대로 잡아두면 계속 편하게 가져갈 수 있는 기본 작업에 가깝습니다.

또 하나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컴퓨터 이름, HostName, MAC 주소, IP주소가 모두 네트워크에서 PC를 식별하는 정보라는 점입니다.
이 정보들은 단순히 접속용으로만 쓰이는 게 아니라, 오토캐드나 UG NX 같은 라이선스 기반 프로그램에서 인증 기준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PC정보가 바뀌면 곧바로 라이선스 오류를 띄우거나, 재인증을 요구하는 일이 잦습니다.
특히 컴퓨터 이름을 한글로 설정해 두면 일부 구형 프로그램이나 라이선스 관리 도구에서 인식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영문과 숫자를 섞은 컴퓨터 이름을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예를 들어 OFFICE-PC01, DESIGN-WS01 같은 식으로 장소·용도·번호를 섞어두면, 나중에 봐도 어떤 PC인지 바로 알아보기 좋습니다.
MAC 주소는 네트워크 카드에 붙어 있는 고유한 주소라서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바꾸지는 않지만, 네트워크 장비나 보안 솔루션에서는 이 값을 기준으로 허용·차단을 나누기도 합니다.
IP주소 역시 고정 IP로 운영하는 환경에서는 잘못 건드리면 접속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HostName·MAC·IP 같은 정보는 함부로 바꾸기보다는 구조를 이해하고 신중하게 관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정리해보면 컴퓨터 이름과 MAC 주소, IP주소는 모두 네트워크에서 PC를 구분하는데 쓰이고, 잘 맞춰두면 공유나 원격 접속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아래 내용에서는 실제로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을 어떻게 하는지, 바꾼 뒤에는 어디에서 확인하면 되는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윈도우 설정에서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
일반 사용자가 가장 많이 쓰는 경로는 Windows 설정에서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윈도우7에서는 제어판을 통해 비슷하게 작업하지만, 윈도우10 기준으로는 설정 앱에서 컴퓨터 이름 변경과 계정 정보 확인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에서 Windows Key를 눌러 시작 메뉴를 연 뒤, 왼쪽의 톱니바퀴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Windows 설정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에서 시스템, 장치, 네트워크 등 PC 전체 환경을 손볼 수 있고, 컴퓨터 이름 변경도 이 안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설정 화면 상단 검색창에 “이름”이라고 입력하면 장치의 사양과 함께 현재 PC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여기서 “이 PC의 이름 바꾸기”를 클릭하면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 화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 창에서는 현재 설정된 PC 이름이 표시되고, 아래 흰 칸에 새로 사용하고 싶은 이름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때, 영문 대소문자와 숫자, 하이픈(-)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컴퓨터 이름에 빈 공간(스페이스)을 넣으면 “입력한 문자가 잘못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이름을 조금 더 읽기 좋게 만들고 싶다면 공백 대신 하이픈(-)이나 숫자를 섞어 쓰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DESIGN PC 01” 대신 “DESIGN-PC-01”처럼 적어 주면 오류도 없고, 다른 장비와 구분하기도 훨씬 쉽습니다.

변경할 컴퓨터 이름을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 설정을 적용하기 위해 재부팅 안내가 뜹니다.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은 재부팅 이후에야 제대로 반영되므로, 중요 작업을 저장해두고 다시 시작을 눌러 PC를 한 번 껐다 켜주는 게 좋습니다.
변경된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확인

재부팅이 끝나면 바탕화면에서 내 PC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속성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시스템 정보 화면에 현재 적용된 컴퓨터 이름(HostName)이 표시됩니다.

여기서 컴퓨터 이름이 원하는 값으로 바뀌었는지 확인하면 끝입니다.
혹시 아직 재부팅을 하지 않았다면, 이전 이름이 그대로 표시될 수 있으니 한 번 더 재시작해 보고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화면에서 아래쪽에 있는 설정 변경을 누르면 조금 더 고전적인 방식의 시스템 속성 창이 열립니다.
예전 윈도우에서 보던 방식이 익숙하다면 이쪽이 더 편할 수도 있습니다.


시스템 속성 창에서는 컴퓨터 이름, 전체 컴퓨터 설명, 작업 그룹/도메인 정보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변경 버튼을 누르면 현재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을 다시 진행하거나, 도메인/작업 그룹 구성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자세히 버튼을 누르면 DNS 접미사와 NetBIOS 컴퓨터 이름까지 함께 조정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회사 도메인 환경이나 서버를 함께 운영하는 경우에 주로 건드리는 영역입니다. 일반 가정용 PC라면 기본값을 유지해도 크게 문제는 없지만, 회사 네트워크에서는 담당자와 상의 없이 함부로 바꾸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컴퓨터 이름과 도메인 구성을 조금만 잘 맞춰 두면, 원격 데스크톱, 파일 서버, 프린터 서버를 운영할 때 어떤 장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한눈에 정리됩니다. 반대로 제각각 이름을 써버리면 나중에 정리하는 사람이 고생하게 되니, 규칙 있는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만약 관리자 계정까지 함께 정리하고 싶다면, 계정 이름과 권한 구조도 같이 봐주는 게 좋습니다. HostName·계정·권한을 한 번에 맞춰두면 나중에 문제를 추적하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HostName, MAC 주소, IP주소 확인과 관리 팁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을 해두었다면, 이제 이 이름이 실제로 네트워크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해질 수 있습니다.
같은 PC에서도 HostName, MAC 주소, IP주소는 쓰임새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어떤 정보가 어디서 필요한지 한 번쯤 정리해 두면 라이선스 관리나 원격 접속 설정에 도움이 됩니다.
HostName은 윈도우에서 부르는 컴퓨터 이름이고, MAC 주소는 랜 카드에 붙어 있는 고유값, IP주소는 네트워크 안에서 통신을 위해 부여되는 주소입니다.
예를 들어 라이선스를 HostName 기준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MAC 주소 기준으로 인증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고정 IP를 기반으로 접속 허용을 하는 서버도 있습니다.
윈도우10에서 이 값들을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실행창에서 cmd를 열어 hostname을 입력하면 현재 컴퓨터 이름만 바로 확인할 수 있고,

ipconfig /all을 입력하면 IP주소, 서브넷 마스크, 게이트웨이, DNS, MAC 주소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간단하게 MAC 주소만 보고 싶다면 getmac 명령을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반 환경에서는 MAC 주소를 억지로 바꿀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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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말하면, 네트워크 설정 프로그램이나 튜닝 도구로 MAC이나 IP를 함부로 바꾸면 라이선스 오류가 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오토캐드, UG NX처럼 인증이 까다로운 프로그램을 쓰는 PC라면, HostName과 MAC 주소를 쉽게 건드리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조금 더 고급 환경에서는 고정 IP와 HostName, PC 위치를 엑셀이나 문서로 정리해 두고, PC를 새로 들이거나 내보낼 때마다 이 표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관리합니다. 이런 식으로 컴퓨터 이름·MAC·IP 주소를 묶어서 관리해 두면, PC를 교체할 때도 어떤 PC에 어떤 라이선스와 데이터가 묶여 있는지 훨씬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계정·HostName 관련 자주 묻는 질문
컴퓨터 이름을 바꾸면 기존에 쓰던 프로그램 라이선스가 바로 풀리기도 하나요?
프로그램마다 다릅니다.
어떤 소프트웨어는 HostName만 보고 인증을 하기 때문에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만으로도 라이선스 오류가 날 수 있고, 어떤 프로그램은 MAC 주소나 디스크 시리얼을 함께 보기 때문에 HostName을 바꿔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계·3D·공업용 프로그램처럼 인증이 까다로운 소프트웨어는 보통 PC 교체나 컴퓨터 이름 변경 전에 라이선스 반납·재인증 절차를 먼저 진행하도록 안내하는 편입니다.
컴퓨터 이름을 한글로 써도 되나요?
윈도우10 자체는 한글 컴퓨터 이름도 지원하지만, 일부 구형 프로그램이나 스크립트에서 인코딩 문제로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쪽에서 HostName을 연동하거나, 외부 솔루션에서 PC 이름을 기준으로 관리할 때에는 영문과 숫자만 사용하는 이름이 가장 안전합니다. 스타일을 살리고 싶다면 DESIGN-KOREA, STUDIO-SEOUL처럼 영문으로만 조합해서 쓰는 식이 무난합니다.
컴퓨터 이름, 사용자 계정 이름, Microsoft 계정 이름이 서로 달라도 되나요?
세 값은 서로 다른 영역이라, 꼭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컴퓨터 이름은 네트워크 상에서 PC를 구분하는 역할, 윈도우 사용자 계정 이름은 해당 PC 안에서 로그인하는 계정 이름, Microsoft 계정 이름은 클라우드 동기화와 스토어, OneDrive 같은 서비스를 묶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관리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이름을 써두는 편이 나중에 헷갈리지 않고, 사용자 계정 이름 변경도 함께 정리해 두면 구성이 훨씬 깔끔해집니다.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 후 네트워크 공유 폴더 접속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존에 이전 컴퓨터 이름을 기준으로 접속하던 장비가 있다면, 새 이름을 기준으로 다시 접속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NAS나 다른 PC에서 \\OLD-NAME\공유폴더로 접속하고 있었다면, 이름을 바꾼 뒤에는 \\새-이름\공유폴더로 주소를 다시 입력해야 합니다. 또 고정 IP를 함께 쓰고 있었다면, IP로 접속하는 방식(예: \\192.168.0.10)으로 바꾸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HostName과 도메인 설정을 잘못 건드렸는데, 어떻게 되돌려야 할까요?
도메인에 가입된 PC에서 이름이나 도메인 정보를 잘못 바꾸면 회사 네트워크에서 로그인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혼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IT 담당자나 서버 관리자에게 현재 상황을 그대로 전달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도메인 환경은 단순 가정용 네트워크보다 구조가 복잡해서, 잘못 건드리면 계정 잠금이나 접근 권한 문제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MAC 주소나 IP를 임의로 바꾸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MAC 주소는 원래 장비에 고정된 값이라, 일반적으로 바꾸지 않는 것을 전제로 네트워크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임의로 변경하면 IP 충돌이나 허용 목록 오류가 생길 수 있고, MAC 기준으로 인증하는 라이선스가 있다면 바로 인증 실패가 날 수도 있습니다. IP주소 역시 고정 IP를 쓰는 네트워크에서는 다른 장비와 겹치지 않도록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애매하면 자동으로 받는 설정(DHCP)을 유지하고, 고정 IP를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네트워크 담당자에게 정확한 값을 받아 적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윈도우10 지원 종료 이후에도 컴퓨터 이름을 바꿔도 괜찮을까요?
지원 종료와는 별개로,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 기능은 그대로 동작합니다.
다만 보안 업데이트가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 만큼, 오래 사용해야 한다면 방화벽 설정과 백업을 꼼꼼히 챙겨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윈도우11이나 다른 운영체제로 옮겨갈 계획을 세워두고, 그때도 동일한 규칙으로 HostName을 이어가면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여러 대의 PC를 관리할 때 컴퓨터 이름을 어떻게 정리하는 게 좋을까요?
보통은 장소-용도-번호 구조를 많이 씁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 A 구역이라면 OFFICE-A-01, OFFICE-A-02, 작업실 워크스테이션이라면 WS-3D-01, WS-RENDER-01 같은 식으로 쓰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정리해 두면 새 PC를 들여올 때도 다음 번호만 붙이면 되기 때문에, 윈도우10 컴퓨터 이름 변경을 할 때부터 어느 정도 규칙을 정해두는 편이 나중까지 편합니다.
컴퓨터 이름을 자주 바꾸면 안 좋은 점도 있을까요?
이름을 한두 번 정리하는 건 괜찮지만, 자주 바꾸면 네트워크 공유, 원격 접속, 라이선스 관리 쪽에서 혼선이 생기기 쉽습니다.
다른 장비에 남아 있는 예전 이름 기록 때문에 접속 주소를 다시 정리해야 하는 일도 늘어납니다. 그래서 한 번 바꾸더라도 오래 가져갈 수 있는 규칙과 이름을 정해두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자주 바꾸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