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아이폰17 프로 디스플레이에 첫 진입하지만 ‘중국 한정’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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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프로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는 주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에 의존해 왔습니다.
BOE는 중저가 아이폰 또는 일부 라인업용 OLED/LTPS 패널 공급은 해왔지만, 프로Motion, 고밝기, LTPO OLED 같은 고사양 요건에서는 기량 미달이라는 평가가 많았고, 특히 애플이 요구하는 품질·수율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세계 시장 전체로의 확대는 제한적이었어요. 예컨대 2022년에는 제품 회로 스펙을 임의로 변경해 애플 승인 절차를 무시한 일이 발각되어 공급 중단으로 이어진 사건도 있었고, 이후 보완 작업을 지속해왔습니다.
아이폰17 프로에서 BOE 공급, 최신 사항
- BOE는 2025년 8월 말부터 아이폰17 프로용 LTPO OLED 패널 모듈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 공급 규모로는 약 200만~300만 장 정도가 예상되고 있고, BOE는 내부적으로 최대 1,000만 장까지 목표로 삼고 있지만 현재 품질/수율 한계가 있어 그 정도는 쉽지 않을 전망이에요.
- ‘중국 한정’ 모델에 BOE 패널을 채용한 것은, 아직 삼성/LG 대비 안정성(밝기, 색정확도, 내구성, 번인, 수율 등)에서 완전 동일 수준이라 보기 어렵다는 업계 평가 때문이에요. BOE는 품질 검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중국 시장을 활용하는 셈입니다.
- 또한, 패널 생산능력 확대도 지속 중이에요. BOE는 아이폰용 OLED 패널 연간 생산능력을 1억 장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고, BOE 내 여러 모듈생산라인(module line) 및 개발 라인도 추가하고 있습니다.
왜 ‘중국 한정’인가
아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 품질·수율 안정성
BOE는 LTPO OLED 기술에서 삼성·LG가 보유한 경험치 및 수율 관리 능력에 아직 완전히 근접한 단계는 아닙니다. 고주사율(120Hz ProMotion), 매우 낮은 최소 주사율(1Hz), 번인 방지, 고휘도(1000니트 이상) 유지 여부 등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 정책 및 비즈니스 리스크
BOE가 삼성 OLED 기술과 관련해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 판결에 연루되어 있고, 무단 기술 도용 혐의로 OLED 패널 수입 제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해당 제한 조치가 확정되면 BOE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의 사용은 제약을 받을 수 있어요. - 공급망 다변화와 원가 절감
애플은 삼성/LG 이외의 패널업체 확보를 통해 제조비·단가 협상의 여지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중국 내 조립 및 현지화 전략도 이러한 움직임의 일부로 보이며, BOE를 중국 현지 제품용으로 활용하면 운송비, 관세, 지역 규제 리스크를 일부 줄일 수 있어요. - 중국 시장 특수성
중국은 아이폰 전체 판매량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이고, 정부 규제, 소비자 정서, 현지 기술업체 활용 요구 등이 강한 곳입니다. 현지 조립 혹은 현지 부품 사용은 중국 내 브랜드 이미지 및 규제 대응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죠.
BOE의 글로벌 확대 가능성 & 현재 한계
- 확대 가능성: 만약 중국 한정 BOE 패널 제품에서 소비자 경험(밝기, 내구성, 사용자 불만 발생률 등)이 양호하고, 애플 내부 품질 테스트 및 신뢰성 평가를 통과하면, BOE가 글로벌 아이폰 프로 모델에도 패널 공급 비중을 늘릴 여지가 큽니다.
- 한계 요인:
- 수율(yield)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보고가 있음
- 특허 및 무역 분쟁 (예: 삼성과 BOE간 기술 관련 법적 이슈, ITC 판결)로 인해 미국 등 일부 시장에서 BOE 패널을 사용하는 제품의 수입·판매에 제약이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 Apple이 프로 모델의 사용자 기대치(고휘도, 정확한 색 표현, 긴 수명, 번인 최소화 등)를 매우 높게 설정해 두었고, 현재 BOE 제품이 일부 항목에서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내부 보고도 존재합니다.
최신 판단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차이가 있는가?
일반 사용자라면 중국 한정 BOE 패널 장착 아이폰17 프로를 사용할 경우, 눈에 띄는 불편을 겪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 하지만 다음 사항들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어요:
- 밝기 및 야외 시인성
햇빛 아래 밝기 유지가 삼성/LG 제품보다 약간 떨어질 수 있다는 보고가 있음. - 색 정확도 및 색공간(gamut)
DisplayMate 등 외부 리뷰기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하고, 출시 초기 제품들이 제조공정 안정화 전이라 색 편차가 있을 가능성 있음. - 번인(burn-in) 및 수명
LTPO OLED 특성상 낮은 주사율 유지, 특히 항상 켜진 화면(always on display) 또는 고정 아이콘 사용자에게 번인 우려가 일반적인데, BOE 패널이 이 부분에서 얼마나 견디는가가 중요한 평가 요소. - 업그레이드 가치
만약 글로벌 버전에서도 BOE 패널 사용이 확대되면, 제품 가격 및 원가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소비자에게 선택 옵션이 늘어날 가능성 있음.
마치며 전략적 의미 & 앞으로의 흐름
애플이 BOE를 프로 패널 라인업에 부분적으로 포함시킨 이번 결정은 단순히 ‘패널 납품처 추가’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 기술 표준을 높게 유지하면서도 공급망 리스크 분산을 꾀하는 복합 전략
- 중국 내 규제와 시장 요구, 정부와의 이해관계 조율
- 품질 테스트베드로 중국 한정 모델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적용 가능성 타진
앞으로 지켜볼 포인트는
- 중국에서 BOE 장착 iPhone17 Pro 사용자들의 체감 품질 평가 (밝기, 색, 번인 등)
- BOE의 수율 개선 및 애플 내부 승인 절차 통과 여부
- 미국, 유럽 시장에서 ITC 판결 등의 법적 제약이 BOE 공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 아이폰18 혹은 그 이후 모델에서 BOE 패널 사용이 중국 외 지역으로 확대되는지 여부
아이폰17 BOE 패널 이슈와 디스플레이 제조사 확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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