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RX100 M6 (MK6) M5 (MK5) 카메라 성능 비교 고장 수리비용
2026년 기준 소니 RX100 M6 vs M5 완전 비교 – 여전히 구매할 만한 하이엔드 컴팩트일까?
소니 RX100 M6·M5, 1인치 하이엔드 컴팩트의 클래식 조합
소니의 플래그십 컴팩트 카메라 라인업인 RX100 시리즈는 2012년 첫 RX100이 나온 이후 M7까지 이어지면서 여행용·서브 카메라의 기준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그중에서도 RX100 M5와 RX100 M6는 성격이 확실히 다른 두 모델이라 2026년 지금도 중고 시장에서 고민 포인트로 자주 언급됩니다.
칼자이쯔 ZEISS 렌즈, 1인치 Exmor RS 센서, 작은 바디에서 나오는 높은 해상도와 선예도 덕분에 RX100 시리즈는 한때 ‘똑딱이 끝판왕’이라는 말을 들었고, 지금도 휴대용 촬영용으로 챙겨 다니기 좋은 조합입니다. 특히 RX100 M5는 밝은 F1.8–2.8 조리개와 24–70mm 화각 덕분에 사진 위주 사용자에게 사랑을 받았고, RX100 M6는 24–200mm 초망원 줌으로 여행·영상 촬영에서 활용폭을 크게 넓혔죠.
지금은 RX100 M7과 브이로그 특화 ZV-1, ZV-1 II 같은 후속 제품이 등장했지만, 가격과 성능을 함께 놓고 보면 M5와 M6 조합은 여전히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아래에서 2026년 기준으로 RX100 M6와 M5의 특징을 차근차근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기존에 많은 분들이 사용하던 RX100 M5가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 뒤에 등장한 RX100 M6가 어떤 부분을 바꿔서 등장했는지 살펴보면 자신에게 맞는 모델이 한눈에 정리됩니다.

위 이미지는 소니 RX100 M6와 M5 디자인 및 크기 비교를 보여주는 자료로, 1인치 센서 하이엔드 컴팩트의 대표적인 외형을 잘 보여줍니다.
소니 RX100 M6 출시 시기와 2026년 기준 포지션
RX100 M6는 2018년 6월에 공개된 모델로,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24–200mm 고배율 줌 렌즈를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발표 당시 북미 기준 출시가는 약 1,200달러 선이었고, 국내 정가도 꽤 높은 편이었습니다.
지금(2026년) 기준으로는 RX100 M6·M5 모두 신품 수급이 어렵고 중고·리퍼·리뉴 제품 위주로 거래되는 상황입니다. 해외 쇼핑몰이나 직구 사이트에서 리퍼비시 모델이 가끔 올라오긴 하지만, 가격은 환율·재고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져서 딱 잘라 얼마라고 말하기보다는 최신 시세를 그때그때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만 카메라 성능 자체가 뒤처진다는 느낌은 아직 크지 않습니다. 여전히 1인치 센서 + ZEISS 줌 렌즈 + 4K 동영상 조합은 여행용·브이로그·가벼운 업무용 촬영에 충분한 수준이고, 최신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도 광학 줌과 심도 표현, 동체 AF 추적 성능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소니 RX100 시리즈는 2012년에 첫 모델이 출시되었고, 높은 선예도의 칼자이쯔 ZEISS 렌즈와 F1.8 밝기(초기 모델 기준), 그리고 포켓에 들어가는 콤팩트한 크기 덕분에 운동용·여행용 서브 카메라로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24–200mm 고배율 칼자이쯔 렌즈 – M6의 가장 큰 변화
RX100 M6의 핵심은 렌즈 화각입니다.
이전 세대 RX100 III·IV·V가 24–70mm 화각에 밝은 조리개(F1.8–2.8)를 가진 전형적인 하이엔드 컴팩트 구성이었다면, M6는 24–200mm로 확 넓어진 망원 영역을 택했습니다.


위 사진들은 소니 RX100 M6 24–200mm 줌 렌즈 화각 예시로, 여행·인물·풍경·도시 스냅에서 어떻게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지 보여줍니다.
기존 RX100 시리즈의 24–70mm 화각은 일상 스냅과 인물, 간단한 여행 사진에 최적화된 구성이었다면, RX100 M6는 24mm 광각부터 200mm 망원까지 한 번에 커버하면서 망원 사진과 영상 촬영 비중이 높은 사용자에게 훨씬 유리한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대신 조리개는 F2.8–4.5로 다소 어두워졌고, 이 부분이 M5와 비교할 때 가장 고민되는 포인트입니다.

이 이미지는 RX100 M6 24–200mm 줌 렌즈 구조와 광학 설계를 설명하는 자료입니다.
소니 RX100 M6 vs RX100 M5 주요 스펙 비교표
아래 표는 M6와 M5의 핵심 스펙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정리한 내용입니다. 수치만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렌즈 화각과 조리개, AF·영상 기능에서 체감 차이가 꽤 크게 나타납니다.
| 모델명 | RX100 M6 | RX100 M5 |
| 센서 | Exmor RS 1.0형(1인치) CMOS | |
| 유효 화소 수 | 약 20.1MP | |
| 센서 비고 | 적층형 고속 센서 | |
| 이미지 프로세서 | BIONZ X | |
| 렌즈 구성 | 12군 15매 | 9군 10매 |
| 35mm 환산 초점 거리 | 24–200mm | 24–70mm |
| 렌즈 밝기(최대 조리개) | F2.8–4.5 | F1.8–2.8 |
| 조리개 날개 | 7매 원형 조리개 | |
| ND 필터 | 미지원 | 내장 3스톱 |
| 손떨림 보정 | 광학 4축 SteadyShot | 광학 SteadyShot |
| 최소 촬영 거리 | 와이드 : 약 8cm | 와이드 : 약 5cm |
| 텔레 : 약 1m | 텔레 : 약 30cm | |
| 모니터 | 3.0형 틸트 LCD | 3.0형 틸트 LCD |
| 모니터 해상도 | 약 92만 화소 | 약 124만 화소 |
| 틸트 각도 | 위 180° / 아래 90° | 위 180° / 아래 45° |
| 터치 패널 | 지원 | 미지원 |
| 파인더 | 팝업 OLED EVF | |
| 파인더 해상도 | 약 236만 화소 | |
| 파인더 배율(35mm 환산) | 약 0.59배 | |
| 포커스 모드 | AF-S / AF-A / AF-C / DMF / MF | |
| 초점 포인트 | 위상차 315포인트 + 콘트라스트 25포인트 | |
| 측광 모드 | 멀티 / 중앙중점 / 스팟 / 전체 평균 / 하이라이트 중심 | 멀티 / 중앙중점 / 스팟 |
| 노출 보정 | ±3EV | |
| ISO 감도 | ISO 125–12,800 (확장 ISO 80/100) | |
| 픽처 프로파일 | PP1–PP10 | PP1–PP7 |
| 셔터 속도 | 기계셔터 : 30–1/2000초 | |
| 전자셔터 : 30–1/32000초 | ||
| 연속 촬영 | Hi : 최대 약 24fps | |
| Mid : 최대 약 10fps | ||
| Low : 최대 약 3.5fps | ||
| 플래시 | 내장 팝업 플래시 | |
| 동영상 | 4K 30p, FHD 60p, 고속 HFR(최대 960/1000fps) | |
| HFR | 최대 1000fps | 최대 960fps |
| USB | Micro USB 2.0 | 동일 |
| HDMI | 마이크로 HDMI | |
| NFC / Wi-Fi | NFC, Wi-Fi(802.11 b/g/n) 지원 | |
| 블루투스 | 버전 4.1 | 미지원 |
| 전자 수평계 | 2축 | |
| 배터리 | NP-BX1, USB 충전 지원 | |
| 촬영 가능 매수 | EVF : 약 220장 / LCD : 약 240장 | EVF : 약 220장 / LCD : 약 210장 |
| 실사용 기준 | 영상 위주 사용 시 예비 배터리 필수 | |
| 크기 | 101.6 × 58.1 × 42.8mm | 101.6 × 58.1 × 41.0mm |
| 무게 | 촬영 시 약 301g | 촬영 시 약 299g |
| 본체만 | 약 272–274g | |
| 앱 연동 | PlayMemories 앱 기반(일부 기능 축소) | 앱 지원 |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AF – 여전히 통하는 AF 성능
RX100 M6는 등장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AF라는 슬로건을 내세울 만큼 AF 성능을 강하게 밀어붙인 모델입니다.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F를 사용해 약 0.03초 수준으로 초점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속도는 2026년 기준으로 봐도 여전히 떨어지는 느낌이 없고, 최신 RX100 M7과도 체감상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위 도식은 소니 RX100 M6 하이브리드 AF 구조와 초점 속도를 설명하는 이미지입니다.
센서 전체의 약 65% 영역을 덮는 315개 위상차 AF 포인트 덕분에 프레임 안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넓은 범위에서 잡아낼 수 있고, 사람뿐 아니라 움직이는 동물, 거리 스냅에서도 꽤 안정적인 초점 성능을 보여줍니다.
315포인트 AF와 고밀도 트래킹의 장점


고속 AF를 받쳐 주는 것이 바로 고밀도 트래킹 AF입니다. 피사체 주변에 AF 포인트를 촘촘히 배치해 움직임을 계속 추적하는 방식이라, 아이가 뛰어다니거나 거리에서 사람·차량이 불규칙하게 움직여도 초점을 놓치는 경우가 생각보다 적습니다.
특히 24–200mm라는 넓은 화각 범위에서 이 AF 성능이 유지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광각에서 시작해 줌을 당기면서 촬영할 때도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계속 따라가 주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공연·동물원·거리 스냅 등을 찍을 때 꽤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AF·AE 추적 연사와 4K 영상 – M5와 공통, M6에서 더 편해진 부분


RX100 M6와 M5 모두 1인치 20.1MP Exmor RS 적층형 센서 + BIONZ X + 프런트엔드 LSI 조합으로 최대 24fps의 고속 연사를 지원합니다. AF/AE 추적이 연동되는 상태에서 초당 24장을 뽑아내기 때문에, 스포츠나 아이, 동물 촬영처럼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하기 좋습니다.
버퍼는 최대 약 233장까지 연속 촬영이 가능해, 셔터를 길게 눌러도 연사 중 끊기는 구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전자 셔터를 사용하면 최대 1/32,000초의 초고속 셔터까지 활용할 수 있어 역광·개방 조리개 촬영에 유리합니다.
4K 영상과 슬로모션 – 브이로그부터 간단한 클립까지
RX100 M6는 4K 30p 촬영을 지원하며, 픽셀 비닝 없이 풀 픽셀 리드아웃 방식으로 영상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해상감이 좋은 편입니다.
XAVC S 포맷으로 최대 100Mbps 비트레이트를 지원해, 색보정 여유도 꽤 있는 편이라 간단한 유튜브·브이로그 촬영용으로 충분합니다.


이 이미지들은 소니 RX100 M6 4K 동영상 및 HFR(고속 프레임) 촬영 관련 UI와 예시 화면입니다.
다만 1인치 센서와 작은 바디 특성상 발열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합니다. 기본 설정에서는 4K 촬영 시간이 약 5분 정도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고, 메뉴에서 자동 전원 OFF 온도를 높음으로 바꿔도 여름 실외 촬영에서는 중간에 꺼지는 경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긴 촬영이 필요하다면 RX100 M7, ZV-1, 또는 발열 관리가 더 잘 되는 미러리스로 올라가는 편이 편안합니다.
광학 SteadyShot 손떨림 보정과 휴대성


RX100 M6는 광학 SteadyShot 이미지 안정화를 탑재해, 200mm 망원에서도 생각보다 흔들림이 잘 잡히는 편입니다. 스펙상으로는 약 4스톱 정도 보정 효과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고, 실제로 저녁 시간대에 1/30초 근처까지 셔터를 끌어도 손만 너무 떨지 않으면 쓸 만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게는 배터리·메모리 포함 약 300g 정도라 가볍게 들고 나가기 좋고, 목에 계속 걸고 다니기보다는 가방·슬링백에 넣어 다니다가 꺼내 쓰는 용도로 잘 맞습니다. 스마트폰으로는 아쉬운 망원·심도·AF 추적을 챙기고 싶을 때 RX100 M6 정도면 부담이 덜한 선택입니다.
터치 포커스·틸트 LCD·Eye AF – 인물·브이로그에 필요한 편의 기능
터치 포커스와 터치 패드 AF


RX100 M6는 RX100 시리즈 최초로 터치 포커스를 지원합니다.
LCD를 터치해서 초점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영상 촬영할 때 부드럽게 초점을 이동시키거나, 정지 사진 촬영 시 초점을 빠르게 옮길 때 편합니다. 뷰파인더를 보면서 촬영할 때는 LCD를 터치 패드처럼 써서 AF 포인트를 움직일 수 있어,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하던 습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틸트 LCD와 터치 셔터


위로 180°, 아래로 90°까지 꺾이는 틸트 LCD 덕분에 셀프 촬영이나 하이 앵글·로우 앵글 구도가 수월합니다. 특히 브이로그처럼 카메라를 들고 자신을 찍을 때 화면을 위로 올려 볼 수 있다는 점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어 줍니다.
터치 셔터 기능을 켜 두면 화면을 톡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촬영이 가능해서, 삼각대에 올려두고 가족 사진을 찍거나 탁자 위에 올려두고 음식 사진을 찍을 때 손이 흔들릴 틈을 줄일 수 있습니다.
틸트 각도가 RX100 M5보다 더 넓어졌기 때문에, 셀카 구도나 군중 너머로 카메라를 높게 들어 촬영할 때도 화면을 보면서 구도를 맞출 수 있다는 점이 M6의 은근한 장점입니다.
Eye AF – 인물 사진에 여전히 강력한 기능


RX100 M6의 Eye AF는 피사체가 카메라를 정면으로 보지 않거나, 옆을 바라보는 상황에서도 눈을 잘 잡아주는 편입니다. RX100 M7처럼 동물 Eye AF까지 지원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인물 사진에서는 눈에 초점을 안정적으로 맞춰 주기 때문에 밝은 조리개를 쓰는 M5·M6에서도 초점 미스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RX100 시리즈 세대별 변화 – M6·M5의 위치
아래 표는 RX100 시리즈 M1부터 M7까지를 간단히 비교한 정리입니다.
M5는 밝은 표준 줌, M6는 광학 줌 확장, M7은 마이크 단자와 리얼타임 트래킹 AF로 영상 특화에 좀 더 가까운 위치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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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기준 RX100 M6·M5 선택 – 어떤 사람에게 어울릴까?
이제 스펙보다 중요한, 실제 사용을 기준으로 M6와 M5를 어떻게 나눠볼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핵심은 렌즈 화각과 조리개, 영상 비중입니다.
| 사용자 유형 | 추천 모델 | 이유 |
|---|---|---|
| 여행·관광지 위주, 망원 많이 쓰는 경우 | RX100 M6 | 24–200mm 고배율 줌으로 공연, 동물원, 전망대 등에서 화각 여유가 크고, 광학 손떨림 보정과 AF 추적이 잘 받쳐준다. |
| 카페·실내 사진, 인물·아웃포커싱 위주 | RX100 M5 | F1.8–2.8의 밝은 렌즈로 실내·야간 촬영에서 ISO를 덜 올려도 되고, 배경 흐림 표현이 더 풍부하다. |
| 브이로그, 유튜브 영상 중심 | M6 추천, 예산 되면 M7 | M6는 24–200mm와 터치 AF, 틸트 LCD 덕분에 혼자 촬영하기 편하다. 외장 마이크가 필요하면 마이크 단자가 있는 RX100 M7이 더 낫다. |
| 스마트폰에서 한 단계만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경우 | RX100 M5 또는 M6 | 1인치 센서와 ZEISS 렌즈 덕분에 화질·심도 표현이 스마트폰보다 한 단계 위고, 컴팩트해서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 |
| 사진·영상 둘 다 욕심 나는 하이브리드 유저 | M6 + 삼각대·보조 배터리 | 장면에 따라 광각·망원을 자유롭게 쓰면서, 고속 연사와 4K 영상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균형형 구성이기 때문. |
요약하면, 망원·영상·여행이면 M6, 실내·아웃포커싱·사진이면 M5에 더 무게를 두면 선택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예산과 중고 상태가 비슷하다면 ‘나는 망원을 얼마나 쓸까?’를 먼저 떠올려보는 게 좋습니다.
중고 RX100 M6·M5 구매 전에 꼭 확인하고 싶은 고장 포인트
세월이 꽤 지난 모델이라, 2026년 기준으로는 중고·사설 수리 흔적이 있는 RX100을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자주 보고 듣는 고장 유형이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있는데, 미리 알고 있으면 중고 거래나 점검 때 도움이 됩니다.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촬영 중 갑자기 꺼지는 경우
NP-BX1 배터리 수명이 다 되었거나, 배터리 접점·전원 회로·메인보드 쪽 문제일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새 것으로 바꿔도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메인보드를 교체하게 되면 대략 25만~30만 원 선, 단순 접점 정비 수준이라면 10만 원 안쪽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4K 촬영 중 발열로 촬영이 중단되는 문제
4K 고해상도 촬영에서는 발열이 거의 필수로 따라옵니다. 자동 전원 OFF 온도를 ‘높음’으로 올리고, 짧게 나눠 찍거나 외부 팬·방열 케이스를 써 주면 체감이 꽤 나아집니다. 만약 발열이 심하지 않은데도 자꾸 꺼진다면 내부 발열 센서나 보드 문제일 수 있고, 이 경우 수리 비용은 15만 원 전후로 잡으면 됩니다.
렌즈가 나오지 않거나 비스듬하게 고정되는 경우
가방 안에서 눌리거나 떨어뜨린 뒤에 경통 불량이 생기는 사례가 많습니다. 렌즈 유닛 내부 기어나 가이드 레일이 손상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공식 센터에서는 렌즈 유닛 전체 교체로 안내하는 경우가 많고 이때 비용이 약 28만~32만 원 정도 들어갑니다. 사설 수리업체에서는 일부 부품 교체나 정렬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어 대략 10만~15만 원 선에서 끝나는 편입니다.
액정이 깜빡거리거나 화면이 아예 나오지 않는 증상
플렉스 케이블 단선, LCD 패널 불량, 메인보드 문제 등 원인이 다양합니다. 화면이 각도에 따라 나왔다 안 나왔다 한다면 케이블 단선일 가능성이 높고, 아예 안 나오는 경우에는 패널·보드를 함께 의심합니다. 케이블만 교체하면 8만~12만 원 정도, LCD 전체 교체는 15만 원 이상 생각하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AF가 자꾸 튀고 초점이 안정적으로 잡히지 않는 경우
먼저 최신 펌웨어 적용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RX100 시리즈는 펌웨어로 AF 안정성이 조금씩 개선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업데이트만으로도 개선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초점이 크게 나간다면 센서 정렬이나 AF 모듈 문제일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센터에서 20만 원 내외 견적이 나오는 편입니다.
내장 마이크 잡음·음이 작게 들어가는 문제
M6·M5 모두 내장 마이크 회로가 오래되면서 접점 불량이나 모듈 문제로 잡음이 들어가는 사례가 있습니다. 오디오 회로 교체는 12만~18만 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고, 브이로그 중심 사용자라면 외장 레코더를 따로 들고 다니는 것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메모리 카드 인식 오류·간헐적 저장 실패
저속·비정품 메모리 카드 사용으로 인한 오류가 의외로 많고, 슬롯 접점이 더러워진 경우에도 인식 실패가 반복됩니다. UHS-I 이상 속도의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슬롯 자체가 손상된 경우 교체 비용은 12만~18만 원 정도 잡으면 됩니다.
RX100 M6·M5 확장·연계 사용 – 2026년 기준 현실적인 활용법
지금 RX100 M6나 M5를 새로 들일지 고민하고 있다면, 단순히 본체만 볼 게 아니라 함께 쓰게 될 주변 기기·용도까지 같이 떠올려 보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폰이 이미 꽤 훌륭한 카메라 역할을 해 주고 있기 때문에, RX100은 그 틈새를 어떻게 메울지 생각해보는 게 핵심입니다.
여행이라면 RX100 + 스마트폰 조합이 꽤 이상적입니다. 스마트폰으로는 빠른 기록·SNS 업로드를 담당하고, RX100 M6·M5는 망원·야간·인물·동영상 클립을 맡기는 식으로 역할을 나누면, 굳이 풀프레임까지 들고 가지 않아도 꽤 만족스러운 여행 기록이 나옵니다.
브이로그를 한다면 RX100 M6에 작은 미니 삼각대와 보조 배터리 2~3개 정도를 세트처럼 묶어두면 편합니다. M6에는 마이크 단자가 없기 때문에, 음질에 욕심이 생겼을 때는 ZV-1이나 RX100 M7로 올라갈지, 아니면 외장 레코더를 따로 들고 다닐지 고민하게 됩니다.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M6 + 외장 레코더 조합도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2026년 추가 정리 – M6·M5를 지금 사는 게 의미가 있을까?
마지막으로, 2026년 기준으로 RX100 M6·M5를 새로 들이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정리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1인치 센서와 광학 줌이 주는 여유는 아직도 분명합니다. 특히 200mm 망원이 필요한 여행·공연·아이 촬영이 있다면, M6는 가성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내·야간·카페 사진처럼 밝은 렌즈가 중요한 환경이 더 많다면, RX100 M5나 RX100 III/IV 쪽이 여전히 재미있는 선택입니다.
물론 새 제품이 아닌 만큼 수리 리스크와 부품 수급 문제는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도 가격이 어느 정도 내려온 중고 RX100 M6·M5는 ‘본격 카메라까지는 아니지만 스마트폰 이상’의 화질과 유연함을 원하는 사람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RX100 M6·M5 FAQ – 2026년 기준 자주 묻는 질문
RX100 M6와 M5 중에서 2026년에 굳이 한 대만 산다면 무엇을 추천하나요?
사진과 영상 비중을 반반 정도로 쓴다면 RX100 M6 쪽에 조금 더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24–200mm라는 화각이 생각보다 자주 필요하고, 터치 포커스와 터치 셔터, 개선된 AF·연사 성능 덕분에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대신 실내 인물·카페 사진 위주라면 여전히 밝은 렌즈의 M5가 더 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RX100 M6를 살 바에야 RX100 VII나 ZV-1을 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예산이 충분하다면 RX100 VII가 AF·영상·마이크 단자 측면에서는 가장 완성도 높은 선택입니다.
다만 중고 가격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M7 가격이 부담된다면 M6가 현실적인 타협점이 됩니다.
ZV-1은 브이로그·콘텐츠 제작에 집중한 모델이라 플립 스크린과 마이크 쪽이 강점이지만, 24–70mm 화각이라 M6처럼 200mm 망원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RX100 M6·M5 펌웨어 업데이트는 아직 의미가 있을까요?
이미 지원이 끝난 지 오래이긴 하지만, 최신 펌웨어가 적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AF 안정성, 영상 관련 버그, 무선 연결 호환성 등이 펌웨어에서 조금씩 개선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중고로 들인 뒤 한 번쯤은 버전 확인을 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최신 플래그십과 비교했을 때 RX100 M6·M5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차이는 센서 크기와 광학 줌입니다. 1인치 센서는 스마트폰보다 물리적으로 훨씬 크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노이즈·다이내믹 레인지·심도 표현에서 우위를 갖습니다. 여기에 M6의 24–200mm 광학 줌을 더하면, 공연·아이·동물·여행지 풍경 등에서 스마트폰으로는 얻기 힘든 구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RX100 M6로 브이로그를 찍을 때 가장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내장 마이크만으로 촬영할 경우 바람 소리·환경 소음에 취약하다는 점, 그리고 마이크 단자가 없어서 외부 마이크를 바로 꽂을 수 없다는 점이 제일 큽니다.
이 부분은 윈드 실드 부착, 외장 레코더 사용 등으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지만, 깔끔한 원맨 브이로그 세팅을 원한다면 RX100 M7이나 ZV-1 쪽이 확실히 마음이 편합니다.
중고 RX100 M6·M5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외관 스크래치보다 중요한 건 렌즈 경통 상태와 액정·전원·AF입니다. 렌즈가 부드럽게 나왔다 들어가는지, 이상한 소음은 없는지, 줌을 끝까지 당겼을 때 에러 메시지가 뜨지 않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으로 액정 깜빡임·화면 끊김, 배터리 접점 문제 등을 체크해보면 큰 수리 비용이 들만한 리스크를 미리 걸러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이 걱정되는데, 실사용에서 어느 정도라고 보면 될까요?
공식 스펙 기준으로는 사진 약 240장, EVF 사용 시 약 220장 정도지만, 실제로는 메뉴 탐색·영상 촬영·Wi-Fi 전송까지 더해지면 체감상 더 빨리 닳는 편입니다. 여행·영상 촬영이 주 용도라면 예비 배터리 최소 2개 이상을 기본으로 가져가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방수는 안 되나요? 비 올 때나 바닷가에서 걱정됩니다.
RX100 시리즈는 방수·방진 설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바닷가 모래·바닷물, 비 오는 날 장시간 노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꼭 물가에서 써야 한다면 방수 케이스나 레인 커버를 사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히 경통 구조 특성상 모래·먼지가 들어가면 렌즈 에러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미 RX100 초기를 쓰고 있는데, M6·M5로 바꾸면 체감 차이가 클까요?
초기 RX100·RX100 II에서 M5·M6로 넘어오면 AF 속도·연사·동영상·EVF·틸트 LCD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체감 차이가 큽니다. 특히 동체 추적과 4K 영상, Eye AF는 세대 차이가 분명하기 때문에, 사진·영상 둘 다 활용할 계획이라면 업그레이드 체감이 꽤 확실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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