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틀고정으로 마우스 스크롤 고정하기 제목 안 사라지게 설정하는 법
엑셀 틀고정 마우스 스크롤 움직이지 않도록 설정
엑셀 틀고정을 잘 써두면 시트에서 얼마나 내려가든 열 제목이나 중요 기준 정보를 항상 위에 띄워둔 상태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가 많은 파일일수록 스크롤을 내릴 때마다 맨 위로 다시 올라가 확인하는 일이 줄어들어서, 괜히 눈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낭비하던 시간이 꽤 많이 줄어듭니다.
실제로 업무하다 보면 행이 수백, 수천까지 내려가는 파일이 많습니다. 한참 아래까지 내려왔다가, 이 숫자가 어떤 항목 기준인지 헷갈려서 다시 맨 위 제목까지 올려 보고, 또 아래로 내려가고… 이런 반복이 쌓이면 집중력도 깨지고 업무 리듬도 끊깁니다. 이럴 때 엑셀 틀고정으로 스크롤 고정을 해두면, 제목과 기준 열은 화면에 그대로 고정된 채 데이터만 움직이기 때문에 훨씬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틀고정 기능은 원하는 행이나 열을 화면 위쪽 또는 왼쪽에 붙여두는 느낌으로 이해하면 편합니다.
예를 들어 1행에는 제목, A열에는 고객 명이 들어있다면, 2행 B열 셀을 선택한 뒤 틀고정을 해두면 1행과 A열이 동시에 고정됩니다. 이후에 아래로 내려가든 오른쪽으로 이동하든, 제목과 고객 명 열은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어느 데이터를 보고 있는지 헷갈릴 일이 줄어듭니다.
엑셀 스크롤 고정은 마우스 휠만으로는 구현이 안 되고, 보기(View) 탭에 있는 틀고정 메뉴에서 설정해야 합니다. 설정해 두고 나면 스크롤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도, 고정된 영역은 화면에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특히 보고용, 분석용 파일에서 체감이 큽니다.
엑셀 틀고정으로 마우스 스크롤 고정하기
엑셀 프로그램 실행 후 샘플 데이터 열기
예시에서는 엑셀에서 제공하는 샘플 파일을 열어 엑셀 틀고정 설정이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확인해봤습니다.
본인이 쓰는 업무 파일에 바로 적용해도 되고, 감을 먼저 잡고 싶다면 이렇게 샘플 파일로 연습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표 상단의 제목 열이 잘 보이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마우스 스크롤만 사용해 아래로 계속 내려가면 어느 순간부터 위쪽 제목이 화면 밖으로 사라집니다.
스크롤을 쭉 내리고 나면 위쪽 제목이 안 보이기 때문에, 이 숫자가 매출인지 수량인지 다시 헷갈리는 일이 생깁니다. 다시 맨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고를 반복하다 보면 괜히 시간만 더 쓰게 됩니다.
이럴 때 엑셀 틀고정으로 스크롤 고정을 해두면 훨씬 편해집니다. 고정해 두고 싶은 줄 아래, 열 오른쪽 셀을 하나 선택한 다음, 상단의 보기 탭으로 이동해 틀고정 메뉴를 열고, 다시 틀고정을 선택해주면 됩니다.
설정이 끝났다면 다시 한 번 마우스를 이용해 아래로 스크롤해 보세요.
고정한 행과 열은 화면 상단과 왼쪽에 그대로 남아 있고, 그 아래쪽 데이터만 움직이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제에서 보이는 “상단에 셀을 자동으로 채워 시간 절약”이라는 제목 부분이 계속 고정된 채 스크롤이 내려가는 것처럼, 본인이 자주 확인하는 열과 제목 행을 기준으로 고정해 두면 엑셀 스크롤 고정 상태에서 훨씬 덜 헷갈리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엑셀 틀고정은 데이터가 길어질수록 효과가 커지는 기능입니다.
제목 행, 기준 열을 고정해 두면 눈으로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업무 속도와 정확도가 같이 올라갑니다. 마우스 스크롤로 시트를 많이 이동하는 편이라면 꼭 한 번 습관처럼 써볼 만한 기능입니다.
엑셀을 자주 쓰다 보면 틀고정을 걸어 두는 위치에 따라 시트가 완전히 다른 느낌이 됩니다.
예를 들어 1행만 고정할 수도 있고, 왼쪽 고객명 열만 고정할 수도 있고, 아예 둘 다 고정해 화면의 기준점을 만들어 두는 것도 가능합니다. 몇 번 바꿔보면서 본인 작업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구조를 찾아두면 그 다음부터는 어떤 파일을 열어도 금방 정리해서 쓸 수 있습니다.
틀고정을 해제하고 싶을 때는 같은 보기 탭 > 틀고정 메뉴 안에 있는 “틀고정 해제”를 눌러주면 됩니다. 한 시트에 여러 번 설정·해제를 반복해도 크게 부담되는 기능이 아니라서, 엑셀 마우스 스크롤이 너무 많이 움직인다고 느껴질 때마다 틀고정으로 기준을 한 번 잡아주는 느낌으로 쓰면 편합니다.
결국 엑셀 틀고정을 잘 활용한다는 건,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할 때 눈이 해야 할 수고를 줄여준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스크롤을 내릴 때마다 제목을 다시 찾지 않아도 되니 자연스럽게 작업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고, 실수도 적어집니다. 엑셀을 자주 쓰는 사람이라면, 이 기능 하나만 익혀 두어도 업무 시간을 꽤 줄일 수 있습니다.
- 엑셀 참고
엑셀 틀고정·스크롤 고정 관련 자주 묻는 질문
첫 행만 고정하고 싶을 때랑, 첫 열만 고정하고 싶을 때 방법이 다르나요?
메뉴는 같고 선택만 다릅니다. 첫 행 고정은 보기 탭에서 틀고정 > 맨 위 행 고정을 선택하면 되고, 첫 열 고정은 틀고정 > 첫 열 고정을 선택하면 됩니다. 둘 다가 아니라 특정 위치 기준으로 동시에 고정하고 싶다면, 고정할 행 아래·열 오른쪽 셀을 먼저 선택한 뒤 틀고정을 눌러주면 됩니다.
틀고정을 했는데도 마우스 스크롤을 내리면 위쪽 행이 같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기준 셀 선택 위치 때문입니다. 틀고정은 “현재 선택한 셀 기준으로 위쪽 행과 왼쪽 열을 고정”하는 방식이라, 고정하고 싶은 범위를 잘못 계산하면 생각과 다른 위치가 고정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행만 고정하고 싶다면 2행 아무 열이나 선택하고 틀고정을 해야 하고, 1행·A열을 동시에 고정하고 싶다면 B2 셀을 선택한 뒤 틀고정을 눌러야 원하는 대로 고정됩니다.
한 시트에서 여러 구간을 나눠서 틀고정하는 것도 가능할까요?
엑셀의 틀이 고정되는 영역은 시트마다 한 구간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 곳에 경계를 만들고 싶다면 틀고정 대신 테이블 스타일, 조건부 서식, 색상 구분을 통해 시각적인 경계를 나누는 식으로 정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틀고정은 어디까지나 스크롤 기준을 만드는 기능에 가깝습니다.
틀고정을 했더니 인쇄 미리보기에서도 선이 같이 보이는데, 인쇄에는 영향이 없나요?
실제 인쇄물에는 틀고정 선이 출력되지 않습니다. 인쇄 미리보기에서는 화면에서 보이는 격자나 틀고정 경계가 헷갈리는 경우가 있지만, 인쇄 설정을 그대로 두고 출력해 보면 데이터만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인쇄 영역이 꼬여 보인다면, 페이지 레이아웃에서 인쇄영역을 따로 지정해주는 게 더 중요합니다.
공유된 엑셀 파일에서 다른 사람이 걸어둔 틀고정 때문에 화면이 어색한데, 내 쪽에서만 풀 수 있나요?
공유 파일이라도 각 사용자가 시트를 여는 환경에 따라 틀고정 상태는 다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기 탭에서 틀고정 해제를 눌러 잠시 풀어두고, 본인에게 편한 위치로 다시 엑셀 틀고정을 걸어도 됩니다. 단, 같은 파일을 여러 사람이 공용으로 보는 경우라면, 저장한 상태가 그대로 넘어갈 수 있으니 팀에서 합의한 기준이 있는지 먼저 한 번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엑셀 온라인(웹 버전)에서도 틀고정과 스크롤 고정이 똑같이 되나요?
웹 버전 엑셀에서도 기본적인 틀고정 메뉴는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다만 PC용 엑셀에 비해 일부 환경에서는 반응 속도가 느리게 느껴질 수 있어서, 행이 아주 많은 시트라면 가능하면 데스크톱 버전에서 작업하는 편이 조금 더 안정적입니다. 그래도 제목 행이나 첫 열 정도를 고정해 두는 수준이라면, 웹 버전에서도 엑셀 스크롤 고정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대신 키보드로만 이동하면서도 틀고정이 의미가 있을까요?
키보드로만 이동할 때도 틀고정 효과는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방향키나 Page Down, Page Up으로 셀을 옮겨 다녀도 화면 상단·왼쪽에 고정된 제목과 기준 열은 계속 보이기 때문에, 어디를 보고 있는지 파악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특히 노트북에서 터치패드 대신 키보드를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엑셀 틀고정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용량 파일에서 틀고정을 쓰면 속도가 느려질 수 있나요?
일반적인 용량에서는 체감될 정도로 느려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수십만 행 이상, 수백 개 시트가 연결된 엑셀 파일처럼 이미 무거운 파일이라면, 틀고정 자체보다는 수식, 피벗, 외부 연결이 속도에 더 큰 영향을 줍니다. 이런 파일에서는 틀고정 여부보다, 불필요한 수식을 정리하거나 데이터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최적화를 먼저 고려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틀고정을 자주 쓰다 보니 어디가 고정선인지 눈에 잘 안 들어옵니다.
기본 테마에서는 틀고정 경계선이 은은하게 표시되기 때문에, 모니터 밝기나 해상도에 따라 눈에 잘 안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고정된 행이나 열에 배경색을 살짝 깔아 두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제목 행에는 옅은 회색이나 파스텔톤 배경을 깔아두면, 마우스 스크롤을 내려도 고정된 영역이 시각적으로 더 분명하게 구분됩니다.
틀고정이 걸려 있는 상태에서 필터나 정렬을 해도 괜찮나요?
틀고정은 말 그대로 화면에 고정만 해 두는 기능이라, 정렬이나 필터와는 별개로 동작합니다. 제목 행을 1행에 두고 그 아래 데이터를 정렬하거나 필터링해도, 고정된 범위 안에서는 영향을 받지 않고, 나머지 데이터 범위에서만 변경이 일어납니다. 오히려 필터 버튼이 달린 제목 행을 틀고정해 두면, 어느 위치에서 작업하든 필터 아이콘이 늘 위에 보여서 작업하기가 훨씬 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