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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보일러 에러코드 95, 96, 97, 98 고장 시 수리방법

잡가이버 2025. 11. 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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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보일러 에러코드 95 96 97 98 고장 원인과 안전한 해결 방법

찬바람이 부는 시기가 되면 실내 온도를 책임지는 건 결국 보일러입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잘 신경 쓰지 않다가도, 갑자기 숫자와 함께 에러코드가 떠버리면 당황하게 되죠. 특히 국내에서 많이 설치되어 있는 귀뚜라미 보일러는 모델이 다양하다 보니, 같은 숫자라도 어떤 의미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귀뚜라미 보일러 에러코드 95, 96, 97, 98이 뜰 때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 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부분은 어디까지인지, 그리고 언제부터는 주저하지 말고 A/S를 불러야 하는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실제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센터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이라, 겨울철에 한 번쯤은 꼭 읽어 두면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귀뚜라미 보일러 에러코드 95 96 97 98 수리

중요한 점은, 에러코드가 떠도 무턱대고 보일러를 건드리기보다는 상황을 차분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물 부족, 난방수 과열처럼 사용자가 확인해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가스 누설이나 배기 이상처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도 있기 때문입니다.

귀뚜라미 보일러 에러코드 95 – 물 부족·수압 저하

에러코드 95가 의미하는 것

에러코드 95는 대부분 보일러 내부의 난방수(물)가 부족하거나 수압이 떨어졌을 때 나타납니다. 귀뚜라미 보일러는 일정 수압 아래로 떨어지면 열을 내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스스로 멈추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이때 화면에 95가 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러 95가 뜰 때 먼저 확인해볼 부분

1. 압력계 눈금 확인
보일러 하단이나 본체 앞부분에 있는 압력계를 보면 숫자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1.5 bar 정도가 정상 범위로, 눈금이 0에 가깝거나 0.5 아래라면 난방수가 부족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2. 급수 밸브 상태
보일러 아래쪽을 보면 파란색 또는 검은색 손잡이가 달린 작은 밸브가 있는데, 이 부분이 수동 급수 밸브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밸브가 완전히 잠겨 있으면 보일러 쪽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아 에러코드 95가 반복됩니다.

3. 눈에 보이는 누수 흔적
보일러 주변 바닥에 물 얼룩이 있거나, 난방배관이 지나가는 몰딩·벽면에 젖은 자국이 있다면 배관 누수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물만 채워서는 금방 다시 압력이 떨어집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물 보충 요령

에러코드 95가 뜨고 압력계가 낮게 표시된다면, 보통은 급수 밸브를 열어 물을 채우면 일단은 정상 작동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다음 정도만 기억해 두면 됩니다.

· 보일러 전원은 켜둔 상태에서 급수 밸브를 천천히 돌려 열어 줍니다.
· 압력계가 1.2~1.5 bar 정도로 올라가면 바로 다시 잠가 줍니다.
· 이후 에러코드를 리셋하면,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난방이 다시 시작됩니다.

문제는 같은 95 에러가 자꾸 반복될 때입니다. 1년에 한두 번 물 보충하는 수준이라면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한 달에 여러 번 압력이 떨어지거나, 며칠 사이에 0까지 떨어지는 패턴이라면 배관 누수, 팽창탱크 불량, 압력 센서 이상 등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때는 무리하지 말고 A/S를 부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귀뚜라미 보일러 에러코드 96 – 난방수 과열

귀뚜라미 보일러 에러코드 96 난방수 과열

에러코드 96은 난방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졌을 때 뜨는 코드입니다. 내

부의 과열 안전장치가 작동하면서 보일러가 스스로 연소를 멈추고, 순환펌프를 돌려 물 온도를 떨어뜨리려고 합니다.

에러 96이 뜨는 대표적인 상황

· 집 안 라디에이터나 온돌 배관 쪽 난방 밸브가 거의 닫혀 있을 때
· 순환펌프 성능이 떨어졌거나, 내부에 공기가 차서 물 순환이 잘 안 될 때
· 보일러에 연결된 필터나 스트레이너가 막혀 난방수가 좁은 통로만 지나가야 할 때
· 실내 온도조절기를 지나치게 높게 맞춰 놓고, 장시간 계속 돌렸을 때

집에서 점검해 볼 수 있는 부분

우선 보일러 전원을 한 번 껐다가 난방수가 식을 시간을 충분히 줍니다. 보일러 겉면이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면, 완전히 식은 뒤에 다시 전원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아래 내용을 차근차근 살펴보면 도움이 됩니다.

1. 난방 밸브 열림 상태 확인
실내로 가는 난방배관 쪽 밸브가 반쯤만 열려 있거나, 일부만 열려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럴 때는 입·출수 밸브를 모두 충분히 열어서 난방수가 잘 돌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필터와 체크밸브 주변 이물질
보일러 하단의 작은 필터가 있는 모델이라면, 내부에 녹·스케일·이물질이 쌓이면서 유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필터를 한번 빼서 청소해 주는 것만으로도 에러 96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구조에 따라 물이 쏟아질 수 있으니, 자신이 없다면 무리해서 건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3. 순환펌프 소리 체크
난방 운전 중에 보일러에서 작게 “윙―” 하는 모터 소리가 나야 정상인 경우가 많은데, 유난히 조용하거나, 반대로 탁탁 치는 소리, 끊기는 소리가 들린다면 펌프 쪽 이상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자가로 손보기 어렵기 때문에, 에러 96이 반복된다면 서비스 점검을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귀뚜라미 보일러 에러코드 97 – 가스 누설·연소 이상 경고

에러코드 97은 귀뚜라미 가스보일러에서만 나타나는 코드로, 가스 누설이나 공기량 부족, 역풍에 의한 연소 이상 등 안전과 직접 연결된 상황에서 표시됩니다. 눈에 띄는 고장이라기보다는, 보일러 내부의 센서가 “지금 상태로 계속 가동하는 건 위험하다”고 판단한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에러 97이 뜨면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

1. 가스밸브를 먼저 잠그기
보일러 주변의 가스배관 손잡이를 돌려 가스 공급을 우선 차단합니다. 이후에는 보일러뿐 아니라 주방 가스레인지 사용도 모두 중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창문을 열고 충분히 환기
실내의 창문을 여러 군데 열어서 바람이 통하게 해 주세요. 이때 전등 스위치, 콘센트, 전자레인지, 라이터처럼 작은 불꽃이라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은 건드리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3. 보일러 전원은 완전히 끄고, 외부에서 연락
실내 상황을 정리한 뒤에는 보일러 전원을 완전히 꺼두고, 휴대폰이나 집 밖에서 귀뚜라미 고객센터나 가스회사, 지역 서비스센터로 연락해 안전점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러 97은 “다행히 센서가 먼저 감지해 준 상황”이라고 보는 편이 낫습니다. 겉으로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육안으로 아무 이상이 안 보인다고 해서 안심하고 계속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귀뚜라미 보일러 에러코드 98 – 콘덴싱 보일러 배기·지진 센서 작동

귀뚜라미 콘덴싱 보일러 에러코드 98 배기 과열

에러코드 98콘덴싱 보일러에서만 나타나는 코드로, 보통 배기 과열 안전장치나 지진 감지 센서가 작동했을 때 표시됩니다. 쉽게 말해, 연소 배기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거나, 보일러가 이상 진동을 감지했을 때 보일러가 스스로 멈추고 띄우는 경고라고 보면 됩니다.

에러 98이 뜰 때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황

· 실외에 있는 배기구가 눈·낙엽·이물질 등으로 막혀 있는 경우
· 강풍이나 역풍 때문에 배기가 제대로 나가지 못하는 경우
· 콘덴싱 보일러 특성상 배수(응축수) 라인이 막혀서 내부에 물이 고인 경우
· 장기간 사용으로 배기 센서·CO₂ 센서·지진 감지 센서의 감도가 이상해진 경우

에러 98은 사용자가 무리해서 해결하려 하기보다, 서비스 점검을 받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임의로 센서를 해제하거나 배기 라인을 분해하는 것은 화재·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귀뚜라미 보일러 A/S 신청 요령과 고객센터 정보

귀뚜라미 보일러 서비스센터 A/S 접수

집에서 한 번 더 확인해 보면 좋은 부분

에러코드가 떴다고 해서 무조건 제품 이상이라고 단정 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용 설명서나 실내온도조절기 표시를 한 번씩 확인해 보면, 간단한 설정 오류나 전원 문제일 때도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난방이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온도조절기가 “외출·취침 모드”로 설정되어 있던 경우도 흔합니다.

귀뚜라미 보일러 고객센터·A/S 접수 연락처

대표 A/S 접수번호 : 1588-9000 운영 시간 (일반 기간) : 평일 09:00 ~ 18:00, 토요일 09:00 ~ 13:00, 일요일·공휴일 휴무 동절기(11~2월) : 전화 상담 및 접수 24시간 운영

최근에는 귀뚜라미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을 통해서도 온라인 A/S 접수가 가능해졌습니다. 문의 내용을 남겨두면 상담원이 순차적으로 연락을 주기 때문에, 낮 시간에 통화가 어려운 분들은 온라인 접수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A/S를 부르기 전에 준비해 두면 좋은 정보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기 전에 아래 정도만 미리 정리해 두면, 상담과 방문 일정이 훨씬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 제품 모델명과 시리얼 번호 (보일러 옆 스티커에 표기)
· 화면에 표시되는 에러코드 숫자
· 설치 위치 (실내형/베란다 설치/외부 설치 등)
· 마지막으로 필터 청소나 점검을 받은 시기
· 설치 연도, 보증기간 여부

이 정보만 정리해서 전달해도, 전화 상담 단계에서 대략적인 원인과 예상 비용을 안내받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귀뚜라미 보일러 고장 수리비용과 교체 시기 고민

자주 나오는 보일러 수리 항목과 대략적인 비용

고장 증상 예상 수리비용 참고 사항
물 보충 밸브 교체 약 20,000 ~ 40,000원 수동 밸브 누수·막힘, 에러 95 반복 시
순환 펌프 교체 약 60,000 ~ 100,000원 에러 96, 난방 불균일, 소음 동반 시
가스 누설 점검 및 조치 약 50,000 ~ 120,000원 에러 97, 누설 위치·부품 교체 여부에 따라 상이
배기 센서·지진 센서 이상 약 40,000 ~ 80,000원 콘덴싱 보일러, 에러 98 관련
컨트롤 보드 교체 약 80,000 ~ 150,000원 여러 에러코드 동시 발생, 전자제어부 이상 시

※ 위 금액은 지역·모델·부품 공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출장비·진단비가 별도로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증기간 안이라면 가능한 한 무상수리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를 계속 수리할지, 교체할지 결정할 때

보일러는 한 번 설치하면 오래 쓰는 기기라, 계속 고쳐 가며 쓸지, 새 제품으로 바꿀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아래와 같은 조건이 겹친다면 교체 쪽으로 무게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설치 후 10년 이상 사용한 보일러
· 1~2년 사이에 주요 부품 수리(보드·펌프·버너 등)를 여러 번 한 경우
· 부품 단종으로 인해 “수리가 어렵다”는 말을 자주 듣는 경우
· 예전보다 가스요금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 사용 패턴은 비슷한 경우
· 같은 에러코드가 거의 매년 반복되는 경우

요즘 출시되는 콘덴싱 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서 장기적으로 가스비 절감 효과가 꽤 큰 편입니다. 이미 설치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다면, “이번 수리 비용 + 앞으로 들어갈 유지비”와 “새 보일러 교체 비용”을 함께 비교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콘덴싱 vs 일반 보일러, 귀뚜라미 선택할 때 알아둘 점

구분 일반 보일러 콘덴싱 보일러
배기 방식 고온 배기가스를 바로 배출 배기열을 다시 이용해 열효율을 높임
에너지 효율 약 80~85% 약 90~98%
이산화탄소 배출 상대적으로 많음 상대적으로 적음
설치 환경 제약이 적은 편 실외 배기통·배수 라인 확보 필요
초기 가격 상대적으로 저렴 초기 비용은 다소 높음
 

기존에 일반 보일러를 사용 중이라면, 설치 환경(배수·배기, 실외 공간)과 가스 사용 패턴을 함께 고려해 콘덴싱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방 사용 시간이 긴 집일수록 콘덴싱의 장점이 더 크게 체감되는 편입니다.

귀뚜라미 보일러 고객센터 전화 문의
귀뚜라미 보일러 고객센터 전화번호

결국 중요한 건 에러코드를 무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숫자를 한 번 확인하고,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선을 넘는다 싶으면 과감하게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결과적으로 더 경제적일 때가 많습니다.

 

귀뚜라미 보일러 01 오류? 난방 안될때 수리 및 AS 고객센터 전화번호

초기 에러코드 01번이 궁금하다면 위 글도 함께 참고하면 이해가 더 쉬워집니다.

jab-guyver.co.kr

 

귀뚜라미 보일러 에러코드 05 06 07 08 고치는 방법

초반 구간의 에러코드가 자주 뜬다면 이 글도 함께 보면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jab-guyver.co.kr

 

귀뚜라미 보일러 에러코드 01, 02, 03, 04 난방 안될때

기본 에러코드 구간까지 함께 정리해 두면 난방이 멈췄을 때 훨씬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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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보일러 에러코드 95 96 97 98 자주 묻는 질문(FAQ)

에러코드가 한 번 떴다가 껐다 켜면 사라졌습니다. 그냥 써도 될까요?

전원 불안정이나 순간 과열처럼 일시적인 상황 때문에 한 번만 뜨고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같은 숫자가 자주 반복된다면 내부 부품이 한계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에러가 떴던 날짜와 숫자를 메모해 두었다가, A/S 접수 시 같이 알려주면 고장 원인 파악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에러코드 96(과열)은 온수 사용이 많아서 뜨는 건가요?

난방과 온수를 동시에 많이 쓰는 날에는 열 교환기 내부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에러 96이 뜰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순환펌프에 공기가 찼거나, 온수필터가 막혀 유량이 줄어든 상황까지 겹치면 과열이 더 쉽게 발생하죠. 주기적으로 필터를 청소해 주고, 난방 배관 쪽 밸브가 너무 많이 닫혀 있지는 않은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뚜라미 보일러에 자동 물 보충 기능이 있는 모델도 있나요?

최근 출시된 일부 프리미엄·고급형 모델에는 자동 급수 밸브가 탑재되어 있어 수압이 떨어지면 스스로 물을 채우기도 합니다. 반대로 기본형·보급형 모델은 대부분 수동 급수 방식이라, 사용자가 직접 밸브를 열어 물을 보충해 줘야 합니다. 모델명으로 검색하거나 설명서를 확인해, 자동 급수 기능이 있는지 먼저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에러코드 95가 자주 뜨는데, 이 정도면 고장이라고 봐야 하나요?

1년에 한두 번 정도라면 단순히 온도 변화, 난방 시즌 시작·종료 시점의 압력 변화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몇 주 간격으로 반복해서 에러 95가 뜬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이때는 내부 배관이나 벽 속 배관의 미세 누수, 보충 밸브·압력 센서 이상이 원인일 수 있어, 전문가 점검을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에러코드 96에서 난방수 온도를 빨리 낮추고 싶을 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우선 보일러 전원을 끄고, 실내 난방 밸브를 충분히 열어 실내 쪽으로 열이 퍼질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와 가까운 방부터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내부 온도가 조금씩 떨어집니다. 외벽과 맞닿은 배관은 보온재로 감싸 두면, 추운 날씨에도 과열과 동파를 함께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에러코드 97이 떠도 냄새나 이상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위험한가요?

네. 가스 누설 센서는 사람이 느끼기 어려운 낮은 농도에서도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냄새가 안 난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에러 97이 표시되면, 가스밸브를 잠그고 환기를 시킨 뒤, 귀뚜라미 고객센터나 도시가스 회사에 안전점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에러코드 98이 뜨면 보일러 전원이 꺼져 버리는데, 다시 켜도 되나요?

에러 98은 콘덴싱 보일러의 배기·지진 감지 센서가 작동해 보일러를 보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원을 껐다 켰더니 잠시 정상처럼 보이더라도, 같은 코드가 다시 뜨면 내부에 아직 문제가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배기·연소 계통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반복 발생 시에는 즉시 A/S를 부르는 편이 좋습니다.

겨울철에 집을 며칠 비울 때 보일러를 완전히 꺼도 괜찮을까요?

한파가 심한 겨울에는 보일러를 완전히 꺼 버리면 배관이 얼면서 파손될 위험이 있습니다. 장기간 외출이 예정되어 있다면, 보일러를 외출 모드 또는 최소 난방 온도 정도로 맞춰 두고, 외벽과 맞닿은 배관에는 보온재나 전기 발열선을 설치해 동파를 예방하는 편이 좋습니다.

전기 문제로도 귀뚜라미 보일러 고장이 생기나요?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누전차단기 트립, 콘센트 접촉 불량, 멀티탭 과부하 등으로 인해 보일러 전원이 불안정해지면 각종 에러코드가 간헐적으로 뜰 수 있습니다. 특히 벽걸이형 보일러는 별도의 전용 콘센트 사용을 권장하며, 난방 외에 여러 가전을 함께 연결한 멀티탭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 정기 점검은 얼마나 자주 받는 게 좋을까요?

전문가들은 보통 1년에 1회 정도, 늦가을~초겨울 사이를 추천합니다. 이 시기에 열교환기 스케일 제거, 필터·노즐 청소, 가스 누설 점검을 미리 해 두면, 난방을 가장 많이 쓰는 한겨울에 갑자기 보일러가 멈춰 버리는 일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 온도조절기나 IoT 기기와 연동해도 에러코드에는 영향이 없나요?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하는 온도조절기를 함께 쓰는 집도 많습니다. 이 경우 난방 예약이나 온도 설정에는 편리하지만, 에러코드는 결국 보일러 본체에서 판단하는 것이라 별도로 뜨게 됩니다. 다만 호환되지 않는 사제 제품을 사용할 경우, 통신 오류로 인한 오동작이 생길 수 있어 정식으로 호환이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뚜라미 보일러 에러코드 95, 96, 97, 98은 모두 “미리 알려주는 안전 경고등”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편해집니다. 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침착하게 살펴보고, 그 이상이라고 느껴지면 부담 갖지 말고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결국 보일러 수명과 가족 안전 모두를 지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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