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세금/부동산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바꾸면 뭐가 좋을까? 청약통장 전환의 모든 것

잡가이버 2025. 5. 29. 16:59
반응형

청약통장이라고 하면 보통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떠올리지만, 아직도 예전부터 사용해 온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에게 지금이 바로 중요한 전환점이다.

 

청약통장 바뀐다! 청약저축 예금 부금 종합저축으로 전환하면 좋은 점과 주의할 점

최근 부동산 청약 제도에 중요한 변화가 예고되면서, 과거에 청약저축·예금·부금을 들었던 가입자들은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다시 한번 점검해볼 시점이다.특히 2025년 9월까지 한시적으

jab-guyver.co.kr

2025년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기존의 청약통장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청약 전략 전체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선택지다. 이번 글에서는 종합저축으로 바꿨을 때 어떤 점이 좋아지는지 하나하나 살펴보자.

가장 큰 변화는 공공주택과 민영주택 모두에 청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바꾸면 뭐가 좋을까? 청약통장 전환의 모든 것

기존에는 청약저축 가입자는 국민임대나 공공분양 같은 공공주택만 신청할 수 있었고, 청약예금이나 부금 가입자는 민영주택에만 청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커버하는 만능통장이다. 예를 들어 LH 공공분양에만 신청할 수 있던 사람이 민간건설사의 중대형 아파트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또 하나 중요한 건, 지금까지 쌓아온 납입 실적이 일부 인정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청약저축에서 종합저축으로 전환하면 민영주택 청약 시 전환 당시 예치금은 그대로 인정되고, 청약예금에서 전환한 경우엔 공공주택 청약 시 전환 이후의 납입 실적부터 반영된다. 즉, 바꾸는 시점과 내가 원하는 주택 유형에 따라 실질적인 혜택의 폭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이처럼 청약통장을 하나로 통합하면, 앞으로 주택 유형이 바뀌더라도 다시 통장을 만들 필요 없이 하나의 계좌로 모든 청약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단순히 지금 청약을 고민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향후 결혼이나 이사, 자녀 분가 등 인생의 전환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훨씬 유연한 선택지가 된다.

또한 종합저축은 정부 정책 변화에 가장 기본이 되는 기준 상품이기 때문에 앞으로 청약 제도가 바뀌거나 우대 조건이 달라질 때도 중심이 된다. 실제로 특별공급이나 가점제 등의 기준도 대부분 종합저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제도 변화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연소득 7천만 원 이하라면,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도 연간 240만 원 한도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 점은 기존 청약저축과 동일하게 이어진다.

물론 주의할 점도 있다. 종합저축으로 한 번 전환하면 다시 예전 통장으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특히 부모가 오랫동안 납입해온 청약저축을 자녀에게 세대주 변경으로 넘기려는 계획이 있다면, 전환 전 명의 변경부터 마쳐야 한다. 종합저축은 상속 외에는 명의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청약 모집공고일 전날까지 전환을 완료해야 해당 분양에 청약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모집공고 이후에 전환하면 해당 단지 청약 자격은 주어지지 않는다.

이번 전환 기회는 단순히 청약 대상 확대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청약 전략 전체를 바꿔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기존의 청약저축, 예금, 부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면 지금이야말로 종합저축으로 갈아탈지 신중히 고민해볼 시점이다. 청약의 폭을 넓히고 싶다면, 이 한 번뿐인 기회를 놓치지 말자.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