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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RICOH GR IV vs GR III 뭐가 달라졌을까? GV4 vs GR3

잡가이버 2025. 8. 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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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26MP 센서 새 28mm GR 렌즈 5축 6스톱 IBIS로 ‘스냅 본능’ 업그레이드

리코이미징이 오랜만에 GR 시리즈의 신작을 공개했다.

리코 RICOH GR IV vs GR III 뭐가 달라졌을까? GV4 vs GR3
리코 RICOH GR IV vs GR III 뭐가 달라졌을까? GV4 vs GR3

2019년 GR III 이후 6년 만에 등장한 RICOH GR IV는 GR 라인의 철학인 가볍고 빠른 스냅 촬영에 초점을 두면서도 화질과 기동성, 사용자 경험까지 전반적으로 손질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사양을 올린 것이 아니라 실사용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곳곳에 반영한 점이 돋보인다.

새로워진 이미지 센서와 엔진

GR 4는 약 2,574만 화소의 APS-C 사이즈 BSI 이미지 센서를 새롭게 탑재했다.

여기에 최신 GR ENGINE 7 프로세서와 리코의 독자 가속기 유닛을 더해 고감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최대 ISO는 204800까지 지원해 야간이나 실내 촬영에서도 한결 여유롭다.

전작 GR3가 24.2MP 센서와 ISO 102400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한 업그레이드다.

다시 설계된 28mm GR 렌즈

GR 시리즈의 상징인 28mm 화각은 그대로지만, 광학계는 완전히 새로 짜였다.

GR LENS 18.3mm F2.8은 대구경 비구면과 고굴절·저분산 렌즈를 조합해 색수차와 왜곡을 억제하고, 프레임 가장자리까지 날카로운 묘사를 구현한다. 5군 7매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렌즈 배럴은 더 얇아져 휴대성과 설계 안정성을 동시에 잡았다.

손떨림 보정과 AF 성능 향상

신형 리코 GR 4에는 5축 손떨림 보정이 들어가 최대 6스톱 효과를 제공한다.

GR III의 3축 4스톱 보정보다 확실히 넓어진 보정 범위다. 또한 저조도 환경에서의 AF 속도와 위상차 검출 영역이 개선되어 어두운 거리 촬영이나 순간적인 포착에서도 반응이 빠르다.

빨라진 기동과 새 촬영 모드

GR IV는 전원을 켜고 촬영 준비까지 약 0.6초면 충분하다. 스냅 전용 카메라답게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만든 부분이다. 촬영 모드에서도 변화가 있는데, 노출 모드를 바로 전환할 수 있는 Program Auto Ex 기능과 스냅 거리·심도를 반영한 Snap Distance-Priority AE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스냅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체감 차이가 클 기능들이다.

바디와 디스플레이의 변화

외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마그네슘 합금으로 만든 바디는 더욱 단단하고 가벼워졌다. 버튼과 레버 위치가 재설계돼 손에 쥐었을 때의 사용감이 좋아졌고, 3.0인치 LCD는 에어 갭리스 구조를 적용해 야외에서도 반사가 적고 시인성이 향상됐다. 주변 광량에 따라 화면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Auto 모니터 모드도 새로 들어갔다.

색감 표현과 영상 기능

GR IV에서는 새로운 Cinema(옐로/그린 톤) 화상 컨트롤 모드가 추가돼 클래식 필름 같은 색감을 구현할 수 있다. 그레인 효과 역시 강도뿐 아니라 크기까지 조절 가능해 취향에 맞는 질감 연출이 가능하다. 동영상은 전작과 동일하게 Full HD 60fps를 지원하며, 스냅 촬영 중심이라는 GR 시리즈의 방향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기타 편의 기능과 연결성

내장 메모리는 약 53GB로 넉넉해졌고, 새로운 DB-120 배터리를 사용해 촬영 가능 컷수도 증가했다. 먼지 제거 성능을 강화한 DR II 시스템은 GR 시리즈 특유의 ‘먼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또한 전용 앱 GR WORLD를 통한 원격 촬영·이미지 전송·위치 정보 연동이 가능하고, 초소형 외장 플래시 GF-2도 함께 지원한다.

세대 교체의 의미

RICOH GR IV는 단순히 화소나 수치가 올라간 카메라가 아니다. 빠른 기동, 강화된 손떨림 보정, 새로 설계된 렌즈와 먼지 제거 시스템, 그리고 촬영자의 흐름에 맞춘 모드 추가까지, 실질적인 사용 경험의 변화를 만들어낸다. 스냅 촬영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기다림의 보상이 될 만한 업그레이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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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GR IV는 전작과 비교해 배터리 사용 시간이 얼마나 늘어났나요?

GR IV는 새로운 DB-120 배터리를 채택하면서 CIPA 기준 약 250컷까지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는 GR III의 약 200컷보다 25%가량 늘어난 수치로, 장시간 외출이나 여행 촬영 시에도 좀 더 여유로운 사용이 가능합니다.

내장 메모리가 53GB라는데 실제로 얼마나 활용할 수 있나요?

53GB는 RAW와 JPEG를 혼용해도 꽤 넉넉한 용량입니다. 대략 RAW 파일 기준 1,000컷 이상 저장할 수 있어 메모리 카드를 깜빡했을 때도 충분히 촬영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저장 매체가 microSD로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요?

GR IV는 기존 SD 카드 대신 microSD(UHS-I)를 지원합니다. 이는 카메라의 슬림한 설계를 유지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이며, 본체의 소형화와 방진 성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만 속도나 호환성 측면에서 microSD를 선호하지 않는 사용자도 있어 호불호가 나뉠 수 있습니다.

GR IV의 동영상 기능은 어떤 사용자에게 적합할까요?

GR IV는 여전히 Full HD 60fps까지만 지원합니다. 4K 영상이나 전문 영상 촬영을 고려하는 사람에게는 한계가 있지만, 짧은 클립이나 브이로그, 기록용 영상 촬영에는 충분히 적합합니다. 본질적으로는 사진에 초점을 둔 카메라라 영상보다는 스냅 촬영에 강점이 있습니다.

먼지 문제는 얼마나 개선되었나요?

GR 시리즈의 고질적인 고민이던 먼지 유입 문제를 줄이기 위해, GR IV에는 강화된 DR II 먼지 제거 시스템이 탑재됐습니다. UV/IR 컷 필터에 발수·방진 코팅을 적용하고 초음파 진동 방식으로 먼지를 털어내기 때문에 전작보다 센서 관리가 수월해졌습니다.

GR WORLD 앱은 어떤 기능을 제공하나요?

GR WORLD는 단순히 사진 전송뿐 아니라 원격 촬영, 위치 정보 연동까지 가능하게 해줍니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동시에 활용하기 때문에 촬영 후 빠르게 스마트폰으로 공유할 수 있고, 원격 촬영 시에는 거리에서 카메라를 직접 만지지 않아도 안정적인 구도가 가능합니다.

GR IV의 가격대는 어느 정도 예상되나요?

해외에서는 약 1,499달러(한화 약 200만 원 전후) 수준에서 공개되었으며, 국내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전작 대비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스냅 전용 프리미엄 카메라라는 포지션을 유지하면서도, 성능 향상에 따른 가격 상승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휴대성은 변하지 않았나요?

GR IV는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유지하면서 내부 설계와 버튼 배치를 손봤습니다. 크기 자체는 큰 차이가 없지만 그립감과 조작성이 개선돼 장시간 들고 다니거나 빠른 조작을 반복할 때 피로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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