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보다 AMD가 발열이 적다는 말, 진짜일까?
인텔 Ultra 7 265K와 AMD 7800X3D 발열 비교 – 작업과 게임에서 진짜 효율적인 CPU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바로 “AMD는 인텔보다 발열이 적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실제로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단순히 Ultra 7 265K만 써보고 판단하긴 어려울 것 같아서, 과거에 사용했던 AMD Ryzen 7 5800X와 최근 테스트해본 7800X3D까지 함께 비교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AMD가 발열 효율 자체는 확실히 우위에 있는 건 맞아요. 특히 7800X3D는 5nm 공정으로 만들어졌고, V-Cache 구조 특성상 소비전력이 낮아서 전반적으로 쿨링 부담이 적습니다.
예를 들어 240mm 수랭이 아니더라도 중급 공랭으로 게이밍 환경을 70도 초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더라구요. 소비전력도 인텔보다 약 40% 정도 낮은 편이라, 시스템 전체 발열 부담이 덜한 구조예요.

반면 제가 사용하는 인텔 Ultra 7 265K는 13700K나 14700K보다는 발열이 확실히 덜하지만, 여전히 3D 렌더링이나 AI 기반 영상 인코딩처럼 CPU를 90% 이상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80~85도까지는 올라가곤 해요. 특히 공랭으로는 팬 RPM 튜닝을 하지 않으면 열이 쉽게 잡히지 않아서, 저도 직접 써멀 재도포와 팬 수동 설정까지 했던 상황이 있었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Ultra 7 265K는 NPU가 함께 탑재된 구조라서, AI 연산은 CPU가 아닌 전용 엔진에서 처리돼요. 이게 은근히 발열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프리미어나 포토샵에서 AI 기능을 자주 쓰는 저로선, NPU 덕분에 CPU 코어에 집중 부하가 덜 걸리는 걸 확실히 체감했는데요 반면 13700K나 14700K는 같은 작업에서도 CPU가 AI 연산까지 다 처리해야 해서, 실제로는 온도가 더 올라가고 팬 소음도 더 컸기 때문에 무조건 성능이 좋다고 선택할 부분은 아닌거 같습니다.
주요 CPU 발열 비교 (테스트 환경 동일, 240mm 수랭 기준)
| 모델명 | 평균온도 | 최대온도 | 전력 소비량 | 특징 |
| Ultra 7 265K | 78°C | 84°C | 약 210W | AI 기능 분산 덕분에 실사용 발열은 안정적 |
| i7-13700K | 85°C | 95°C | 250W 이상 | 멀티코어 성능 우수하지만 발열 다소 큼 |
| i7-14700K | 89°C | 100°C 이상 | 최대 270W | 고부하 시 수랭 필수, 발열 대비 성능은 뛰어남 |
| Ryzen 7 7800X3D | 70°C | 78°C | 약 150W | 게이밍 중심에선 최강, 전력 효율 매우 뛰어남 |
이런 수치를 보면 AMD가 기본적으로 열 설계가 잘 되어 있고, 소비전력 대비 효율도 높다는 게 눈에 보여요. 하지만 반대로 작업용으로 보자면 NPU가 있는 인텔의 체감 효율이 더 좋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게다가 AMD는 기본적으로 DDR5 메모리만 지원하고, AM5 보드도 필수라서 처음 맞출 때 비용이 더 들어요. 저는 기존 DDR4 메모리를 살려 쓰고 싶었기 때문에 Ultra 7 265K의 DDR4/DDR5 하이브리드 지원이 현실적인 선택 포인트였어요.


결국 저는 발열을 감수하더라도 작업 안정성과 NPU 가속의 장점을 선택했고, 그 결과 Ultra 7 265K는 제 작업 스타일에 최적화된 선택이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물론 쿨링은 공랭이면 조용한 팬이나 팬 속도 조절을 꼭 해주셔야 하고, 가능하다면 240mm 수랭 이상으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좋습니다.
인텔 Ultra 7 265K vs AMD 7800X3D 관련 실사용 궁금증
인텔 Ultra 7 265K는 어떤 메인보드와 잘 호환되나요?
Ultra 7 265K는 LGA1700 소켓을 기반으로 하는 Intel 800 시리즈 메인보드(Z890, B860 등) 와 호환됩니다.
특히 DDR4/DDR5 듀얼 지원이 되는 ASUS PRIME Z890-A, MSI PRO Z890-P DDR5, ASRock B860M Pro RS DDR4 등이 현실적인 선택지였어요. BIOS 버전이 낮은 경우 Ultra 7 265K 인식이 안 될 수 있으니, 초기 조립 전 BIOS 업데이트는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7800X3D는 왜 게이밍에 강할까요?
AMD Ryzen 7 7800X3D는 3D V-Cache 기술로 L3 캐시 용량이 96MB에 달하는 게이밍 특화 구조입니다. 이는 프레임 드랍 최소화, 게임 로딩 속도 향상 등에서 큰 체감을 줍니다. 특히 고주사율 QHD 이상 환경에서 RTX 4070 Ti 이상의 GPU와 조합 시 성능이 극대화됩니다.
NPU가 체감될 정도로 도움이 되나요?
네, Adobe 프리미어, 포토샵, 다빈치 리졸브 등 최신 툴에서 AI 기반 기능을 사용할 때 CPU가 아닌 NPU로 연산이 분산됩니다. 예를 들어 포토샵의 AI 배경 제거, 프리미어의 자동 컷 편집 등을 병렬작업할 때 CPU 부하가 적어지고, 팬 소음도 줄어드는 걸 확실히 체감했어요.
CPU 온도 낮추는 현실적인 방법은?
가장 확실한 방법은 써멀 재도포 + 팬 RPM 수동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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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랭 쿨러를 사용 중이라면 딥쿨 AK620, 써모랩 TRINITY WHITE, 잘만 CNPS10X OPTIMA II WHITE 같은 고성능 저소음 팬과의 조합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240mm 수랭(Asetek 기반, Corsair H100 RGB ELITE 등)으로 가면 온도가 10도 이상 낮아질 수 있어요.
Ultra 7 265K는 영상 작업에도 괜찮은가요?
네, 특히 멀티코어 부하를 자주 사용하는 3D 렌더링, 영상 트랜스코딩, OBS 방송 송출 등에서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걸 확인했습니다. i7-13700K나 14700K보다 발열은 낮으면서도 NPU 덕에 프레임 드랍 없이 복합 작업을 소화할 수 있었어요.
발열이 적은 CPU를 원한다면 어떤 걸 선택해야 하나요?
정말 조용하고 쿨링에 예민한 분이라면 AMD 7800X3D나 Ryzen 5 7600 같은 제품이 더 낫습니다.
7800X3D는 소비전력이 150W 이하로 제한되는 구조라, 팬이 느리게 돌아가도 온도가 잘 유지돼요. 다만 작업용이나 AI 기능이 필요한 분들에겐 인텔 Ultra 시리즈가 더 좋은 선택입니다.
내장 그래픽 성능은 어떤가요?
Ultra 7 265K의 iGPU는 Intel UHD 770이며, 4K 출력까지 가능하지만 게이밍이나 QHD 듀얼 모니터 환경에서는 한계가 있어요. 유튜브+포토샵 정도까지는 괜찮지만, 고주사율 환경이나 복합 작업 시에는 외장 GPU를 권장합니다.
DDR5와 DDR4 메모리 성능 차이는?
참고 : 고성능 게이밍 메모리, DDR4 오버클럭 vs DDR5 최신 고클럭…진짜 차이 날까?
실제 작업에서는 DDR5가 약 5~10% 정도 빠르긴 하지만, 램 타이밍이나 채널 구성(1Rx8 vs 2Rx8)에 따라 체감은 다릅니다. 다만 인텔 Ultra 7 시리즈는 DDR4/DDR5를 모두 지원하므로 기존 시스템 업그레이드 시 유연성이 큰 장점이었어요.
해외 직구 CPU 써도 되나요?
Ultra 7 265K는 정품 등록 없이도 쓸 수 있지만, 해외 직구 제품은 A/S가 불가능하거나 대행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CPU 인식 문제나 핀 불량처럼 테스트 전엔 알 수 없는 이슈에 대응하려면 정품이 심리적으로도 안전하더라구요.
인텔 CPU에서 발열로 인한 다운클럭 문제는 없었나요?
Ultra 7 265K는 전압 튜닝이 잘 된 상태에서 쓰면, 일반 작업에선 열로 인한 쓰로틀링(다운클럭)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케이스 통풍이 나쁘거나 공랭 쿨러가 약하면 영상 인코딩 중 90도 이상 도달해 클럭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쿨링 설계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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