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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 4080 Super 언더볼팅 후기 – 게임성능, 발열, 전력 효율까지

잡가이버 2025.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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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 3000 시리즈를 사용할 때는 언더볼팅이라는 개념 자체가 그리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컴퓨터를 처음 순정 상태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하지만 RTX 4080 Super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는데요  기본 상태에서도 성능은 강력하지만, 전력 소모량과 발열이 의외로 크기 때문에 그대로 쓰기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고사양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는 환경에서는 장시간 플레이가 기본인데, 몇 시간씩 켜두는 PC에서 400W에 가까운 전력을 계속 쓰는 건 꽤 부담스럽습니다. 전기 요금은 물론이고 여름철 실내 온도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언더볼팅은 단순히 성능을 조정하는 옵션이 아니라, 효율과 쾌적함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볼 만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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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 4080 Super 언더볼팅 추천 세팅과 프레임 유지력
RTX 4080 Super 순정 vs 언더볼팅, 어떤 차이가 있을까?

브랜드 선택은 늘 고민이 따릅니다. 과거 2000번대 시절 몇몇 모델에서 발열 문제를 겪은 경험이 있어 신중했는데, 이번 4080 Super는 디자인, AS, 그리고 쿨링 설계까지 만족스러워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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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6개월간 사용해본 지금은 안정적인 성능에 더해, 언더볼팅을 통해 체감이 확 달라졌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사양과 쿨링 구성

제가 사용 중인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 CPU: AMD 라이젠 7800X3D
  •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B650 어로스 엘리트
  • 메모리: DDR5 6000 CL30, 16GB × 2 (총 32GB)
  • 케이스: 리안리 LANCOOL 216
  • 쿨링: 전면 140mm 팬 3개, 후면 140mm 팬 1개, 하단 120mm 리버스팬 2개
  • CPU 쿨러: 360mm 일체형 수랭

특히 하단 흡기팬과 그래픽카드 지지대 조합은 생각보다 중요했했느데 기본 지지대는 팬 간섭 문제가 있었지만, 팬 스크류홀 고정 방식 제품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개선이지만 장시간 사용 시 안정성과 내구성에 큰 차이를 만들어줍니다.

벤치마크와 언더볼팅 결과

제가 사용한 드라이버는 최신 버전인 552.22를 사용했습니다.

순정 상태 (메모리 오버 없음)

  • Time Spy: 32,450점 / 전력소모 378W / GPU 온도 72℃
  • Port Royal: 19,820점 / 전력소모 390W / GPU 온도 74℃

기본 상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지만, 소비 전력과 발열이 상당해 케이스 내부 온도가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900mV @ 2700Mhz (메모리 +2000Mhz)

  • Time Spy: 33,100점 / 전력소모 295W / GPU 온도 65℃
  • Port Royal: 20,050점 / 전력소모 305W / GPU 온도 67℃

이 세팅은 성능이 오히려 소폭 상승했고, 소비 전력은 80W 이상 줄었습니다. 장시간 게임을 해도 발열과 팬 소음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870mV @ 2550Mhz

  • Time Spy: 31,900점 / 전력소모 260W / GPU 온도 62℃
  • Port Royal: 18,900점 / 전력소모 268W / GPU 온도 64℃

순정보다는 약간 점수가 낮아졌지만 실제 게임 체감은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대신 소음과 전력 효율이 크게 좋아져 장시간 플레이에 더 적합했습니다.

실제 게임 플레이 체감

저는 주로 사이버펑크 2077, 스타필드, 발더스 게이트 3를 플레이합니다.

  • 사이버펑크 2077: 레이트레이싱 울트라 옵션에서도 평균 100fps 유지, 발열과 소음 감소
  • 스타필드: 4K 해상도에서 부드러운 프레임 유지, 언더볼팅 전후의 체감 차이가 확실
  • 발더스 게이트 3: 그래픽 리소스를 많이 쓰는 대규모 전투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능

무엇보다 게임 몰입도를 깨던 팬 소음이 확실히 줄어든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언더볼팅의 장점 정리

  1. 전력 효율 개선 – 400W에 육박하던 소모가 300W 초반까지 줄어듦
  2. 발열 관리 – GPU 온도 10℃ 이상 하락
  3. 소음 감소 – 팬 RPM 하락으로 체감이 확실
  4. 성능 유지 – 실사용 기준 성능 저하는 거의 없음
  5. 부품 수명 연장 – 전압과 발열이 줄어 부품 안정성 향상

RTX 4080 Super는 기본 상태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합니다. 하지만 언더볼팅을 적용하면 전력 효율, 발열, 소음까지 개선되어 장시간 게임 환경에서 훨씬 쾌적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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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게임 그래픽 성능 비교를 넘어 실제 체감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저처럼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오래 사용하는 게이머라면 꼭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드네요

FAQ

언더볼팅을 하면 A/S(보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대부분의 경우 단순 언더볼팅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툴이나 드라이버를 활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보증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무리한 오버클럭과 혼동될 수 있으니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만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080 Super 언더볼팅 시 프레임 드랍이나 그래픽 깨짐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나요?

너무 낮은 전압으로 설정하면 간헐적인 프레임 드랍, 블랙스크린, 강제 종료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정화 테스트를 충분히 거친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통 900mV 전후에서 최적의 세팅이 많이 보고됩니다.

전력 효율이 좋아지면 전기 요금 차이가 실제로 클까요?

4080 Super는 순정 상태에서 게임 중 380 ~ 400W를 소비합니다.

그리고 언더볼팅 후 280 ~ 300W로 줄어들면 장시간 사용하는 게이머 기준으로 월 수천 원에서 만 원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단순히 금전적 절감뿐 아니라, 발열 감소로 인한 쾌적함이 더 큰 이점입니다.

언더볼팅을 하면 성능 저하가 완전히 없을까요?

순정 대비 약간의 점수 하락은 있을 수 있지만, 실제 게임에서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특히 CPU나 게임 엔진이 프레임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발열과 소음 감소 효과로 얻는 체감 만족도가 더 큽니다.

언더볼팅 시 어떤 툴을 사용하는 게 좋을까요?

엔비디아 공식 툴인 MSI Afterburner나 GPU-Z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전압·클럭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고 사용 방법도 비교적 간단해 초보자도 시도해보기 어렵지 않습니다.

언더볼팅이 필요한 대표적인 게임은 어떤 경우일까요?

레이트레이싱 옵션이 활성화된 사이버펑크 2077, 포트나이트 UE5, 스타필드 같은 최신 고사양 게임에서 효과가 가장 크게 느껴집니다. GPU가 풀로드로 돌아가는 상황일수록 전력 효율 개선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언더볼팅 시 용량을 낮춰도 되나요?

언더볼팅을 한다고 해서 권장 파워 용량을 줄이는 건 권장되지 않습니다.

전력 사용량이 줄어드는 건 사실이지만, 파워는 순간 전력 스파이크까지 고려해야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안정성을 위해 여유 있는 파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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