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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위에 하얀 곰팡이?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골마지 먹어도 될까?

잡가이버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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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위에 하얀 곰팡이?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골마지 먹어도 될까?

김치를 오래 보관하다 보면 김치 위에 하얀 곰팡이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유산균의 일종으로 생각해 크게 문제 삼지 않기도 하지만, 김치에 생기는 곰팡이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치 위에 하얀 곰팡이?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골마지 먹어도 될까?

특히 김치 위에 생긴 하얀 곰팡이와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곰팡이의 차이를 알고, 각각의 곰팡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치 위의 하얀 곰팡이, '골마지'란?

우선 김치 표면에 생긴 하얀 알갱이는 흔히 곰팡이로 오해되지만, 실제로는 효모의 일종인 '골마지'입니다.

김치뿐만 아니라 간장, 고추장 등 수분이 많은 발효식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하얀 막이 바로 이 골마지입니다. 골마지는 냉장고의 온도가 높거나 김치가 국물에 잠기지 않은 채 보관될 때, 또는 용기 뚜껑이 제대로 밀폐되지 않아 공기와 자주 접촉할 때 생깁니다.

연구에 따르면, 골마지는 인체에 해롭지 않으며, 먹어도 안전합니다.

특히 2018년 국제학술지 ‘Journal of Microbiology’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골마지에서 독성 반응이 발견되지 않았고, 유전체 분석 결과에서도 독성 관련 유전자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김치 전체에 골마지가 피어 김치가 무르게 되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먹지 않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에 생기는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곰팡이의 위험성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곰팡이는 김치가 부패했음을 의미하며,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김치 위에 골마지와 곰팡이 차이점

이러한 곰팡이는 독소를 생성할 수 있으며, 독소는 간과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위험한 물질입니다. 더욱이 곰팡이 독소는 열에 강해 조리 후에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므로, 곰팡이가 핀 김치는 조심해야 합니다. 심지어 곰팡이가 핀 부분을 잘라내더라도, 보이지 않는 곰팡이 포자나 독소가 김치 전체에 퍼져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치의 하얀 알갱이 '골마지'는 어떻게 생기나요?

김치를 담그면 유산균이 발생하고, 이 유산균은 김치의 감칠맛을 높이며 저장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김치에 곰팡이

그러나 김치가 공기에 노출되면 유산균의 양이 급격히 줄어들고, 효모들이 활성화되면서 김치 표면에 골마지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냉장고의 온도가 높거나 김치가 공기와 자주 접촉할 때 이런 현상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골마지가 있는 김치는 먹어도 되나요?

김치 위쪽에 골마지가 약간 생겼다면, 그 부분만 제거하고 김치를 물에 씻어 김치찌개나 볶음 요리로 조리해 드시면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골마지가 전체적으로 많이 피고 김치가 무르게 변하거나 퀴퀴한 냄새가 나면, 다른 종류의 부패균이 활성화되었을 수 있으므로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골마지가 피지 않게 김치를 보관하는 방법

김치에 골마지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김치를 공기와 최대한 차단해야 합니다.

김치를 김치통에 담을 때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꾹꾹 눌러 담고, 위생 비닐로 덮어 손으로 눌러주며 김치통 모서리까지 잘 덮어주어야 합니다.

김치가 충분히 국물에 잠기도록 하고, 김치 보관 시 용기뚜껑이 잘 닫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김치 국물이 적으면 상단 부분이 공기와 접촉해 하얗거나 검게 변할 수 있으므로 김치 국물을 충분히 넣어 항상 잠기도록 해야 합니다.

김치 위에 생기는 하얀 곰팡이인 골마지는 효모에 의해 생성된 것이며, 인체에 해롭지 않습니다.

다만, 김치에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곰팡이가 생겼다면 그 김치는 절대 먹지 말고 바로 버려야 합니다. 김치를 보관할 때는 공기와의 접촉을 줄이고,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곰팡이의 발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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