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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신진서 실력 비교 바둑천재 세대교체 두가 더 잘두나?

잡가이버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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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사가 더 잘 둘까? 조훈현 vs 이창호 vs 이세돌 vs 신진서, 한국 바둑 전설 4인

바둑을 둘 줄 모르더라도 《승부》라는 영화 하나로 한국 바둑의 전설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그리고 현재 세계 1위인 신진서까지—한국 바둑을 세계 정상으로 이끈 대표 기사들의 실력과 기풍, 영향력을 살펴보며 과연 누가 더 잘 두는 기사였는지 비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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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황제, 조훈현의 위대한 출발점

조훈현은 한국 바둑의 시작과도 같다. 만 9세에 최연소 프로 입단, 일본 유학 시절 세계적 거장 세코에 겐사쿠의 제자가 된 그는 귀국 후 한국 바둑을 세계에 알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국내외 대회 통틀어 160회 우승, 세계대회만 7회 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으며, 응씨배 초대 챔피언으로서 상징성도 크다. 공격과 수비의 균형 잡힌 기풍, 중반 이후의 집요한 승부력은 이창호, 유창혁 등 많은 제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돌부처’ 이창호, 정밀함의 대명사

조훈현의 제자였던 이창호는 16세의 나이에 세계대회를 우승하며 바둑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의 전성기는 1990~2000년대로, 이 시기 일본과 중국 바둑계를 압도하며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세계대회 21회 우승은 한국 바둑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흔들림 없는 수읽기, 극단적인 승부에서조차 이기는 실전 운영력, 끝까지 이기는 바둑—그의 기풍은 많은 후배 기사들의 교본이 되었고, 아직도 연구의 대상이다.

창의와 반전의 천재, 이세돌

이세돌은 이창호의 후계자라기보다는 전혀 다른 계보를 가진 독립된 천재였다.

창의적인 감각, 과감한 수, 정석 파괴의 대명사로 불리며 18회 세계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그는 특히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단 한 판이라도 인간이 이길 수 있음을 보여준 유일한 인물로, AI 시대의 문을 열고 인간 바둑의 품격을 지킨 상징적인 존재다. 바둑 외에도 그가 가진 카리스마와 대중적 영향력은 바둑계를 넘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역 세계 1위, 신진서의 압도적 실력

신진서는 지금 한국 바둑의 최전선에 있는 기사다.

LG배, 삼성화재배, 춘란배 등 메이저 세계대회를 석권하며 현재 기준으로 세계대회 10회 이상 우승, 국내 타이틀도 20회 이상 보유하고 있다. 신진서의 바둑은 AI의 정밀한 수읽기와 인간적인 감각의 융합체라 평가받는다.

형세 판단, 속기 실력, 승부처 집중력까지 모두 최고 수준이며, 중국 강자들과의 대국에서도 꾸준히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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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레전드 4인 실력 분석

이름 세계대회 우승 기풍 요약 영향력 요약
조훈현 7회 공격/수비 균형, 끈질긴 중반 운영 한국 바둑을 세계무대로 이끈 1세대 전설
이창호 21회 정밀한 수읽기, 흔들림 없는 운영 바둑계 최강 기록 보유, 교과서적인 기사
이세돌 18회 창의적 수법, 공격적 운영, 감각 중심 알파고 대국으로 바둑의 대중화 이끈 혁신가
신진서 10회 이상 AI 스타일의 완성, 완벽한 밸런스 현역 세계 1위, AI 시대의 인간 대표 기사

바둑 누가 더 잘 두는가? 시대를 넘어선 질문의 답

단순히 승률이나 우승 횟수로 평가하면 이창호가 최고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바둑은 수치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조훈현은 기반을 닦았고, 이창호는 완성시켰으며, 이세돌은 파괴하며 혁신했고, 신진서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고 있다. 누가 더 잘 두는가보다 중요한 건, 그들이 각자의 시대에서 최고였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누군가를 꼽자면...

  • 전설적인 기반을 다진 조훈현은 한국 바둑의 아버지라 할 수 있다.
  • 기록으로는 이창호가 가장 완벽한 승률과 성적을 남겼고,
  • 이세돌은 바둑의 정의를 다시 쓴 혁신의 아이콘이며,
  • 신진서는 AI 시대에 살아남은 인간 최강자다.

이 네 명은 서로 다른 시대, 다른 방식으로 바둑을 대했고, 그래서 더더욱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다름 속에서도 우리는 한 가지 공통점을 볼 수 있다. 바로 '세계 바둑을 한국이 이끌었다'는 사실이다.

한국 바둑의 미래는 계속된다

신진서 이후, 또 어떤 이름이 바둑판 위에서 새롭게 떠오를까? 영화 《승부》가 던진 질문은 단지 과거의 승부를 추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바둑을 사랑하고, 바둑의 깊이를 이해하려는 우리에게 지금도 여전히 ‘승부’는 계속되고 있다.

 

프로바둑기사 연봉은 얼마나 될까? 이창호, 이세돌, 신진서의 수입과 현실적인 문제들

바둑이라는 분야는 조용하고 차분한 두뇌 스포츠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바둑이 주목받게 된 계기는 역시나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었는데요 영화 『승리』에서 이병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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