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볼라노 고정로라 설치 후기와 즈위프트 연동, 경쟁 제품까지 총정리
겨울이 되면 도로가 한산해서 바람 쐬면서 타기 정말 좋은데, 어느 해 겨울에 진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주변에 사람도 없고 자전거도로가 텅 비어 있었는데, 맞은편에서 오던 자전거가 갑자기 중앙선을 훌쩍 넘어오면서 제 앞에서 그대로 미끄러져 넘어지는 바람에 그대로 접촉 사고까지… 😅
상대방 말로는 “바로 그 순간 미끄러졌다”고 하지만, 겨울철 노면이 얼마나 위험한지 몸으로 배우고 나니까 그 뒤로는 추운 계절에 야외 라이딩이 살짝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 겨울부터는 실내 트레이닝에 눈을 돌리게 됐고, 그중에서 가격과 성능이 적당히 균형 잡힌 고정로라를 찾다가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엘리트 볼라노(Elite Volano)입니다.
출시가는 꽤 있는 편이지만 실구매가는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고, 무엇보다 후기도 좋길래 “올 겨울은 얘랑 같이 보내보자!” 하는 마음으로 들였습니다.
또 하나, 남들 다 한다는 즈위프트(Zwift)도 한 번 제대로 맛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엘리트 볼라노 고정로라 설치 과정부터 미수로 센서 세팅, 즈위프트 설치 및 연동, 그리고 다른 로라들과 비교까지 쭉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집에 도착한 엘리트 볼라노, 첫인상과 박스 개봉


먼저 느낀 건 하나, 박스가 예상보다 크고 묵직하다는 것. 택배로 받았는데, 편의점 택배 기준으로 8천 원대 요금이 나왔습니다. 실내 장비다 보니 어느 정도 무게는 각오해야 해요.
박스를 열어보면 고정로라 본체와 여러 부속품,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구성 자체는 복잡하지 않아서, 처음 보는 사람도 설명서 한 번 훑어보고 나사와 볼트만 맞춰주면 충분히 조립 가능합니다.
엘리트 볼라노를 선택한 이유 – 미수로 센서와 파워데이터


제가 엘리트 볼라노 고정로라를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로라처럼 완전 자동은 아니더라도 파워 데이터를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고가의 스마트 트레이너까지 갈 예산도 없고, 그렇다고 별도의 파워미터를 사자니 지갑이 너무 아프고… 이때 눈에 띈 게 바로 미수로 센서(Misuro)입니다. 이걸 이용하면 엘리트 볼라노에서 발생하는 속도·저항 값으로 가상의 파워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어요.

박스를 열면 커다란 플라이휠이 달린 볼라노 본체와 다리, 각종 볼트와 스패너, 그리고 미수로 센서가 보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공구만으로도 조립과 장착이 가능해서, 집에 별도 공구세트가 없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저 작은 장치가 바로 미수로 센서입니다. 로라 내부 회전수를 감지해 파워 값으로 환산해 주는 친구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 파워미터만큼 완벽하진 않지만, 훈련 강도 관리나 즈위프트 연동용으로 쓰기에는 생각보다 꽤 쓸 만합니다.
볼라노 단점? 스프라켓이 따로 필요하다는 점

엘리트 볼라노 같은 다이렉트 드라이브 고정로라의 특징 중 하나는, 뒷바퀴를 통째로 빼고 로라에 직접 자전거를 연결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로라에 장착할 스프라켓이 별도로 필요해요.
저처럼 여분의 스프라켓이 없다면, 기존 자전거에 달려 있던 카세트를 분리해서 로라에 옮겨 달아야 합니다. 자전거를 자주 분해해본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겠지만, 처음이라면 살짝 낯설 수 있어요.
자전거 스프라켓 분해 및 체인 청소
자전거 스프라켓 분해 및 체인 청소 자전거 부품은 소모성 제품으로 일정기간 사용을 하면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제품의 사용기간은 있지만 세척을 꾸준히 해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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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이런 방식의 장점도 있습니다. 뒷바퀴를 아예 빼고 로라에 물리는 구조라서, 로라용 타이어나 별도의 로라용 휠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 타이어 마모나 분진 걱정도 줄어들고, 주행감도 실제 도로에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자전거 휠을 뺐다 꼈다 할 줄은 알아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볼라노 조립 – 동봉된 공구로 차근차근


부품을 모두 꺼내면, 본체 다리와 고정용 봉, 나사, 플라스틱 부품 등이 나옵니다. 설명서를 참고하면서 동봉된 볼트와 공구로 하나씩 조여주면 됩니다.


봉 옆에는 플라스틱 파트를 끼워서 진동과 밀림을 줄이는 구조입니다.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페달링을 하다 보면 미세한 움직임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작은 부품들이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별도의 공구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처음 고정로라를 들이는 라이더에게도 진입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시마노·캄파·스램 허브 바디와 스프라켓 장착


다음은 스프라켓 바디를 설치하는 과정입니다. 사용하는 구동계에 따라 시마노/스램용, 캄파놀로용 등 허브 바디 타입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자전거 구동계와 맞는 바디인지 꼭 확인해 주세요.


허브 바디를 끼워준 뒤, 로드 카세트인지, MTB용인지에 따라 스페이서와 스프라켓을 순서대로 조여주면 됩니다.

이 정도까지 진행했다면, 엘리트 볼라노 고정로라 1차 조립은 사실상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수로 센서와 ANT+ 동글이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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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 센서 동글이 미수로 센서 세팅 볼라노 고정로라저번 엘리트 볼라노 고정로라를 설치 후 즈위프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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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수로 센서를 볼라노에 장착하고, ANT+ 동글이나 블루투스로 컴퓨터·스마트폰과 연결해 주면 준비는 거의 끝입니다. 이 센서 덕분에 즈위프트에서 파워값이 표시되고 가상 라이딩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엘리트 볼라노에 자전거 장착하기


여분 스프라켓이 없던 저는, 실제 자전거에 물려 있던 카세트를 분리해서 볼라노로 옮겨 달았습니다. 그다음에는 로라의 프리허브에 스프라켓을 고정하고, 자전거 프레임을 로라 엑슬에 체결하면 됩니다.


엑슬 양쪽을 로라에 맞게 끼워주고, 자전거 프레임을 살짝 들어 올려 끼운 뒤 고정 레버를 잠그면 끝. 생각보다 과정이 복잡해 보이지만, 몇 번 해보면 1~2분 안에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즈위프트와 연동해서 가상 라이딩을 즐기거나, 단순히 인터벌 트레이닝용 인도어 자전거로 활용하면 됩니다.
소음은 어떨까요? 평로라보다는 조금 더 조용하지만, 완전 무소음이라고 하긴 어렵다는 느낌입니다. 실내에서 TV 보면서 탈 정도는 되지만, 새벽 시간대에 얇은 벽의 원룸이라면 진동 방지 매트 하나쯤은 깔아두는 걸 추천합니다.
그래도 한겨울에 보일러를 약하게만 틀어 놓고도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운동량이 나오기 때문에, “올 겨울은 춥지 않겠다”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
즈위프트 설치와 준비물, 스트라바·디바이스 연동까지
즈위프트(Zwift)는 실내 자전거 훈련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고정로라에 센서를 연결해서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전 세계 라이더들과 함께 가상 라이딩을 할 수 있어요.
재밌는 건, 현실에서처럼 선두그룹 뒤에 붙어 타면 공기저항이 줄어드는 드래프팅 효과가 적용되고, 업힐에서 댄싱을 하며 파워와 케이던스를 올리면 화면 속 캐릭터도 실제처럼 댄싱 모션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즈위프트를 위한 필수 준비물 (엘리트 볼라노 기준)
엘리트 볼라노와 함께 즈위프트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아래 장비들이 필요합니다.
- ANT+ 또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속도/케이던스 센서
- PC 또는 태블릿, 스마트폰 (화면용)
- ANT+ 동글이 (PC에서 ANT 센서를 잡기 위해)
- 미수로 센서 또는 파워미터/스마트로라 (파워데이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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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볼라노 고정로라 새해다짐 개봉 조립얼마 만의 자전거인지 감회가 새롭군요 ㅋㅋ개인적으로 집이 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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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 동글이가 없어도 블루투스 지원 센서 + 스마트폰 + Wi-Fi 조합으로 어느 정도는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연결 안정성과 호환성은 ANT+ 쪽이 좀 더 안정적인 편이에요.
즈위프트 가입과 설치 과정


Zwift 공식 사이트에 접속하면 회원가입 후 설치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정보는 간단합니다. 이름, 이메일,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계정 생성 완료, 이후 성별·지역·몸무게·키를 넣어주면 라이딩 시 가상 캐릭터의 속도 계산에 반영됩니다.
운영체제별 설치

현재 즈위프트는 iOS(아이폰·아이패드), MacOS, Windows를 지원합니다. 자신의 환경에 맞는 설치 파일을 선택해서 내려받고 실행하면 됩니다.



설치 과정은 일반 프로그램과 크게 다르지 않고, 경로 선택 후 아이콘 생성 여부만 체크해주면 끝입니다.



처음 실행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이후 로그인 화면이 다시 뜹니다.
디바이스 연동 – 파워 소스, 스피드, 심박계 연결


로그인 후 Let’s Go를 눌러 들어가면, 처음에 런/라이딩 모드를 선택하는 화면이 뜹니다. 우리는 자전거를 탈 거니까 라이딩을 선택!

이후 파워 소스, 케이던스, 심박계, 스마트 트레이너 등 각종 디바이스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이때 엘리트 볼라노 + 미수로 센서 조합을 파워 소스로 선택하면 됩니다.

인식이 잘 안 될 때는 페달을 살짝 돌려주면서 센서가 깨어나도록 하는 것도 팁입니다. 그다음 심박계, 케이던스 센서까지 연결해 주면 완성.

모든 디바이스 연결이 끝났다면, 확인을 눌러 메인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이제 원하는 코스를 골라 가상 라이딩을 시작하면 됩니다.
즈위프트와 스트라바 연동하기
즈위프트에서 라이딩한 기록을 스트라바로 자동 업로드하면, 실내와 야외 기록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정말 편합니다.

연동 방법은 간단합니다. 즈위프트 웹사이트에 로그인한 뒤,
우측 상단 계정 → Settings → Connections 메뉴에 들어가면 됩니다.


Connections 항목에서 Strava를 찾아 Connect 버튼을 누르면 스트라바 로그인 창이 뜨고, 계정 연동을 허용해 주면 끝입니다. 그다음부터는 라이딩이 끝날 때마다 자동으로 스트라바에 업로드돼요.
즈위프트와 찰떡궁합, 스트라바·심박계 활용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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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위프트 설치 및 준비물 로라 스트라바 연동방법 즈위프트는 기본적으로 고정로라에 센서를 연결해 컴퓨터 등을 이용해 가상으로 자전거 라이딩 훈련을 전세계 사람들과 즐길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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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제품과 비교 – 엘리트 볼라노가 어울리는 라이더
엘리트 볼라노 고정로라는 요즘 유행하는 완전 스마트 트레이너는 아니지만, 가성비와 내구성, 파워데이터 활용성이 적당히 균형 잡힌 모델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고민할만한 제품들도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비슷한 가격·용도의 경쟁 제품들
- 엘리트 퀴보 플루이드(Qubo Fluid)
비스마트 유체저항 고정로라로, 비교적 정숙한 편이고 가격도 볼라노보다 저렴합니다. 다만 다이렉트 드라이브가 아니라 타이어 구동 방식이라 타이어 마모와 분진이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 Tacx Blue Matic
입문자에게 인기 있는 기계식 저항 조절 고정로라. 레버로 저항을 조절할 수 있어 간단한 실내 훈련에 좋지만, 파워데이터 정확도가 엘리트+미수로 조합보다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 Wahoo Kickr Core
예산이 허락한다면 많이들 추천하는 스마트 트레이너입니다. 즈위프트 코스에 따라 저항이 자동으로 변하는 기능이 있어서 완전히 다른 세계가 열립니다. - JetBlack Volt
최근 가성비 좋은 스마트 트레이너로 자주 언급됩니다. 파워 측정 기능과 즈위프트 연동이 기본이라, 한 번에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라이더에게 적합합니다.
정리하자면, “예산은 한정되어 있는데, 파워 기반 훈련은 어느 정도 하고 싶다”라면 엘리트 볼라노 + 미수로 센서 조합이 꽤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반대로 “앞으로 몇 년간 실내 위주로 탈 거고, 돈이 조금 더 들어도 상관없다”라면 킥커 코어 같은 스마트 트레이너 쪽을 보는 게 맞고요.
즈위프트 플레이(Zwift Play) 컨트롤러로 한 단계 더 몰입감 업그레이드
엘리트 볼라노와 즈위프트 조합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조작 편의성이 슬슬 눈에 들어옵니다. 라이딩 중에 키보드를 누르거나 스마트폰 컴패니언 앱을 조작하는 게 은근 번거롭거든요.
이때 등장한 게 바로 즈위프트 플레이(Zwift Play) 컨트롤러입니다. 핸들바에 장착해서, 게임패드처럼 즈위프트를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예요.
즈위프트 플레이(Zwift Play) 컨트롤러 사용 후기
실내 사이클링을 더 몰입감 있게 만들어주는 즈위프트(Zwift)는 이미 많은 라이더들에게 필수적인 앱이 되었죠. 저도 꾸준히 사용 중인데, 최근 즈위프트에서 새롭게 출시한 즈위프트 플레이(Zw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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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위프트 플레이 주요 기능

- 좌·우 조향 – 코너에서 라인을 바꾸거나, 그룹 내에서 포지션 조절
- 브레이크·유턴 – 코스 변경이나 정지 시 직관적인 조작
- 미니맵 확대/축소, 카메라 뷰 변경
- 파워업 사용, 워크아웃 강도 조절, 블록 스킵
- Ride On 및 Ride On Bomb – 팀 라이딩이나 이벤트에서 분위기 올리기 좋음
설치와 연동 – 핸들바에 장착 후 컴패니언 앱으로 연결
컨트롤러 장착

- 좌·우 각각의 컨트롤러로 구성되어 있고, 드롭바 전용입니다.
- 핸들바에 고정하고 전원만 켜주면 기본 준비 끝.
컴패니언 앱 & 즈위프트 본 프로그램 연동
- 즈위프트 컴패니언 앱 실행 후, 컨트롤러 전원을 켜면 Play L / R이 자동 검색됩니다.
-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다면 먼저 진행.
- 이후 즈위프트 실행 → 디바이스 페어링 화면에서 컨트롤러를 블루투스로 선택하면 연결 완료.
연결까지 끝나면, 라이딩 중에 키보드를 건드릴 일이 거의 없어져서 몰입감도 훨씬 좋아지고 라이딩 리듬도 깨지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엘리트 볼라노 + 즈위프트 + 플레이 조합에 대한 한줄평
정리해보면,
- 엘리트 볼라노 고정로라 – 가격 대비 파워 기반 실내 훈련에 딱 좋은 다이렉트 드라이브
- 미수로 센서 + 즈위프트 – 파워데이터 활용 가상 라이딩 입문용 조합
- 즈위프트 플레이 컨트롤러 – 실내 라이딩을 진짜 게임처럼 느끼게 해주는 스페셜 아이템
예산과 취향에 따라 구성은 달라지겠지만, 겨울에도 꾸준히 페달을 돌리고 싶은 라이더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셋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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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 엘리트 볼라노 고정로라 & 즈위프트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엘리트 볼라노 고정로라를 조립하려면 어떤 공구가 필요한가요?
A: 기본 조립에 필요한 스패너와 볼트는 대부분 동봉되어 있어서, 별도 공구를 꼭 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스프라켓을 옮기려면 락링툴과 체인휩 정도가 있으면 작업이 훨씬 수월합니다.
Q: 스프라켓 없이 엘리트 볼라노를 사용할 수 있나요?
A: 볼라노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이라, 스프라켓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분 카세트를 하나 준비하거나, 기존 자전거에서 분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시마노/스램/캄파놀로 등 자신의 구동계에 맞는 바디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Q: 고정로라 소음은 어느 정도인가요? 새벽에도 탈 수 있을까요?
A: 소음 자체는 평로라보다 조금 더 조용한 편이지만, 플라이휠 회전과 진동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습니다. 아파트·원룸에서 새벽에 탈 계획이라면, 두꺼운 진동 방지 매트를 깔아주고, 속도를 너무 높이지 않는 방향으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Q: 미수로 센서의 파워 값은 실제 파워미터만큼 정확한가요?
A: 미수로 센서는 간접 계산 방식이라, 정확한 절대값보다는 “훈련 강도 비교”용으로 보는 게 좋습니다. 그래도 매번 같은 장비, 같은 셋팅으로 쓰면 자신의 컨디션 변화를 체크하는 데는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Q: 엘리트 볼라노는 스마트로라가 아닌데도 즈위프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나요?
A: 네, 미수로 센서로 파워데이터를 보내면 코스 주행, 그룹 라이딩, 워크아웃 등 대부분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사에 따라 저항이 자동으로 변하는 기능은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 원한다면 킥커 코어 같은 스마트 트레이너를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Q: 즈위프트와 연동이 잘 안 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먼저 센서 배터리 상태와 ANT+ 동글이/블루투스 수신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PC에서는 동글이를 다른 USB 포트에 옮겨 꽂거나, 연장 케이블로 로라와 더 가까운 위치에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안 된다면 즈위프트 재실행·앱 재설치까지 시도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Q: 엘리트 볼라노와 즈위프트 플레이를 같이 쓰면 체감 차이가 크나요?
A: 생각보다 차이가 큽니다. 기존에는 키보드·컴패니언 앱을 번갈아 눌러야 했지만, 플레이를 쓰면 핸들 위에서 모든 조작이 가능해서 몰입도가 높아져요. 특히 Ride On Bomb, 조향, 카메라 변경을 자주 쓰는 라이더라면 만족감이 꽤 큽니다.
Q: 고정로라와 평로라 중 어떤 걸 추천하시나요?
A: 실제 도로 감각과 밸런스를 익히고 싶다면 평로라, 훈련 효율과 안전성을 우선한다면 고정로라를 추천합니다. 로라 위에서 영상 보면서 오래 타고 싶다면, 엘리트 볼라노 같은 고정로라가 훨씬 편하고 안정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