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비행기에서 와이파이 인터넷 사용 T요금제 출시

SKT 비행기에서 와이파이 인터넷 사용 T요금제 출시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국내에서도 현실이 되었습니다.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여행 중에도 인터넷 연결을 유지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큰 편리함을 제공하며, 비즈니스 여행객이나 장시간 비행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의 불편함과 SKT의 해결책

기존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주로 각 항공사에서 제공했으며, 이로 인해 이용자가 서비스에 접근하는 과정이 번거로웠습니다.

예를 들어, 이용자는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탑승 후에 결제를 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비행기 내에서의 서비스 이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고, 특히 여러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각각의 항공사마다 다른 절차를 따라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항공사 및 위성사업자와 협업하여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SKT의 T로밍 홈페이지나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한 곳에서 손쉽게 기내 와이파이 이용 가능 항공편을 확인하고 서비스 가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항공사와 무관하게 일관된 절차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이용 가능 항공사와 요금 체계

현재 SK텔레콤은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의 글로벌 항공사와 협력하여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KT는 앞으로도 협력 항공사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더 많은 이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금은 비행 거리와 사용 시간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단거리 비행의 경우 1회 탑승 기준으로 1만7600원, 중거리 비행은 1만9800원, 장거리 비행은 2만9700원으로 구분됩니다. 이러한 요금 체계는 이용자가 비행 시간과 거리 등에 따라 적절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로밍 요금제와의 연계 할인 혜택

SK텔레콤은 ‘T 기내 와이파이’ 출시를 기념하여 자사의 로밍 서비스인 바로 요금제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제공합니다. 올해 말까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선택한 데이터 용량에 따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GB와 6GB 요금제는 20% 할인이 적용되며, 12GB 요금제는 50%, 24GB 요금제는 10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러한 혜택은 해외로 자주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비행기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은 연결 속도와 안정성입니다.

기내 인터넷은 지상에서 사용하는 인터넷과 달리 위성을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지리적 위치나 날씨에 따라 속도와 안정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업무나 큰 파일 전송 등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사용할 경우 속도가 저하될 수 있으므로, 중요한 작업은 사람들이 덜 이용하는 시간대에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항공편도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K텔레콤의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비행 중에도 인터넷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혁신적인 서비스입니다. 여행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항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앞으로 비행기 여행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더 많은 항공사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여행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비행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