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티투어버스 A B C D 코스, 요금, 패키지, 야경까지 한 번에 보는 서울 버스 여행
서울시티투어버스 코스·요금·야경까지 2026년 기준 총정리
서울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여러 번 와본 사람도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한 번 타고 나면 도시가 머릿속에 훨씬 정리되는 느낌이 듭니다. 지하철 갈아타기와 길 찾기에 신경 쓰는 대신, 버스 한 대만 타고 고궁, 남산, 한강, 강남까지 이어서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여행객이나 외국인뿐 아니라, 서울에 오래 살았는데도 생각보다 여기저기 다녀보지 못한 사람에게도 잘 맞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나들이를 가거나 커플 데이트로 색다른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차 막힘이나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돌아볼 수 있어서 부담이 덜합니다.

거리에서 빨간색, 노란색 버스가 지나가는 건 익숙하지만, 정작 언제 어디서 타야 하는지 헷갈려서 미뤄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서울시티투어버스 코스와 요금, 그리고 낮·야경을 어떻게 나눠 타면 좋은지 한 번에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버스 종류와 좌석 구조, 장점이 궁금하다면 아래 연계 글에서 버스 타입별 특징을 먼저 보고, 이 글에서는 코스·요금·패키지·FAQ를 중심으로 여행 동선을 잡아보면 더 이해가 쉽습니다.
서울시티투어버스 종류와 장점 기능 정보
서울시티투어버스 종류 및 장점 뉴욕이나 시드니 도쿄 홍콩 파리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시티투어버스가 대한민국 서울에도 도입되어 많은 서울 곳곳에서 자주 목격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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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티투어버스 코스 구조 한눈에 보기





서울시티투어버스는 A·B·C·D 네 가지 코스로 나뉩니다. 각 코스의 분위기를 대략 나눠보면, A는 고궁과 도심, B는 남산과 한강 뷰, C는 강남과 한류, D는 야경과 한강 다리라고 보면 됩니다.
- A코스 : 도심 고궁 코스
- B코스 : 서울 파노라마 코스
- C코스 : 어라운드 강남 시티투어
- D코스 : 한강·N서울타워 중심 야경 코스
어디를 먼저 타야 할지 고민된다면, 서울 첫 방문이면 A코스를 중심으로, 이미 서울을 여러 번 본 사람이라면 C나 D코스를 중심으로 잡고 나머지를 더하는 방식이 편합니다.
서울 스페셜 패키지 – 점심까지 포함된 하루 코스

일반 코스 외에 서울 스페셜 패키지처럼 점심 식사와 주요 관광지가 묶인 상품도 있습니다. 오전 10시쯤 출발해 중앙박물관 – 남산 N타워 – 경복궁 또는 창덕궁 – 인사동/북촌을 돌아보는 구성이 대표적이고, 남산의 왕돈가스 중식이 포함된 패키지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 성인 기준 약 42,000원
- 학생 기준 약 38,000원
중앙박물관 또는 남산골한옥마을 → 남산 N타워(점심) → 경복궁 또는 창덕궁 → 인사동 또는 북촌 한옥마을 모집 인원에 따라 요금이나 진행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예약 전 안내 사항을 한 번만 더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A코스 – 도심 고궁 코스


A코스 도심 고궁 코스는 서울을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가장 잘 맞는 기본 코스입니다. 광화문과 고궁, 남산, 인사동과 대학로까지 서울의 전통과 도심 풍경을 함께 담고 있어 “서울 느낌”을 한 번에 느끼기 좋습니다.
A코스 요금 – 성인 18,000원 / 학생 12,000원
하이데커 오픈탑과 트롤리버스가 함께 투입되며, 한 바퀴를 돌면서 총 22곳을 순환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중간중간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타는 방식으로 하루를 채워도 괜찮습니다.
서울 시티투어 A코스 정류장 흐름
광화문 → 덕수궁 → 남대문시장 → 서울역 → 전쟁기념관 → 용산역 → 국립중앙박물관 → 이태원 → 명동 → 남산골 한옥마을 → 장충단공원·신라호텔 일대 → N서울타워 → 하얏트호텔 → 동대문시장 DDP → 대학로 → 창경궁 → 창덕궁 → 인사동 → 청와대 앞 →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현대미술관 → 세종문화회관 → 광화문
B코스 – 서울 파노라마 코스

B코스 요금 – 성인 18,000원 / 학생 12,000원
B코스 서울 파노라마는 이름처럼 서울의 전경을 넓게 훑는 코스입니다. 남산과 한강, 여의도, 홍대, 이대 사이를 이어서 달리기 때문에, “서울 전체 윤곽을 한 번에 보고 싶다”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트롤리 + 2층 버스 구성으로 운행되며, 성수기와 주말에는 세빛섬 주변 교통 상황에 따라 정차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강·여의도·홍대 쪽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A코스보다 B코스를 먼저 타보는 것도 좋습니다.
B코스 정류장 흐름
광화문 → 명동 →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 → 남산 케이블카 → 힐튼호텔 → 남산도서관 → 하얏트호텔 → 강남역(환승 거점) → 세빛섬 → 63빌딩·한강유람선 선착장 → 여의나루역 → 홍대 앞 →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 이대입구 → 농업박물관 → 서울역사박물관
C코스 – 어라운드 강남 시티투어

C코스 어라운드 강남 시티투어는 강남·잠실·청담·가로수길 같은 현대적인 서울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코스입니다. 쇼핑과 K-POP, 한류 스타 거리 등을 한 번에 묶어서 보고 싶을 때 제격입니다.
C코스 요금 – 성인 12,000원 / 학생 10,000원
강남 시티투어 C코스 정류장 흐름
강남역 → 르메르디앙·노보텔 → 삼정호텔 → 선릉·정릉·라마다호텔 → 봉은사·롯데면세점·카지노 → 코엑스 → 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 올림픽공원·서울종합운동장 → 한국전력·삼성역 → K-POP 엔터테인먼트사 → 한류스타거리·청담 명품거리 → 압구정 로데오거리 → 강남관광정보센터·현대백화점 → 가로수길 → 새빛섬 → 고속터미널·신세계백화점 → 서래마을 → 법원·교대역 → 삼성 딜라이트 → 강남역
D코스 – 서울 야경코스

D코스 야경 코스는 네 가지 코스 중에서도 가장 분위기 있는 라인입니다. 하이데커 오픈탑, 트롤리, 2층 버스 중 랜덤으로 탑승하게 되며, 한강 다리와 도심 야경을 중심으로 서울의 밤을 길게 보여줍니다.
D코스 요금 – 성인 15,000원 / 학생 9,000원
야간코스 정류장 흐름
광화문 → 마포대교 → 서강대교 → 강변북로 → 반포대교 → 새빛섬(포토타임 약 30분) → 동작대교 → 성수대교 → 한남대교 → N서울타워(포토타임 약 30분) → 남대문시장 앞 → 청계광장
새빛섬과 N서울타워에서 각각 사진 찍을 시간이 따로 주어지기 때문에, 야경 사진 남기는 데 신경 쓰는 커플이나 여행자에게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패키지·환승 티켓 참고
- Big 2 Silver : 성인 22,000원 / 학생 18,000원
- Big 2 Gold : 성인 28,000원 / 학생 20,000원
- Big 3 Gold : 성인 35,000원 / 학생 22,000원
여러 코스를 하루에 이어서 타고 싶다면 Big 2 / Big 3 상품이 더 경제적입니다. A + D로 낮 고궁과 야경을 묶는다든지, B + C로 한강과 강남을 조합하는 식으로 선택하면 동선도 정리되고 비용도 줄어듭니다.
FAQ
예약 없이도 바로 탈 수 있나요?
일반 A·B·C·D 코스는 대부분 당일 현장 발권으로 탑승 가능합니다. 다만 주말·연휴처럼 사람이 몰리는 날에는 원하는 시간대 버스가 금방 마감될 수 있어, 일정이 정해져 있다면 온라인 예매를 한 번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버스에서 한국어 외 다른 언어도 들을 수 있나요?
서울시티투어버스에는 대부분 다국어 음성 안내 시스템이 들어가 있습니다. 좌석마다 있는 이어폰 단자를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고, 노선에 따라 실제 가이드가 동행해 설명을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스 간 환승도 가능한가요?
단일 코스 티켓은 해당 코스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Big 2 / Big 3처럼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면 광화문, 강남역 같은 거점 정류장에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낮에 A·B코스를 돌고, 저녁에는 D코스로 야경을 보는 방식으로 이어서 이용하기 좋습니다.
유모차나 휠체어도 탑승할 수 있나요?
트롤리형 일부 차량은 저상 구조로 되어 있어 휠체어 탑승이 비교적 수월하고, 유모차도 접어서 실을 수 있습니다. 다만 2층 버스나 완전 오픈탑 차량은 구조상 제약이 있을 수 있어,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면 미리 운영사 쪽에 가능한 차량과 코스를 문의해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은 어떻게 되나요?
기본 규정상 반려동물 탑승은 제한되는 편입니다. 작은 반려동물이라도 이동가방 안에 완전히 넣어야 하고,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조건이 필요하며, 노선에 따라 허용 여부가 다를 수 있어 출발 전 고객센터 확인이 필수입니다.
서울시민이나 학생 할인 같은 혜택이 있나요?
서울시민 전용 상시 할인보다는 학생 요금과 온라인 사전 예매 할인, 패키지 상품 할인이 실질적인 혜택에 가깝습니다. 성수기에는 카드사 제휴 이벤트나 SNS 인증 할인도 곁들여지는 경우가 있어, 예매 전 한 번 정도만 살펴봐도 체감 가격이 꽤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 오거나 날씨 안 좋으면 운행하나요?
일반적인 비 정도라면 일정 조정 없이 운행되는 편이고, 오픈탑 차량 대신 지붕 있는 버스로 바뀌는 식으로 조정됩니다. 다만 태풍, 폭우, 강풍처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날에는 일부 코스 단축이나 운행 취소가 있을 수 있어, 출발 당일에는 홈페이지나 공지 사항을 한 번 확인해 두는 습관이 좋습니다.
버스 안에 화장실이 있나요?
서울시티투어버스 차량 안에는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각 정류장과 관광지의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방식이라, 탑승 전이나 포토타임이 있는 정류장에서 미리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D코스처럼 야간 노선은 정차 시간이 짧은 편이라, 출발 전에 챙겨두면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
어떤 조합으로 타는 게 가장 무난할까요?
서울이 처음이라면 A코스(도심·고궁)를 기본으로 두고, 저녁에 D코스(야경)를 이어서 타는 구성이 가장 무난합니다. 이미 여러 번 와봤다면 C코스(강남)를 중심으로 B코스를 더해 한강과 여의도·홍대를 함께 보는 조합도 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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