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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통합부터 새로운 CI까지,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노랗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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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시 마일리지? CI 영향은 어떻게 될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사실상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최종 승인을 내린 가운데, 이제 남은 것은 미국 법무부(DOJ)의 심사와 합병 마무리입니다. 두 항공사가 하나로 합쳐진다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메가 캐리어’의 탄생을 알리는 대형 사건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합병 이후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일리지 통합 문제이며, 새로운 기업이미지(CI)와 내부 조직 융합도 큰 도전 과제입니다.

마일리지 통합 문제, 소비자의 시선은?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통합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민감한 이슈입니다.

단순히 항공 마일리지를 넘어 다양한 제휴 서비스와 연결된 이 시스템은 양사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현재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아시아나항공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제휴 마일리지 적립 방식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비용을 사용했을 때 대한항공은 1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반면, 아시아나는 1.5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단순히 1:1 비율로 통합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완료 후 6개월 이내에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통합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문 컨설팅 업체와 협력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제 통합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에, 소비자들은 현재 보유한 마일리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가치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미리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CI와 브랜드 이미지 정립

합병은 단순히 두 기업이 하나가 되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재탄생을 의미합니다.

대한항공은 새로운 CI(기업 이미지)와 승무원 유니폼 도입을 통해 합병 이후의 정체성을 재정립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디자인과 색상을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CI는 단순히 시각적인 요소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기업의 철학과 미래 비전을 담아야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물론, 내부 직원들에게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내부 조직 융합, 갈등 해소가 관건

조직 문화와 임금 체계 통합은 합병 과정에서 가장 큰 난제 중 하나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연차, 성과급 산정 방식 등 여러 면에서 차이가 큽니다. 특히 조종사와 승무원 간 연차 차이로 인해 갈등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같은 직급의 조종사라도 연차가 다르면 불만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갈등은 단순한 협상이 아닌 체계적인 계획과 시간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합병 후 2년 동안의 과도기적 운영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기간 동안 양사의 조직 문화를 융합하고, 공정한 임금 체계와 성과 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만약 이를 성공적으로 해낸다면, 합병 효과는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병 이후 소비자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소비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마일리지를 점검하고 유효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 합병 전에 사용할 수 있는 옵션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비수기 항공권 예약이나 라운지 이용, 좌석 업그레이드 등의 방법을 고려해 보세요.

또한,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카드를 다시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으며 우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제휴카드는 혜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여행 스타일과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자주 간다면 해외 적립률이 높은 카드를 선택하고,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경우 기본 적립률이 높은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한국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합병 후 마일리지 통합, 새로운 CI 도입, 조직 융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메가 캐리어로 거듭날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합병 과정을 지켜보며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준비하고, 변화에 적응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마일리지 활용과 적립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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