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DNS 1001 Error 워드프레스 클레어플레어 오류

워드프레스 접속 불가? Cloudflare DNS 1001 오류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워드프레스를 블루호스트에 올려두고, 여기에 Cloudflare CDN까지 얹어서 쓰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화면에 “DNS 1001 Error – DNS Resolution Error”가 떠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버는 멀쩡한데 접속이 안 되니 꽤 난감한 상황인데요, 이 오류는 대부분 DNS 설정·네임서버·Cloudflare 레코드 쪽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납니다.

Error1001 DNS Resolution Error

위와 같은 Cloudflare DNS 1001 에러 화면이 보인다면, 브라우저 문제가 아니라 DNS 해석 자체가 실패한 상태로 보면 됩니다.

처음 마주치면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지만, 실제로는 네임서버 주소와 Cloudflare DNS 레코드, 전파 시간 정도만 차분히 점검해도 대부분 해결이 되더라구요. 같은 상황을 겪는 분들을 위해 워드프레스 + 블루호스트 + 클라우드플레어 조합에서 DNS 1001 오류가 생기는 이유와 체크해야 할 포인트를 모아봤습니다.

워드프레스 CloudFlare "클라우드플레어"CDN HTTS GZIP 압축 로딩 속도개선

Cloudflare는 속도와 보안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서 많이 쓰지만, DNS 레이어에서 한 번 꼬이면 사이트 전체가 먹통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외부 도메인 + 블루호스트 VPS + 클라우드플레어라는 조합이라면, 어디서 DNS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지부터 확실히 잡는 게 중요합니다.

Cloudflare DNS 1001 Error가 의미하는 것

DNS 1001 오류는 클라우드플레어 쪽에서 도메인의 DNS 레코드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있을 때 나타나는 메시지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이 도메인을 어떤 서버로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워드프레스는 그대로 서버에 살아 있는데도 접속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방문자는 Cloudflare까지는 도달하지만, 그 다음 단계에서 실제 웹서버 IP를 찾는 데 실패하는 구조죠.

이런 상황이 특히 잘 생기는 패턴을 정리해보면 아래 쪽에 많이 몰려 있습니다.

· 도메인 업체에 입력된 네임서버 주소가 잘못됐거나 섞여 있을 때
· 블루호스트에서 사용하는 서버 IP와 Cloudflare DNS 레코드 값이 서로 다를 때
· 네임서버를 방금 바꿨는데 DNS 전파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일 때
· Cloudflare에 남아 있는 캐시나 프록시 설정이 꼬여서 실제 서버와 충돌할 때

특히 블루호스트 VPS처럼 전용 IP를 쓰는 구조라면, “예전에 쓰던 공유 호스팅 IP”가 그대로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Cloudflare만 덮어씌우는 바람에 DNS 1001 오류가 터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블루호스트 · 카페24 · Cloudflare 구조에서 자주 생기는 문제

글로벌 호스팅인 Bluehost에 워드프레스를 두고, 도메인은 카페24에서 관리하면서, DNS와 CDN은 Cloudflare로 돌리는 구조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리하긴 한데, 어느 지점이 “진짜” 기준이 되는지 헷갈리기 쉽다 보니 DNS 1001 에러도 여기서 자주 터집니다.

원래 블루호스트 기본 네임서버는 아래처럼 설정됩니다.

· ns1.bluehost.com
· ns2.bluehost.com

하지만 도메인을 카페24에서 사용 중이라면, 실제로는 카페24 도메인 관리 화면에서 어떤 네임서버를 바라보게 할지를 먼저 정해줘야 합니다. 여기서 한 번 꼬이면 Cloudflare는 도메인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가져오지 못하고, 그 결과가 DNS 1001 Resolution Error로 나타나는 거죠.

CloudFlare DNS

Cloudflare DNS 화면에서 도메인과 연결된 레코드들이 실제 서버 정보와 일치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네임서버를 최근에 바꿨다면 DNS 전파 시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보통은 수 분 ~ 수 시간 내에 끝나지만, 안내 문구대로 최대 48시간까지도 걸릴 수 있습니다. 이 구간 동안은 어떤 지역에서는 옛 정보, 어떤 곳에서는 새 정보를 바라보는 식으로 엇갈리기 때문에, 어떤 기기에서는 열리고 어떤 곳에서는 안 열리는 신기한 상황이 나오기도 합니다.

DNS 1001 오류를 줄이기 위해 먼저 확인한 것들

실제 워드프레스 사이트에서 DNS 1001 오류를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정리했던 부분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복잡한 설정을 건드리기 전에 이 부분부터 깔끔하게 맞춰두는 게 중요했습니다.

1. 도메인 쪽 네임서버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확인

먼저 도메인을 구매한 곳(카페24, 가비아, 호스팅케이알 등)에 로그인해서, 현재 입력된 네임서버가 무엇인지 확인했습니다.

Cloudflare를 메인 DNS로 쓰고 있다면, 이 영역에는 블루호스트 네임서버가 아니라 Cloudflare에서 제공하는 ns 레코드 두 개가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Cloudflare를 쓰지 않고 블루호스트 DNS를 그대로 사용할 거라면, 아래처럼 블루호스트 네임서버가 정확히 들어가 있어야 하고요.

· ns1.bluehost.com
· ns2.bluehost.com

이 부분이 Cloudflare ns + Bluehost ns가 섞인 상태로 저장되어 있으면, 어디서 DNS를 책임질지 애매해지면서 1001 오류가 훨씬 자주 발생합니다.

2. Cloudflare DNS 레코드가 블루호스트 VPS 정보와 맞는지 체크

다음으로는 Cloudflare의 DNS 메뉴에서 A 레코드와 CNAME 레코드를 다시 봤습니다. 특히 블루호스트 VPS 전용 IP를 쓰는 경우, 예전에 쓰던 공유 호스팅 IP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블루호스트 관리자 페이지에서 현재 워드프레스가 올라가 있는 서버 IP 주소를 정확히 확인한 다음, Cloudflare의 A 레코드에 이 값을 넣어 주면 됩니다. 여기서 한 자리만 틀려도 당연히 DNS 1001 에러로 이어집니다.

www 서브도메인이나 다른 서브도메인이 있다면, CNAME 레코드가 제대로 메인 도메인을 향하고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3. 네임서버 전파 시간 동안은 너무 크게 건드리지 않기

네임서버를 바꾼 직후에는 전 세계 DNS 서버에 정보가 퍼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안내 문구에서도 보듯 최대 48시간까지 걸릴 수 있고, 체감상 대부분은 24시간 안에 끝나지만, 애매한 구간에서는 접속이 되었다가 다시 안 되는 식으로 들쭉날쭉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DNS 1001 오류가 보여도 설정을 계속 바꾸기보다는, DNS 전파 여부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PC나 모바일에서 캐시를 지웠는데도 여전히 지역별로 결과가 다르다면, 아직 완전히 퍼지지 않은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Cloudflare 캐시와 DNS 뷰 새로 고침

Cloudflare는 기본적으로 캐시를 강하게 쓰는 편이라, DNS 설정을 고쳐도 바로 반영되지 않는 느낌을 줄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Cloudflare 대시보드에서 캐시 삭제(Purge) 기능을 이용해 한 번 정리해 주는 게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예전에 잘못된 서버 IP로 접속을 시도했던 기록이 남아 있으면, 캐시가 그것을 계속 들고 있다가 DNS 1001 오류로 다시 되돌아가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캐시를 비우고 새 DNS 레코드 기준으로 다시 접속을 시켜주면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해 두면 워드프레스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Cloudflare DNS 1001 Error의 원인 중 상당수는 걸러집니다.

워드프레스 CloudFlare CDN GZIP 최적화로 로딩 속도 극대화하는 방법

이후에는 프록시 모드, 방화벽, VPS 보안 설정처럼 조금 더 깊은 부분을 살펴보게 되는데, 그런 내용은 이어지는 글에서 워드프레스 실사용 관점으로 조금 더 붙여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