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CloudFlare CDN GZIP 최적화로 로딩 속도 극대화하는 방법

워드프레스 속도 개선을 위한 CloudFlare CDN · GZIP 최적화

워드프레스는 테마나 플러그인이 조금만 쌓여도 사이트가 묵직해지면서 로딩이 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미지 압축 플러그인이나 HTML / CSS / JavaScript / JS 쿼리 / CDN 최적화 기능을 켜서 버티는 경우가 많은데요, 막상 만져보면 옵션이 복잡해서 어디를 건드려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습니다. 잘못 설정하면 레이아웃이 깨지거나 사이트 접속이 안 되는 문제도 종종 생기죠.

특히 캐시 관련 옵션은 테마와 플러그인 조합에 따라 예기치 못한 충돌이 나기도 해서, 처음 워드프레스를 시작한 분들에게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CloudFlare 클라우드플레어 CDN을 함께 활용하면 서버 자원은 줄이면서도 페이지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클라우드플레어를 추천하면서도 설정 난이도나 안정성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인터페이스가 많이 개선되고 기능도 추가되어 워드프레스 속도 최적화용으로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기준으로 다시 정리해서 남겨봅니다.

CDN 장점	설명
더 빠른 로딩 시간	CDN은 방문자와 가까운 지역의 엣지 서버에서 이미지를 비롯한 정적 파일을 전달합니다. 그 덕분에 원본 서버까지 왕복할 필요가 줄어들어 첫 화면 표시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집니다.
트래픽 분산 효과	콘텐츠를 여러 서버에 분산 저장하기 때문에 동일한 방문자 수라도 원 서버가 직접 처리하는 트래픽은 줄어듭니다. 이로 인해 웹 서버 부담과 호스팅 대역폭 사용량이 함께 감소합니다.
지역별 접속 품질 향상	CDN은 전 세계 여러 지역에 노드를 두고 있어, 해외에서 접속하더라도 가까운 노드에서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해외 접속 속도와 체감 성능이 좋아집니다.
장애 대비 및 안정성	콘텐츠가 여러 서버에 복제되어 있기 때문에 한 곳에 장애가 나더라도 다른 노드가 대신 응답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트래픽 상승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대역폭 사용 최적화	CDN 레벨에서 압축과 캐시가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원 서버에서 직접 전송해야 하는 용량이 줄어듭니다. 그만큼 트래픽 과금 부담이 줄고, 워드프레스 호스팅 비용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정리해보면, 이미지나 CSS, JS 파일처럼 반복해서 전달되는 리소스가 많은 워드프레스 사이트라면 CDN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체감 속도와 안정성이 크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드프레스 클라우드플레어 - GZIP CSS HTML 압축 최적화 속도개선 - 노랗IT월드

참고로 CloudFlare라는 이름의 워드프레스 플러그인도 있지만, 직접 써보면 오류가 잦고 지금은 굳이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클라우드플레어 공식 사이트에서 DNS와 CDN을 설정한 뒤 워드프레스 쪽은 다른 최적화 플러그인으로 맞춰주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아래에서 클라우드플레어 설치와 연동 방법을 차근차근 짚어보겠습니다.

 

워드프레스 CloudFlare "클라우드플레어"CDN HTTS GZIP 압축 로딩 속도개선

CloudFlare를 사용할 때는 워드프레스 안쪽에서도 캐시·압축 플러그인을 하나 정도 곁들이면 효과가 훨씬 좋아집니다. 개인적으로는 Hummingbird나 WP-Rocket처럼 검증된 최적화 플러그인을 같이 쓰는 편을 선호합니다.

워드프레스 Hummingbird 캐시 · GZIP · CloudFlare 연동

WP-Hummingbird

워드프레스에 허밍버드(Hummingbird)를 설치했다면 캐시 메뉴에서 서버 타입을 CloudFlare로 지정해 둘 수 있습니다.

허밍버드는 무료 버전만으로도 GZIP 압축, HTML·CSS·JS 압축, 브라우저 캐시까지 한 번에 적용할 수 있어서, 클라우드플레어와 궁합이 꽤 괜찮은 편입니다.

CloudFlare 쪽에서 이미 Brotli 압축을 켜두었다면, 허밍버드에서는 중복되는 기능을 최소화하면서 캐시와 파일 합치기 위주로 맞춰주는 식으로 구성하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돌아갑니다.

워드프레스 CSS Gzip 압축 최적화 플러그인 Hummingbird

워드프레스 수동 Gzip 압축 설정

GZIP 압축확인

플러그인을 쓰지 않고 직접 Gzip 압축 상태를 확인하거나 적용하고 싶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도메인을 입력해보면 됩니다.

무료 GZIP 압축 검사기 – 정확도 100% 온라인 도구

여기에서 현재 내 사이트가 Gzip 압축이 적용되어 있는지, 적용 시 얼마나 용량이 줄어드는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Gzip이 비활성화되어 있다면 .htaccess 파일을 수정해서 직접 적용할 수 있습니다. 파일질라 같은 FTP 프로그램으로 서버에 접속한 뒤, 워드프레스가 설치된 디렉터리의  .htaccess 파일을 내려받아 수정해 주세요.

compress text, html, javascript, css, xml:
AddOutputFilterByType DEFLATE text/plain
AddOutputFilterByType DEFLATE text/html
AddOutputFilterByType DEFLATE text/xml
AddOutputFilterByType DEFLATE text/css
AddOutputFilterByType DEFLATE application/xml
AddOutputFilterByType DEFLATE application/xhtml+xml
AddOutputFilterByType DEFLATE application/rss+xml
AddOutputFilterByType DEFLATE application/javascript
AddOutputFilterByType DEFLATE application/x-javascript

# Or, compress certain file types by extension:


SetOutputFilter DEFLATE

 .htaccess 하단에 위 내용을 추가해주면 텍스트·HTML·CSS·JS 등 주요 리소스가 Gzip 형식으로 압축되어 전송됩니다.

만약 서버 설정상 .htaccess를 건드릴 수 없는 환경이라면 PHP 레벨에서 ob_gzhandler를 이용해 압축된 콘텐츠를 전송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 HTML 파일 확장자를 .php로 바꾸고, 아래 코드를 가장 상단에 넣어줍니다.

<?php if (substr_count($_SERVER[‘HTTP_ACCEPT_ENCODING’], ‘gzip’)) ob_start(“ob_gzhandler”); else ob_start(); ?>

위 코드는 브라우저의 “Accept-encoding” 헤더를 체크해서 gzip을 지원하면 압축 버전을, 아니라면 일반 버전을 돌려주는 구조라고 보면 됩니다.

반응형

워드프레스 WP Rocket과 CloudFlare 연동

WP-ROCKET

다음은 유료 플러그인이지만 만족도가 높은 WP Rocket입니다. 버튼 몇 번만 눌러도 GZIP 압축, HTML·CSS·JS 캐시, CDN 연동까지 알아서 묶어줘서 초보자도 쓰기 편합니다. 클라우드플레어와 공식 연동 옵션이 있어, API만 연결해두면 캐시 삭제나 설정 적용도 함께 처리됩니다.

워드프레스 WP ROCKET 플러그인 CSS 압축 Gzip 최적화

워드프레스 CloudFlare 설치 및 DNS 연동

CloudFlare 사이트에 회원 가입 후, 워드프레스가 설치된 도메인을 입력하고 사이트 추가 버튼을 눌러줍니다.

이후 DNS 레코드를 자동으로 스캔한 뒤, 어떤 레코드를 클라우드플레어를 통해 프록시할지 선택하게 됩니다.

티스토리처럼 자체적으로 인프라를 운용하는 서비스는 DNS를 직접 바꿀 수 없기 때문에 클라우드플레어로 가속이나 보호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독립 도메인에 직접 워드프레스를 설치한 경우라면 대부분 문제 없이 연동됩니다.

요금제는 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등 유료 플랜이 여러 가지 있지만, 대부분의 블로그와 기본 회사 홈페이지라면 하단의 FREE 플랜만으로도 사이트 속도 개선과 SSL, 기본 보안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를 추가하면 먼저 DNS 레코드 목록이 나옵니다. 여기서 실제로 사용하는 A·CNAME·MX 레코드가 제대로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고, 주 도메인과 www 레코드 정도만 프록시(주황색 구름 아이콘) 상태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다음 단계에서는 현재 도메인에 연결된 네임서버 대신 CloudFlare에서 제공하는 네임서버 주소로 교체해야 합니다. 여기서 보여주는 ns 서버 두 개를 도메인 관리 사이트에 그대로 입력해주면 됩니다.

필자 기준으로는 호스팅은 블루호스트, 도메인은 카페24에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카페24 도메인 설정에서 네임서버를 변경했습니다.

카페24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한 뒤 도메인 관리 메뉴에서 네임서버 설정으로 들어가면 교체할 수 있습니다.

• 참고 : [IT 리뷰/블로그 SEO] - 블루호스트 워드프레스 도메인 연결 추가 설정

카페24 네임서버 변경

네임서버 유형을 기타 네임서버로 바꾼 뒤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안내해 준 호스트명을 그대로 넣어주면 됩니다.

• 1차 네임서버 : nicole.ns.cloudflare.com
• 2차 네임서버 : tody.ns.cloudflare.com

각 항목 옆의 IP 확인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IP 주소가 채워지므로 따로 입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네임서버 변경이 저장되면 클라우드플레어 쪽에서 정기적으로 확인하면서 상태를 업데이트합니다. 보통 최대 24시간까지 안내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몇 분 안에 적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 역시 5분 정도 지나니 CloudFlare 활성화 완료 상태로 바뀌었습니다.

사이트가 정식으로 활성화되면 이제 API 토큰(Token)을 발급해서 WP Rocket이나 Hummingbird 같은 플러그인과 연동해 줄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 API 토큰 등록

CloudFlare Gloabl API Key

클라우드플레어 대시보드의 API 토큰 메뉴로 들어가면 Global API KEY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서 보기를 눌러 발급된 키를 복사한 뒤, 워드프레스 최적화 플러그인의 CloudFlare 연동 설정에 붙여넣으면 됩니다.

CloudFlare 성능·보안 최적화 주요 옵션

1. CloudFlare 캐시 TTL(Time to Live) 설정

캐시된 파일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 정하는 값이 TTL입니다. 너무 짧게 두면 원 서버로 요청이 자주 들어와서 부하가 커지고, 너무 길게 두면 업데이트한 내용이 방문자에게 늦게 반영됩니다. 일반적인 블로그나 회사 홈페이지라면 24시간 내외로 두고, 거의 바뀌지 않는 사이트라면 72시간 정도로 길게 가져가도 무방합니다.

게시글을 자주 수정한다면, 중요한 변경 후에는 수동으로 캐시를 한 번 비워주는 습관을 들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2. Rocket Loader로 자바스크립트 로딩 최적화

CloudFlare의 Rocket Loader 기능을 켜면 페이지 안의 자바스크립트 파일을 비동기 로딩 방식으로 묶어주어서, JS 때문에 화면 표시가 지연되는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특정 테마나 결제 모듈, 팝업 스크립트와 충돌하는 사례도 있으니, 활성화 후에는 체크아웃·로그인 페이지 같은 핵심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Automatic HTTPS Rewrites로 혼합 콘텐츠 해결

도메인에 SSL을 적용했는데도 브라우저 주소창에 자물쇠가 회색으로 뜨거나, “혼합 콘텐츠” 경고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때 Automatic HTTPS Rewrites 옵션을 켜면, 여전히 HTTP로 불러오는 리소스를 HTTPS로 자동 변환해서 이런 문제를 줄여줍니다.

워드프레스 쪽에서도 내부 링크를 HTTPS로 맞춰두면, 보안 경고 없이 완전한 HTTPS 사이트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4. Brotli 압축으로 추가 속도 향상

CloudFlare는 GZIP보다 더 효율적인 Brotli 압축을 지원합니다. 설정에서 Brotli를 활성화해 두면, HTTPS로 제공되는 리소스들이 더 압축된 상태로 전달되어 네트워크 지연이 큰 환경에서 특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서버에서 이미 Gzip을 적용하고 있어도, 클라우드플레어가 최종 구간에서 다시 최적화해주기 때문에 체감 속도는 한 번 더 개선되는 느낌입니다.

5. Development Mode로 실시간 변경 내용 확인

테마를 손보고 나서도 CloudFlare 캐시 때문에 변경 내용이 바로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Development Mode 기능을 켜두면, 일정 시간 동안 캐시를 건너뛰고 원본 서버에서 직접 파일을 불러와서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작업이나 설정 수정이 끝나면 다시 비활성화해서, 캐시를 통한 속도 개선 효과를 계속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6. DNS Only 설정으로 단순 DNS만 사용

CloudFlare의 보안·CDN 기능은 끄고, 순수하게 DNS 호스팅 기능만 사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해당 레코드의 구름 아이콘을 회색(DNS Only) 상태로 두면 됩니다.

예를 들어 메일 서버나 특정 서브도메인은 프록시를 거치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런 레코드는 DNS Only로 남겨두고 웹사이트 도메인만 주황색 구름으로 켜두는 구성이 많습니다.

7. WAF(Web Application Firewall)로 워드프레스 보안 강화

클라우드플레어의 WAF(Web Application Firewall) 기능을 사용하면, 워드프레스 로그인 폭탄, XML-RPC 공격, SQL 인젝션, XSS 같은 대표적인 웹 공격을 엣지에서 차단할 수 있습니다.

고급 규칙 일부는 유료 플랜에서 제공되지만, 기본 룰셋만으로도 관리형 웹 방화벽 역할을 톡톡히 해주기 때문에 관리 시간이 부족한 1인 운영 블로그에서도 꽤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8. Cache Everything 규칙으로 정적 페이지처럼 캐시

Cache Everything 규칙을 사용하면 HTML 페이지까지 모두 캐시해서, 마치 정적 사이트처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변경이 거의 없는 랜딩 페이지나 회사 소개 페이지에 적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로그인한 사용자마다 내용이 다른 페이지, 장바구니나 결제 페이지처럼 개인화 정보가 포함된 화면은 예외 처리(페이지 규칙)로 빼두어야 오작동을 피할 수 있습니다.

9. Minify 기능으로 CSS · JS · HTML 코드 최소화

CloudFlare의 Minify 옵션을 켜면 CSS, JavaScript, HTML 파일에서 공백과 주석 등을 제거해 파일 용량을 자동으로 줄여 줍니다.

WP Rocket이나 Hummingbird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므로, 둘 중 한쪽에서만 적용해주는 편이 안전합니다. 중복 압축을 걸면 특정 스크립트가 꼬이는 경우가 있으니 실제 사이트를 돌려보면서 안정적인 조합을 찾아두는 게 좋습니다.

10. SSL/TLS Settings에서 Full 모드 사용

SSL/TLS 메뉴에서 Flexible / Full / Full(Strict) 중 모드를 고를 수 있습니다. 서버에 Let's Encrypt 등으로 이미 인증서를 설치한 상태라면, 가능하면 Full 또는 Full(Strict)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방문자 → CloudFlare → 원 서버까지 전 구간이 HTTPS로 암호화되며, SEO와 보안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구성이 됩니다.

정상적으로 워드프레스 CloudFlare 설치가 완료되었다면  속도 개선 및 최적화 기능 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CloudFlare가 제대로 붙었다면 DNS, SSL/TLS, 방화벽, 속도 개선, 캐싱, 트래픽, 네트워크 메뉴에서 다양한 옵션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값만 사용해도 충분히 빠른 편이라, 필요할 때 하나씩 손보는 식으로 접근하는 편이 부담이 덜합니다.

유료 애드온과 고급 기능은 나중으로 미루더라도, 무료 플랜만으로 제공되는 기능 범위가 꽤 넓어서 개인 블로그나 중소형 쇼핑몰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JavaScript, CSS, HTML 압축

자동 최소화(Minify) 기능을 통해 JavaScript · CSS · HTML 파일의 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변경 사항을 바로 확인하고 싶다면 CloudFlare와 워드프레스 캐시 플러그인 양쪽에서 캐시를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능과 Brotli 압축을 함께 사용하면 HTTPS 트래픽의 로딩 속도를 꽤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로켓 로더까지 더하면 자바스크립트가 많은 테마에서도 초반 로딩 성능이 좀 더 개선되는 편입니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서는 AMP Real URL 옵션을 통해, 기존 구글 AMP 캐시 URL 대신 실제 사이트 주소를 노출할 수 있습니다.

• 참고 : 모바일 최적화 AMP 워드프레스 속도 개선

필요하다면 모바일 리디렉션 기능으로 스마트폰 방문자를 별도의 모바일 웹 테마나 서브도메인으로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런 기능을 잘 묶어두면 모바일 워드프레스 속도와 사용자 경험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분석 메뉴에서는 최근 트래픽과 함께, CloudFlare가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캐시로 처리했는지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운영하다 보면 원 서버가 처리한 용량보다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캐시해 준 용량이 더 커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료 플랜 기준으로도 대략 수 GB 단위까지 부담 없이 캐시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트래픽이 점점 늘어나는 워드프레스 사이트에는 상당히 든든한 보호막 역할을 해줍니다.

CloudFlare 삭제 및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CloudFlare를 써보다가 맞지 않거나, 잠시 빼고 테스트해 보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등록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 개요 화면 우측 하단의 고급 동작 → CloudFlare에서 사이트 제거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사이즈 제거

CloudFlare에서 사이트를 제거한 뒤에는 도메인 관리 쪽 네임서버도 원래 호스팅사 네임서버로 다시 변경해 줘야 합니다. 이 과정을 잊으면 사이트 접속이 안 되거나 엉뚱한 곳으로 연결될 수 있으니, 제거 후에는 꼭 네임서버까지 확인해 주세요.

워드프레스 페이지 로딩 속도 개선 및 측정 방법 - 노랗IT월드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속도측정 4가지 - 로딩속도 SEO 최적화 5가지 - 노랗IT월드

CloudFlare와 함께 쓰면 좋은 워드프레스 추가 최적화 팁

여기까지가 CloudFlare 자체 설정에 가까운 내용이라면, 이제는 워드프레스 내부에서 같이 챙겨두면 좋은 부분들도 한 번 정리해볼 만합니다. 아무리 CDN과 압축을 잘 걸어도, 테마 구조나 이미지 관리가 엉망이면 기대만큼 속도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미지 쪽에서는 WebP 변환과 지연 로딩(Lazy Load) 기능만 켜줘도 트래픽과 로딩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CloudFlare에서도 이미지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지만, 워드프레스 플러그인(ShortPixel, Imagify 등)과 적절히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하나는 폰트 로딩 최적화입니다. 웹폰트를 여러 개 불러오면 생각보다 페이지 무게가 빨리 늘어나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굵기 위주로만 쓰거나 시스템 폰트 스택으로 정리해두면 속도 측면에서 꽤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러그인 수 자체를 줄이는 것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CloudFlare가 있더라도 느린 플러그인은 그대로 느리고, 필요 이상으로 많은 요청을 만드는 플러그인은 결국 TTFB 이후의 렌더링 속도를 끌어내립니다. 실제 운영 중인 사이트에서 한 번쯤은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인을 정리하는 타이밍을 가져보는 걸 추천합니다.

클라우드플레어 · 워드프레스 속도개선 FAQ

Q1. CloudFlare 무료 플랜으로도 워드프레스 속도 개선 효과가 있나요?

무료 플랜만으로도 CDN, 기본 DDoS 보호, SSL, 캐시 기능을 모두 쓸 수 있기 때문에, 워드프레스 블로그나 소규모 비즈니스 사이트에서는 체감 속도가 꽤 달라지는 편입니다. 원 서버의 사양이 아주 낮지 않은 이상, 이미지·CSS·JS 같은 정적 리소스가 엣지에서 캐시되어 제공되는 것만으로도 응답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Q2. CloudFlare를 적용하면 워드프레스 보안은 어느 정도까지 좋아지나요?

CloudFlare는 기본적으로 DDoS 완화, 악성 봇 필터링, 국가별 차단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유료 플랜에서는 WAF 룰셋까지 더해집니다. 여기에 워드프레스 내부에서 로그인 시도 제한·2단계 인증·보안 플러그인을 함께 사용하면, 일반적인 자동 공격 수준은 상당 부분 방어가 가능합니다. 다만 관리자 비밀번호나 플러그인 업데이트 같은 기본 보안 습관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Q3. CloudFlare를 쓰면 원 서버 속도도 빨라지나요?

CloudFlare가 직접 서버의 처리 속도를 바꾸는 것은 아니지만, 정적 리소스를 대신 제공해 주기 때문에 원 서버가 감당해야 할 트래픽이 줄어드는 효과는 있습니다. 방문자가 많아질수록 이 차이가 점점 커져서, 같은 사양의 서버라도 더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게 됩니다.

Q4. CloudFlare와 함께 쓰기 좋은 워드프레스 최적화 플러그인은 무엇인가요?

Hummingbird는 무료로 캐시·Gzip·파일 압축을 한 번에 다루기 좋고, WP Rocket은 유료지만 설정이 간단하면서 CloudFlare 연동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여기에 이미지 압축 플러그인 하나(WebP 지원) 정도만 추가하면, 대부분의 사이트에서는 별다른 추가 작업 없이도 속도가 꽤 안정적으로 나오는 편입니다.

Q5. CloudFlare 캐시가 너무 강해서 변경 사항이 바로 안 보일 때는 어떻게 하나요?

이럴 때는 두 가지를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는 CloudFlare 대시보드의 Cache Purge 기능으로 페이지별·전체 캐시를 비워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워드프레스 캐시 플러그인 쪽에서 캐시 삭제를 함께 해주는 것입니다. 디자인 수정이 잦은 시기에는 잠깐 Development Mode를 켜두고 작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Q6. CloudFlare 적용 후 워드프레스 속도는 무엇으로 측정하면 좋나요?

GTMetrix, Pingdom, Google PageSpeed Insights가 가장 많이 쓰이는 도구입니다. 각 서비스에서 지역을 여러 곳으로 바꿔가며 테스트해 보면, CloudFlare를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를 체감하기 쉽습니다. 특히 Largest Contentful Paint(LCP)와 Time to First Byte(TTFB) 항목을 눈여겨보면 도움이 됩니다.

Q7. SSL 설정에서 Flexible, Full, Full(Strict)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나요?

서버에 SSL 인증서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Flexible로도 동작은 하지만, 보안상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서버 측에 무료 인증서(Let's Encrypt 등)를 설치한 뒤 Full 혹은 Full(Strict) 모드로 맞춰주는 것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이렇게 해야 CloudFlare와 서버 사이 구간도 HTTPS로 암호화됩니다.

Q8. CloudFlare와 서버 GZIP 압축을 같이 써도 되나요?

대부분의 경우 서버 Gzip + CloudFlare Brotli/Gzip 조합으로 사용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두 번 압축이 걸린다고 해서 속도가 두 배 빨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한쪽에서만 확실하게 처리해주는 쪽이 관리 측면에서는 더 편할 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압축을 켜는 것 자체보다 캐시 정책, 이미지 최적화, 플러그인 구조를 함께 맞춰주는 것입니다.

Q9. CloudFlare 설정 중 오류가 발생해서 사이트가 깨지면 어떻게 복구하나요?

우선 CloudFlare 대시보드에서 최근에 변경한 옵션(예: Rocket Loader, Minify, Cache Everything 등)을 하나씩 끄면서 문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도메인의 주 레코드를 잠시 DNS Only(회색 구름) 상태로 돌려서 CloudFlare를 우회한 뒤, 워드프레스 자체 문제가 아닌지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Q10. CloudFlare를 적용하면 SEO에도 도움이 되나요?

검색엔진 입장에서는 페이지 로딩 속도, 안정적인 HTTPS, 다운타임 최소화가 모두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CloudFlare는 이 세 가지를 동시에 개선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랭킹 조정 요소는 아니더라도 워드프레스 SEO 환경을 튼튼하게 받쳐주는 인프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적절한 캐시와 깔끔한 코드 구조가 더해지면, 속도 점수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