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처음으로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iPhone Duo)가 출시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액정 파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것도 떨어뜨리거나 심하게 충격을 준 것이 아니라, 화면을 몇 번 접었다 펼쳤을 뿐인데 내부 디스플레이에 금이 가거나 밝은 줄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일부 사용자의 과장된 후기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해외 사용자들이 올린 파손 사진을 찾아보니 비슷한 위치에서 고장이 발생한 사례가 여럿 있었고, 결국 애플까지 일부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더군요.

아이폰 듀오는 국내 가격이 256GB 기준 329만원부터 시작하고, 2TB 모델은 무려 509만원에 달합니다.
제 주변에도 스마트폰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꽤 있지만, 아직 아이폰 듀오를 샀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사실 저부터도 이 가격을 주고 굳이 첫 세대 폴더블 아이폰을 구입해야 하나 싶었는데요.
삼성은 이미 갤럭시 Z 폴드8까지 출시하면서 폴더블폰의 시행착오를 겪어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애플이라는 이유만으로 첫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하기에는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폰 듀오 출시 3일 만에 액정 파손, 애플도 결국 인정
아이폰 듀오는 2026년 10월 23일부터 본격적인 매장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사전예약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애플스토어에 줄을 서는 사람들이 나타날 정도로 관심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판매 첫 주말부터 레딧(Reddit)과 엑스(X)를 중심으로 내부 디스플레이가 파손됐다는 사진과 후기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 항목 | 확인된 내용 |
|---|---|
| 정식 출시 | 2026년 10월 23일 |
| 문제 보고 | 출시 직후 첫 주말 |
| 주요 증상 | 접히는 부분 균열, 밝은 가로줄, 검은 줄, 픽셀 손상 |
| 애플 공식 대응 | 10월 26일 일부 제품의 내부 디스플레이 문제 인정 |
| 교체 방법 | 애플 지원을 통해 교체 상담 및 점검 |
| 파손 원인 |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음 |
| 피해 규모 | 정확한 대수와 불량률 미공개 |
애플은 10월 26일 외신에 전달한 입장에서 소수의 아이폰 듀오 제품에 내부 디스플레이 문제가 발생하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사용자는 애플케어 지원 채널을 통해 제품 교체를 문의하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중요한 것은 애플이 문제 자체를 인정했다는 점입니다.
다만 힌지 설계 결함인지, 특정 생산 물량의 조립 편차인지, 디스플레이 부품 문제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출처 : 로이터 아이폰 듀오 교체 관련 보도
아이폰 듀오 액정 파손 사진, 고장 증상은 비슷했다
해외에 올라온 사용자 후기를 보면 모든 제품이 똑같이 고장 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 사례에서 화면 가운데 접히는 부분과 그 주변에서 문제가 시작됐다는 공통점이 나타납니다.
1. 접히는 부분에서 흰색 가로줄이 나타나는 증상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내부 화면을 펼쳤을 때 힌지 부근에서 밝은 가로줄이 오른쪽으로 뻗어 나가는 것입니다.
일부 기기에서는 접히는 부분을 따라 검은 픽셀이 나타나거나, 줄 주변의 화면 표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반 스마트폰에서 액정에 줄이 생기면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연결 회로를 의심하게 되는데, 폴더블폰은 여기에 접히는 기계 구조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접히는 부분의 화면 내부에서 손상이 발생했다면 겉으로 큰 흠집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 힌지가 뻑뻑해지고 소리가 난 뒤 화면 파손
일부 사용자는 평소처럼 기기를 펼치려고 했는데 힌지가 갑자기 뻑뻑해지거나 걸리는 느낌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딱' 하는 소리와 함께 화면이 손상됐다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억지로 계속 펼친다면 손상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힌지가 평소와 다르게 걸리거나 소리가 난다면 접고 펴는 동작을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아이폰 듀오 고장 후기 – 4번 접었는데 파손, 교체는 받았을까?
이번 문제에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실제 구매자들이 어떤 상황에서 고장을 경험했고, 이후 애플에서 어떻게 처리받았느냐는 것입니다.
해외 레딧에 올라온 원문 후기를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사례 1. 초기 설정도 끝내기 전에 액정 파손, 당일 무상 교체
미국 댈러스의 한 사용자는 새 아이폰 듀오를 구입해 초기 설정을 진행하던 중 화면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기기를 대략 네 번 접었다 펼친 상태에서 힌지가 뻑뻑해졌고, 저항을 느끼는 상태에서 더 펼치자 큰 소리와 함께 화면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내용입니다.

사용자는 먼저 통신사 AT&T에 문의했지만, 통신사를 통한 교체는 제품 수급 때문에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결국 직접 애플스토어를 방문했고, 다행히 교체용 재고가 있어 추가 비용 없이 새 기기로 교체받았다고 합니다.
이 사례를 보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구입한 통신사와 애플의 교체 재고 상황에 따라 처리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알 수 있습니다.
원문 : 레딧 – 초기 설정 중 파손된 아이폰 듀오 후기
사례 2. 구입한 지 7시간도 안 돼 파손, 애플스토어에서 교환
또 다른 사용자는 출시 당일 아침 일찍 매장에 줄을 서서 아이폰 듀오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제품을 받은 지 7시간도 지나지 않아 화면을 펼치던 중 손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사용자는 애플 공식 폴리오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케이스가 파손에 영향을 줬는지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애플스토어에 다시 방문했고 약 한 시간 정도 기다린 뒤 새 제품으로 무상 교체받았다고 후기를 수정했습니다.
이 사용자 역시 제품을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상적인 사용 중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례 3. 사용 6시간 만에 접히는 부분에 검은 줄
나이트 스카이 색상 512GB 모델을 구입했다는 사용자도 비슷한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제품을 사용한 지 약 6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접히는 부분에 검은 줄과 변색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애플 지원에 연락해 신속 교체 절차를 접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당 게시물에서 교체 신청 사실과 실제 교체 완료 여부는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사례 4. 36시간 사용, 40~50회 접은 뒤 화면 파손
약 36시간 동안 제품을 사용하고 40~50차례 접었다 펼쳤다는 구매자의 후기도 있었습니다.
평범하게 사용하다 기기를 펼치는 순간 소리가 났고, 화면을 완전히 펼친 뒤 손상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 사용자는 애플스토어가 멀리 있어 교체를 받으러 가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 부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제품을 무상으로 교체받더라도 서비스센터까지 이동하는 시간이나 데이터 이전, 다시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사용자 몫이니까요.
원문 : 레딧 – 36시간 사용 후 파손된 아이폰 듀오
아래에는 관련 화면 자료도 함께 첨부합니다.
해외 사용자 반응 및 관련 캡처 전체 펼쳐보기

여기서 한 가지 구분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레딧에 올라온 모든 게시물이 검증된 실제 고장 사례는 아닙니다. 일부 사진은 중복 게시되거나 변형된 이미지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반면 블룸버그는 여러 구매자에게 직접 사진과 지원 내역 등을 확인해 실제 문제 사례를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화면 파손 문제가 실제로 발생한 것은 맞지만, 온라인 사진의 개수만으로 전체 제품의 불량률을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폰 듀오 힌지가 원인일까? 아이픽싯 분해 결과
문제가 된 아이폰 듀오를 분해한 수리 전문업체 아이픽싯(iFixit)의 분석도 흥미롭습니다.
아이픽싯은 분해 영상과 특허 자료, CT 촬영 및 힌지 구조 분석을 통해 화면 파손이 일어나는 위치를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중앙 지지 구조물과 디스플레이 케이블이 지나가는 부근에 기계적인 응력이 집중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중앙 지지 구조물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폴더블폰의 힌지는 단순히 두 화면을 연결하는 경첩이 아닙니다.
화면이 접힐 때 디스플레이의 곡률을 유지하고 내부 부품끼리 간섭하지 않도록 정밀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아이픽싯이 제기한 가능성은 접히는 과정에서 움직여야 하는 중앙 지지 구조물이 제대로 물러나지 못하면 특정 위치에 압력이 집중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IT 제품을 설계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런 문제는 단순히 힌지 재질이 튼튼하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계 구조물의 조립 공차, 부품 간 간격, 반복 하중, 디스플레이 케이블 위치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품이 얇아지고 부품 간 간격이 좁아질수록 작은 제조 편차에도 민감해질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능한 원인을 설명하는 것이지, 이번 아이폰 듀오의 결함 원인이 확인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애플은 아직 힌지 설계 결함이나 특정 부품의 불량을 공식적으로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 iFixit 아이폰 듀오 분해 및 수리성 분석
아이폰 듀오 내구성이 전체적으로 나쁜 것은 아닐까?
그렇다고 모든 아이폰 듀오에서 화면이 깨지는 것도 아닙니다.
엔가젯이 보도한 내구성 시험에서는 특정 제품이 5만 5000회 이상 접는 동작을 수행했으며, 엔가젯과 씨넷의 리뷰 기기에서는 이번과 같은 고장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기기와 초기 고장 사례가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원인을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제 생각에는 앞으로 중요한 것이 초기 파손 접수 건수보다 실제 불량률, 생산 물량별 차이, 동일 증상의 재발 여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폰 듀오 액정 수리비 999달러, 국내에서는 얼마일까?
사실 이번 문제를 보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화면 자체의 수리비입니다.
아이폰 듀오는 미국 기준 애플케어플러스가 없는 상태에서 내부 디스플레이를 유상으로 교체하면 예상 비용이 999달러입니다.
기본 모델 출고가가 미국에서 1,999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내부 화면 수리 한 번으로 제품 가격의 절반가량을 지출할 수 있는 셈입니다.
애플케어 없는 아이폰 듀오 미국 예상 수리비
| 수리 항목 | 미국 예상 비용 |
|---|---|
| 내부 화면 커버 레이어 | $49 |
| 외부 디스플레이 | $379 |
| 내부 디스플레이 | $999 |
| 후면 유리 | $199 |
| 배터리 | $229 |
| 기타 심각한 손상 | $1,499 |
위 금액은 미국에서 공개된 애플케어플러스 미가입 예상 서비스 요금이며, 국내 공식 수리비와 동일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계산하더라도 실제 한국 서비스 비용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수리비 관련 자료 : 맥루머스 아이폰 듀오 항목별 수리비
국내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시 본인부담금
국내 사용자는 미국 요금보다 애플 한국의 서비스 약관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 손상 구분 | 국내 AppleCare+ 본인부담금 |
|---|---|
| 외부 디스플레이 손상 | 40,000원 |
| 내부 화면 커버 레이어만 손상 | 29,000원 |
| 내부 디스플레이만 손상 | 120,000원 |
| 기타 우발적 손상 | 120,000원 |
애플의 국내 공개 요금표에 따르면 내부 디스플레이의 우발적 손상은 12만원, 화면 표면의 커버 레이어만 손상됐을 때는 2만 9000원의 본인부담금이 적용됩니다.
화면 위의 커버 레이어와 그 아래의 실제 디스플레이 패널은 서로 다른 부품이므로 수리 항목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초기 불량처럼 제조상 결함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우발적 손상 수리와 달리 무상보증 또는 교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면에 줄이 생겼다고 무조건 12만원을 내야 하거나,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999달러를 부담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식 요금 : 애플코리아 AppleCare+ 본인부담금 안내

이렇게 비교해 보면 329만원짜리 폴더블폰을 구매할 때에는 본체 가격뿐 아니라 보증과 보험 비용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한다고 모든 고장이 무조건 무료로 처리되는 것은 아니지만, 고가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기기라면 가입을 검토할 이유는 충분해 보입니다.
관련 글 :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여부 확인·보증기간 조회·해지 환불 방법
아이폰 듀오 화면에 줄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아이폰 듀오를 구입했고 내부 화면에 이상이 발생했다면 무작정 계속 접었다 펼쳐보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1. 먼저 힌지를 움직이지 말고 증상 확인
화면에 밝은 줄이나 검은 멍이 생기고, 기기를 접거나 펼칠 때 소음이나 저항이 느껴진다면 더 이상 힘을 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화면을 눌러서 문제가 해결되는지 시험하거나 힌지 안으로 도구를 넣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2. 파손 상태와 외관을 사진으로 남기기
다른 스마트폰을 이용해 화면의 손상 위치와 기기 외관을 촬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충격 흔적이 없는지, 문제가 언제 시작됐는지, 이상한 소리가 있었는지 등을 함께 기록하면 서비스 상담 시 도움이 됩니다.
3. 가능한 상태라면 데이터를 먼저 백업
교체 과정에서는 기존 기기의 데이터가 유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화면과 기기가 정상 작동하는 범위에서 아이클라우드(iCloud) 백업 또는 컴퓨터 백업을 진행하고, 화면이 심하게 손상됐다면 무리하게 조작하지 말고 서비스 담당자에게 먼저 문의하세요.
4. 애플 지원에서 교체 가능 여부 확인
애플 공식 지원 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애플스토어 및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에 연락해 내부 디스플레이 문제를 접수합니다.
이때 이번 아이폰 듀오 초기 화면 문제와 증상이 유사하다는 점, 정상 사용 중 발생한 고장인지 등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먼저 제한 보증 적용과 무상 교체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5. 매장 방문 전 교체용 재고 확인
해외 후기에서는 매장에서 바로 제품을 교체받은 사례도 있었지만, 재고가 없어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거나 기다려야 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사전에 예약 가능 여부와 교체용 제품 확보 상황을 문의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삼성 갤럭시 Z 폴드8과 비교하면 아이폰 듀오는 어떤가?
아이폰 듀오가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애플이 오랫동안 준비해서 만든 제품이라 디자인과 화면 완성도는 기대할 만했지만, 삼성은 이미 여러 세대에 걸쳐 폴더블 스마트폰을 판매해 왔으니까요.
물론 삼성도 처음부터 완벽했던 것은 아닙니다.
2019년 첫 갤럭시 폴드가 공개됐을 때도 화면 내구성 논란이 있었고 출시 일정까지 변경됐습니다.
그 이후 삼성은 갤럭시 Z 폴드와 Z 플립 시리즈를 계속 개선했고, 현재는 갤럭시 Z 폴드8까지 출시된 상태입니다.
| 항목 | 아이폰 듀오 | 갤럭시 Z 폴드8 |
|---|---|---|
| 세대 | 애플 첫 폴더블 | 삼성 8세대 |
| 내부 화면 | 7.6인치 | 약 7.6인치 |
| 무게 | 254g | 201g |
| 접은 두께 | 11.3mm | 9.7mm |
| 운영체제 | iOS 27 | 안드로이드 기반 One UI |
| 내구성 판단 | 초기 고장 사례 추가 확인 필요 | 기존 세대 경험은 많지만 고장 위험은 존재 |
기본적인 휴대성을 보면 갤럭시 Z 폴드8이 53g 가볍고 접었을 때도 얇습니다.
아이폰 듀오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에게 익숙한 운영체제와 애플 생태계를 폴더블 화면에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삼성 폴드8은 여러 세대에 걸친 설계 경험과 폴더블용 사용 환경이 강점입니다.
다만 삼성 제품이라고 화면 고장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실제 갤럭시 폴드와 플립도 화면 줄, 힌지 이상, 액정 파손으로 수리를 받는 사례가 있습니다.
관련 글 : 아이폰 듀오 vs 갤럭시 Z 폴드8 가격·무게·성능 비교
관련 글 : 갤럭시 폴더블폰 액정 수리비와 삼성케어플러스 보증 확인
329만원짜리 아이폰 듀오, 지금 사는 게 맞을까?
개인적으로는 아이폰 듀오를 꼭 지금 구매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있습니다.
애플이 처음으로 폴더블폰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분명히 의미가 있고, 애플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한 사람이라면 폴더블 아이폰 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아이폰 앱과 사진, 맥북이나 아이패드 등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삼성 폴드로 바꾸는 것보다 아이폰 듀오가 편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329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새로운 기술을 가장 먼저 경험한다는 즐거움만으로 모든 단점을 감수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내부 화면이나 힌지는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수리비 부담이 크고, 이제 막 출시된 제품이라 장기간 사용했을 때의 내구성도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저라면 당장 구매하기보다는 애플이 이번 화면 파손 문제의 원인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제품 교체 후 같은 고장이 다시 발생하는 사례는 없는지 조금 더 살펴볼 것 같습니다.
물론 이미 구입한 사람들의 선택을 잘못됐다고 할 이유는 없습니다.
새로운 기기를 가장 먼저 경험하는 즐거움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다만 비싼 제품일수록 브랜드에 대한 기대보다 실제 사용 편의성과 사후서비스, 유지비용을 따져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듀오 고장·무상 교체 자주 묻는 질문
Q. 아이폰 듀오 액정 파손은 공식적으로 인정된 문제인가요?
네. 애플은 일부 아이폰 듀오의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체 불량률이나 정확한 고장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Q. 아이폰 듀오 액정에 줄이 생기면 무상 교체가 가능한가요?
해외에서 정상 사용 중 발생한 초기 화면 파손으로 무상 교체받은 사례가 확인됩니다.
다만 모든 기기가 자동 교체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적용 여부는 제품 상태와 애플의 보증 판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지 않으면 교체받을 수 없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조상 결함에 대한 기본 보증과 우발적 손상을 보장하는 애플케어플러스는 구분해야 합니다.
애플케어플러스 미가입 사용자도 정상 사용 중 발생한 고장이라면 공식 점검과 보증 적용 여부를 문의할 수 있습니다.
Q. 아이폰 듀오 액정 수리비가 정말 999달러인가요?
미국에서 공개된 애플케어플러스 미가입 내부 디스플레이 유상수리 예상 비용은 999달러입니다.
국내 수리비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며,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여부와 고장 원인에 따라 부담금이 달라집니다.
Q. 아이폰 듀오 힌지 결함이 확정된 건가요?
아닙니다. 아이픽싯은 내부 지지 구조물이 디스플레이에 압력을 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아직 애플이 공식 원인으로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Q. 갤럭시 폴드8은 아이폰 듀오보다 고장이 덜 나나요?
삼성은 폴더블폰을 여러 세대에 걸쳐 개선해 왔지만, 그것만으로 폴드8의 실제 고장률이 아이폰 듀오보다 낮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동일한 사용 조건에서 장기간 관찰한 자료가 필요합니다.
Q. 화면이 정상이라면 예방 차원에서 교체받을 수 있나요?
현재 발표만으로 정상 제품 전체에 대한 예방 교체가 시행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문제 증상이 없다면 힌지 상태를 살피며 사용하고, 이상이 발생했을 때 공식 서비스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폰 듀오 관련해서 함께 볼 만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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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혜택과 SKT 보상판매 조건
- 아이폰 듀오와 갤럭시 Z 폴드8 가격·무게 비교
-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여부 및 보증기간 조회
- 갤럭시 폴더블 액정 수리비와 삼성케어플러스
- 갤럭시 스마트폰 고장 증상과 액정·배터리 수리비
아이폰 듀오의 첫 출발은 분명 화려했습니다.
하지만 329만원이라는 가격에 걸맞은 제품으로 인정받으려면 새로운 디자인뿐 아니라 오래 사용해도 믿을 수 있는 내구성과 사후서비스가 뒷받침돼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애플이 이번 문제의 정확한 원인과 개선 방안을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는 적어도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만큼은 조금 더 지켜본 뒤 구매를 판단하는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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