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워치 걸음 수로 암 환자 입원 위험까지 예측한다고? 2026 가민 헬스 어워즈
가민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자전거 속도계와 러닝워치입니다.
저 역시 자전거를 오래 타면서 가민 엣지를 사용해 왔고, 현재 사용하는 Edge 1040 Solar도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라이딩을 마치고 거리와 속도, 고도 상승, 심박수 같은 데이터를 살펴보는 건 이제 익숙한 일인데요.
그런데 이번 가민 헬스 어워즈 수상 소식을 보니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평소 운동 기록으로만 생각하던 걸음 수와 수면, 활동량이 병원과 보험사에서는 전혀 다른 용도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암 환자의 걸음 수 변화를 살펴 입원 위험을 예측하거나, 운동 목표를 달성한 사람에게 보험료를 할인하고,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그날의 기분에 어울리는 음료를 추천하는 사례까지 등장했습니다.
물론 이런 기능이 지금 당장 모든 가민워치에 기본 탑재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가민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의료기관과 서비스 기업이 별도의 시스템으로 분석해 활용한 사례입니다.

2026 가민 헬스 어워즈 결선 진출팀. 사진 출처: IT동아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볼 내용
① 미국 몬테피오레 아인슈타인이 암 치료 환자 활동 데이터 연구로 전문가상을 받았습니다.
② 호주 헤라메드가 여성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현장 청중상을 받았습니다.
③ 보험료 할인, 수면 분석, 헬스장 운동 강도 표시 등 6개 팀의 활용 사례가 발표됐습니다.
④ 시상식 수상과 의료적 효과가 임상시험으로 확정됐다는 것은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2026 가민 헬스 어워즈 수상자는 누구일까?
가민은 2026년 10월 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가민 헬스 서밋 마지막 순서로 가민 헬스 어워즈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과 호주, 미국, 태국, 이탈리아에서 선발된 6개 기관이 결선에 참가했습니다.
가민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31개국에서 접수된 113건 가운데 결선 진출팀을 선정했습니다.
일부 현장 보도에는 신청작이 130건 이상으로 소개돼 있지만, 여기서는 주최사인 가민이 공식 발표한 113건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수상 부문은 두 가지입니다.
| 부문 | 수상 기관 | 핵심 활용 분야 |
|---|---|---|
| People's Choice현장 청중 투표 | 헤라메드(HeraMED) 호주 |
임신·산후·폐경 등 여성 건강 플랫폼 |
| Expert's Choice전문가 심사 | 몬테피오레 아인슈타인 미국 |
암 환자 활동량 분석과 치료 위험 예측 연구 |
수상 기관에는 각각 최대 1만 달러 상당의 가민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트래커가 제공됩니다.
이는 현금 상금이 아니라 가민 웨어러블 기기 지원입니다.
1. 헤라메드 – 임신부터 폐경까지 여성 건강을 계속 관리한다
현장 청중이 선정한 People's Choice는 호주의 여성 건강 기업 헤라메드(HeraMED)가 수상했습니다.
헤라메드는 임신과 출산 이후, 폐경, 만성질환 등 여성의 생애 단계에 맞춰 건강 데이터를 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가민 웨어러블에서는 활동량과 수면, 스트레스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헤라메드의 플랫폼은 이를 다른 건강 정보와 연결해 관리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산모와 소통하는 AI 기반 동반자 서비스인 루나(Luna)도 소개됐습니다.

피플스 초이스를 수상한 헤라메드의 아누슈카 군가딘 CEO(오른쪽). 사진 출처: IT동아
건강 데이터를 계속 수집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기존 건강검진은 특정 날짜에 병원에서 측정한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이 많습니다.
반면 스마트워치는 하루 활동량과 수면 등 생활 데이터를 계속 기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가 의료 진단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이 줄어들었는지, 수면 패턴이 달라졌는지 같은 변화를 의료진과 함께 살펴보는 보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헤라메드는 현장에서 임상 인력의 생산성이 약 33~46% 향상됐다는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33~46%는 서비스 제공 측이 발표한 운영 성과이지, 임산부의 건강 상태가 그만큼 개선됐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처럼 결과를 구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관리 앱이 의료진의 업무를 줄여주는 것과 환자의 건강을 실제로 개선하는 것은 서로 다른 평가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2. 암 환자의 걸음 수가 줄어들면 입원 위험을 예상할 수 있을까?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건 미국 몬테피오레 아인슈타인 암센터의 발표입니다.
전문가가 선정한 Expert's Choice를 수상한 기관이기도 합니다.
니틴 오리(Nitin Ohri) 박사 연구팀은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의 일상 활동량을 웨어러블로 수집해 치료 중 위험을 파악하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암 환자가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매일 병원을 방문해 모든 생활 변화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때 손목에 착용한 기기로 걸음 수를 지속해서 기록하면 평소보다 활동량이 감소한 변화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엑스퍼트 초이스 수상자인 니틴 오리 박사(왼쪽). 사진 출처: IT동아
약 40명 대상 파일럿 연구에서 확인한 변화
IT동아의 현장 취재에 따르면 연구진은 약 40명 규모의 파일럿 연구에서 걸음 수 감소와 입원 사이의 연관성을 보고했습니다.
또 미국 UCSF와 협력한 머신러닝 모델을 이용해 약 2주간의 걸음 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까운 시점의 입원 위험을 예측하는 접근도 소개했습니다.
말하자면 환자가 병원에서 측정한 검사 결과뿐 아니라 병원 밖에서 얼마나 움직이고 있는지도 위험 평가의 참고 자료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반드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걸음 수 감소와 입원 위험의 상관관계가 발견됐다고 해서, 걸음 수만으로 암 환자의 입원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활동량은 통증이나 약물 부작용, 체력 저하, 실내 생활환경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연구진 역시 의료비 절감이나 실제 치료 성과를 검증하기 위해 무작위 대조 연구 등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식 가민 발표도 웨어러블 데이터로 치료 과정의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왜 심박수가 아니라 걸음 수였을까?
운동하는 입장에서는 심박수와 HRV처럼 복잡한 수치가 더 중요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걸음 수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장기간 수집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특정 날짜의 걸음 수가 몇 보인지보다 평소 움직이던 수준에서 활동량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살피는 방식이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면 훈련량이 갑자기 줄어든 이유가 컨디션인지, 일정 때문인지, 장비 문제 때문인지 따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과 비슷합니다.
수치 하나만으로 상태를 확정하기보다 다른 정보와 함께 봐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3. 운동하면 보험료 최대 40% 할인 – 가민 데이터를 보험에 활용
태국의 타이비밧 보험(Thaivivat Insurance)은 가민 데이터를 보험 서비스에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가입자에게 가민 기기를 제공하고 정해진 활동 목표를 달성하면 보험료를 할인하는 구조입니다.
현장 발표에서는 보험료 최대 40% 할인과 약 79%의 계약 갱신율이 소개됐습니다.
목표를 달성한 고객군에서 입원 발생이 낮았다는 분석도 발표됐습니다.

타이비밧 보험의 활동량 연계 보험 서비스 발표. 사진 출처: IT동아
운동을 많이 하면 누구나 40% 할인받을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최대 40%는 해당 보험사가 발표한 특정 프로그램의 할인 상한이며, 모든 가민 사용자에게 자동 적용되는 혜택이 아닙니다.
국내 보험사가 같은 조건으로 제공한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상품별 보험료 산정 방식과 할인 조건, 이용 가능한 지역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건강한 사람이 원래부터 더 많이 움직였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운동 목표 달성과 입원 감소가 곧바로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라이더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자전거를 오래 타는 사람이라면 운동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는 이야기가 반갑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운동을 단순한 걸음 수로 평가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로드사이클로 장거리를 타도 걷기 활동은 적게 기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실제 이런 상품을 선택한다면 걸음 수만 인정하는지, 사이클링과 러닝, 수영처럼 다양한 운동 종류도 평가하는지 확인할 것 같습니다.
개인정보 문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활동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과 보험사가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범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수면 데이터로 기분을 예측해 음료를 추천한다고?
일본의 아사히 퀄리티 앤 이노베이션즈는 조금 색다른 활용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가민에서 측정한 수면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결합해 사용자의 기분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기능성 음료를 추천하는 시스템입니다.
현장 발표에 따르면 일본과 싱가포르 직원 약 80명을 대상으로 28일 동안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예측 성능은 제시된 벤치마크 수치 0.6에서 0.8로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사히 퀄리티 앤 이노베이션즈의 마스다 다카히로 매니저. 사진 출처: IT동아
0.6에서 0.8이면 정확도가 80%라는 뜻일까?
여기서는 조금 조심해서 봐야 합니다.
발표 수치에 사용된 평가 지표와 검증 조건이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다면 단순히 정확도가 60%에서 80%로 올라갔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AI 모델은 정확도 외에도 다양한 성능 지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잠을 잘 잤다고 반드시 기분이 좋은 것도 아니고, 기분이 좋다고 특정 음료가 효과적이라는 뜻도 아닙니다.
다만 수면 데이터를 단순히 수면 점수로 보여주는 것에서 나아가 다른 서비스에 활용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는 흥미롭습니다.
5. 헬스장에서 가민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
이탈리아 기업 업티보(Uptivo)는 가민 스마트워치를 헬스장 시스템과 연동하는 업티보 스냅(Uptivo Snap)을 소개했습니다.
QR코드를 이용해 기기를 연결하고 운동 강도를 스마트 TV에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현장에서는 서비스를 이용한 회원의 3개월 유지율이 86%, 이용하지 않은 회원은 52%였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해당 서비스가 적용된 집단의 운영 성과로, 모든 헬스장에서 같은 유지율이 나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기능이 일반 헬스장보다 그룹 운동이나 실내 사이클링에서 더 흥미롭게 활용될 것 같습니다.
각자의 심박수와 운동 강도를 함께 보면서 운동하면 페이스 조절에 참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심박수는 개인별 최대심박수와 체력 수준이 다르므로 단순 숫자만 비교해 경쟁하는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6. 기업 건강검진 이후에도 활동 기록을 계속 관리한다
태국 파야타이-파올로 병원 그룹은 기업 건강검진 이후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GetHealth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현장 발표에 따르면 약 2년간 2만 8,800명이 참여했고, 누적 걸음 수는 32억 보에 달했습니다.
3년 내 20만 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일반 건강검진은 정해진 날짜에 검사하고 결과를 받는 방식이지만, 이런 서비스는 검진 이후의 활동 변화까지 연결하려는 시도입니다.
다만 참가 인원과 누적 걸음 수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건강 수준이 개선됐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룹별 건강지표 변화와 프로그램 참여율, 장기적인 유지 여부 등을 추가로 살펴봐야 합니다.
가민 헬스 어워즈 6개 결선팀 비교
| 기관·국가 | 데이터 활용 | 발표 내용 |
|---|---|---|
| 몬테피오레 미국 |
걸음 수·활동량 | 암 치료 환자의 위험 분석 연구 |
| 헤라메드 호주 |
수면·활동·스트레스 | 임신·산후·폐경 등 여성 건강관리 |
| 타이비밧 보험 태국 |
운동 목표 | 보험료 최대 40% 할인 제도 |
| 아사히 일본 |
수면 관련 데이터 | 기분 예측과 음료 추천 연구 |
| 업티보 이탈리아 |
운동 강도·심박수 | 헬스장 실시간 운동 정보 표시 |
| 파야타이-파올로 태국 |
걸음 수·생활 활동 | 기업 건강검진 이후 생활관리 |
표에 정리한 프로그램별 성과 수치는 각 기관이 행사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서비스별 측정 방식과 평가 조건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수치가 높은 기관이 무조건 더 뛰어난 기술을 보유했다고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 가민 사용자도 이런 건강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 가민 사용자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가민워치를 사용한다면 Garmin Connect에서 걸음 수와 심박수, 수면, 스트레스 등 여러 데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기종에 따라 HRV 상태, 바디 배터리(Body Battery), 혈중산소포화도 추정치 등을 추가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가민 엣지처럼 자전거 훈련 기록을 중심으로 하는 기기와, 하루 종일 손목에 착용하는 가민워치는 수집하는 데이터 종류가 다릅니다.
Edge 1040 Solar로 라이딩 기록을 남긴다고 워치처럼 수면과 하루 종일 걸음 수까지 측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Garmin Connect에서 건강 데이터 보는 방법
- 스마트폰에 Garmin Connect 앱을 설치하거나 실행합니다.
- 가민워치와 같은 Garmin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 워치와 휴대폰의 Bluetooth 연결 및 최근 동기화 상태를 확인합니다.
- Garmin Connect 홈 화면에서 심박수·수면·걸음 수·스트레스 등의 카드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 표시되지 않는 항목은 편집 가능한 홈 화면 카드 또는 건강 통계 메뉴에서 확인합니다.
- 하루 수치뿐 아니라 7일·4주 등 기간별 변화도 함께 살펴봅니다.
Garmin Connect의 메뉴 이름과 화면 배치는 앱 버전이나 운영체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가민워치가 동일한 건강 지표를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초기 연동과 Garmin Connect 사용방법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민워치·가민 엣지 연결방법 – Garmin Connect·Express·스트라바 연동
숫자 하나보다 평소 변화가 더 중요할 때
저는 운동 기록도 하루 최고 속도나 평균 속도 한 번으로 평가하기보다는 비슷한 코스와 훈련 조건에서 기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는 편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면이나 활동량도 비슷합니다.
오늘 걸음 수가 적다고 반드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활동량이나 수면 패턴이 계속 달라진다면 평소 생활을 점검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는 있겠습니다.
이때 스마트워치가 보여주는 값만으로 질병 여부를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민 데이터가 병원으로 자동 전송되는 걸까?
이런 헬스케어 사례를 보면 내가 사용하는 Garmin Connect 데이터도 병원이나 보험사에 자동으로 넘어가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Garmin Connect와 외부 서비스가 데이터를 공유하려면 서비스 연동과 관련된 권한 및 이용 절차가 필요합니다.
가민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건강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도록 Garmin Health API와 SDK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데이터에는 걸음 수, 심박수, 수면, 스트레스, 바디 배터리 등이 포함되지만 실제 제공 항목은 기기 지원 범위와 서비스 계약, 사용자 동의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렇다고 모든 가민 사용자의 건강 기록이 임의의 보험사나 연구기관에 자동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외부 서비스 연결 전에 확인할 사항
- 어떤 건강 데이터가 전송되는지
- 연동 서비스가 데이터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지
- 다른 업체나 기관에 다시 제공할 수 있는지
- 서비스를 해지할 때 데이터 이용 권한도 철회되는지
- 건강 데이터 보관 기간과 삭제 요청 방법
- 보험료 할인 조건과 데이터 미제공 시 불이익 여부
가민 건강 데이터를 삼성헬스와 연결하는 방식도 궁금하다면 다음 글을 참고해 보세요.
Garmin Connect·삼성헬스·갤럭시워치·애플 건강 데이터 연동방법
가민워치는 의료기기일까? 건강 이상을 진단할 수 있을까?
이번 행사에서 암 치료와 입원 위험 예측 같은 이야기가 나오면서 특히 구분해야 할 부분입니다.
가민은 일반 소비자용 웨어러블의 활동·건강 데이터가 근사치이며, 일반적인 가민 웨어러블 자체가 질병 진단이나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는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과 연구팀이 가민 데이터를 활용해 별도의 알고리즘을 개발한 경우에도, 의료적 판단과 임상적 책임은 해당 서비스와 의료진의 몫입니다.
스마트워치의 걸음 수·수면 점수·스트레스 지수가 정상이라고 질병이 없다는 뜻은 아니며, 수치가 나쁘다고 반드시 질병이 있다는 뜻도 아닙니다.
가민의 ECG 앱처럼 특정 기기에서 별도로 규제 승인을 받은 기능도 일반적인 활동 추적 데이터와는 구분해야 합니다.
관련 내용은 가민 ECG 심전도 국내 지원과 기능별 활용방법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동용 속도계 브랜드에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이번 가민 헬스 어워즈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가민이 단순한 기기 제조사 역할을 넘어 데이터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전거 라이더에게 가민은 속도계와 GPS, 파워·심박 훈련 기록을 위한 장비입니다.
러너에게는 페이스와 훈련 부하를 관리하는 워치이고, 일반 사용자에게는 수면과 활동량을 측정하는 기기가 되겠죠.
여기에 병원과 보험사, 헬스장, 기업 건강관리 서비스가 연결되면 하나의 데이터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데이터를 많이 모으는 것과 그 데이터로 좋은 판단을 내리는 것이 반드시 같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운동 기록을 오래 살펴보다 보면 숫자가 좋게 나와도 실제 컨디션이 별로인 날이 있고, 기록은 평범하지만 몸이 가벼운 날도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 데이터를 해석할 때는 측정값 자체의 정확도, 평소와의 차이, 당시 상황, 실제 증상을 함께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술이 잘 발전한다면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더 일찍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아직 작은 규모의 연구 결과와 기업이 발표한 운영 성과를 무조건적인 의료 효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2026 가민 헬스 어워즈 행사 현장. 사진 출처: IT동아
가민 헬스 어워즈와 스마트워치 건강 데이터 FAQ
2026 가민 헬스 어워즈 수상자는 누구인가요?
청중 투표 부문은 호주 헤라메드, 전문가 심사 부문은 미국 몬테피오레 아인슈타인이 수상했습니다. 두 기관은 각각 여성 건강과 암 치료 환자 모니터링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가민워치만 착용하면 암 환자의 입원 위험을 예측해 주나요?
아닙니다. 의료기관에서 웨어러블 데이터를 수집해 별도 연구 모델로 분석한 사례입니다. 일반 Garmin Connect 앱에 암 환자 입원 예측 기능이 제공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걸음 수가 갑자기 줄어들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건가요?
걸음 수 감소에는 생활 일정이나 운동 방식, 부상, 컨디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숫자만으로 질병이나 입원 위험을 판단할 수 없으며 걱정되는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민워치를 차면 보험료가 40% 할인되나요?
아닙니다. 태국 타이비밧 보험이 발표한 특정 프로그램의 최대 할인 조건입니다. 국내 모든 보험 상품에 적용되는 혜택이 아닙니다.
가민 Edge 1040 Solar에서도 수면과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나요?
Edge 1040 Solar는 사이클링 컴퓨터로, 라이딩과 훈련 데이터를 기록하는 기기입니다. 워치처럼 하루 종일 착용해 수면과 일상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용도는 아닙니다. 건강 지표는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가민워치를 사용해야 합니다.
Garmin Connect에서 수면·심박수·스트레스를 확인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지원되는 가민워치를 Garmin Connect와 동기화한 다음 홈 화면의 건강 통계에서 해당 지표를 확인하면 됩니다. 모델과 앱 버전에 따라 표시되는 메뉴와 데이터 종류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민워치 건강 데이터가 보험사에 자동으로 전송되나요?
일반적인 Garmin Connect 사용만으로 모든 보험사에 건강 데이터가 자동 전송되는 것은 아닙니다. 외부 서비스 연동 및 데이터 이용 동의 범위와 정책을 확인해야 합니다.
가민워치는 의료기기로 인정되나요?
일반 활동·수면·스트레스 추적 기능은 의료 진단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별도 규제 승인을 받은 특정 기능이 있더라도 해당 승인 범위와 지원 모델을 구분해야 합니다.
가민 헬스 API를 개인도 사용할 수 있나요?
가민은 기업용 Health API·SDK와 개인 개발자가 자신의 Garmin Connect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별도 Personal API를 제공합니다. 접근 범위와 이용 조건이 다르므로 목적에 맞는 공식 개발자 문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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