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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커넥트 <-> 삼성헬스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연동 동기화 방법

잡가이버 202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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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커넥트 <-> 삼성헬스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연동 동기화 방법

가민 커넥트 삼성헬스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연동 동기화 방법
가민 커넥트 <-> 삼성헬스 갤럭시워치 연동 동기화 방법

갤럭시워치를 쓰면 대부분 운동 기록과 수면, 체중 같은 정보가 삼성헬스로 모이고, 가민 워치나 가민 엣지 시리즈를 쓰면 가민 커넥트로 데이터가 쌓이게 됩니다. 여기에 애플워치까지 같이 쓰는 사람들은 Apple Health와 애플 피트니스 앱까지 추가되면서, 어느 순간 내 운동 기록이 여러 앱으로 쪼개져 버리는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렇게 나뉜 기록을 한눈에 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가민 커넥트와 삼성헬스, 애플워치와 Apple Health 사이가 공식적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다 보니, 가민에서 달린 기록은 가민 커넥트에만 남고, 갤럭시워치로 잰 걸음수와 체중은 삼성헬스에만 갇혀 있는 느낌이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스트라바나 구글 피트(그리고 요즘은 Health Connect)를 서브 허브로 쓰면서, 서로 다른 생태계를 최대한 한데 묶어 보려고 합니다.

가민 커넥트 삼성헬스 갤럭시워치 동기화 설정 캡처삼성헬스 앱 걸음수 만보계 및 수면점수 운동기록삼성헬스와 연동된 가민 데이터 예시
삼성헬스 앱 실행 모습

2026년 현재도 가민과 삼성헬스, 애플워치는 서로 바로 이어지는 구조가 아니라서, 중간에서 데이터를 옮겨 주는 허브 앱을 활용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여기서는 안드로이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Health Sync를 중심으로, 가민 커넥트 ↔ 삼성헬스 ↔ 구글 피트/Health Connect 구성과, 애플워치를 함께 쓸 때의 흐름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민 커넥트와 삼성헬스 연동 구조 이해하기

먼저 전제부터 짚고 가면, 가민 커넥트와 삼성헬스는 공식적으로 직접 연동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각 회사가 자기 생태계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앱에 데이터를 바로 쓰도록 허용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운동은 가민, 식단과 체중은 삼성헬스, 여기에 스트라바와 구글 피트까지 각각 따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식단 쪽은 예전에 MyFitnessPal을 많이 사용했지만, 속도나 광고, 구독 부담 때문에 다시 삼성헬스 식단 기록으로 돌아오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문제는 식단과 체중은 삼성헬스에, 운동과 심박·수면은 가민 커넥트에 따로 쌓이면 내 하루 전체 에너지 밸런스를 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Health Sync에서 가민 커넥트 선택 화면삼성헬스 연동 권한 허용 화면Health Sync 데이터 흐름 설정 화면

이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많이 쓰는 것이 바로 Health Sync 같은 중계 앱입니다.

안드로이드에서 동작하는 앱으로, 여러 헬스·피트니스 플랫폼 사이에서 데이터를 옮겨 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민과 삼성헬스 사이에도 직접 다리를 놓을 수 있기 때문에,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워치, 가민 기기를 함께 쓰는 조합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Health Sync로 가민 커넥트 ↔ 삼성헬스 연동하기

Health Sync는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하는 앱입니다.

 

Health Sync - Google Play 앱

Samsung Health, Strava, Fitbit, Garmin 등의 앱에서 헬스 데이터 동기화

play.google.com

우선 최신 버전 기준으로 가민 커넥트·삼성헬스·구글 피트·Health Connect·스트라바·핏빗·화웨이 헬스 등 다양한 서비스 사이에서 운동, 수면, 심박수, 체중, 혈압 같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앱은 일정 기간 무료 체험 후에 계속 쓰려면 유료 결제가 필요합니다. 6개월 단위 구독과 한 번 결제해 평생 쓰는 라이선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가격대는 커피 몇 잔 수준이라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시간과 스트레스를 아끼는 비용이라고 보는 편이 더 편합니다.

다만 중요한 제한이 하나 있습니다. 가민 커넥트는 외부 앱이 데이터를 “집어넣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Health Sync도 예외가 아니라서, 가민 → 다른 앱으로 보내는 건 되지만, 다른 앱 → 가민으로 돌려보내는 건 공식적으로 막혀 있습니다. 그래서 구조를 잡을 때는 가민은 항상 “출발점”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Health Sync에서 연동 가능한 앱 주요 데이터 종류
가민 커넥트(Garmin Connect) 운동, 수면, 심박수, 체중(출발점으로 사용)
삼성 헬스(Samsung Health) 음식, 체중, 혈압, 혈당, 걸음수(걸음은 외부 앱 쓰기 제한)
구글 피트 / Health Connect 운동, 수면, 심박수, 음식, 체중, 혈압, 혈당 통합 뷰
피트비트(Fitbit) 운동, 수면, 심박수, 체중
스트라바(Strava) 운동(러닝·사이클링 기록 공유)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 음식, 체중

실제 구성은 예를 들어 “가민 커넥트 → 삼성헬스 / 구글 피트” 방향처럼 잡습니다.

이렇게 해 두면 가민 워치·가민 엣지에서 기록한 운동과 심박, 수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삼성헬스 쪽으로 흘러가고, 삼성헬스에서 입력한 체중·음식 데이터는 또 구글 피트나 Health Connect와 섞어서 볼 수 있습니다.

Health Sync 데이터 흐름 선택 화면 예시가민에서 삼성헬스로 운동 데이터 전송 설정Health Sync 동기화 상태 확인 화면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걸음수는 삼성의 정책 때문에 외부 앱이 삼성헬스에 직접 쓰지 못합니다.

가민에서 걸음수를 가져와서 삼성헬스의 “메인 걸음수”로 쓰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지만, 현재 구조상 불가능합니다.

둘째, 체중·음식 데이터는 가민으로 다시 보내는 것보다 삼성헬스나 구글 피트/Health Connect를 중심으로 보는 쪽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구글 피트·Health Connect와 함께 쓰는 구성

예전에는 구글 피트를 중심 허브처럼 쓰는 구성이 많았는데, 이제는 안드로이드에서 Health Connect가 그 역할을 상당 부분 가져가고 있습니다.

 

헬스 커넥트 - Google Play 앱

건강, 피트니스, 웰빙 앱 간에 간편하게 데이터를 공유하세요.

play.google.com

삼성헬스도 Health Connect와 연동을 강화하고 있고, 가민 쪽도 지원 범위를 넓히는 중이라서, 앞으로는 구글 피트 대신 Health Connect를 통해 데이터를 엮는 흐름이 더 일반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안드로이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구조는 이런 느낌입니다.

가민 기기 → 가민 커넥트 → Health Sync → 삼성헬스 & Health Connect

여기에 삼성헬스와 Health Connect를 연결해 두면, 갤럭시워치와 가민 기기, 스마트폰의 다른 피트니스 앱들이 서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공유하게 됩니다. 다만 앱마다 지원하는 데이터 종류와 방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한 번에 완벽하게 맞추는 것보다는 “운동과 심박·수면은 가민 중심, 체중·식단은 삼성헬스 중심”이라는 큰 틀을 두고 세팅하는 게 덜 답답합니다.

체중은 인바디 다이얼이나 스마트 체중계를 삼성헬스와 연동해서 관리하고, 운동 기록은 가민에서 Health Sync를 통해 가져오게 해 두면, 굳이 한 앱만 고집하지 않아도 전체 그림을 보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애플워치 · 가민 · 갤럭시워치를 함께 쓰는 경우

요즘은 아이폰을 메인으로 쓰면서도 러닝이나 사이클링은 가민에 맡기고, 일상 활동이나 워크아웃은 애플워치로 기록하는 조합도 많습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폰이나 갤럭시워치까지 같이 쓰면, Apple Health, 가민 커넥트, 삼성헬스가 동시에 관여하게 됩니다.

애플 쪽에서는 Apple Health(헬스 앱)이 중심 허브 역할을 합니다. 애플워치에서 올라오는 운동·심박·수면 데이터는 전부 헬스 앱으로 모이고, 스트라바 같은 서드파티 앱들이 거기서 다시 데이터를 가져다 씁니다. 2024년 이후에는 iOS용 Health Sync도 등장해서, 가민 커넥트 → Apple Health 흐름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리해 보면, 애플워치를 함께 쓸 때는 아래처럼 생각하면 편합니다.

· 아이폰 + 애플워치 조합 – 운동과 일상 활동 기록은 애플워치 & Apple Health 중심
· 가민 워치/엣지 – 러닝·사이클링·트라이애슬론 같은 “스포츠 로그” 중심, 가민 커넥트에 저장
· Health Sync(iOS/Android) – 가민 데이터를 Apple Health나 다른 플랫폼으로 보내기 위한 다리

애플워치의 운동 기록을 스트라바·구글 피트니스와 연동하는 내용은 아래 글에서 별도로 다루고 있으니, 애플워치 위주의 구성을 고민 중이라면 같이 참고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애플워치 스트라바 연동 구글 피트니스 동기화 방법

애플워치 스트라바 연동 구글 피트니스 동기화 방법 애플에서 출시한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는 운동앱인 스트라바 연동해서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마라톤이나 수영등 철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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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 삼성헬스 · 갤럭시워치 · 애플워치 함께 쓸 때 추천 구성

여러 기기를 동시에 쓰다 보면, “어디에 뭘 기록할지” 정해 두지 않으면 금방 뒤죽박죽이 됩니다.

1) 가민 중심 + 삼성헬스 보조
러닝·사이클링·트라이애슬론 같은 스포츠 기록은 가민 워치·엣지로 남기고, 가민 커넥트를 메인 로그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Health Sync를 이용해 가민 → 삼성헬스로 운동·심박·수면 데이터를 보내면, 삼성헬스에서는 체중과 식단을 더해 하루 에너지 밸런스를 보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갤럭시워치 중심 + 가민 보조
갤럭시워치를 항상 손목에 차고 일상 걸음수와 수면을 삼성헬스로 관리하면서, 대회나 중요한 훈련은 가민으로 기록하는 패턴입니다. 이때는 삼성헬스의 걸음수는 그대로 두고, 가민에서 기록된 운동만 Health Sync로 넘겨서 삼성헬스의 운동 항목에 보이도록 만들어 두면 됩니다.

3) 애플워치 + 가민 + 갤럭시워치 혼합
아이폰 유저이면서 안드로이드 기기도 함께 쓰는 경우라면, Apple Health를 최상단 허브로 두고 여기에 가민과 삼성헬스 데이터를 일부 끌어 모으는 구조가 현실적입니다. 러닝·사이클링은 가민, 일상 활동은 애플워치, 체중/식단은 삼성헬스, 그리고 전체 흐름은 Apple Health와 Health Connect/Health Sync에서 확인하는 식으로 역할을 나눠 두면 각 기기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관련 글로 이어서 보면 좋은 연동 설정

가민 기기를 처음 쓴다면, 스마트폰 연동뿐 아니라 PC에서의 관리도 함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펌웨어 업데이트나 지도 업데이트는 Garmin Express를 활용하는 편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가민엣지 가민워치 핸드폰 연동 및 PC 연결 설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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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를 메인으로 쓰는 분들은, 삼성헬스에서 Health Connect와 연동하고 스트라바나 여러 앱과 연결하는 구성도 같이 보면 머릿속이 훨씬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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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커넥트 · 삼성헬스 · 애플워치 연동 FAQ

가민 커넥트와 삼성헬스, 애플워치는 왜 직접 연결이 안 되나요?

가민, 삼성, 애플 모두 자신들의 생태계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있고, 서로의 플랫폼에 데이터를 직접 쓰는 공식 API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민 커넥트 ↔ 삼성헬스, 가민 커넥트 ↔ Apple Health가 앱끼리 바로 이어지지 않고, 중간에서 Health Sync나 Health Connect 같은 허브를 통해 우회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가민과 삼성헬스를 연동하려면 어떤 앱을 쓰는 게 좋을까요?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앱이 Health Sync입니다. 이 앱 하나로 가민 커넥트, 삼성헬스, 구글 피트, Health Connect, 스트라바, Fitbit, 화웨이 헬스 등을 서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사용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민 → 삼성헬스: 운동, 심박수, 수면 등을 삼성헬스로 전송
· 삼성헬스 → 구글 피트/Health Connect: 체중·식단·혈압·혈당 등 메타 데이터를 통합 뷰에서 확인
· 가민 → 스트라바: 훈련 기록을 커뮤니티와 공유

Health Sync는 무료인가요, 비용 구조가 어떻게 바뀌었나요?

처음 설치하면 약 1주일 정도의 무료 체험 기간이 주어지고, 이후에는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일정 기간마다 갱신하는 6개월 구독과, 한 번 결제 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평생 라이선스입니다. 가격은 지역과 통화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가민·삼성헬스·애플워치까지 같이 쓰면서 매번 데이터를 손으로 옮기는 시간을 생각하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수준입니다.

Health Sync로 어떤 데이터까지 오갈 수 있나요, 한계는 뭔가요?

Health Sync는 꽤 많은 종류의 데이터를 다룰 수 있지만, 각 플랫폼 정책에 따라 제한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삼성헬스의 걸음수 쓰기 금지입니다.

삼성은 파트너 앱이 삼성헬스에 걸음 데이터를 직접 쓰지 못하도록 막아 두었기 때문에, 가민에서 기록한 걸음수를 삼성헬스의 메인 걸음수처럼 만들 수는 없습니다. 또 하나는 가민 커넥트가 “받는 쪽”이 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가민 정책상 외부 앱이 가민 커넥트로 데이터를 밀어 넣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 가민 → 다른 앱 방향만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Health Sync 설치와 설정에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설치 자체는 간단하지만, 데이터 흐름 방향을 어떻게 잡을지에서 자주 고민하게 됩니다.

처음 실행할 때 “어디에서 → 어디로” 보낼지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가민 커넥트 → 삼성헬스처럼 한 방향만 먼저 만들고, 이후에 필요하면 구글 피트나 Health Connect를 추가하는 식으로 천천히 확장하는 편이 덜 복잡합니다.

또 안드로이드에서는 배터리 최적화 때문에 백그라운드 동기화가 막히는 일이 자주 생기니, Health Sync를 절전 예외 앱으로 등록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글 피트와 Health Connect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둘 다 필요한가요?

예전에는 구글 피트를 중심으로 여러 데이터를 모으는 사용자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Health Connect가 안드로이드의 공식 헬스 허브 역할을 강조하는 추세입니다.

삼성헬스와도 연동이 강화되고 있고, 다른 앱들도 Health Connect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구글 피트는 여전히 기록 뷰어이자 간단한 운동 앱으로 쓸 수 있지만, 앞으로는 Health Connect를 기준으로 연동을 설계하고, 구글 피트는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쪽이 장기적으로 더 자연스러운 구성입니다.

애플워치와 가민을 함께 쓰면 기록이 섞이거나 중복되지 않나요?

애플워치와 가민을 같이 쓰면, 같은 시간대에 두 기기가 동시에 운동을 기록해 Apple Health와 가민 커넥트에 활동이 두 개씩 생기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건 병합이 자동으로 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어떤 운동은 가민, 어떤 운동은 애플워치”처럼 스스로 역할을 나누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예를 들어 러닝·사이클링은 가민, 근력·일상 활동은 애플워치로 고정해 두면 기록이 덜 복잡해집니다.

갤럭시워치와 가민을 동시에 착용하면 건강 데이터는 어디 기준으로 보나요?

갤럭시워치와 가민을 양손에 차고 다니면 심박이나 칼로리가 기기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결국 어느 한쪽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가민 커넥트의 훈련 지표를 메인으로 보고, 삼성헬스는 걸음수·체중·식단 등 생활 패턴을 보는 용도로 쓰는 식으로 역할을 분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 다 중요하게 보고 싶다면 Health Sync와 Health Connect에서 통합된 흐름을 참고하고, 세부 수치는 각 앱에서 따로 비교하는 정도가 현실적입니다.

체중과 식단 기록은 어디에 남기는 게 좋을까요, 가민 쪽으로도 보내야 할까요?

체중과 식단은 삼성헬스나 Apple Health처럼 생활 데이터에 강한 앱에 남기는 편이 편합니다.

인바디 다이얼·스마트 체중계 연동, 지역별 음식 DB, 식단 기록 UI 같은 부분은 삼성헬스가 꽤 잘 되어 있고, 애플 생태계에서는 Apple Health와 연동되는 여러 다이어트 앱을 같이 쓰는 조합이 많습니다. 가민 커넥트 쪽에 체중을 수동으로 옮길 수도 있지만,

요즘은 생활 데이터는 삼성/애플, 훈련 데이터는 가민에 두고, 전체 흐름은 Health Sync·Health Connect·Apple Health를 통해 보는 구조가 훨씬 부담이 적습니다.

가민, 삼성헬스, 애플워치를 동시에 써도 관리가 크게 복잡하지 않을까요?

세 플랫폼을 동시에 쓰면 처음에는 당연히 복잡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시작할 때부터 “기기별 담당 분야”를 정해 두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가민은 운동 퍼포먼스와 트레이닝 로드, 갤럭시워치는 수면·스트레스·걸음수, 애플워치는 아이폰과의 연동성과 워크아웃처럼 역할을 나누는 식입니다.

여기에 Health Sync와 Health Connect, Apple Health를 허브로 얹어 두면, 각각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큰 그림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가민과 삼성헬스가 직접 연동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헬스 관련 앱들이 점점 개방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Health Connect처럼 플랫폼 차원의 허브도 성장하고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지금보다 연동이 훨씬 매끄러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각 회사의 사업 모델과 개인정보 정책이 걸려 있는 부분이라, 언제 어떻게 바뀔지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당분간은 이 글에서 살펴본 것처럼 Health Sync, Health Connect, Apple Health를 적절히 활용해 “느슨하게나마 하나로 묶는 방식”이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보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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