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좋은 무선 헤드폰을 쓰다 보면 한 번쯤 아쉬운 부분이 생깁니다. 소니 WH-1000XM 시리즈나 보스 QC 울트라, 젠하이저 모멘텀, B&W Px 시리즈처럼 고급 블루투스 헤드폰을 써도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LDAC나 aptX Adaptive, aptX Lossless 같은 고음질 코덱을 직접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폰 사용자는 대부분 AAC 코덱으로 듣게 됩니다. AAC가 나쁜 코덱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LDAC나 aptX Lossless를 지원하는 헤드폰을 샀다면 “내가 이 헤드폰 성능을 제대로 쓰고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어쿠스튠에서 공개한 ATX001은 바로 이 부분을 노린 USB-C 블루투스 오디오 동글입니다. 아이폰 USB-C 포트에 꽂으면 동글이 오디오 신호를 받아 LDAC, aptX Adaptive, aptX HD, aptX Lossless 같은 코덱으로 무선 전송해주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하면 아이폰 자체가 LDAC를 지원하게 되는 건 아니고, 아이폰에 꽂은 동글이 고음질 블루투스 송신기 역할을 해주는 구조입니다. 이 차이를 알고 봐야 제품의 장단점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어쿠스튠 ATX001은 USB-C 포트에 연결해 LDAC와 aptX Lossless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블루투스 오디오 동글입니다.
어쿠스튠 ATX001은 어떤 제품인가요?
어쿠스튠 ATX001은 USB-C 포트에 꽂아 사용하는 블루투스 오디오 송신기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게임 콘솔처럼 USB-C 오디오 출력을 지원하는 기기에 연결하면,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고음질 코덱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지원 코덱은 꽤 넓습니다. SBC와 AAC는 기본이고, aptX, aptX HD, aptX Adaptive, aptX Lossless, LDAC까지 지원합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 입장에서는 LDAC와 aptX Lossless 지원이 가장 눈에 띕니다.
가격은 75달러로 공개됐습니다. 아이폰용 고음질 블루투스 동글 시장에서 아주 저렴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Questyle QCC Dongle Pro나 Creative BT-W6 같은 제품들과 비교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입니다.
| 제품명 | Acoustune ATX001 |
| 연결 방식 | USB-C 블루투스 오디오 송신 동글 |
| 블루투스 버전 | Bluetooth 5.4 |
| 주요 코덱 | LDAC, aptX Lossless, aptX Adaptive, aptX HD, aptX, AAC, SBC |
| 주요 대상 |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안드로이드폰, PC, 게임 콘솔 사용자 |
| 특징 | USB-C 패스스루, 앱 설정, USB-A 어댑터 제공 |
| 가격 | 75달러 |
아이폰 사용자에게 ATX001이 끌리는 이유
ATX001이 가장 관심을 받을 만한 쪽은 USB-C 포트를 쓰는 아이폰 사용자입니다.
아이폰15 이후 모델처럼 USB-C 단자를 지원하는 아이폰이라면 이런 동글을 꽂아 무선 오디오 코덱 선택지를 넓힐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블루투스 오디오에서 AAC 중심으로 작동합니다. 애플 생태계 안에서는 에어팟,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와 조합이 좋지만, 소니·젠하이저·보스·B&W 같은 고급 블루투스 헤드폰을 쓸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헤드폰은 LDAC나 aptX Adaptive를 지원하는데 아이폰이 해당 코덱을 직접 지원하지 않으니, 제품 성능을 다 쓰지 못하는 느낌이 생깁니다.
ATX001은 이 빈틈을 메워주는 장치입니다. 아이폰에 동글을 꽂고, 동글과 헤드폰을 페어링하면 아이폰 기본 블루투스 연결이 아니라 동글을 통한 고음질 블루투스 연결을 쓰게 됩니다.
다만 헤드폰도 해당 코덱을 지원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ATX001이 LDAC와 aptX Lossless를 지원한다고 해서 모든 이어폰과 헤드폰에서 바로 그 코덱을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LDAC로 듣고 싶다면 헤드폰이나 이어폰도 LDAC를 지원해야 합니다. aptX Lossless를 쓰려면 수신 장치 쪽도 aptX Lossless 또는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aptX Adaptive 계열 지원이 필요합니다. 동글만 바꾼다고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이 갑자기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는 건 아닙니다.
| 사용하고 싶은 코덱 | 필요한 조건 |
| LDAC | 동글과 헤드폰 모두 LDAC 지원 |
| aptX Adaptive | 동글과 헤드폰 모두 aptX Adaptive 지원 |
| aptX Lossless | 동글과 헤드폰 모두 aptX Lossless 조건 충족 |
| AAC | 대부분의 아이폰과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기본적으로 사용 가능 |
USB-C 패스스루가 생각보다 중요한 이유
ATX001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USB-C 패스스루입니다. 보통 아이폰에 USB-C 동글을 꽂으면 포트 하나가 바로 막혀버립니다. 충전도 해야 하고, 게임 컨트롤러나 다른 장치를 연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은근히 불편합니다.
ATX001은 동글 아래쪽에 USB-C 포트를 따로 두고 있어 충전이나 일부 연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하면서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이 구조가 꽤 실용적입니다.
특히 게임 콘솔이나 PC에 연결해 쓸 때도 이 점이 장점이 됩니다. 단순히 아이폰 전용 동글이 아니라, USB-C 오디오 출력이 되는 여러 기기에서 쓸 수 있는 범용 블루투스 송신기처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정은 앱에서 하고, 이후에는 다른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
ATX001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에서 페어링과 코덱 설정, 펌웨어 업데이트 같은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설정을 한 번 해두면 이후에는 PC나 게임 콘솔에 연결해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어는 스마트폰 앱으로 이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매번 스마트폰에 다시 꽂아 설정을 바꿀 필요가 줄어듭니다.
이 방식은 생각보다 편합니다. 기존 블루투스 동글 중에는 윈도우나 맥 프로그램에서만 설정을 바꿀 수 있는 제품도 있어서, 모바일 중심으로 쓰는 사람에게는 앱 설정 지원 여부가 꽤 크게 느껴집니다.
처음 설정할 때 보면 되는 부분
-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폰에 전용 앱을 설치합니다.
- ATX001을 USB-C 포트에 연결합니다.
- 사용할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페어링 모드로 전환합니다.
- 앱에서 연결 장치를 선택합니다.
- LDAC, aptX Adaptive, aptX Lossless 등 사용할 코덱을 확인합니다.
- 필요하면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 음악 앱이나 게임 앱에서 실제 지연 시간과 음질을 확인합니다.
설정 후에는 어떤 코덱으로 연결됐는지 꼭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단순히 연결만 됐다고 해서 항상 LDAC나 aptX Lossless로 붙는 것은 아니고, 헤드폰 지원 코덱과 앱 설정에 따라 실제 연결 코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ATX001과 Questyle QCC Dongle Pro 비교
아이폰용 LDAC 동글을 찾는다면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는 제품이 Questyle QCC Dongle Pro입니다. 저도 아이폰에서 LDAC나 aptX Adaptive, aptX Lossless 계열 코덱을 쓰고 싶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이 QCC Dongle Pro였습니다.
Questyle QCC Dongle Pro는 MFi 인증, LDAC 지원, aptX 계열 코덱 지원, 전용 앱, 블루투스 5.4 기반 연결성까지 갖춘 제품입니다. 아이폰에 꽂아 쓰는 블루투스 오디오 동글로는 이미 꽤 관심을 받은 제품이고, 소니 WH-1000XM5나 WH-1000XM6 같은 헤드폰과 조합할 때 장점이 있습니다.
ATX001은 이 시장에 조금 더 저렴한 가격과 USB-C 패스스루 구조를 들고 들어온 느낌입니다. 아직 실사용 평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스펙만 보면 아이폰 고음질 무선 오디오 동글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난 셈입니다.
| 구분 | Acoustune ATX001 | Questyle QCC Dongle Pro |
| 주요 목적 | USB-C 기기용 고음질 블루투스 송신 | 아이폰·아이패드·PC용 고음질 블루투스 송신 |
| 주요 코덱 | LDAC, aptX Lossless, aptX Adaptive, aptX HD, AAC, SBC | LDAC, aptX 계열 코덱 중심 |
| 설정 방식 | 스마트폰 앱 기반 설정 | 전용 앱 기반 설정 |
| 포트 구조 | USB-C 패스스루 지원 | 콤팩트한 USB-C 동글 구조 |
| 가격대 | 75달러 | 상대적으로 더 높은 가격대 |
| 어울리는 사용자 | 가격과 패스스루 연결을 같이 보는 사용자 | 아이폰 호환성과 검증된 사용 후기를 중시하는 사용자 |
QCC Dongle Pro를 써보면 이런 장점이 확실히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고음질 블루투스 동글을 써본 입장에서 보면, 이런 제품의 만족도는 스펙보다 실제 사용 편의성에서 갈립니다. Questyle QCC Dongle Pro처럼 작고 가볍게 꽂아 쓰는 제품은 아이폰에 연결했을 때 부담이 적고,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도 편합니다.
특히 소니 헤드폰처럼 LDAC를 지원하는 제품과 조합하면 아이폰 기본 AAC 연결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체감 차이는 다르지만, 고해상도 음원이나 공간감이 잘 살아나는 곡에서는 좀 더 여유 있게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런 동글을 쓴다고 모든 곡이 갑자기 완전히 다른 소리로 바뀌는 건 아닙니다. 음원 품질, 헤드폰 성능, 주변 전파 환경, 코덱 설정, 볼륨 차이까지 같이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저는 “무조건 사야 한다”기보다는, 이미 좋은 헤드폰을 갖고 있는데 아이폰의 AAC 한계가 아쉽게 느껴졌던 사람에게 추천하는 쪽이 맞다고 봅니다.
아이폰 LDAC 동글이 필요한 사람과 필요 없는 사람
아이폰 LDAC 동글은 모든 아이폰 사용자에게 필요한 제품은 아닙니다. 에어팟 프로나 에어팟 맥스를 주로 쓰고, 애플 생태계의 편의성을 더 중요하게 본다면 굳이 이런 동글을 추가로 꽂을 이유가 크지 않습니다.
반대로 소니, 젠하이저, 보스, B&W, 오디오테크니카처럼 고급 블루투스 헤드폰을 쓰고 있고, 그 제품이 LDAC나 aptX Adaptive, aptX Lossless를 지원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이폰 기본 연결보다 동글을 통한 연결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추천하는 사람 | 굳이 필요 없는 사람 |
| 아이폰에서 소니 LDAC 헤드폰을 쓰는 사람 | 에어팟만 주로 쓰는 사람 |
| aptX Adaptive 또는 aptX Lossless 이어폰을 가진 사람 |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만 쓰는 사람 |
| 아이폰 AAC 음질이 아쉽게 느껴졌던 사람 | 음질보다 휴대성과 간편함이 우선인 사람 |
| PC, 콘솔, 스마트폰을 오가며 무선 오디오를 쓰는 사람 | 유선 이어폰이나 DAC를 더 선호하는 사람 |
aptX Lossless라고 항상 무손실처럼 들리는 건 아닙니다
제품 설명에서 aptX Lossless라는 단어를 보면 정말 유선 무손실처럼 완벽하게 들릴 것 같은 기대가 생깁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오디오는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aptX Lossless는 조건이 맞을 때 CD급 무손실 전송을 목표로 하는 코덱이지만, 헤드폰과 송신기 모두 해당 조건을 만족해야 하고 전파 환경도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지하철, 카페, 번화가처럼 무선 기기가 많은 공간에서는 연결 안정성을 위해 품질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LDAC도 마찬가지입니다. 990kbps 고음질 모드가 가능하다고 해도 주변 환경이 좋지 않으면 끊김이 생기거나 자동으로 더 안정적인 전송 품질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사용에서는 “스펙상 최고 코덱을 지원하느냐”보다 “내 헤드폰과 안정적으로 잘 붙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Creative BT-W6, 젠하이저 BTD 700과도 비교해볼 만합니다
ATX001과 QCC Dongle Pro 외에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제품은 더 있습니다. Creative BT-W6, 젠하이저 BTD 700 같은 제품도 아이폰이나 PC에서 고음질 블루투스 송신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언급됩니다.
다만 제품마다 지원 코덱과 설정 방식이 다릅니다. 어떤 제품은 PC 프로그램 중심이고, 어떤 제품은 모바일 앱에서 설정이 편합니다. 또 LDAC 지원 여부, aptX Lossless 지원 여부, LED 표시 방식, 저지연 게임 모드, 통화 품질도 제품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저라면 소니 헤드폰을 쓴다면 LDAC 지원을 먼저 보고, 젠하이저나 보스처럼 aptX Adaptive 쪽이 중요한 제품을 쓴다면 aptX 계열 안정성을 먼저 볼 것 같습니다. 아이폰에서 쓸 거라면 MFi 인증이나 iOS 앱 지원 여부도 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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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오디오 코덱은 이름만 보면 어렵게 느껴지는데, 실제로는 내가 쓰는 스마트폰과 이어폰 조합을 보면 생각보다 빨리 정리됩니다. 아래 글을 같이 보면 SBC, AAC, LDAC, aptX Lossless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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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X001을 산다면 먼저 확인할 부분
ATX001 같은 블루투스 오디오 동글은 제품 자체보다 내 사용 환경과의 궁합이 더 중요합니다. 구매 전에 내가 쓰는 헤드폰이 어떤 코덱을 지원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니 WH-1000XM5, WH-1000XM6, WF-1000XM5처럼 LDAC 지원 제품이라면 LDAC 동글의 장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 이어폰이 AAC와 SBC만 지원한다면 ATX001을 꽂아도 고음질 코덱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내 아이폰이 USB-C 포트를 지원하는지 확인합니다.
- 사용 중인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LDAC 또는 aptX 계열 코덱을 지원하는지 확인합니다.
- 주로 음악 감상용인지, 게임 저지연용인지 목적을 정합니다.
- 충전하면서 사용할 일이 많다면 USB-C 패스스루 지원 여부를 봅니다.
- 앱에서 코덱 변경과 펌웨어 업데이트가 쉬운지 확인합니다.
- 아이폰 외에 PC, 콘솔, 태블릿에서도 쓸 계획이 있는지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ATX001을 꽂으면 아이폰이 LDAC를 직접 지원하게 되나요?
정확히는 아이폰 자체 블루투스가 LDAC를 지원하게 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ATX001이 USB-C 오디오 신호를 받아 블루투스 LDAC나 aptX 계열 코덱으로 다시 송신하는 방식입니다.
모든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음질이 좋아지나요?
아닙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LDAC, aptX Adaptive, aptX Lossless 같은 코덱을 지원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AAC와 SBC만 지원하는 제품이라면 체감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에어팟을 쓰는 사람도 필요할까요?
에어팟을 주로 쓴다면 필요성이 낮습니다. 이런 동글은 에어팟보다 LDAC나 aptX 계열 코덱을 지원하는 타사 고급 헤드폰을 아이폰에서 제대로 쓰고 싶은 사람에게 더 잘 맞습니다.
ATX001과 QCC Dongle Pro 중 뭐가 더 나을까요?
검증된 사용 후기와 MFi 호환성을 중시한다면 QCC Dongle Pro가 안정적인 선택지로 보이고, 가격과 USB-C 패스스루 구조를 중요하게 본다면 ATX001이 매력적입니다. 다만 ATX001은 실제 사용자 후기가 더 쌓인 뒤 판단하는 게 좋습니다.
게임용으로도 쓸 수 있나요?
PC나 게임 콘솔에서 사용할 수 있고 aptX Adaptive 같은 저지연 계열 코덱을 활용할 수 있다면 게임용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실제 지연 시간은 사용하는 헤드폰과 코덱, 게임기 호환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쿠스튠 ATX001은 아이폰에서 LDAC와 aptX Lossless를 쓰고 싶은 사람에게 꽤 반가운 제품입니다. 특히 USB-C 아이폰을 쓰면서 소니나 젠하이저, 보스, B&W 같은 고급 블루투스 헤드폰을 가지고 있다면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다만 이 제품은 마법처럼 모든 이어폰의 음질을 올려주는 장치가 아닙니다. 동글, 헤드폰, 코덱, 음원, 연결 환경이 맞아야 제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기본 AAC도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 평소 큰 불만이 없다면 굳이 동글을 추가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저라면 이미 좋은 LDAC 헤드폰을 가지고 있고, 아이폰에서 그 성능을 조금 더 끌어내고 싶다면 ATX001을 눈여겨볼 것 같습니다. 반대로 에어팟이나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 중심이라면 이런 동글보다는 이어폰 자체를 먼저 바꾸는 게 더 체감이 클 수 있습니다.
결국 ATX001은 “아이폰에 LDAC를 더해주는 제품”이라기보다, 아이폰의 USB-C 포트를 활용해 고음질 블루투스 송신 환경을 따로 만들어주는 제품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고 고르면 꽤 만족도 높은 오디오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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