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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자격증 1종 시험응시 합격 후기

잡가이버 2026.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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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만 타던 40대 직장인이 드론 1종에 도전한 이유

평일에는 회사와 집을 오가고,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는 평범한 40대 직장인입니다. 라이딩을 오래 하다 보니 기록에도 욕심이 생겼습니다. 액션캠으로 핸들바 앞 풍경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오르막을 올라가는 모습이나 강변을 달리는 장면을 위에서 담으면 전혀 다른 영상이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셀피 드론 하나만 사면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비행 가능지역, 항공촬영 신청, 기체 무게별 자격, 야간비행과 자동추적 규정을 찾아볼수록 조종 기술보다 안전하게 운용하는 방법을 먼저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자전거 라이딩 취미에 드론 1종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250g 이하 기체는 조종자 증명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고, 일반적인 여행 촬영만 생각하면 4종 교육으로 충분한 기체도 많습니다. 그래도 이왕 배울 거라면 기체 점검부터 비상상황 대응까지 제대로 익히고 싶었고, 나중에 행사 촬영이나 더 무거운 기체를 다룰 가능성도 생각해 1종에 도전했습니다.

드론 1종의 정확한 명칭은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증명 가운데 무인멀티콥터 1종입니다. TS 공식 안내상 최대이륙중량 25kg을 초과하고 자체중량 150kg 이하인 기체가 1종 구간이며, 해당 종류의 비행경력 20시간 등 응시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직장인에게 가장 어려웠던 건 조종보다 일정이었습니다

40대가 되니 새로운 걸 배우는 속도보다 시간을 만드는 일이 더 어렵습니다.

야근이나 회식이 생기면 평일 교육은 취소해야 했고, 주말에는 가족 일정과 라이딩 약속도 조정해야 했습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하면 비행 일정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몇 주면 끝난다’는 계획도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선택할 때 단순히 수강료만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회사나 집에서 이동 가능한 거리인지, 주말 교육이 가능한지, 비행장이 몇 개 라인으로 운영되는지, 한 번 방문했을 때 실제로 얼마나 비행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제가 학원을 고를 때 확인한 항목

  •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지 또는 일반 교육기관인지
  • 평일 저녁·주말 수업과 기상 악화 시 보강이 가능한지
  • 교육생 수에 비해 비행 라인과 교관이 충분한지
  • 비행경력 20시간을 채우는 예상 기간과 출결 기록 방법
  • 실기시험 전 추가 연습, 기체 사용과 재시험 비용
  • 연습한 장소와 시험 환경의 차이가 큰지
  • 기체 제원·점검·구술 자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지

전문교육기관이라고 시험을 대충 보거나 답을 알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교육기관 종류에 따라 교육·시험 절차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자체 시험’이라는 말만 듣기보다 공식 지정 여부와 실제 운영방식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필기시험은 출퇴근 시간을 이용했습니다

필기 공부를 시작했을 때 가장 낯설었던 부분은 항공법규와 기상, 비행이론이었습니다. 자전거 장비는 경험으로 이해되는 부분이 많지만 드론은 공역 명칭과 숫자, 안전기준처럼 정확히 외워야 하는 내용이 적지 않았습니다.

퇴근 후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방식은 저와 맞지 않았습니다. 대신 출퇴근 시간에 핵심 내용을 듣고, 점심시간에는 틀린 문제만 다시 확인했습니다. 하루에 30~40분이라도 매일 반복하니 처음에는 따로 놀던 용어가 조금씩 연결됐습니다.

출근길

항공법규·공역·조종자 준수사항을 음성으로 반복했습니다.

점심시간

전날 틀린 문제와 헷갈리는 숫자만 짧게 정리했습니다.

퇴근 후

문제 수를 늘리기보다 왜 틀렸는지 해설을 확인했습니다.

주말

시험시간에 맞춰 한 세트를 풀고 취약한 과목을 표시했습니다.

유튜브 요약 영상도 도움이 됐지만 영상 하나만 외우는 방식은 불안했습니다. 법규와 문제 유형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TS 공식 안내와 교재를 기준으로 삼고, 영상은 복습용으로 사용했습니다.

20시간 비행경력을 채우며 달라진 점

처음에는 20시간을 채우면 실기 준비가 끝난다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해보니 시간은 응시자격을 갖추는 기준이고, 안정적인 조작은 그 안에서 얼마나 집중해서 연습했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교육생이 번갈아 비행하고 기상 때문에 쉬는 날도 있어 달력상 기간은 생각보다 길어졌습니다.

초반: 이륙·호버링·착륙

스틱을 크게 움직이면 기체가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손에 힘을 빼고 작은 입력으로 자세를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중반: 방향 전환과 원주비행

기체의 앞뒤가 바뀌면 조작 방향이 순간적으로 헷갈렸습니다. 기체를 쫓아가기보다 기준점과 진행 방향을 먼저 보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후반: 측풍·비상조작·전체 순서

바람을 억지로 이기려 하기보다 밀리는 정도를 예상하고 미리 보정했습니다. 비행 전후 점검과 구호도 조작과 한 흐름으로 묶었습니다.

시험 전: 실기와 구술 연결

비행만 반복하지 않고 ‘왜 점검하는지,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할지’를 말로 설명하며 연습했습니다.

자전거와 드론 연습이 닮았던 부분

라이딩에서 시선이 가까운 앞바퀴에만 꽂히면 라인이 불안해집니다. 드론도 기체만 뚫어지게 바라보면 전체 코스와 고도를 놓치기 쉬웠습니다. 멀리 진행 방향을 보고 주변 기준점을 함께 확인하니 조작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옆바람을 만났을 때도 비슷했습니다. 자전거는 강풍에 몸과 핸들을 과하게 쓰면 오히려 흔들립니다. 드론 역시 한 번에 크게 보정하기보다 기체 반응을 보고 조금씩 입력하는 편이 안정적이었습니다. 주말 라이딩 경험이 뜻밖에 바람을 읽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새로운 연습을 줄였습니다

D-7, 전체 순서를 끊기지 않게

시험 일주일 전에는 비행 전 점검부터 비행 종료 후 점검까지 한 번에 이어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한 동작을 잘하는 것보다 다음 절차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멘트도 억지로 빠르게 외우기보다 실제 확인하는 부위와 연결했습니다.

D-3, 실수 후 복구하는 연습

매번 완벽한 비행만 기대하면 작은 오차가 생겼을 때 당황합니다. 고도가 흔들리거나 코스가 벌어졌을 때 입력을 멈추고 기체를 안정시킨 뒤 다시 기준을 잡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험에서도 작은 오차보다 급하게 수정하다 더 큰 실수로 이어지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D-1, 기체 제원과 비상절차 확인

전날에는 무리하게 비행량을 늘리지 않았습니다. 시험에 사용하는 기체의 자체중량·최대이륙중량과 주요 제원, ESC와 배터리, 공역, 조종자 준수사항, 비행 중 이상 발생 시 대처순서를 다시 정리했습니다. 늦게까지 공부하기보다 수면시간을 확보했습니다.

드론 1종 실기시험 당일 후기

시험 당일에는 안내받은 시간보다 여유 있게 도착했습니다. 신분증과 수험 관련 서류, 복장과 안전모를 확인하고 시험장 주변의 바람과 기준점을 눈으로 익혔습니다. 익숙한 교육장과 다른 장소에서는 같은 고도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기시간이 길어질수록 머릿속으로 코스를 너무 많이 그리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조종기를 잡는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손가락을 가볍게 움직이고, 비행 전 점검과 첫 이륙까지만 차분히 떠올렸습니다.

시험이 시작되고 가장 먼저 느낀 건 ‘연습 때보다 기체가 더 크게 보인다’는 긴장감이었습니다. 첫 호버링에서 호흡을 한 번 고르고 나니 그다음부터는 연습한 순서가 조금씩 돌아왔습니다.

원주비행과 측풍 구간에서는 바람 때문에 기체가 밀리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스틱을 크게 움직였겠지만, 기체를 정렬하고 고도를 확인한 뒤 작은 입력으로 수정했습니다. 완벽하다고 느낄 정도의 비행은 아니었지만, 큰 실수로 번지지 않도록 관리한 점이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비행보다 긴장됐던 구술평가

구술은 예상 질문의 문장만 통째로 외우는 방식보다 원리를 이해하는 편이 좋았습니다. 질문 표현이 달라져도 핵심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육기관과 시험위원에 따라 질문은 달라질 수 있지만 다음 항목은 반드시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 항목 확인할 내용 답변할 때 기준
기체 제원 자체중량, 최대이륙중량, 배터리와 주요 장치 시험 기체의 실제 제원으로 답변
ESC 모터 회전속도를 제어하는 전자변속장치의 역할 정의와 이상 시 위험을 함께 설명
공역 비행금지·제한구역, 관제권과 승인절차 명칭 암기뿐 아니라 확인방법 설명
조종자 준수사항 음주, 야간, 육안거리, 인파 상공 등 금지 이유와 안전 원칙까지 설명
기체 이상 자세 불안정, 통신·GPS·배터리 이상 주변 안전확보와 비상착륙 우선
배터리 관리 충전, 팽창, 온도, 보관과 폐기 손상 배터리를 재사용하지 않기

합격 결과를 확인한 순간

시험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왔지만 일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비행 중 내가 놓친 절차가 있었는지, 고도 보정이 늦지는 않았는지 계속 떠올랐습니다. 오후에 결과를 확인했을 때 화면에 표시된 합격이라는 두 글자가 생각보다 오래 남았습니다.

20대 때 자격증을 땄을 때와는 기분이 조금 달랐습니다. 회사와 가족 일정 사이에서 시간을 만들고, 몸이 피곤한 날에도 교육장에 갔던 과정이 함께 떠올랐습니다. 단순히 시험 하나를 통과했다기보다 40대에도 새로운 조작과 규칙을 충분히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느낌이었습니다.

40대 직장인이 느낀 드론 1종의 현실적인 장단점

좋았던 점

  • 기체 점검과 비상대처를 체계적으로 배웠습니다.
  • 바람과 기체 자세를 보는 기준이 생겼습니다.
  • 라이딩 촬영에서도 먼저 안전과 공역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 더 무거운 산업·촬영 기체로 확장할 기반이 생겼습니다.
  • 새로운 분야를 배웠다는 성취감이 컸습니다.

부담됐던 점

  • 직장생활과 20시간 교육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수강료 외에 이동·식사·추가연습 비용과 시간이 들어갑니다.
  • 기상과 교육생 일정에 따라 취득기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취미용 초경량 촬영만 한다면 1종이 과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 합격 후에도 공역·촬영승인 규정은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합격 후 자전거 라이딩 촬영은 더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자격증을 따면 드론을 더 과감하게 날릴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라이딩 영상을 찍을 때 어디에서 이륙할지, 보행자와 차량이 들어오지는 않는지, 귀환할 배터리가 충분한지 먼저 보게 됩니다.

특히 자전거를 타면서 동시에 조종기를 조작하는 것은 하지 않습니다. 자동추적 기능을 켜더라도 조종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고, 나뭇가지·전선·표지판이나 갑자기 나타나는 보행자를 센서가 항상 피한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실제 촬영은 자전거를 세우고 조종하거나 별도의 조종자·관찰자와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 라이딩 코스의 공역과 시설 관리자 규정을 미리 확인합니다.
  • 사람이 적은 시간과 넓은 이착륙 장소를 선택합니다.
  • 조종자와 라이더 역할을 가능하면 분리합니다.
  • 추적 촬영 전 장애물과 비상착륙 지점을 확인합니다.
  • 비행승인과 항공촬영 신청이 필요한지 각각 확인합니다.
  • 촬영 때문에 보행자·차량·다른 라이더의 안전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드론 1종 자격증 합격을 준비하는 직장인에게

  1. 학원까지의 이동시간과 주말 교육 가능 여부를 수강료보다 먼저 확인하세요.
  2. 20시간을 채울 기간뿐 아니라 한 번 방문했을 때 실제 비행시간을 물어보세요.
  3. 필기는 짧게라도 매일 반복하고 법규는 최신 공식자료로 확인하세요.
  4. 실기에서는 빠른 조작보다 작은 입력과 안정적인 복구가 중요합니다.
  5. 비행 전후 점검과 구호를 마지막 주까지 미루지 마세요.
  6. 구술은 문장 암기보다 기체 점검 이유와 비상대처 원리를 설명해보세요.
  7. 시험 전날 무리한 연습보다 수면과 컨디션을 확보하세요.

드론 1종 자격증 후기 FAQ

자전거 라이딩 촬영에 드론 1종이 꼭 필요한가요?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사용할 드론의 최대이륙중량에 따라 자격이 달라집니다. 250g 이하 기체는 조종자 증명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고, 250g 초과 2kg 이하는 일반적으로 4종 교육 구간입니다. 다만 공역·촬영·야간 규정은 자격과 별도로 적용됩니다.

직장인이 드론 1종 20시간을 채우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교육기관의 비행 라인, 교육생 수, 평일·주말 운영과 기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달력상 기간을 단정하기보다 주당 방문 횟수와 하루 실제 비행 가능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완구 드론으로 집에서 연습하면 도움이 되나요?

스틱 방향과 미세 조작에 익숙해지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 충돌과 사람·반려동물 안전을 먼저 고려해야 하며, 실제 1종 기체의 관성·절차·시험코스를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구술평가는 유튜브 영상만 보면 충분한가요?

반복 청취에는 유용하지만 질문 표현과 법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험 기체 제원, 교재와 TS 공식 기준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영상은 복습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종을 취득하면 모든 드론을 아무 곳에서나 날릴 수 있나요?

아닙니다. 조종자 자격과 기체 신고, 비행승인, 항공촬영 신청, 특별비행승인은 각각 다른 절차입니다. 1종 보유자도 승인 대상 공역에서는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드론 1종 합격은 끝이 아니라 안전하게 비행하기 위한 출발점에 가까웠습니다. 라이딩 영상을 멋지게 남기는 것보다 사람과 장비가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 먼저라는 기준은 자전거와 드론 모두 같았습니다.

교육기관과 시험장에 따라 운영방식·질문·준비물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종 최대이륙중량과 20시간 비행경력 등 자격 기준은 2026년 7월 확인한 한국교통안전공단 TS 국가자격시험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했으며 접수 전 최신 내용을 다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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