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시작할 때 페이징 파일 구성에 문제가 있어 임시 페이징 파일을 컴퓨터에 만들었습니다.
윈도우 페이징 파일 구성 문제 해결과 가상 메모리 설정 방법
“컴퓨터를 시작할 때 페이징 파일 구성에 문제가 있어 임시 페이징 파일을 컴퓨터에 만들었습니다. 모든 디스크 드라이브의 전체 페이징 파일 크기는 지정한 크기보다 조금 클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면 처음 보는 사람은 하드디스크가 고장 난 건지, 윈도우를 다시 설치해야 하는 건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사실 이 문장은 윈도우가 사용하는 페이징 파일(가상 메모리) 설정이 어긋났다는 의미라서, 설정만 바로 잡아주면 대부분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실제 사용 중에는 이 경고와 함께 메모리 부족 알림이 같이 뜨거나, 프로그램이 갑자기 종료되는 현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16GB, 32GB RAM을 쓰더라도 페이징 파일이 비정상으로 잡혀 있으면 이런 증상이 반복될 수 있어서 한 번쯤 점검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이 문제는 대부분 가상 메모리 용량을 수동으로 잘못 설정했거나, 윈도우 업데이트·디스크 용량 부족 등으로 설정값이 꼬였을 때 나타납니다. 아래 내용을 차근차근 따라가면서 가상 메모리 설정을 정리하고, 필요하다면 레지스트리 값까지 확인해주면 경고 메시지와 메모리 부족 알림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가상 메모리(페이징 파일) 용량 다시 지정하기
먼저 윈도우가 사용하는 페이징 파일 크기를 다시 잡아주는 작업부터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대부분의 환경에서는 이 설정만 손봐도 재부팅 이후 더 이상 경고가 뜨지 않습니다.
시작 메뉴 검색이나 제어판에서 시스템 정보를 열 수 있습니다. 익숙하다면 제어판 → 시스템 메뉴로 들어가고, 좀 더 빠르게 들어가려면 윈도우키 + Pause 단축키를 눌러 시스템 창을 띄우면 됩니다.
시스템 정보 창이 열리면 왼쪽 또는 오른쪽에 보이는 고급 시스템 설정 항목을 눌러 고급 탭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에서 성능 부분에 있는 설정 버튼을 누르면 성능 옵션 창이 열립니다.


성능 옵션 창에서는 다시 고급 탭으로 이동한 뒤, 아래쪽에 있는 가상 메모리 영역의 변경 버튼을 누릅니다. 이 부분이 바로 페이징 파일 크기를 조정하는 설정입니다.
윈도우 자동 관리 대신 권장 값에 맞춰 수동 설정
가상 메모리 창을 열어보면 맨 위에 “모든 드라이브에 대한 페이징 파일 크기 자동 관리”라는 체크박스가 보입니다.
이 옵션이 켜져 있으면 윈도우가 알아서 용량을 조절해 주지만, 예전에 수동 설정을 했다가 값이 꼬인 경우 이 항목을 한 번 껐다 켰다가 정리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먼저 자동 관리를 끄고, 아래 드라이브 목록에서 C: 드라이브를 선택합니다.
그다음 사용자 지정 크기를 선택하면 처음 크기와 최대 크기를 직접 입력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RAM 용량의 두 배 정도로 페이징 파일을 잡으라는 말이 많았지만, 요즘 고용량 메모리·SSD 환경에서는 이 방식이 오히려 너무 큰 값으로 잡혀 경고가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윈도우가 하단에 보여주는 “권장” 값에 맞추거나, 권장 값에서 조금 넉넉하게만 잡는 방식이 더 안정적인 편입니다.
| RAM 용량 | 권장 페이징 파일 범위 (예시) |
|---|---|
| 8GB | 권장 값 기준 4GB~8GB 정도 |
| 16GB | 권장 값 기준 4GB~12GB 정도 |
| 32GB 이상 | 권장 값 또는 자동 관리 사용 권장 |
권장 크기 값이 표시되어 있다면 그 숫자를 기준으로 처음 크기와 최대 크기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주는 방식이 무난합니다. 값을 입력한 뒤 설정 버튼을 누르고, 모든 창에서 확인을 눌러 빠져나온 뒤 재부팅하면 설정이 반영됩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재시작 시에 뜨던 페이징 파일 구성 오류 메시지와 메모리 부족 경고가 함께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상 메모리 레지스트리 값으로 마무리 점검
가상 메모리를 정상적인 크기로 다시 설정했는데도 동일한 경고가 계속 나온다면, 페이징 파일 관련 레지스트리 값이 비정상으로 바뀌어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잘못 건드리면 다른 문제를 만들 수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만 조심스럽게 확인하는 쪽이 좋습니다.

키보드에서 윈도우키 + R을 눌러 실행 창을 열고 regedit을 입력한 뒤 엔터를 누르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열립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열리면 아래 경로로 이동합니다.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Session Manager\Memory Management


이 위치에서 DisablePagingExecutive와 TempPageFile 항목을 찾습니다. 값이 1로 되어 있는 경우, 운영체제가 페이징 파일을 비정상적으로 운용하게 되면서 부팅 시마다 임시 페이징 파일을 만드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 항목을 더블 클릭해 값 데이터를 0으로 바꿔준 뒤 저장하고, 레지스트리를 닫은 다음 윈도우를 다시 시작합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컴퓨터를 시작할 때 페이징 파일 구성에 문제가 있어 임시 페이징 파일을 컴퓨터에 만들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더 이상 뜨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컴퓨터를 시작할 때 페이징 파일 구성에 문제가 있어 임시 페이징 파일을 컴퓨터에 만들었습니다. 모든 디스크 드라이브의 전체 페이징 파일 크기는 지정한 크기보다 조금 클 수 있습니다.
2026년 기준으로 윈도우 10과 11은 페이징 파일을 예전 버전에 비해 훨씬 안정적으로 관리합니다.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자동 관리 옵션을 켜두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메모리 부족 경고가 뜨거나 특정 프로그램이 자꾸 꺼지는 경우에만 수동으로 조정해도 충분합니다.
SSD를 시스템 드라이브로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페이징 파일을 다른 HDD로 옮기기보다 그냥 C: 드라이브에 두는 편이 속도와 안정성 면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SSD 수명에 대한 걱정 때문에 제거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는 윈도우와 주요 프로그램의 안정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용량만 크게 부족하지 않다면 적당한 크기의 페이징 파일을 유지하는 쪽이 더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또 한 가지 기억해두면 좋은 점은, 페이징 파일 용량을 너무 작게 줄이면 메모리 부족 경고가 재등장하거나, 고용량 작업(영상 편집, 가상머신, 대형 엑셀 파일 등)을 할 때 프로그램이 갑자기 종료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작업을 자주 한다면 권장 값 위쪽으로 여유 있게 설정해 두는 것이 실제 사용 체감에서 훨씬 편합니다.
FAQ
RAM이 많은데 페이징 파일을 아예 꺼도 되나요?
16GB, 32GB RAM을 사용한다고 해도 윈도우는 여전히 페이징 파일을 일부 활용합니다. 완전히 끄면 평소에는 문제 없어 보여도 특정 프로그램이나 게임, 대용량 작업에서 오류가 날 수 있고, 시스템 오류 덤프를 제대로 남기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안정성을 생각하면 최소한의 크기라도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페이징 파일을 다른 드라이브로 옮기면 속도가 빨라지나요?
예전 HDD 시절에는 시스템 드라이브와 다른 물리 디스크로 옮겨서 성능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는 방식이 의미가 있었지만, 요즘은 C:에 SSD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굳이 옮길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드라이브가 여러 개일 때 설정이 꼬이는 원인이 될 수 있어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시스템 드라이브 한 곳에만 두는 쪽이 깔끔합니다.
권장 값보다 페이징 파일을 크게 잡아도 괜찮을까요?
너무 무리해서 크게 잡지만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필요 이상으로 큰 값은 디스크 조각화나 경고 메시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윈도우에서 보여주는 권장 값을 기준으로 하되, 작업 성격에 따라 조금만 넉넉하게 잡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레지스트리에서 DisablePagingExecutive와 TempPageFile을 잘못 바꾸면 어떻게 되나요?
이 값은 커널 메모리와 임시 페이징 파일 처리 방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엉뚱한 숫자를 넣으면 부팅 문제나 성능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설명된 항목만 1에서 0으로 바꾸는 정도로 최소한만 손대는 것이 안전합니다. 잘 모르겠다면 시스템 복원 지점을 먼저 만들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메모리 부족 경고가 사라지지 않을 때는 무엇을 더 봐야 하나요?
가상 메모리 용량·레지스트리 설정이 정상인데도 여전히 경고가 뜬다면, 실제로 메모리를 잡아먹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작업 관리자에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백그라운드에 숨은 브라우저 확장이나 가상머신, 오래 켜둔 브라우저 탭이 메모리를 계속 차지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습니다.
윈도우가 자동으로 관리하게 두는 것과 수동 설정 중 어느 쪽이 더 좋나요?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자동 관리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특정 전문 프로그램을 자주 쓰거나, 메모리 부족 경고가 반복된다면 그때는 수동 설정으로 권장 값에 맞춰 정리해 주는 쪽이 안정적입니다. 두 방식 중 하나가 절대적으로 더 우월하다기보다 환경에 맞춰 선택하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페이징 파일 때문인지 SSD 수명이 빨리 줄어들 것 같아 걱정됩니다.
최근 SSD는 내구성이 예전보다 크게 올라와서 일반적인 사용자가 페이징 파일 때문에 수명을 걱정할 정도의 쓰기를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페이징 파일을 과도하게 줄이거나 없애서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는 쪽이 더 체감이 크기 때문에, 적당한 용량을 유지하면서 백업을 잘 해두는 편이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메시지는 사라졌는데 가끔씩만 멈칫할 때도 페이징 파일을 의심해야 할까요?
메시지가 더 이상 뜨지 않는다면 설정 자체는 정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때는 백신, 드라이버, 디스크 상태, 특정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 다른 원인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다만 페이징 파일이 너무 작게 잡혀 있다면,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때 잠깐씩 버벅이는 현상은 여전히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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