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TFANS dolch 키캡 게이트론 풀러 크라이톡스 키스위치 윤활후기
PBTFANS Dolch 키캡, 게이트론 풀러, 그리고 크라이톡스 키스위치 윤활 작업은 키보드 타건감을 한층 더 부드럽고 만족스럽게 만들기 위해 선택한 조합입니다. PBTFANS Dolch 키캡은 고급스러운 PBT 이중사출(Doubleshot) 소재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시간이 지나도 번들거림이 적어 타건할 때의 만족감을 높여줍니다.
특히 체리 프로파일(Cherry Profile)로 설계된 이 키캡은 손가락에 딱 맞는 각도를 제공해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를 덜 느끼게 해줍니다. 예판을 통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더욱 가치가 있었습니다.
스위치 윤활 작업에 있어 게이트론 풀러는 필수 아이템으로 이 도구는 스위치나 키캡을 안전하게 분리할 수 있어 작업이 편리하며, 손상 위험을 줄여줍니다.
윤활제를 바를 때는 크라이톡스 205을 주로 사용하며, 이 윤활제는 키보드 타건감을 묵직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프링에는 크라이톡스 105를 사용해 잡음을 줄이고 스프링의 떨림을 방지합니다.
우선 키보드 키캡 윤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부터 챙깁니다. 필수 준비물로는 크라이톡스 105와 205, 붓, 스위치 분해 툴이 필요하며, 추가로 슬라이더 피커, 핀셋, 윤활 스테이션이 있으면 작업이 훨씬 수월합니다.
스위치를 분해하려면 먼저 스위치 분해 툴을 사용해 톡 눌러줍니다.
그러면 스위치가 네 가지 주요 구성품으로 나뉩니다: 하부 하우징, 스프링, 슬라이더, 상부 하우징. 윤활은 하부 하우징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하부 하우징을 윤활 스테이션에 고정하고, 크라이톡스 205을 붓에 아주 소량 묻혀서 윤활할 부위에 고르게 발라줍니다. 뭉치지 않게 넓게 펴 발라야 타건감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스프링은 붓으로 윤활하기보다 봉지 윤활을 선호합니다.
스프링을 작은 봉투에 넣고 크라이톡스 105를 몇 방울 떨어뜨린 후 흔들어 고르게 윤활합니다. 스프링에 직접 붓으로 바르면 작업이 까다롭기 때문에, 봉지 윤활이 더 편하고 효율적입니다. 이후, 혹시 뭉친 부분이 보이면 붓으로 살짝 펴줍니다.
슬라이더는 옆면과 하부 기둥에 크라이톡스 205을 펴 바릅니다.
너무 적게 바르면 윤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펴 바르면서 뭉침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상부 하우징은 윤활을 생략할 수도 있지만, 조금 더 묵직한 타건감을 원한다면 윤활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상부 하우징은 아주 소량만 발라야 타건감이 지나치게 먹먹해지지 않습니다.
모든 구성품을 윤활한 후에는 역순으로 조립합니다.
스프링과 슬라이더를 하부 하우징에 올리고 상부 하우징을 덮어 스위치를 완성합니다. 모든 스위치를 키보드에 결합한 후, PBTFANS Dolch 키캡을 끼우면 작업이 끝납니다. 처음 작업할 때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작업 속도가 빨라집니다. 저는 이제 65개 키를 윤활하는 데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윤활 후 타건해보니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스위치가 부드럽게 눌리고 소음이 줄어들어 타건감이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PBTFANS Dolch 키캡 덕분에 외관도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졌으며, 체리 프로파일 덕분에 타이핑할 때 손목과 손가락이 더 편안해졌습니다.
윤활 작업은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앞으로 윤활에 필요한 기구들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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