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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스끼다시 천국, 마포횟집 쌍마횟집 모듬회 2회차

노랗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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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스끼다시 천국, 마포횟집 쌍마횟집 모듬회 2회차

이번 주말은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오전에 운동을 마친 후 마포역 근처에서 소주 한잔을 곁들일 맛있는 회를 먹고 싶어 다녀온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마포역 횟집, 쌍마횟집인데요. 와이프가 회를 좋아하기도 하고, 전에 동네 형과 한 번 방문했을 때 신선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찾게된 마포역맛집으로 재방문 해보았습니다.

쌍마횟집은 대흥역 3번 출구에서 약 600m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마포역에서 접근하기도 쉽고, 도보로도 충분히 이동 가능한 거리라 접근성이 좋습니다. 근처에 이런 마포역횟집이 있다는 게 참 좋더라고요. 특히 마포물회를 좋아하신다면 여름철에는 더더욱 방문할 만한 곳입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라스트오더는 밤 11시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있고, 일요일은 정기 휴무라니 방문 계획 시 참고하세요.

쌍마횟집은 마포역물회로도 유명한 맛집인데, 대흥도물회 맛집으로도 손꼽힙니다.

오늘은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 탓에 물회 대신 따뜻한 분위기에서 모듬회를 먹고 싶어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모듬회 2인을 주문했는데요.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다양한 스끼다시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어요. 정갈하게 준비된 스끼다시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한 상이었는데, 김치전과 콘치즈는 물론이고 부드러운 계란찜과 신선한 해산물이 테이블을 가득 채웠습니다.

특히 산낙지, 멍게, 해삼, 문어, 소라 같은 다양한 해산물이 포함된 세트는 싱싱함이 느껴져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해산물의 선도는 물론이고, 각각의 재료들이 가진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요리법 덕분에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고 기본적인 밑반찬조차도 하나하나 세심하게 준비된 느낌이었고, 이는 식사의 첫인상부터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스끼다시 중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바삭하게 튀겨 나온 튀김과 두툼하면서 따끈하게 나온 생선구이었습니다.

마포역횟집답게 푸짐한 구성과 정성이 느껴지는 스끼다시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계란찜은 입에서 살살 녹는 포슬포슬한 식감이 일품이었고, 튀김은 갓 튀겨져 나와 바삭하면서도 기름지지 않아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거기에 바삭한 김치전은 적당히 두툼하면서 바삭한 끝부분이 매력적이었고, 담백하게 조리된 콘치즈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할 맛이었어요. 스끼다시로만도 배가 차는 느낌이었는데, 그 퀄리티와 정성에 정말 감탄했답니다.

드디어 나온 모듬회는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어요.

이번에 나온 회는 도미, 줄돔, 광어, 농어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각기 다른 생선들이 두툼하게 썰려서 신선도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첫 번째 한 점은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먹었는데요,

회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달달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며 정말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추냉이를 얹어서 먹어도 맛있고, 소주와 함께 즐기면 그 풍미가 배가되었어요. 특히 광어는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생선인데, 지금까지 먹어본 광어 중에서도 가장 신선하고 감칠맛이 도는 맛이었습니다.

모듬회의 매력은 다양한 생선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인데, 쌍마횟집의 모듬회는 신선함은 물론이고 두께감이 있어 씹는 맛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각 생선이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썰어주는 세심함도 돋보였어요. 이외에도 테이블을 가득 채운 스끼다시가 계속해서 나왔는데, 고등어구이, 따끈한 미역국, 그리고 달콤한 고구마 튀김까지 부족함 없이 푸짐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식사가 끝날 무렵에는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배가 불러서 처음에는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매운탕을 한 입 떠먹는 순간,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맛이 입안을 사로잡으며 해장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얼큰하면서 시원한 매운탕 속에는 신선한 생선 살과

각종 채소가 어우러져 있었고, 부드러운 두부까지 더해져 남김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매운탕의 풍미는 이번 식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고, 와이프도 저도 마지막까지 너무 만족스럽게 즐겼습니다. 마포물회 못지않게 이곳의 매운탕도 얼큰하고 깊은 맛이 있어 쌀쌀한 날씨에 안성맞춤이었어요.

쌍마횟집은 맛과 신선도, 그리고 다양한 스끼다시로 매번 만족을 안겨주는 마포역횟집입니다.

대흥도물회와 마포물회로도 이름난 만큼, 신선함에 대한 기대를 늘 충족시켜주는 곳입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그만큼의 퀄리티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 자주 찾게 되는 곳이죠. 회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포횟집 중에서도 손꼽히는 맛집이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특히나 모듬회와 스끼다시의 조화는 소주 한잔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는 조합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매운탕까지 아주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남김없이 맛있게 먹으며 더욱 풍성하게 맛본 마포역 횟집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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