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카메라 무음 설정, ADB로 셔터음 없이 조용하게 촬영하는 방법
갤럭시 카메라 무음 설정, ADB로 셔터음 없이 조용하게 촬영하는 방법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특히 갤럭시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카메라 셔터음을 끌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말 그대로 불법 촬영 방지 때문이죠. 방송통신위원회 권고에 따라 제조사들은 카메라 촬영 시 최소 60dB 이상의 셔터음을 내도록 설정해 두었고, 이것이 사실상 업계 표준처럼 굳어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갤럭시 카메라 무음 설정 자체가 불법은 아닙니다. 문제는 촬영 의도이지, 조용한 환경에서 눈치 보지 않고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개발자 옵션이나 ADB 명령어를 통해 셔터음을 조정하는 것은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허용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 타인의 초상권과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선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조용한 카페, 도서관, 회의실처럼 소리가 튀면 민망한 장소에서 사진을 자주 찍는 편이라면 갤럭시 카메라 무음 설정은 생각보다 체감 차이가 큽니다. 특히 갤럭시S25 울트라처럼 카메라를 많이 쓰게 되는 기종일수록 셔터음을 줄이거나 없애는 세팅을 해두면 촬영 경험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최근에는 예전에 많이 쓰이던 SetEdit 앱 방식이 막히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그 자리를 ADB 명령어를 활용한 무음 설정이 자연스럽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최신 갤럭시 One UI 6.1 이상 기준으로, PC를 이용해 셔터음을 없애고 싶은 분들이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도록 정리한 내용입니다.

한번만 세팅해두면 이후에는 무음 모드나 진동 모드에서 조용하게 촬영할 수 있고, 필요할 때는 다시 쉽게 원래 셔터음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부담스럽게 느껴질 필요 없이, 차근차근 진행해 보시면 됩니다.
갤럭시 카메라 무음 설정에 필요한 준비물
먼저 ADB 기반 갤럭시 카메라 무음 설정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갤럭시 스마트폰 (One UI 6.1 이상 권장, 갤럭시S25 울트라 포함)
-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USB-C 케이블
- 윈도우 PC 또는 노트북
- SDK Platform Tools (ADB 툴)
1. 개발자 옵션 활성화와 USB 디버깅 켜기

ADB를 사용하려면 먼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개발자 옵션과 USB 디버깅을 켜야 합니다.
- 스마트폰 설정 → 휴대전화 정보 → 소프트웨어 정보로 이동
- 빌드번호를 연속으로 7번 탭해 “개발자 모드가 활성화되었습니다” 문구 확인
- 다시 설정 메뉴로 돌아와 하단의 개발자 옵션 항목 진입
- 목록에서 USB 디버깅을 찾아 활성화
이 과정은 ADB 연결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불필요할 때는 다시 꺼 두고, 설정을 바꾸고 싶을 때만 잠깐 켜서 활용해도 괜찮습니다.
2. PC에 ADB 툴 설치하기

이제 PC에 ADB를 설치해 갤럭시와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 SDK Platform Tools 페이지에 접속해 ADB 툴을 다운로드합니다.
https://developer.android.com/studio/releases/platform-tools - 압축을 풀고 폴더 이름을
adb로 변경한 뒤, C:\adb 위치에 복사합니다. - 윈도우 검색창에
cmd를 입력하고, 명령 프롬프트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이렇게 해두면 나중에 명령어를 입력할 때 C:\adb 폴더에서 바로 ADB를 쓸 수 있어서 훨씬 편합니다.
3. 갤럭시 스마트폰과 ADB 연결 확인
이제 갤럭시 스마트폰과 PC를 연결해 ADB가 제대로 인식되는지 확인해 봅니다.
- 갤럭시와 PC를 USB 케이블로 연결합니다.
- 스마트폰 화면에 “이 컴퓨터에서 USB 디버깅을 허용하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가 뜨면 허용을 선택합니다.
- 명령 프롬프트에서 아래 명령어를 순서대로 입력합니다.
cd C:\adb
adb devices
- List of devices attached 아래에 기기 코드가 나타난다면 정상 연결 완료입니다.
만약 아무것도 뜨지 않거나, unauthorized 같은 문구가 보이면 스마트폰 쪽 USB 디버깅 허용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케이블을 재연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 갤럭시 카메라 무음 설정 ADB 명령어

이제 본격적으로 갤럭시 카메라 셔터음을 무음으로 전환해 보겠습니다. ADB 연결이 정상이라면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면 됩니다.
adb shell settings put system csc_pref_camera_forced_shuttersound_key 0
adb shell settings put system csc_pref_camera_forced_shuttersound_key 1
0 = 셔터음 강제 끄기, 1 = 셔터음 강제 켜기라고 기억해 두면 나중에 되돌릴 때도 헷갈리지 않습니다.
5. 갤럭시 카메라 무음 적용 후 꼭 알아둘 점
- 셔터음은 무음 모드 또는 진동 모드에서만 꺼집니다.
- 벨소리 모드에서는 여전히 소리가 남습니다. 완전 조용하게 찍고 싶다면 무음·진동 모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설정이 바로 적용되지 않는다면 USB 테더링을 켠 뒤 다시 연결해 보거나, 케이블과 포트를 바꾸어 다시 시도해 보세요.
갤럭시 카메라 무음 ADB 설정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이 방법은 불법인가요?
A. 무음 설정 자체는 불법이 아닙니다. 문제는 어디까지나 촬영 목적입니다. 타인의 동의 없이 민감한 부위를 촬영하는 행위는 셔터음 유무와 관계없이 불법이 될 수 있으므로, 공공장소에서의 촬영은 항상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Q. 무음 모드인데도 셔터음이 약하게 들립니다. 왜 그런가요?
A. 기기와 펌웨어에 따라 시스템에서 소리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고 아주 작게 남겨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진동 모드 또는 완전 무음 모드로 바꾼 뒤 다시 촬영해 보면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까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연결은 되었는데 ‘adb shell’ 명령이 먹히지 않아요.
A. 먼저 USB 테더링을 활성화하고 다시 명령을 시도해 보세요. 케이블을 재연결하거나 다른 포트에 꽂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Knox 같은 보안 앱이나 분실 방지 기능이 디버깅을 제한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보안 관련 설정을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시스템 업데이트 후 다시 셔터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A. 메이저 업데이트나 보안 패치 이후에는 ADB로 바꿔둔 값이 초기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동일한 명령어를 한 번 더 입력해 주면 다시 갤럭시 카메라 무음 상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셔터음을 다시 켜고 싶습니다.
A.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면 언제든 기본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adb shell settings put system csc_pref_camera_forced_shuttersound_key 1
갤럭시 카메라 무음 관련 추가 Q&A
Q. 갤럭시에서 ADB 설정 말고 셔터음을 줄일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나요?
완전히 없애지는 못해도, 상황에 따라 도움이 되는 우회적인 방법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다만 한계가 분명하니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해외 직구폰 사용
일본, 미국, 홍콩 등에서 구입한 일부 갤럭시 모델은 무음 모드만으로도 셔터음이 꺼지는 제품이 있습니다. 한국 정발 제품보다 규제가 덜한 편이라 자유도가 높은 편이죠.
다만 이런 기기는 삼성페이, 국내 통신사 앱, 일부 인증 서비스에서 제약이 생길 수 있어, 실사용 전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굿락(Good Lock) + Camera Assistant 활용


삼성에서 제공하는 Good Lock 앱을 설치한 뒤, 그 안에서 Camera Assistant 플러그인을 추가하면 “촬영음 최소화”처럼 소리를 줄여 주는 옵션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완전 무음은 아니지만, 체감 음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실내에서 촬영할 때 부담을 꽤 덜어 줍니다.
다만 기기나 펌웨어 버전에 따라 해당 메뉴가 없을 수도 있고, 지역·통신사별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볼륨 다운 + 무음 모드 활용

갤럭시 설정 → 사운드에서 무음 모드 또는 진동 모드로 바꿔 주면, 일부 기기에서는 셔터음이 매우 작게 나오거나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줄어듭니다. ADB까지 쓰기 부담스럽다면 이 방법만으로도 어느 정도 실내 촬영에서 도움이 됩니다.
무음 카메라 앱 사용은 어떨까?
Q. 갤럭시 무음 카메라 앱을 써도 되나요?
A. 가능은 하지만, 실사용에서는 여러 제약이 있어서 적극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 대부분 기본 카메라 API를 온전히 활용하지 못해 사진 품질이 떨어지거나 해상도 제한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야간 모드, 인물 모드, 고속 연사, RAW 촬영처럼 갤럭시가 자랑하는 고급 기능이 비활성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업무용·자료용 촬영이라면, 기본 카메라를 무음으로 설정하는 ADB 방식이 훨씬 안정적이고 결과물도 좋습니다.
Q. 아이폰은 카메라 무음 설정이 아예 불가능한가요?
기본적으로 한국 정발 아이폰은 시스템상 셔터음을 끌 수 없습니다. 다만 몇 가지 우회적인 방법은 존재합니다.
- 해외판 아이폰 사용 (홍콩판, 싱가포르판, 미국판 등)
- 홍콩·싱가포르·미국판은 측면의 무음 스위치만 내려도 셔터음이 꺼집니다.
- 반대로 일본판·한국판은 무음 스위치를 내려도 소리가 계속 납니다.
- Live Photo 모드 사용
- 아이폰 카메라에서 Live 기능을 켜면 셔터음 없이 촬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때 결과물은 움직임이 포함된 형태로 저장되고, 정지 사진만 필요하다면 이후에 원하는 프레임을 고정해 저장할 수 있습니다.
- 카카오톡·네이버 등 앱 내 카메라 활용
- 일부 앱 내 카메라는 시스템 카메라와 다르게 셔터음이 아예 없거나 매우 작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 다만 화질이 떨어질 수 있어, 간단한 자료 스캔이나 기록용으로 쓰는 편이 적당합니다.
Q. 셔터음을 완전히 제거하려고 루팅이나 탈옥을 해도 될까요?
A.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비추천입니다.
- 루팅(Android) 또는 탈옥(iOS)은 제조사 보증이 사라지고, 보안이 크게 약해질 수 있습니다.
- 은행 앱, 보안 앱, 회사용 업무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업데이트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 특히 iOS는 버전이 올라갈수록 탈옥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있어, 위험을 감수할 만큼 실익이 크지 않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ADB 기반 갤럭시 카메라 무음 설정은 갤럭시S25를 포함한 최신 갤럭시 기종 대부분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ADB가 처음이라도 순서대로 차근차근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셔터음을 줄이고 무음 촬영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기술적인 설정보다 더 중요한 건 사용자의 태도입니다. 셔터음이 없어진 만큼, 타인의 사생활과 초상권을 더 신경 쓰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가족·지인과의 추억, 문서 촬영, 풍경 사진처럼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장면에 한정해 활용한다면, 갤럭시 카메라 무음 설정은 촬영 경험을 훨씬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IT 리뷰 > 안드로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갤럭시노트 긴급재난문자 알림 끄기 설정방법 (0) | 2025.12.09 |
|---|---|
| 엄마 아빠 누나 가족끼리 꼬인 유심 명의, SKT 대리점 방문 후기 (0) | 2025.12.06 |
| 갤럭시 핸드폰 용량 부족·느려짐 한 번에 해결하는 방법 (카카오톡·램플러스 포함) (0) | 2025.1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