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세이프 고정력 미쳤다! 베이식스 10000mAh 쿨링 보조배터리 리뷰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선택할 때 가장 불편했던 건 고정력 부족과 발열이었어요. 갤럭시를 사용 중인 저로서는 맥세이프 기능이 기본 장착되지 않다 보니, 일반 무선 보조배터리를 쓸 때마다 충전이 잘 되다가도 위치가 어긋나거나 인식이 안 되는 일이 많았죠. 그런데 이번에 사용해 본 베이식스 10000mAh 맥세이프 보조배터리는 그런 걱정을 완전히 없애줬습니다.

가장 놀라운 건 맥세이프 자석의 고정력이에요. ‘붙는다’는 표현이 아니라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강력해요. 기본으로 포함된 맥세이프 링을 갤럭시 뒤에 부착하자 아이폰 못지않은 안정감을 바로 느낄 수 있었고, 걸어 다니면서 유튜브 보거나 메시지 보낼 때도 흔들림 없이 충전이 지속됐어요.

10000mAh 대용량 배터리는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해요. 갤럭시 S23 기준으로 약 2.4회 완충이 가능하고, 아이폰 15 프로맥스는 약 2.3회, 갤럭시 버즈는 무려 21회, 에어팟 프로도 19회 충전할 수 있어요. 아이패드 에어5도 1.3회까지 가능하니 태블릿 유저들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바로 ‘윈드차지 쿨링팬’이에요. 충전하면서 발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 잡아줘서 여름철 야외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 조용한 팬 소음 덕분에 실내에서도 방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쿨링팬은 23dB 수준이라 귀에 거의 거슬리지 않고, 장시간 고속 충전하면서도 기기나 손에 열이 거의 안 느껴졌습니다.

충전 속도도 만족스러웠어요.

유선으로는 PD 20W 고속충전, 무선으로는 최대 15W까지 지원해요. 실제로 카페에서 업무 중 충전해보니 배터리 용량이 빠르게 올라가는 걸 체감할 수 있었고, 충전과 동시에 사용해도 발열로 인한 불안함이 전혀 없었어요. USB-PD와 Type-C PD를 모두 지원해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실용적이었습니다.

디자인은 깔끔하고 심플한 미니멀 스타일이에요. 크기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정도라 휴대하기 편하고, 저는 블랙 컬러를 선택했는데 매트한 질감 덕분에 지문이 잘 묻지 않고 고급스럽게 보였어요. 민트, 화이트도 있으니 취향 따라 고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이 제품은 국내 인증기관을 통해 전자기기 인증을 받은 정식 유통 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신뢰가 갔어요. 보조배터리는 안전이 가장 중요한데, 이 제품은 과충전 보호와 발열 방지 기능이 탑재돼 있어 장시간 사용에도 안심할 수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베이식스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10000mAh는 단순한 보조배터리가 아니라, 강력한 자석 고정력, 쿨링 시스템, 고속 충전, 멀티기기 호환까지 모든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제품이에요. 기존 보조배터리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이 제품 하나로 다 해소된 느낌이라, 무선충전과 고정력을 중시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고려해볼 만한 아이템입니다.

갤럭시 유저도, 아이폰 유저도 이제는 충전 걱정 없이 하루 종일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