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에어랩 리퍼 서비스 후기 제품은 최고, 정책은 글쎄?
다이슨 에어랩 AS 후기|롯데백화점 서비스센터에서 겪은 리퍼 교체, 그리고 2025년 기준 달라진 점
“인생은 에어랩을 사기 전과 후로 나뉜다.”
이 말, 진짜 농담처럼 들리는데 막상 써보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처음엔 저도 “70만원짜리 드라이기?” 하면서 눈이 동그래졌는데, 결국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집에 들였습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해서, 막상 써보니 저도 아침에 슬쩍 손이 가더라고요. 드라이, 컬, 볼륨까지 한 번에 해치우니까 미용실 갈 이유를 줄여주는 기계라는 말이 과장이 아닙니다.
문제는… 그 완벽해 보이던 기계를 손에서 놓치는 순간이었습니다. 겉 케이스가 깨졌는데 작동은 멀쩡했어요. “케이스만 갈면 되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했다가, 여기서부터 감정이 구겨지기 시작합니다.
롯데백화점 다이슨 서비스센터 방문기
제가 찾아간 곳은 아래 지도에 찍힌 위치입니다. 접수 공간은 깔끔했고, 직원 응대도 빠른 편이었어요. 예약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상담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라 “오, 생각보다 괜찮은데?” 싶었습니다.
겉 케이스만 깨진 상태라서 “부품 교체 정도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상담 중 들은 말이 꽤 단호했습니다.
“에어랩은 일체형이라 수리 개념이 어렵고, 고객 과실이면 리퍼 구매로 안내됩니다.”

정품을 비싸게 산 이유 중 하나가 사실 사후 서비스였거든요. 그런데 그 자리에서 느낀 건 “고장”과 “실수”가 결과적으로 같은 문으로 들어간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선택지는 리퍼(교환/대체)로 모이더라고요. 색상 선택이 제한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들으니, 선물한 사람 입장에서는 속이 쓰렸습니다. 컬러를 예쁘게 뽑아놓고, 막상 문제가 생기면 랜덤이라니… 감정이 미묘해집니다.

며칠을 고민하면서 사설 수리도 같이 알아봤습니다.
케이스 교체나 분해 수리 얘기도 보이긴 했는데, 그 뒤에 정식 서비스가 꼬일까 봐 결국 리퍼를 택했습니다. 그때의 결론은 단순했어요. “지금 당장 깔끔하게 끝내려면 공식 쪽이 마음은 편하다.” 다만, 마음이 편한 만큼 지갑은 아픈 쪽이었습니다.
모델명 ‘HS01’이 찍힌 송장, 리퍼 관리가 더 불안해진 순간

리퍼 결정 뒤 사진을 보내고 기다리던 중, 송장에 찍힌 모델명이 ‘HS01’이라서 당황했습니다. 저는 신형 ‘HS05’를 쓰고 있었거든요. 외형이 비슷하다고 해도 모델명이 다르면 중고 거래나 보증 확인에서 괜히 오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다행히 실제로 도착한 리퍼 제품은 HS05였고, 색상도 기존과 같았습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그래도 잘 받았다” 쪽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느낀 찜찜함은 남더군요. 관리 체계가 ‘정교하다’는 인상보다는 ‘그때그때 다르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제품은 믿지만, 다시 살까는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
리퍼 제품 상태 자체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새것 같고, 유격도 크게 거슬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보증이 줄어든다는 안내(혹은 별도 조건) 같은 얘기를 듣는 순간, ‘정품 구매의 이유’가 다시 떠오르더라고요. 비싼 값을 치르는 건 단지 로고 때문이 아니라, 문제가 생겼을 때 납득 가능한 대응을 기대하기 때문이니까요.

제일 답답했던 포인트는 이거였습니다. “떨어뜨리면 수리는 어렵고 교체 쪽으로 간다.” 이 문장이 사실이라면, 고가 제품을 ‘조심해서만’ 써야 한다는 뜻이 되거든요. 자동차로 비유하면, 사고 나면 같은 색 범퍼가 아니라 랜덤 색 범퍼가 올 수도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머리로는 “재고와 공정 때문이겠지”라고 이해하려고 해도, 감정은 딱 거기서 꺾입니다.
2025년 기준, 다이슨 에어랩 AS는 예전이랑 뭐가 달라졌나
요즘은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계속 들립니다. 특히 2023년 이후로 한국 고객 응대와 수리 지연 이슈가 크게 알려지면서, 보증기간 내 무상 수리, 수리 소요가 길어질 때의 보완책(대여 등), 보증기간 이후 일정 기간 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향 같은 쪽으로 정책이 강화됐다는 안내가 더 흔해졌습니다.
다만 중요한 건, “내 제품 상태”와 “증상”에 따라 실제 처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센터에 가기 전에 전화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동일한 ‘다이슨 에어랩 AS’라도, 케이스 파손인지 내부 모터/발열/전원 이슈인지에 따라 얘기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상황별로 어떤 선택이 덜 후회가 남을까
| 상태 | 추천 방향 | 기억해둘 점 |
|---|---|---|
| 보증기간 안, 전원/발열/작동 이상 | 공식 AS가 정답에 가깝다 | 증상 영상/사진을 미리 준비하면 상담이 빨라진다 |
| 보증기간 안, 외관 파손(낙하) | 센터 안내를 먼저 듣고 판단 | 수리/교체/리퍼 중 무엇으로 처리되는지 케이스가 나뉠 수 있다 |
| 보증기간 밖, 작동은 되는데 소음/유격/버튼 이상 | 공식 견적 확인 후 비교 | 공식은 이력 관리가 깔끔하고, 사설은 변수도 같이 따라온다 |
| 해외 직구/병행, 정품 여부가 애매함 | 정품 등록 가능 여부부터 체크 | 등록이 안 되면 이후 비용/부품 수급이 더 답답해질 수 있다 |
리퍼 제품 받기 전후로 꼭 확인해둘 것들
리퍼를 받는 쪽으로 결정했다면, 마음속에 딱 하나만 적어두면 좋습니다. “받는 순간부터는 내 책임이 다시 시작된다.” 그러니까 수령 직후 확인을 대충 하면 나중에 더 피곤해집니다.
| 확인 포인트 | 왜 중요한가 | 현장에서 바로 체크하는 방법 |
|---|---|---|
| 모델명(HS05 등) | 중고 거래/보증 확인 때 오해를 줄인다 | 본체 표기, 박스 라벨, 안내 문구를 같이 본다 |
| 외관 유격/틈새 | 사용감보다 체감 만족도에 더 크게 영향을 준다 | 연결부를 손으로 살짝 비틀어 보고 흔들림을 확인한다 |
| 버튼/모드 전환 | 단순 불량은 초반에 발견할수록 편하다 | 냉풍, 풍량, 열 단계 전환을 빠르게 반복해본다 |
| 시리얼/보증 등록 상태 | 추후 상담이 훨씬 간단해진다 | 센터에서 등록 여부를 바로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다 |
사설 수리, 솔깃하지만 마음 한켠이 불편한 이유
검색해보면 에어랩 케이스 교체나 분해 수리를 해준다는 곳도 꽤 보입니다. 가격이 덜 부담스러워 보여서 눈길이 가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여기서부터는 “기술”보다 “이력”이 문제입니다. 사설로 손을 대는 순간, 다음 번에 공식 AS에서 대화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부품 출처나 작업 흔적에 따라 판단이 갈리는 편이라서요.
그래서 저는, 보증기간이 남아있거나 제품을 오래 쓸 계획이라면 공식 쪽을 먼저 보고, 보증이 끝났고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면 그때 사설을 비교하는 쪽이 덜 불안했습니다. 무엇보다 “당장 싸게 끝냈다가, 나중에 더 비싸게 치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늘 따라다니더라고요.
덧붙이는 이야기|서비스센터 접근성, 요즘은 확실히 좋아졌다
예전엔 “센터가 멀다”가 큰 불만이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 체감이 좀 달라졌습니다. 특히 수도권 남부 쪽은 동탄 롯데백화점에도 다이슨 서비스센터가 생기면서 방문 부담이 줄었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같은 서울이라도 생활권이 다르면 ‘센터 위치’가 곧 만족도를 결정하잖아요. 이 부분은 확실히 반가운 변화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현장 방문만 떠올리기 쉬운데, 택배로 접수하는 방식도 더 흔해졌습니다. 집에서 포장하고 보내는 게 번거롭긴 하지만, 이동 시간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외로 현실적인 선택이 될 때가 많습니다. 다만 포장할 때는 본체만 보내는지, 구성품을 같이 보내는지 안내를 정확히 맞추는 게 좋습니다. 빠진 구성품 때문에 상담이 길어지면 괜히 지치거든요.
다이슨 에어랩 AS 팁|경험에서 나온 현실 조언
첫째, 접수 전에 ‘증상’을 말로만 정리하지 말고 영상으로 남겨두는 게 좋습니다. 센터에서는 “재현”이 중요해서, 현장에서 멀쩡해 보이면 대화가 꼬이기도 합니다.
둘째, 외관 파손이면 사진을 여러 각도로 찍어두세요. 단순 스크래치인지, 크랙이 퍼져 있는지에 따라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셋째, 모델명(HS05 등)과 시리얼은 메모해두면 상담이 빨라집니다. “그… 하늘색 긴 거…”로 시작하면 상담원도 사람이라 시간이 길어집니다.
넷째, 리퍼를 받게 되면 수령 직후 확인을 빡세게 하세요. 그때가 제일 말이 통합니다. 며칠 쓰다가 ‘이상한데요’ 하면 서로 피곤해집니다.
FAQ
다이슨 에어랩 AS는 정말 “수리”가 아니라 “리퍼 교체”만 되나요?
예전엔 그렇게 안내받는 사례가 많았고, 제 경험도 그쪽에 가까웠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보증기간 내 무상 수리나 처리 속도 개선 쪽 안내가 더 자주 보입니다. 결국은 “내 제품 상태”와 “증상”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센터에 증상 설명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게 핵심입니다.
떨어뜨려서 케이스가 깨졌는데, 보증기간이면 무조건 무상인가요?
낙하 파손은 보통 ‘사용자 과실’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서 무상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예전보다 유연하게 안내받았다는 사례도 있으니, 사진을 준비해서 센터에서 가능한 옵션(부품, 교체, 리퍼 등)을 먼저 듣는 게 좋습니다.
리퍼 제품이면 보증기간이 어떻게 되나요?
안내 방식이 케이스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 “내 시리얼 기준으로 보증이 어떻게 등록돼 있는지”를 센터에서 바로 확인해 달라고 하는 게 가장 깔끔합니다. 말로만 듣고 넘어가면 나중에 헷갈리기 쉽습니다.
리퍼 색상이 랜덤으로 올 수도 있나요?
재고 상황에 따라 선택 폭이 줄어드는 케이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색상이 중요한 선물이거나 집 분위기랑 맞춰야 하는 경우라면, 접수 시점에 “동일 색상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해두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송장이나 안내서에 모델명이 다르게 적혀 있으면 문제인가요?
실물과 서류 표기가 어긋나면 찜찜함이 생기는 게 정상입니다. 수령할 때 실물 기준 모델명과 시리얼을 확인하고, 표기 오류가 의심되면 바로 센터에 문의해서 기록을 남겨두는 게 좋습니다.
사설 수리 맡기면 이후 공식 AS가 완전히 막히나요?
완전히 막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상담이 까다로워질 가능성은 올라갑니다. 특히 비정품 부품이나 작업 흔적이 남으면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오래 쓰려는 마음이 크면, 공식 쪽을 먼저 확인하고 움직이는 게 덜 불안합니다.
다이슨 에어랩 정품 확인은 어떻게 하는 게 제일 확실하죠?
가장 속 편한 건 공식 유통처 구매와 정품 등록입니다. 중고나 해외 구매는 사진만 보고 “정품 같아요”를 말하기가 어렵고, 그 불확실성이 AS에서도 그대로 따라옵니다.
서비스센터 방문할 때 가져가면 좋은 건 뭐가 있나요?
영수증(또는 구매내역), 본체 시리얼 확인 가능 상태, 증상 영상/사진 이 세 가지면 상담이 빨라집니다. “가서 설명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다가, 막상 현장에서 증상이 재현이 안 되면 서로 난감해지기도 합니다.
에어랩이 갑자기 꺼지거나 과열되는 느낌이 있으면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언제, 어떤 모드에서, 어느 정도 사용하면” 문제가 생기는지 시간과 조건을 같이 말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최대 풍량에서 2~3분 지나면 꺼짐”처럼요. 이렇게 말하면 점검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동탄 쪽에도 다이슨 서비스센터가 있나요?
요즘은 동탄 롯데백화점 쪽에서도 서비스센터 이야기가 나오면서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다만 운영 시간이나 접수 방식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방문 전 당일 확인은 한 번 해두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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