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속 금 함량, 진짜 돈이 될까? 핸드폰 PC TV까지 얼마나 될까
전자제품 속 금 함량, 정말 돈이 될까? 스마트폰·PC·TV까지 ‘도시광산’ 관점으로 정리
요즘 금값 얘기가 나오면 꼭 따라오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집에 묵혀둔 스마트폰이나 고장 난 전자제품… 그 안에 금이 들어 있다던데, 팔면 돈이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한두 개로는 체감이 거의 없고, 규모가 쌓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전자제품 속 금은 덩어리로 박혀 있는 게 아니라, 대부분 접점·단자·칩 연결부 같은 곳에 아주 얇게 도금된 형태로 들어가요. 그래서 개인이 몇 대 분해해서 뭔가를 얻는 구조가 아니라, 대량 수거 + 전문 공정이 만나야 ‘자원’이 됩니다.
금은 전자제품의 어디에 숨어 있을까?

전자제품 속 금은 주로 “전기가 오가고, 접촉이 반복되는 부위”에 들어갑니다. 금이 선택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도성이 좋고, 산화(부식)에 강해서 신호 손실을 줄이고 접점 불량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PCB(회로기판): 패드, 단자, 특정 라인에 미세 도금
- 커넥터/포트: USB, HDMI, 슬롯류의 접점
- 반도체 칩 접점: 칩과 기판이 맞닿는 부분(본딩/패키징 영역)
- 배터리·버튼·모듈 연결부: 반복 접촉/마모에 강해야 하는 구간
여기에 금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제품에 따라 은·구리·코발트·팔라듐 같은 금속도 섞여 있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금만 뽑는다”가 아니라 여러 금속을 한 번에 회수하는 관점으로 움직입니다.
핵심 숫자만 정리: 스마트폰 1대, 그리고 ‘1톤’

스마트폰 1대에 들어 있는 금은 보통 수십 mg(밀리그램) 단위로 말합니다. mg는 g(그램)로 바꾸면 더 직관적인데, 1,000mg = 1g이니까, “한 대에서 금이 나온다”는 말이 현실에서 왜 체감이 약한지 감이 옵니다.
대신 ‘톤 단위’로 모이면 이야기가 바뀝니다. 폐스마트폰/폐전자제품을 도시광산으로 부르는 이유도 여기 있어요.
전자제품 속 금 함량 핸드폰 컴퓨터 TV 모니터 프린터 가치가 얼마나 될까? - 노랗 잡동산 - 세금
요즘 금값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제품 속 금의 함량과 경제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은 전기 전도성이 뛰어나고 부식에 강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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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위 글에서 언급된 것처럼, 폐스마트폰 1톤에서 금이 300~400g 수준으로 회수될 수 있다는 식의 수치가 자주 인용됩니다. 이 정도 규모가 되면 “회수 공정 비용을 깔 수 있는” 그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 구분 | 금 함량 | 현실적인 부분 |
| 스마트폰 1대 | 수십 mg | “있긴 한데, 개인이 체감할 만큼 크진 않음” |
| 폐스마트폰/폐전자제품 1톤 | 약 300~400g | 규모가 쌓이면 회수 공정이 돌아갈 수 있음 |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갈 게 있어요. ‘함량’은 이론값에 가깝고, 실제 돈으로 연결되는 구간에서는 회수 효율(수율)·분류 품질·운송/해체 비용이 같이 붙습니다. 그래서 “금 시세가 올랐다”만 보고 단품 수익을 기대하면 대부분 실망합니다.
전자제품별로 금이 많이 모이는 쪽은 어디일까?
전자제품은 종류가 달라도 “금이 몰리는 자리”는 비슷합니다. 기판이 크고 복잡할수록, 그리고 커넥터/포트가 많을수록 금이 들어갈 확률이 올라갑니다.
| 제품군 | 금이 집중되는 부위 | 얼마나 금 함량이 있을까 |
| 핸드폰 | 메인보드(PCB), 커넥터, 칩 접점, 슬롯류 | 소형이라 단품 가치가 작고, 대량 수거가 전제 |
| 데스크톱/노트북 | 메인보드, CPU/RAM 접점, 확장 슬롯, 포트 | 부품 단위로 분리하면 선명해짐(특히 보드류) |
| 서버/산업용 장비 | 고밀도 보드, 커넥터, 백플레인 | 단가보다 “함량 밀도”가 좋은 쪽 |
| TV/모니터/프린터 | 컨트롤러 보드, 포트, 전원부 기판 | 제품 크기는 큰데 금이 ‘한 곳에’ 뭉치진 않음 |
정리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대형 제품이 무조건 유리”가 아니라, 금은 ‘보드와 접점’에 따라 움직인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제품을 ‘완제품’보다 기판/커넥터 중심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이 직접 금을 뽑아낼 수 있을까?
많이들 검색하다가 “금 추출” 같은 키워드로 넘어가는데, 여기서부터는 선을 분명히 긋는 게 좋습니다.

일반인이 화학 약품을 써서 직접 추출하는 건 위험하고, 규제/환경 문제로도 리스크가 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비효율이에요. 금은 얇게 퍼져 있고, 분리·정제는 장비와 공정이 없으면 손해로 끝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아래 쪽이 맞습니다.
- 개인(소량): 데이터 삭제 후 공식 수거함/재활용 채널로 보내는 게 가장 안전하고 깔끔함
- 업체(중대량): 분류(기종/부품/보드) 품질을 올리고, 정식 정련/리사이클 업체와 연결하는 쪽이 수익 구조에 가까움
2G·3G 구형폰 vs 스마트폰, 금속 가치가 다른 이유


구형폰(피처폰)과 스마트폰은 “금이 들어간다”는 점은 같지만, 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스마트폰은 기판이 더 복잡하고, 부품 수가 훨씬 많고, 커넥터/센서/모듈도 더 많습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보통 이렇게 받아들입니다.
스마트폰이 평균적으로 귀금속(금 포함) 밀도가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모델·세대·제조사에 따라 편차가 커서, “몇 mg다”를 단정으로 박기보다는 범위로 보는 게 맞습니다.
‘금이 있다’와 ‘돈이 된다’ 사이의 거리
전자제품 속 금은 분명 존재하고, 도시광산이라는 말도 과장이 아닙니다. 다만 개인이 체감하는 돈으로 바뀌려면 중간에 넘어야 할 산이 많아요. 결국 승부는 규모와 분류 품질입니다.
집에 안 쓰는 폰이 몇 대 있다면, “금 뽑아서 돈 벌자” 쪽보다는 데이터 정리 → 안전한 수거가 현실적으로 가장 깔끔합니다. 대량을 다루는 쪽이라면, 그때부터는 “금 함량”보다 어떤 보드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모으는지가 더 중요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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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광산이 ‘산업’이 되는 구간은 어디부터인가

도시광산이 산업이 되는 순간은 단순히 수거량이 늘었을 때가 아니라, 분류가 잘 되었을 때입니다. 같은 1톤이라도 어떤 톤이냐에 따라 내용물이 완전히 달라져요.
“전자제품”이 아니라 “부품군”으로 묶으면 계산이 쉬워진다
현장에서는 제품을 통째로 보기보다, 이렇게 나눠서 봅니다.
- 고가치 군: PCB(특히 고밀도 보드), 커넥터, 서버/산업장비 보드
- 중간 군: 일반 가전의 제어보드, 포트/입출력 모듈
- 저가치 군: 플라스틱/케이스류, 단순 철물, 단품 케이블(상황에 따라 변동)
금 시세만 보면 오해가 생기는 이유
금 가격이 오르면 관심이 확 붙지만, 실제 수익은 회수율과 처리비가 같이 결정합니다. 운송, 해체, 안전, 잔재 처리까지 포함하면 ‘금이 들어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개인에게 남는 현실적인 선택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실속 있는 선택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데이터를 지우고, 정식 수거 채널을 이용하고, 방치된 기기를 시장으로 다시 흘려보내는 것. 이게 도시광산이 돌아가게 만드는 첫 단추예요.
전자제품 속 금 FAQ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스마트폰 한 대에서 금을 실제로 ‘눈으로’ 볼 수 있나요?
대부분은 어렵습니다. 금이 두껍게 붙어 있는 형태가 아니라 아주 얇은 도금이 많아서, 분해해도 “금 덩어리”처럼 보이는 경우는 드뭅니다.
금이 제일 많이 들어간 부품은 뭐예요?
대체로는 PCB(회로기판)와 커넥터 접점 쪽이 핵심입니다. 보드가 크고 복잡할수록, 포트/슬롯이 많을수록 금 도금이 들어갈 여지가 커집니다.
집에서 약품으로 금을 뽑아내면 안 되나요?
위험하고 비효율적입니다. 유해 물질과 환경 문제, 법적 규제 리스크가 크고, 설비 없이 소량으로 시도하면 대부분 손해로 끝나는 구조입니다.
구형 2G·3G폰이 요즘 더 값이 나가나요?
구형폰이 “귀하다”는 말은 종종 나오지만, 금속 가치만 놓고 보면 스마트폰이 평균적으로 더 높은 밀도를 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제품별 편차가 커서 단정은 피하는 게 안전합니다.
폐폰은 몇 대 정도 모여야 ‘돈’이 되나요?
단품 단위에서는 기대가 작고, 실질적으로는 대량 단위에서 경제성이 생깁니다. 그래서 개인은 수익보다 안전한 수거가 현실적이고, 대량을 다루는 쪽은 분류 품질과 거래 구조가 핵심이 됩니다.
폐폰을 모아두는 게 손해인가요?
방치하면 배터리 팽창, 부식, 분실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돈으로 바꾸는 관점보다, 데이터 정리 후 수거 채널로 보내는 게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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