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Mac에서 윈도우11 USB 부팅디스크 만들기 - 프리도스 설치후기
맥북에서 윈도우11 USB 부팅디스크 만드는 최신 방법
새로 산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이 프리도스로만 도착했는데 집에 있는 컴퓨터가 전부 맥이라면 살짝 막막해집니다. 이럴 때 맥북에서 윈도우11 USB 부팅디스크만 미리 만들어 두면, 윈도우가 없는 PC도 바로 설치해서 쓸 수 있어서 생각보다 여유가 생깁니다.
여기서는 MacOS가 설치된 맥북·아이맥에서 윈도우11 USB 부팅 디스크를 만드는 과정과 함께, 최근기준으로 달라진 윈도우11 환경, Apple Silicon 맥에서의 특징, 설치 이후에 챙기면 좋은 설정까지 차근차근 짚어보겠습니다.
윈도우11 클린설치 - USB 부팅디스크 정품인증, 파티션 GPT 변경 초기화
윈도우11 클린설치 - USB 부팅디스크 정품인증, 파티션 GPT 변경 초기화 프리도스 노트북 및 데스크탑 PC에서 윈도우를 설치하는데 있어서 가장 깔끔하게 포맷하고 설치하는 방법으로는 클린설치
jab-guyver.co.kr
맥북에서 윈도우11 USB 부팅디스크 만들 때 꼭 알아둘 것들
2026년 기준 윈도우11은 대부분의 노트북·PC에 기본으로 들어가지만, 여전히 프리도스 노트북이나 조립 PC를 선택하면 사용자가 직접 설치해야 합니다.
이때 윈도우가 설치된 PC가 따로 있으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 생성 도구(Media Creation Tool)로 쉽게 USB를 만들 수 있지만, 맥만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조금 다른 방식이 필요합니다.
MacOS에서는 공식 툴 대신 윈도우11 ISO 파일과 USB 포맷, 그리고 몇 가지 터미널 명령어를 이용해 부팅 가능한 설치 USB를 만들어야 합니다.
추가로, 윈도우11은 TPM 2.0, 보안 부팅(Secure Boot), UEFI 같은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어서 설치하기 전에 메인보드 설정을 조금 손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아래에 있는 연결 글에서 보다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설치 중 오류 메시지가 보이면 참고용으로 같이 봐두면 좋습니다.
윈도우11 USB 부팅디스크 준비물 정리
맥에서 윈도우11 USB 부팅디스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크게 설치 이미지, 맥 환경, USB 메모리만 있으면 됩니다. 기존에 정리해 둔 준비물은 아래 표처럼 다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윈도우11 ISO 파일 |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Windows 11 ISO를 내려받습니다. |
| 윈도우10 ISO (선택) | 윈도우10 ISO도 필요에 따라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구형 PC 호환용으로 간혹 활용됩니다. |
| 맥 환경 | MacOS가 설치된 맥북·아이맥과 Brew(Homebrew)를 사용합니다. wimlib 같은 도구 설치에 활용됩니다. |
| USB 메모리 | 최소 8GB 이상의 USB 메모리를 권장합니다. 최신 윈도우11 ISO 용량이 커서 16GB를 쓰면 더 여유롭습니다. |
기본적으로 위 구성만 갖춰져 있으면, 맥에서 윈도우11 설치용 USB를 만드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FAT32의 파일 용량 제한(4GB) 때문에 install.wim 파일을 나눠야 하는 구간이 있으니 그 부분만 잘 짚고 넘어가면 됩니다.
MacOS에서 윈도우11 USB 부팅디스크 준비 – USB 포맷
먼저 맥북에 USB를 연결한 뒤, 디스크 유틸리티나 터미널을 이용해 USB를 초기화해 줍니다. 윈도우 설치 프로그램이 잘 인식할 수 있도록 MS-DOS(FAT32) + MBR 조합으로 맞춰주는 게 핵심입니다.

보통 윈도우 설치용 USB 포맷이라고 하면 FAT32가 가장 많이 언급됩니다.
윈도우 설치 프로그램이 폭넓게 인식해 주는 형식이라, 구형 메인보드라도 안정적으로 부팅되는 편입니다.
다만 FAT32는 단일 파일 4GB 제한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install.wim 파일을 분할하는 작업이 함께 따라오게 됩니다.

터미널에서 USB 디스크 경로 확인하기
MacOS에서 정확한 USB를 포맷하려면 우선 디바이스 경로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터미널을 열고 아래 명령을 실행합니다.
diskutil list
명령을 실행하면 연결된 디스크 목록이 쭉 뜨는데, 여기서 용량과 이름을 보고 USB에 해당하는 항목을 찾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dev/disk4처럼 보이는 번호가 USB일 수 있습니다.

USB를 MBR + FAT32로 초기화
이제 실제로 USB를 윈도우11 설치용에 맞게 포맷합니다. 아래 명령에서 /dev/disk4 부분은 앞에서 확인한 USB 경로로 바꿔서 사용하면 됩니다.
diskutil eraseDisk MS-DOS "WIN11" MBR /dev/disk4
명령이 끝나면 USB는 WIN11이라는 이름으로, MBR 파티션에 FAT32 형식으로 깨끗하게 초기화됩니다.
이후 윈도우11 설치 파일을 이 USB에 얹어서 부팅 가능한 윈도우11 설치 디스크로 만들게 됩니다.


윈도우11 ISO 마운트와 파일 복사
이제 준비해 둔 윈도우11 ISO를 맥에서 열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설치 파일을 USB로 옮겨야 합니다. 먼저 ISO 파일을 마운트해 줍니다.
예시로 윈도우11 ISO를 다운로드 폴더에 받았다고 하면 아래처럼 입력할 수 있습니다.
hdiutil mount ~/Downloads/Win11_Korean_x64v1.iso
명령을 실행하면 바탕화면이나 Finder 사이드바에 윈도우11 ISO가 하나의 드라이브처럼 나타납니다.
이제 이 마운트된 드라이브에서 USB로 파일을 복사해 주면 되는데, 여기서 한 가지 걸리는 부분이 바로 FAT32의 4GB 제한입니다.
윈도우11 ISO 안에는 보통 sources/install.wim 파일이 들어 있는데, 이 파일이 4GB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먼저 install.wim만 제외하고 나머지 파일을 USB로 복사합니다.
rsync -avh --progress --exclude=sources/install.wim /Volumes/<마운트된_ISO_경로>/ /Volumes/WIN11
여기서 <마운트된_ISO_경로>는 ISO가 마운트된 실제 이름으로 바꿔서 사용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Volumes/CCCOMA_X64FRE_KO-KR_DV9처럼 보이는 경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위 명령을 사용하면 install.wim을 제외한 모든 파일이 USB로 복사됩니다.
wimlib로 install.wim 파일 분할하기
install.wim은 윈도우 설치에 꼭 필요한 핵심 이미지 파일이라 USB에 반드시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다만 그대로 넣기에는 용량이 커서 FAT32가 허용하는 4GB 제한을 넘기 때문에, wimlib라는 도구를 활용해 여러 개의 .swm 파일로 나누어 저장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기존 예시는 아래와 같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wimlib-imagex split /Volumes/<마운트된_ISO_경로>/sources/install.wim /Volumes/WIN11/sourc
실제로 사용할 때는 보통 아래와 같이 sources 폴더 아래에 install.swm 묶음으로 나눠 저장하는 형태를 많이 씁니다.
wimlib-imagex split \
/Volumes/<마운트된_ISO_경로>/sources/install.wim \
/Volumes/WIN11/sources/install.swm 3000
마지막에 적어 둔 3000은 분할 파일의 최대 용량(MB)입니다. 보통 3000 정도로 맞춰 두면 FAT32 제한에 여유 있게 들어가면서, 설치 과정에서도 안정적으로 인식됩니다. 분할이 끝나면 USB의 sources 폴더 안에 install.swm, install2.swm, install3.swm…처럼 여러 개의 파일이 만들어지고, 윈도우 설치 프로그램은 이를 하나의 install.wim처럼 취급해서 읽어 들입니다.
USB 마운트 해제 후 안전하게 분리하기
모든 파일 복사와 분할이 끝났다면, 이제 USB를 안전하게 분리할 차례입니다. 터미널에서 아래 명령을 사용해서 먼저 언마운트를 해 줍니다.
diskutil unmount /dev/disk4
앞에서 사용했던 것처럼 /dev/disk4 자리는 USB의 실제 경로에 맞게 바꿔서 사용하면 됩니다. 언마운트가 완료되면 이제 맥북에서 윈도우11 USB 부팅디스크 준비는 끝났다고 보면 되고, USB를 뽑아서 윈도우를 설치하려는 프리도스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 꽂아주면 됩니다.
프리도스 노트북·PC에서 윈도우11 USB로 설치 진행
이제 윈도우11 USB 부팅디스크를 실제로 써볼 차례입니다. 프리도스 상태인 노트북이나 PC에 USB를 꽂고 전원을 켜거나 재부팅해 줍니다.

전원을 넣고 바로 DEL, F2, F11, F12 같은 키를 눌러서 부팅 메뉴 또는 CMOS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면, 부팅 순서를 USB가 먼저 오도록 바꿀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제조사마다 키 구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아래 연결 글도 함께 참고하면 편합니다.
메인보드 제조사별 CMOS 노트북 복구모드 접속 단축키
메인보드 제조사별 CMOS 노트북 복구모드 접속 단축키 컴퓨터나 노트북을 처음 구입 후 문제가 발생할때는 해당 운영체제를 삭제하거나 초기화, 복구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을
jab-guyver.co.kr
USB 부팅이 제대로 잡히면 곧바로 윈도우11 설치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언어, 시간 및 통화 형식, 키보드 레이아웃 등을 선택한 뒤 다음 버튼을 눌러 넘어갑니다.

처음 화면에서 지금 설치 버튼을 눌러 설치를 이어가면 됩니다.

이후에는 사용 약관에 동의하고, 설치 유형을 물어보는 화면이 나오면 일반적으로 사용자 지정: Windows를 설치할 위치 선택을 선택합니다. 기존 데이터가 필요 없고 새로 시작하는 프리도스 노트북이라면, 이 방식을 사용하는 편이 훨씬 깔끔합니다.

다음 화면에서는 설치할 드라이브와 파티션을 고를 수 있습니다.
새 디스크라면 여유 공간을 선택한 뒤 새로 만들기를 눌러 자동으로 파티션을 구성하게 할 수 있고, 이미 파티션이 있는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삭제·재구성을 해서 윈도우가 설치될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이 과정을 지나면 윈도우11 설치 파일 복사와 구성 작업이 자동으로 진행되고, 중간에 몇 번 재부팅이 이루어집니다. 복사가 끝나고 마지막 설정 화면이 나오면 Microsoft 계정, 사용자 이름, 암호, 개인정보 옵션 등을 취향에 맞게 맞춰주면 됩니다. 정품 라이선스 키가 있다면 여기서 입력해도 되고, 나중에 설정 > 시스템 > 정품 인증에서 따로 등록해도 상관없습니다.
설치가 모두 끝나면 프리도스였던 노트북이나 PC는 이제 윈도우11이 설치된 완성형 PC로 바뀌게 됩니다. 남은 것은 드라이버와 윈도우 업데이트, 개인용 프로그램만 세팅해 주면 됩니다.
윈도우11 TPM 미지원 보안부팅 우회없이 설치 정품인증
윈도우11 TPM 미지원 보안부팅 우회없이 설치 정품인증 이번에 출시한 윈도우11 운영체제는 기존 윈도우10과 달리 다양한 설치권장사양이 있는데 이 권장사양을 미치지 못하면 윈도우11 설치 및
jab-guyver.co.kr
윈도우11 설치 TPM 2.0 오류 / 보안부팅 우회 정품인증
윈도우11 설치 TPM 2.0 오류 / 보안부팅 우회 정품인증 윈도우11 설치하기 위해서는 기존 윈도우10과 달리 많은 설치요건이 필요하며 이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
jab-guyver.co.kr
Apple Silicon 맥에서 윈도우11 USB 부팅디스크 만들 때의 특징
요즘은 M1·M2·M3 칩이 들어간 Apple Silicon 맥북이 많다 보니, 여기에서 윈도우11 USB 부팅디스크를 만들어도 괜찮은지 많이들 궁금해 합니다. 정리해보면 다음처럼 생각하면 편합니다.
먼저, USB를 만드는 작업 자체는 인텔 맥이든, Apple Silicon 맥이든 모두 가능합니다. 윈도우 설치 파일을 USB에 담는 역할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맥 내부에서 윈도우가 돌아갈 수 있는지 여부와는 별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diskutil, rsync, wimlib 명령 역시 Apple Silicon 맥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Apple Silicon 맥에 직접 윈도우를 설치해서 부팅하는 것은 이야기로 보면 완전히 별개입니다. 애플 공식 Boot Camp는 인텔 맥 전용이고, Apple Silicon에서는 ARM용 윈도우11만 가상화 형태로 설치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이 글에서 만든 설치 USB는 주로 프리도스 노트북, 조립 PC, 인텔 기반 시스템에서 윈도우를 설치할 때 쓰는 용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wimlib와 Homebrew 설치, 맥에서의 보조 도구 활용
wimlib는 윈도우 설치 이미지인 WIM 파일을 다루는 도구입니다. MacOS에는 기본으로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Homebrew를 통해 별도로 설치하는 편이 편합니다. Brew가 이미 설치되어 있다면 터미널에서 아래처럼 입력하면 됩니다.
/bin/bash -c "$(curl -fsSL https://raw.githubusercontent.com/Homebrew/install/HEAD/install.sh)"
Homebrew가 준비되면 이어서
brew install wimlib
처럼 설치해 두면 wimlib-imagex 명령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두면 향후 윈도우10/윈도우11 외에 다른 버전의 WIM 이미지 작업을 할 때도 재활용하기 좋습니다.
혹시 맥이 아닌 윈도우 PC 환경이 별도로 있다면, 굳이 이런 작업을 거치지 않고 Rufus, Ventoy 같은 전용 툴로 더 간단하게 설치 USB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이나 사무실에 맥만 있는 상황이라면, 이 글에서 정리한 방식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윈도우11 설치 후 초기 세팅에서 챙기면 좋은 부분
맥에서 만든 윈도우11 USB로 설치를 끝냈다면 이제 남은 건 디테일입니다. 설치 직후에는 아래 같은 부분들을 한 번씩 훑어주면 이후 사용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먼저, Windows Update를 실행해서 누락된 업데이트와 드라이버를 모두 받아 둡니다. 특히 노트북의 경우 그래픽 드라이버, 무선 랜, 블루투스, 터치패드 등이 제조사 전용 드라이버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기 때문에, 제조사 유틸리티를 함께 설치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두 번째는 정품 인증</strong입니다. 라이선스 키가 있다면 설정 > 시스템 > 정품 인증에서 제품 키를 입력해서 윈도우11 정품 인증을 맞춰주는 편이 안정성 면에서 좋습니다. 기존 PC에서 사용하던 디지털 라이선스를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에는,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했을 때 자동으로 인증이 붙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윈도우11의 TPM·보안 부팅 관련 요구사항 때문에 설치가 막힐 수 있는 구형 PC에서는, 별도의 우회 방법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아래 글들에서 보다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다루고 있으니, 설치 도중에 TPM 2.0 오류나 보안 부팅 관련 메시지가 뜬다면 함께 참고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맥북 윈도우11 USB 부팅디스크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맥북 Air나 M1·M2·M3 맥에서도 윈도우11 USB 부팅디스크를 만들 수 있나요?
네, USB를 만드는 작업만 놓고 보면 모든 최신 맥에서 가능합니다. Apple Silicon이든 인텔이든 MacOS에서 diskutil, rsync, wimlib을 사용할 수 있기만 하면 윈도우11 설치용 USB는 문제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이 USB로 맥 자체에 윈도우를 직접 설치해서 부팅하는 용도는 아니고, 프리도스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 설치하기 위한 용도로 생각하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install.wim이 너무 커서 복사가 안 된다고 나올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현상은 거의 항상 FAT32의 4GB 파일 제한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처럼 먼저 rsync로 install.wim을 제외한 파일만 복사해 두고, 그 다음에 wimlib-imagex split을 이용해서 install.wim을 install.swm 묶음으로 잘라서 넣어주면 해결됩니다. 분할 용량을 3000MB 정도로 맞춰두면 설치 과정에서도 안정적으로 인식되고, 나중에 다른 ISO를 쓸 때도 그대로 응용하기 좋습니다.
USB를 exFAT으로 포맷해도 윈도우11 설치가 되나요?
이론상 exFAT을 인식하는 UEFI 펌웨어도 있지만, 윈도우 설치 용도로는 FAT32가 압도적으로 안전합니다.
특히 구형 메인보드나 저가형 노트북에서는 exFAT USB를 제대로 부팅 항목으로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GB 제한 때문에 번거로워도 MBR + FAT32 조합으로 포맷한 뒤, wimlib로 install.wim을 나누는 방식을 쓰는 편이 전체적인 성공률이 높습니다.
윈도우11 설치용 USB 용량은 몇 GB를 쓰는 게 좋나요?
마이크로소프트 최소 요구사항은 8GB 이상이지만, 2026년 기준 최신 Windows 11 ISO 용량을 생각하면 16GB USB를 쓰는 게 더 여유롭습니다. 특히 다른 드라이버나 유틸리티 설치 파일까지 함께 넣어두고 싶다면 16GB나 32GB 정도를 준비해 두면 설치할 때 이것저것 다시 받을 일이 줄어듭니다.
이미지 파일을 그대로 복사하지 않고 rsync를 쓰는 이유가 있나요?
rsync는 단순 복사보다 진행 상황을 보여 주고, 특정 파일만 제외하는 데에 강점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install.wim만 제외해야 하기 때문에 --exclude 옵션을 사용하기 좋고, 중간에 끊겼을 경우에도 다시 실행하면 이어받기 느낌으로 처리해 줍니다. MacOS의 Finder로 드래그 앤 드롭 복사를 해도 되지만, 오류 원인을 찾기에는 rsync처럼 터미널에 로그가 남는 쪽이 훨씬 편합니다.
같은 윈도우11 USB 부팅디스크로 여러 대의 PC에 설치해도 되나요?
설치 USB 자체는 여러 번 재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윈도우11의 정품 라이선스는 PC마다 별도로 필요합니다.
같은 USB로 여러 대에 설치하더라도, 각 PC에는 각각의 라이선스가 있어야 정식 인증 상태로 유지됩니다. 회사에서 여러 대를 세팅하는 경우라면 볼륨 라이선스나 디지털 라이선스 정책을 같이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USB로 부팅이 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우선 부팅 순서 설정이 제대로 USB로 향해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부팅 메뉴에서 USB가 UEFI 모드로 잡혀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 보시고, 여전히 인식이 안 된다면 diskutil 포맷 과정, rsync 복사, wimlib 분할 과정 중에서 빠진 것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같은 USB를 다른 PC에 꽂아 테스트해 보면, USB 문제인지 특정 PC 문제인지도 금방 감이 옵니다.
맥북에서 만든 윈도우11 USB로 구형 PC에도 설치가 가능할까요?
UEFI를 지원하지 않는 아주 구형 PC라면 윈도우11 요구사항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하드웨어 성능이 크게 부족하지 않다면, TPM·보안 부팅 관련 제한을 우회해서 설치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상단에서 연결한 TPM 미지원, 보안 부팅 우회 관련 글에 실제 예시와 함께 정리되어 있으니, 구형 PC에 설치하려는 상황이라면 꼭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IT 리뷰 > 애플 Mac 아이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이폰 갤럭시 안드로이드 에어드롭 파일전송 완전정리 (0) | 2025.12.03 |
|---|---|
| 애플 업데이트 총정리 iOS 26.2·26.3·macOS 타호 변화와 실사용 체감 (0) | 2025.12.03 |
| 아이폰 시리야 설정 음성인식 켜기·끄기·목소리 변경까지 (iOS 17·18 2026 최신) (0) | 2025.1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