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복구 불가능하게 포맷 윈도우 CIPHER 명령어와 포렌식 복구 원리 정리
데이터복구 불가능하게 포맷하는 법 – 윈도우 CIPHER 삭제 명령어 활용
개인정보와 기업 기밀을 어떻게 남기지 않고 지울 것인가는 2026년 현재에도 여전히 민감한 주제인데요 컴퓨터나 외장하드, SSD를 중고로 판매하거나 폐기할 때 단순 삭제나 일반 포맷만으로는 데이터복구가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강한 보안이 필요하다면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CIPHER 명령어를 이용해 디스크의 빈 공간을 덮어쓰는 방식으로 흔적을 최대한 지워 두는 편이 좋습니다.
데이터복구가 가능한 이유와 CIPHER 명령어 원리
컴퓨터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은 짧게 말해 비트(bit) 단위의 0과 1 조합입니다.
이런 비트가 모여 파일이 되고, 파일이 디스크 섹터에 기록되는데, 우리가 파일을 삭제하면 운영체제는 보통 파일 전체를 바로 지우는 대신 “여기는 이제 사용 가능하다”는 표시만 남겨 둡니다. 눈에는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데이터는 그대로 남아 있어 복구 프로그램이 이 영역을 다시 읽어 들이면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윈도우의 CIPHER /w 옵션은 바로 이 “사용 가능한 빈 공간”을 대상으로 의미 없는 데이터를 여러 차례 덮어써서 남아 있는 흔적을 최대한 지우려는 방식입니다. 삭
제된 파일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삭제되어 이름과 경로는 사라졌지만 바닥에 남아 있는 데이터 조각이 더 이상 읽히지 않도록 빈 공간 전체를 무의미한 값으로 채워 버리는 것에 가깝습니다.
| 작업방식 | 특징 | 데이터 복구 가능성 |
| 일반 삭제(휴지통 비우기) | 파일 인덱스만 제거, 실제 데이터는 그대로 | 매우 높음 |
| 빠른 포맷 | 파일 시스템 정보 초기화 위주 | 상당 부분 복구 가능 |
| CIPHER /w | 빈 공간을 의미 없는 데이터로 덮어쓰기 | 일반 복구는 거의 불가 수준 |
| 로우레벨 포맷 + 다중 덮어쓰기 | 섹터 단위 초기화 및 반복 덮어쓰기 | 전문 포렌식에서만 일부 가능성 |
| 디가우징 / 물리적 파괴 | 매체 자체를 손상 | 사실상 복구 불가 |
포렌식 데이터복구 vs 일반 데이터복구 – 목적과 법적 효력 차이
포렌식 데이터 복구는 단순히 “파일을 되살린다”는 차원을 넘어, 법적 증거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무결성과 재현성을 요구합니다. 삭제된 파일뿐 아니라, 수정 이력과 접속 기록, 메타데이터까지 분석해 “언제, 누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반대로 일반적인 데이터 복구는 실수로 삭제한 사진이나 업무 파일을 되살려 쓰는 데 맞춰져 있어, 법원에 제출할 정도의 엄격한 관리보다는 복구 결과물 자체에 관심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렌식 데이터 복구의 핵심 특징과 체인 오브 커스터디
실제 디지털 기기에서 파일이 삭제되거나 수정되어도, 내부 저장 공간에는 그 흔적이 다양하게 남습니다. 파일 조각부터 로그, 캐시, 임시파일까지 모두 퍼져 있기 때문에, 포렌식 전문가는 이런 흔적을 체계적으로 모아서 시간 순서대로 재구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강조되는 개념이 체인 오브 커스터디(Chain of Custody)입니다.
저장장치를 누구로부터, 언제 받아 어떤 도구로 이미지를 떠서 보관했는지, 그 이후 어떤 보관 장치에 어떤 해시값으로 관리했는지 등을 모두 기록해 두어야, 나중에 “중간에 누가 바꾼 것 아니냐”는 의심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포렌식 분석에서는 파일 자체뿐 아니라 메타데이터(생성일, 수정일, 작성자, 위치 정보 등)가 중요한 단서로 쓰입니다. 문서 본문보다도 “언제 어떤 프로그램에서 열렸다”는 정보가 사건의 진실을 보여주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포렌식 데이터 복구와 일반 복구의 목적 비교
포렌식 데이터 복구는 말 그대로 법적 증거로 쓰기 위한 분석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수사기관, 감사팀, 법무법인 등에서 사용하며, 결과물은 냉정하게 말해 “증거로 가치가 있는가”가 기준입니다.
일반 데이터 복구는 반대로 개인 사진, 회사 문서, 프로젝트 파일 등 실생활에서 다시 써야 하는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살려내는지에 관심이 큽니다. 보고서 형식이나 절차 관리(단어 피해서 표현)는 포렌식만큼 엄격하지 않지만, 복구 성공률과 비용 대비 효율이 더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또 하나의 차이는 진입장벽과 비용입니다. 포렌식 장비와 전문 인력, 문서화 작업이 추가되기 때문에 일반 복구보다 훨씬 비싸고, 작업 기간도 길어지는 편입니다.

정리하자면, 일반 복구는 “다시 써야 할 파일을 되살리는 것”이라면, 포렌식 복구는 “증거력을 갖춘 기록을 재구성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장비, 인력, 보고서 형식까지 모두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밀포맷(Low Level Format) 이후에도 포렌식 복구가 가능한가
많이들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로우레벨 포맷을 한 뒤에도 복구가 가능한가”입니다. 흔히 말하는 로우레벨 포맷은 디스크의 모든 섹터를 0 또는 특정 패턴으로 채우는 방식이라, 일반 복구툴 입장에서는 사실상 백지에 가까운 상태로 보입니다.
정밀포맷 "로우레벨 Low Level Format" 다운로드 및 삭제
흔히 우리들이 컴퓨터 및 노트북을 통해 하드디스크 및 SSD, 외장하드, USB 메모리카드등을 포맷하거나 파티션을 삭제하느것은 빠른포맷이라고 하는 포맷을 사용하는데 이렇게 포맷된 데이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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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론적으로는, 특히 자기 디스크(HDD)의 경우 자성 신호 흔적을 분석해 예전 데이터를 추정하려는 시도가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작업은 일반 포렌식 업체 수준을 넘어선 연구실·국가 기관 단위의 영역에 가깝고, 비용과 시간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CIPHER 명령어 - C드라이브 포맷 개인정보 데이터 삭제 및 암호화
CIPHER 명령어 - C드라이브 포맷 개인정보 데이터 삭제 및 암호화 개인정보 보호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컴퓨터의 저장장치에 개인정보가 쌓이면서 개인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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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현실적으로는 CIPHER /w 같은 덮어쓰기 작업 + 필요 시 로우레벨 포맷 정도만 적용해도, 일반 복구 프로그램이나 보통 수준의 포렌식 업체가 되살리기는 상당히 어려워지는 편입니다. 다만 “절대 0%”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점은 항상 남습니다.
SSD 환경에서의 데이터복구와 보안 삭제 개념
HDD와 달리 SSD는 플래시 메모리를 쓰고, 수명을 균등하게 사용하기 위해 웨어 레벨링(Wear Leveling)이라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 때문에 한 번 저장된 데이터가 시간이 지나면 다른 칸으로 옮겨지고, 예전에 쓰였던 칸은 TRIM 명령을 통해 “지워진 셀”로 표시되며 내부에서 정리됩니다.
이 특성 덕분에 SSD는 속도와 수명 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포렌식 입장에서는 데이터 위치를 추적하기 어려운 매체가 됩니다. 삭제와 TRIM이 제대로 작동하는 환경이라면, 복구 가능성 자체가 HDD보다 많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CIPHER /w 같은 덮어쓰기 작업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SSD에서는 컨트롤러가 실제 쓰기 위치를 바꾸는 경우가 많아서, HDD만큼 “한 번 덮으면 끝”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보안이 정말 중요하다면 제조사가 제공하는 Secure Erase 기능이나, OS/펌웨어 차원의 암호화 후 키 파기 방식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이터를 정말 남기고 싶지 않을 때 고려할 점
결론적으로, 로우레벨 포맷이든 CIPHER 삭제이든, “어떤 수준의 공격자를 상정하느냐”에 따라 충분함의 기준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중고 거래나 개인 PC 처분 수준이라면 CIPHER /w와 포맷만으로도 상당히 안전한 편에 속하지만, 국가기관이나 초고가 산업 스파이 수준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런 환경에서는 결국 디가우징(Degaussing)이나 물리적 파괴처럼 저장 매체 자체를 사용 불가능하게 만드는 방법이 사실상 유일한 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렌식 데이터 복구의 법적 효력 정리
포렌식 데이터 복구 결과물은 보고서 형태로 정리해 법원에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복구했느냐”보다, 복구 과정이 얼마나 투명하고 재현 가능한지입니다.
포렌식 전문가는 수집과 보존, 분석 과정 전반에서 체인 오브 커스터디를 적용하고, 사용한 도구와 해시값, 로그까지 함께 기록해 둡니다. 이렇게 구성된 포렌식 보고서는 형사·민사 사건, 노동 분쟁, 지식재산권 분쟁 등에서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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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보안과 포렌식 복구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일반 데이터 복구와 포렌식 복구는 비용 차이가 얼마나 나나요?
일반 복구는 주로 “사진 좀 살려 주세요”, “문서 파일이 필요합니다” 같은 요청이 많아, 난이도에 따라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 수준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포렌식 복구는 분석과 보고서, 증거 보존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기본 분석만 해도 수십만 원에서 시작하고, 법원 제출용 정식 보고서까지 포함되면 수백만 원대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삭제된 메신저 대화나 SNS 기록도 포렌식으로 복구할 수 있나요?
가능성은 있지만, 환경에 따라 편차가 매우 큽니다. 스마트폰 내부 저장소나 PC 캐시에 데이터가 남아 있으면 복구할 여지가 있지만, 카카오톡·텔레그램처럼 클라우드와 암호화를 적극 사용하는 서비스는 서버 보관 기간, 암호화 수준, 사용자가 남긴 로그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포렌식 복구를 맡기면 개인정보 유출이 걱정되는데 안전할까요?
정식 포렌식 업체는 비밀 유지 계약과 체인 오브 커스터디에 따라 장치를 다룹니다.
담당자 개인이 데이터를 유출하면 법적 책임과 함께 업계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주변 사람에게 무심코 장치를 맡기는 것보다 공식 업체에 맡기는 편이 안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로우레벨 포맷 이후에도 복구 가능하다면, 안전하게 지우는 현실적인 선택지는 무엇인가요?
개인이 할 수 있는 수준에서는 CIPHER /w 같은 다중 덮어쓰기 + 필요 시 로우포맷만 적용해도 일반 복구툴로는 거의 건질 수 없게 됩니다. 그 이상의 공격자를 상정한다면, 디가우징이나 물리적 파괴처럼 저장장치 자체를 사용 불가로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법원에서 인정되는 포렌식 보고서에는 어떤 정보가 들어가야 하나요?
보통 장치 정보, 수집 일시, 수집 방법, 이미지 생성 과정, 해시값, 사용 도구, 분석 내용 등이 빠짐없이 포함됩니다. 특히 SHA-1, SHA-256 같은 해시값을 통해 “수집 이후 데이터가 바뀌지 않았다”는 점을 입증하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스마트폰도 하드디스크처럼 포렌식 복구가 가능한가요?
가능은 하지만 OS 버전, 암호화, 잠금 상태에 따라 난이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삭제된 메시지나 통화 기록, GPS 위치 기록, 앱 로그 등은 모두 분석 대상이지만, 최신 암호화 기술이 제대로 적용된 환경이라면 복구보다는 접속 기록과 메타데이터 분석에 중심이 옮겨가기도 합니다.
USB나 외장하드도 포렌식 복구 대상으로 자주 쓰이나요?
USB, 외장 SSD·HDD는 자료 유출과 악성코드 전파에 자주 등장하는 장치입니다.
누가 언제 어떤 파일을 옮겼는지, 실행 파일이 있었는지, 자동 실행 흔적이 남아 있는지 등을 포렌식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감사나 내부 조사에서 자주 분석 대상으로 올라옵니다.
SSD는 HDD보다 복구가 어렵다는데, 기술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나요?
SSD는 TRIM과 웨어 레벨링 덕분에 삭제된 블록을 비교적 빠르게 비워 버리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 대신 특정 시점 이후에는 남아 있는 흔적이 거의 없어져서, HDD에서 가능했던 “섹터 뒤져서 조각 맞추기” 방식이 잘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데이터는 SSD에서도 미리 백업해 두는 습관이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법정 제출용 포렌식 복구는 개인도 직접 의뢰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형사 사건이나 큰 민사 사건에서는 수사기관 또는 변호인을 통해 공식 의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이 직접 의뢰하더라도, 나중에 법원에 제출할 수 있도록 보고서 형식과 체인 오브 커스터디를 갖출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렌식 복구를 스스로 시도해 보는 건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단순히 “내 사진 살려 보겠다” 수준이라면 개인 복구툴을 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법정에서 쓸 가능성이 있는 사건이라면 직접 만지는 순간부터 증거 훼손 논란이 따라붙을 수 있습니다.
쓰기 차단 장치(write-blocker) 없이 복구툴을 실행하면 파일 시스템에 수정 흔적이 남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손대지 않고 전문가를 부르는 편이 훨씬 안전합니다.
윈도우 포렌식에서 특히 중요하게 보는 로그 파일은 무엇인가요?
대표적으로 Prefetch, Event Log, Shimcache, UserAssist, Jump List, 최근 문서 목록, 레지스트리 Hive, Pagefile.sys, Hiberfil.sys 등이 있습니다.
사용자가 어떤 프로그램을 언제 실행했고, 어떤 파일을 열어 봤는지, 어떤 장치와 연결했는지 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흔적이라서, 실제 파일이 많이 지워진 상태에서도 사건의 큰 그림을 그릴 때 도움이 됩니다.
데이터 복구 불가능하게 포맷 CIPHER 명령어

이제 CIPHER 명령어가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CIPHER는 먼저 의미 없는 데이터를 생성한 다음, 선택한 드라이브 또는 폴더의 “현재 비어 있다고 표시된 영역”을 무작위 값으로 채웁니다. 이렇게 여러 차례 덮어쓰기가 진행되면, 예전에 저장돼 있던 데이터 조각을 읽어내기 훨씬 어려워집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CIPHER 명령어를 이용해 데이터를 복구하기 어렵게 만드는 사용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 열기

윈도우 작업 표시줄 검색창에서 cmd 또는 명령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결과에 표시되는 항목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보안 관련 작업인 만큼, 권한이 부족하면 제대로 진행되지 않거나 오류가 날 수 있습니다.
CIPHER 명령어로 빈 공간 덮어쓰기

명령 프롬프트가 열리면 다음처럼 입력합니다.
cipher /w:드라이브명
여기서 드라이브명은 빈 공간을 덮어쓰고 싶은 드라이브 또는 파티션의 문자입니다. 예를 들어, 보안 삭제를 하고 싶은 대상이 D드라이브라면 /w:D:를 사용합니다.
C 드라이브의 빈 공간을 대상으로 할 때는 이렇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cipher /w:C:
엔터를 누르면 CIPHER 명령어가 선택한 드라이브의 “사용 가능한 모든 빈 공간”을 여러 차례 덮어쓰기 시작합니다. 이때 이미 존재하는 정상 파일은 그대로 두고, 삭제된 파일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만을 대상으로 덮어쓰기가 진행됩니다.
CIPHER로 빈 공간을 정리한 뒤, 필요하다면 아래처럼 포맷 명령을 통해 파일 시스템을 새로 잡을 수도 있습니다.
Format C:/
단, 운영체제가 설치된 C드라이브는 윈도우가 부팅된 상태에서 포맷할 수 없기 때문에 부팅 USB나 설치 미디어를 활용해 별도 환경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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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주의점은, 이런 작업은 돌릴 수 있는 되돌리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한 번 덮어쓴 영역은 사실상 일반적인 방법으로 되살릴 수 없다고 봐야 하니, 잘못된 드라이브를 지정하지 않도록 대상 드라이브를 여러 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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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쿠바(Recuva)로 외장하드 USB 데이터 복구하기
아까까지는 데이터를 완전히 지우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반대로 실수로 지운 데이터를 되살리고 싶은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레쿠바(Recuva)는 실수로 삭제하거나 빠른 포맷을 한 뒤에 남은 흔적을 찾아 외장하드·USB·하드디스크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무료 버전만으로도 웬만한 복구 작업은 충분히 가능하고, 더 고급 기능이 필요하면 유료 버전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은 라이선스와 보안 측면에서 중요하니, 비공식 크랙 버전보다는 공식 채널을 통해 설치하는 쪽을 추천합니다.
레쿠바 다운로드와 설치 시 확인할 점

설치 과정에서 바탕화면 아이콘 생성, 업데이트 옵션 등 부가 항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구성을 원한다면 필요 없는 체크는 빼고 진행해도 무방합니다.


설치가 끝나면 레쿠바를 실행해 기본 언어와 환경 설정을 맞출 수 있습니다. 한글을 지원하므로 사용 언어를 한국어로 맞춰 두면 더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레쿠바 정품 사용과 라이선스 등록


유료 기능이 필요하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라이선스를 구매해 정상적인 방법으로 등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공식 크랙 파일을 이용하는 방식은 법적·보안 리스크가 크고, 랜섬웨어나 악성코드를 함께 설치하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레쿠바로 외장하드·USB 데이터 복구하는 과정

레쿠바를 실행하면 우선 어느 장치에서 잃어버린 파일을 찾을지 선택합니다.
SSD. USB, 외장하드, 내부 하드디스크 등 원하는 드라이브를 지정한 뒤 검색을 시작하면 됩니다.

- 테스트용으로 8GB USB에 약 5.6GB 정도 데이터를 채운 뒤, 빠른 포맷 후 복구를 시도합니다.
- 레쿠바에서 해당 USB 드라이브를 선택하고 스캔을 실행합니다.
- 로우포맷(정밀 포맷)까지 진행된 장치는 구조가 완전히 초기화되므로, 이런 경우에는 일반 복구툴이 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갑니다.
로우포맷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정밀포맷 방법 로우포맷 - 외장하드, SSD, 하드디스크 - 노랗IT월드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삭제하는 데이터는 시중에 판매하는 다양한 데이터 복구툴을 이용해 90% 이상의 데이터복를 일반인들도 할 수 있으며 그게 어렵다면 업체를 통해서도 복구가 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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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이 완료되면 삭제된 파일 목록이 상태와 함께 표시됩니다.
초록색은 상태가 좋은 파일, 노란색·빨간색일수록 일부 손상이 있었거나 오래된 흔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복구하고 싶은 항목만 체크한 뒤 하단의 Recover 버튼을 눌러 다른 저장장치로 복구하면 됩니다.


복구 위치는 반드시 원래 데이터가 있던 드라이브가 아닌 다른 드라이브로 지정해야 합니다.
같은 곳에 덮어쓰면 그 과정에서 남아 있던 흔적이 또 지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장하드 데이터복구 결과 확인

예시에서는 총 10개 파일 중 2개는 완전 복구, 8개는 부분 복구로 표시되었고, 약 15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문서나 사진은 비교적 잘 살아나는 편이지만, 동영상처럼 용량이 크고 구조가 복잡한 파일은 사운드나 일부 구간이 손상된 채로 복구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이렇게 일반 복구툴로도 상당수 데이터를 되살릴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앞에서 이야기한 CIPHER /w 같은 보안 삭제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준다는 점입니다.
상황에 따라 100% 완벽하게 되살아나는 경우도 있고, 일부만 간신히 확인 가능한 수준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삭제 = 완전 소멸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남겨야 할 데이터는 백업, 없애야 할 데이터는 보안 삭제라는 기본 원칙을 항상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 데이터복구 프로그램 파이널데이터 전문가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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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복구와 포렌식 복구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단순히 “파일만 다시 필요하다”면 레쿠바 같은 도구나 일반 복구 업체에 맡기는 편이 비용과 시간 면에서 유리합니다.
하지만 분쟁이나 수사와 관련이 있다면 처음부터 포렌식 업체를 찾는 편이 이후 법적 분쟁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데이터복구 자체보다, 기록과 보고서의 신뢰도가 더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중고로 저장장치를 팔기 전, CIPHER와 포렌식 관점에서의 최소 보안 수준은?
개인 사용자 기준에서는 빠른 포맷 + CIPHER /w만 적용해도 일반적인 복구 시도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수준이 됩니다.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중요한 파일은 전체 디스크 암호화(BitLocker 등)를 적용한 뒤 복호화 키를 폐기하는 방식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암호화 키가 곧 데이터의 생명줄이 됩니다.
데이터를 지우는 것과 증거를 숨기는 것은 법적으로 어떻게 다르게 보나요?
개인이 자신의 PC를 정리하고 중고로 판매하기 위해 데이터를 지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보안 행위에 가깝습니다.
다만 이미 수사가 진행 중이거나 증거 보전 요구를 받은 상태에서 의도적으로 데이터를 파기하면, 이는 별도의 범죄 행위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데이터 삭제 시점과 이유가 중요하게 평가되므로, 분쟁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는 함부로 저장장치를 처리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데이터복구와 보안 삭제를 함께 고려할 때 기억해 두면 좋은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 세 가지 정도를 항상 떠올려 두면 좋습니다. “중요한 데이터는 반드시 백업”, “버려야 할 장치는 보안 삭제”, “분쟁 우려가 있으면 혼자 손대지 말기”. 이 세 가지만 지켜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후회할 일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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