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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미국 슈구 블랙색상 구입 후 사용후기 - 내돈내산

잡가이버 2025.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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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보수제 슈구 블랙 사용 후기 │ 카본슈즈 보강과 밑창 파손 해결 내돈내산

슈구 블랙 정품 패키지 실제 촬영

카본 자전거 슈즈와 겨울용 패딩부츠 바닥이 손상되면서 조금 더 오래 신기 위해 미국 정품 슈구 블랙을 직접 구매해 사용해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실제로 보수 작업을 진행해보니 기대 이상으로 효과를 체감했다.

카본 자전거 신발 밑창 손상 사진

바닥이 깨지거나 패달에 찍힌 흔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지기 때문에 방치하면 신발 수명이 크게 줄어든다.

그래서 바닥을 먼저 깨끗하게 정리해주고, 거친 면을 만들어주며, 얇게 한 번 코팅하듯 바르고 건조 후 한 번 더 덧발라 층을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말 그대로 표면을 재형성해주는 느낌이다.

밑창 오염 제거 작업 과정

먼저 흙이나 잔해물을 털어내고 마른 수건으로 최대한 수분을 없앴다. 그다음 사포로 문질러 슈구가 잘 달라붙을 수 있도록 표면을 거칠게 만들었다. 접착력이 올라가는 과정이라 이 단계가 굉장히 중요하다.

브러시로 밑창 청소

점성이 높은 재질이라 바로 두껍게 바르기보다, 얇게 한 번 펴주며 첫 레이어를 굳히는 과정이 안정감 있는 보수의 핵심이다. 이후 충분히 마른 후 단면을 다시 다듬고 본격적으로 보강층을 쌓아 준다.

슈구 1차 도포 후 건조

마지막에는 고르게 면을 다듬어주며 굳기만 기다렸다. 최소 48시간 이상은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성이 높아지고 탄성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슈구 보수 완료된 카본 슈즈
카본슈즈 밑창 슈구 보수

보수 후 자전거를 탈 때 바닥 보호가 확실히 되고 걸을 때도 닳는 느낌이 줄어든다. 짧게 쓰고 버리기에는 아까운 신발들에 생명을 다시 불어넣어준 느낌이라 꽤 만족스럽다.

다만 작업 중 냄새는 꽤 강하다. 환기한다고 크게 괜찮을 줄 알았는데, 작업 후 몇 시간 지나니 두통이 밀려왔다. 다음에는 무조건 창문 활짝 열고 외부에서 작업할 예정이다. 이 부분은 꼭 신경 쓰길 추천한다.

미국 슈구 제품 종류와 특징 비교

신발 보수제라고 해서 모두 같은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보니 어떤 제품을 써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분류 미국산 슈구 일본산 슈구
점착력 강함 보통
마무리 품질 단단하고 오래감 부드러운 편
적합한 신발 자전거슈즈, 등산화, 작업화 일상 운동화, 가벼운 보수
냄새 강함(환기 필수) 상대적으로 적음
내구성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짐 비교적 적당한 수준

특히 미국 정품과 일본 생산 제품이 모두 익숙하게 언급되는데, 실제로는 성향이 살짝 다르다. 미국산 슈구는 더 단단하고 내구성이 높은 편이고, 일본산은 상대적으로 점성이 덜해 바를 때 조금 더 부드럽다는 의견이 많다. 최근에는 컬러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신발 밑창 색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블랙은 특히 자전거 슈즈, 등산화, 부츠 보강에 많이 쓰인다 

슈구 바르고 난 후 실제 착화 변화

보강한 부위가 처음 며칠은 살짝 끈적임이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무처럼 굳어지면서 원래 밑창 같은 느낌을 찾아온다. 특히 파손 부위를 메우고 나니 물이 스며드는 일이 줄었고, 미끄럼 방지에도 꽤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버리려던 신발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경제적인 이점도 확실했다 하나 느낀 점은 완전히 마르기 전에 테스트해 보고 싶은 마음을 꽤 억눌러야 한다는 것 정도. 참고 참아야 결과가 좋다

초보자도 실수 없이 슈구 바르는 팁 구매 시 주의할 점

처음 작업하면 생각보다 난이도가 느껴질 수 있지만 몇 가지 포인트만 기억하면 결과가 훨씬 깔끔해진다 표면을 반드시 거칠게 만들 것 너무 욕심 내지 않고 반드시 2회 이상 얇게 도포할 것 건조시간은 48시간 이상, 바람 통하면 더 좋음 작업 공간은 무조건 환기 이 정도만 지켜도 처음보다 작업 퀄리티가 크게 달라진다

참고로 요즘 검색해보면 병행수입 상품이나 짝퉁도 간혹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다. 패키지 인쇄가 흐리거나 설명이 부실한 경우 주의가 필요했다.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를 선택하고, 최근에 제조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오래된 제품은 점도가 변해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슈구가 꼭 필요한 신발 유형

카본 자전거 슈즈처럼 페달과 직접 맞닿는 부위가 있는 신발 겨울 부츠처럼 밑창이 두껍고 마찰이 많은 신발 등산화처럼 거친 지면 위를 오래 걷는 신발 아이들 운동화처럼 마모가 빨리 오는 신발 누가 써도 좋지만 특히 신발을 자주 갈아 신기 아까운 사람이라면 효과를 체감하기 쉽다 일단 한 번 써보면 다음엔 고민 없이 다시 찾게 되는 편이다

 

작업하면서 알게 된 냄새 문제

냄새가 있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체감은 생각보다 강했다.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했다가 두통에 시달렸던 경험이 있어 꼭 창문을 열고 환기팬을 틀어두길 권하고 싶다. 보수 작업을 오래 하게 되면 공기 질이 눈에 띄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 슈구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완전히 굳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겉은 몇 시간만 지나도 마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까지 단단하게 굳으려면 최소 48시간 이상이 좋았다. 특히 겨울철에는 72시간 정도 넉넉하게 두는 게 안전했다

냄새는 언제 없어지나요?

처음 며칠은 티가 날 만큼 냄새가 남지만, 굳고 나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환기만 잘하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곰팡이가 슬거나 떨어질 위험은 없나요?

완전 건조 후에는 방수성과 접착력이 강해서 곰팡이가 생기거나 자연적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충분히 굳히지 않으면 마찰로 인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색상 고르는 기준이 있나요?

밑창 색상에 맞추면 가장 깔끔하다. 블랙은 가장 범용적이라 자전거 슈즈, 부츠, 등산화에 가장 많이 쓰인다

자전거 SPD 페달에도 효과 있나요?

페달 클릿과 만나는 부분이 마모되어 헐거워진 경우 슈구 보수 후 착화감이 확실하게 좋아졌다. 미세한 각도 변화도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신발 외에도 사용 가능한가요?

가방 손잡이, 롤러스케이트 바퀴, 스케이트보드, 고무패킹 등 다양한 고무 재질 보수에 사용할 수 있다. 활용 범위가 꽤 넓다

물기 있는 신발에도 사용할 수 있나요?

겉이 마른 정도로는 부족하고 내부 수분까지 완전히 없앤 후 작업해야 한다. 습기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접착력이 떨어지고 결과물이 고르지 않다

다른 보수제와 함께 사용해도 되나요?

기존 접착제와 섞이지 않도록 기존 도포 부분은 완전히 제거하거나 사포로 충분히 갈아내야 한다

가격은 비싼 편인가요?

한 번에 많이 사용하지 않다 보니 생각보다 오래 쓸 수 있다. 버릴 신발을 몇 년 더 신을 수 있게 만든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

굽 보강에도 사용 가능한가요?

굽 마모가 심한 신발에 쌓아주면 훨씬 오래 신을 수 있다. 특히 뒷굽 닳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슈구를 바른 신발은 세탁 가능할까요?

완전 굳힌 뒤에는 물 세탁도 가능하지만, 장시간 물에 담가두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발냄새나 위생에 문제는 없나요?

완전히 굳으면 무해한 성질이라 인체에 닿는 부분도 문제가 없다. 다만 굳기 전의 액체 상태에서 장갑 없이 피부에 과하게 닿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정리하며

버릴 뻔한 신발을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만족감이 확실해서 앞으로도 마모된 신발이 생기면 슈구를 먼저 떠올리게 될 것 같다. 특히 자전거를 자주 타거나 바닥 마모가 심한 신발을 즐겨 신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사용해볼 만하다. 긴 수명과 환경 보호, 그리고 지갑 걱정까지 덜어주는 꽤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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