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서플라이 팬이 안 돌 때 이렇게 확인해보세요 팬 날개 빠짐·소음·발열까지 한 번에 정리
컴퓨터를 쓰다 보면 별일 아닌 것 같은 순간에 일이 커지곤 합니다. 파워서플라이 팬 날개가 빠졌다가 다시 끼웠는데 그 뒤로 팬이 멈춘 상태라면, “내가 뭔가 망가뜨린 건가?” 싶은 불안이 먼저 올라오죠. 다행히 이 문제는 원인을 빨리 분리하면 생각보다 깔끔하게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건, 파워 팬이 안 도는 상황이 정상 동작(제로 RPM)인지, 아니면 실제 고장인지부터 구분하는 겁니다.
그럼 “팬 날개를 다시 끼운 뒤부터 안 돈다”는 케이스를 중심으로, 집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와 교체가 필요한 상황까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워서플라이 팬이 안 돌아도 ‘정상’일 수 있는 경우
요즘 파워서플라이는 의외로 팬이 안 도는 시간이 길어도 정상인 모델이 많습니다.
저부하(웹서핑, 문서 작업)에서는 내부 온도와 부하가 낮아서 제로 RPM 모드로 팬을 아예 멈춰 소음을 줄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팬이 안 도네?”라는 관찰만으로 고장을 확정하면 억울하게 멀쩡한 파워를 갈아버릴 수 있습니다.
이때 확인할 가장 쉬운 힌트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게임이나 렌더링처럼 부하를 올렸을 때도 계속 안 도는지, 다른 하나는 파워 뒤쪽 배기구에서 나오는 공기가 지나치게 뜨거운지입니다. 부하를 걸었는데도 팬이 끝까지 무반응이고, 케이스 내부 온도가 올라가며 뜨거운 공기만 새어 나온다면 그때부터는 “정상”보다 “문제” 쪽으로 기울어요.
파워서플라이 팬이 안 돌아가는 주요 원인

파워서플라이 팬은 내부 열을 밖으로 밀어내는 핵심 부품이라, 멈춘 상태가 오래가면 결국 파워 자체가 스스로 꺼지거나(보호회로), 주변 부품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팬 날개가 빠졌다가 다시 장착된 뒤 뻑뻑해졌다면 아래 원인을 우선순위로 보는 게 좋습니다.
1. 팬 날개를 너무 깊게 눌러 축이 눌린 상태

팬 블레이드를 재장착할 때 “딱 맞춰 끼워야지” 하고 끝까지 밀어 넣으면, 회전축과 하우징 사이가 눌리면서 마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으로 살짝 돌렸을 때 부드럽게 돌아가는 느낌이 아니라, 걸리거나 멈칫한다면 이 가능성이 커요. 이 경우는 무리한 힘이 아니라, 위치를 아주 미세하게 다시 맞추는 것만으로도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2. 회전축 주변 먼지·털·이물질이 끼어 회전 저항이 커짐

팬 날개가 빠질 정도였다면, 주변에 먼지나 털이 꽤 쌓여 있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 털이 축 쪽에 감기면 팬이 “돌긴 도는 척”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멈춰버리는 패턴이 자주 나옵니다. 이때는 알코올 솜이나 면봉으로 축 주변을 살살 닦아주되, 강하게 긁거나 파고들지는 않는 쪽이 안전합니다.
3. 윤활이 말라서 시동 토크가 부족해짐

손으로 돌렸을 때 뻑뻑하고, 멈출 때 “툭” 하고 걸리는 느낌이 있으면 윤활이 말라 베어링이 버티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WD-40은 ‘윤활유’처럼 보이지만 팬 베어링에 장기적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일시적으로 부드러워질 수는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마르거나 오히려 문제를 키우는 케이스가 있어요. 가능하면 전자기기나 미세 기계용으로 쓰는 가벼운 오일(소량)이 더 무난합니다. 무엇보다 파워는 내부에 고전압 부품이 있어 위험하니, “파워를 열고 팬을 손보는 방식”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4. 팬 축 손상 또는 모터 자체 문제

팬 블레이드를 억지로 끼우는 과정에서 축이 미세하게 휘면, 팬이 돌다가도 특정 위치에서 걸려 멈출 수 있습니다.
손으로 살짝 돌렸을 때 일정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걸린다면, 이건 “세척으로 해결”될 가능성보다 부품 교체 쪽이 더 현실적입니다. 파워는 열이 쌓이는 순간 전체 안정성이 깨지기 때문에, 애매하게 버티는 것보다 빠르게 정리하는 편이 손해가 적습니다.
이 경우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파워서플라이 팬은 대개 12V 기반이며, 내부 구조에 따라 배선 규격(3핀/2핀/전용 커넥터)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파워는 내부에 잔류 전압이 남을 수 있어, “팬만 갈면 되겠지” 하고 열었다가 위험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팬 고장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무리한 자가 분해보다, 동일 규격 교체가 가능한 환경인지부터 확인하거나, 서비스 점검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게 안전합니다.
직접 분해가 부담스럽다면, 당장 급한 상황에서는 케이스 흡기/배기 흐름을 정리하고 내부 온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시간을 벌 수도 있습니다.
다만 파워 팬이 멈춘 상태를 “임시”로만 받아들이는 게 좋습니다. 장시간 방치하면 결국 파워가 먼저 쓰러지고, 그때는 더 번거로워져요.
🔧 파워서플라이 팬 교체 추천 모델
| 모델명 | 특징 | 가격대 |
| 녹투아 Noctua NF-A12x25 | 저소음, 고성능, 프리미엄 팬 | 약 35,000~45,000원 |
| Arctic P12 Max | 가성비 우수, 탄탄한 기본기 | 약 10,000~15,000원 |
| 팬텍 Phanteks T30-120 | 3단 속도 모드, 고출력 쿨링 | 약 40,000~50,000원 |
Noctua NF-A12x25를 고르면 좋은 경우
소음에 민감하고, 저속에서도 풍량이 탄탄한 팬을 원할 때 만족도가 높습니다.
파워 팬은 “조용하게 안정적으로”가 목적일 때가 많아서, 결과적으로 체감이 좋은 쪽에 속합니다. RGB 같은 요소보다 정숙성과 내구를 우선으로 보는 스타일에 잘 맞습니다.
Arctic P12 Max가 잘 맞는 경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성능이 괜찮은 선택지를 찾는다면 이쪽이 편합니다. 고속 구간에서는 소음이 늘 수 있지만, 전체 밸런스가 좋아 “일단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는 목적에 잘 맞습니다.
Phanteks T30-120을 고민할 때 체크할 점
냉각 성능을 강하게 원할 때 매력적이지만, 두께가 있는 편이라 공간 여유가 꼭 필요합니다. 케이스 팬으로는 강점이 확실하지만, 파워 팬 교체를 생각한다면 구조와 장착 간섭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팬이 안 도는 문제를 해결해도, 파워서플라이 쪽에서 “소리”가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팬이 아니라 코일 소리(고주파음)일 수도 있고, 케이스 공진 때문에 더 크게 들릴 수도 있어요. 이때는 팬만 의심하지 말고, 파워가 고부하에서 흔들리거나 그래픽카드가 전류를 확 끌어당기는 상황에서 소리가 커지는지 체크해보면 분리가 됩니다.
또 하나는 온도입니다. 파워 팬이 다시 돌기 시작했다고 끝이 아니라, 게임이나 작업을 한참 돌렸을 때도 배기 열기가 과도하게 뜨겁지 않은지를 한 번 더 확인해두는 게 좋아요. 팬이 돌아도 풍량이 약해졌거나, 내부 열이 누적되는 상태라면 결국 비슷한 문제가 다시 나올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내용 모아보기

파워서플라이 팬이 안 돌아도 컴퓨터는 켜지는데 괜찮나요?
당장은 켜질 수 있지만 내부 온도가 쌓이면 보호회로가 동작해 꺼지거나, 장기적으로 파워 수명이 크게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부하를 걸었을 때도 팬이 전혀 반응이 없다면 빠르게 정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팬 날개를 다시 뺀 뒤에는 어떤 기준으로 끼우면 되나요?
끝까지 밀어 넣는 느낌보다, 손으로 살짝 돌렸을 때 자연스럽게 회전이 풀리는 지점에서 멈추는 게 좋습니다. 뻑뻑하면 더 넣는 게 아니라, 위치를 다시 맞추는 쪽이 문제를 줄입니다.
윤활은 어떤 제품이 더 무난한가요?
팬 베어링에는 일반적으로 미세 기계용 오일처럼 가벼운 오일을 극소량 쓰는 방식이 무난합니다. 스프레이류를 많이 뿌리는 방식은 역류나 먼지 유입을 부를 수 있어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팬을 교체하려면 어떤 기준이 제일 중요해요?
크기(mm), 전압(대개 12V), 커넥터 형태, 두께, 풍량과 소음 밸런스를 먼저 봅니다. 파워 내부는 일반 케이스 팬과 구조가 다를 수 있어 “같은 120mm”라도 배선과 커넥터가 맞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팬이 도는 것 같은데 소음이 갑자기 커졌어요
윤활이 마르거나 축이 흔들리는 신호일 수 있고, 케이스 공진 때문에 더 크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소리가 일정하게 커졌다면 장기간 버티기보다 상태 점검이나 교체 쪽이 마음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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