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스위스 스타라쳇 허브 정비법과 허브 종류 비교 - DT SWISS
자전거를 타다 보면 소리로 느낄 수 있는 변화들이 있어요. 특히 라쳇 소리가 유독 커졌다는 느낌이 들면, 많은 분들이 “이거 정비해야 하나?” 고민하게 되죠. 저도 같은 경험을 했고, 덕분에 DT SWISS 스타라쳇 허브에 대해 본격적으로 파고들게 됐습니다.

DT SWISS는 여러 고성능 로드바이크와 그래블 바이크에서 기본 또는 옵션으로 채택되는 브랜드인데요. 예를 들어 캐니언 얼티밋이나 캐니언 그레일 모델을 보면, DT SWISS 허브가 기본 휠셋 구성으로 자주 보입니다.
그만큼 성능과 신뢰성 모두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겠죠.
DT SWISS 허브 종류 비교
DT SWISS는 다양한 허브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각 라인마다 사용 목적과 구조, 성능이 조금씩 다릅니다.
| 모델명 | 스타라쳇 시스템 | 특징 |
| DT Swiss 180 | Ratchet EXP | 초경량, 세라믹 베어링 탑재, 하이엔드 레이스용 |
| DT Swiss 240 | Ratchet EXP | 경량성과 내구성의 균형, 고성능 휠셋에 자주 사용되는 모델 |
| DT Swiss 350 | Classic Ratchet | 가성비 좋은 퍼포먼스용 허브, 정비성과 튜닝 가능성 우수 |
| DT Swiss 370 | 2-Pawl | 엔트리급 허브, 스타라쳇이 아닌 2-Pawl 구조로 내구성은 다소 떨어짐 |
라쳇 소리 커짐 = 정비 신호?
DT SWISS 허브는 스타라쳇 구조를 사용하는데, 이 구조의 장점은 정밀한 동작과 쉬운 정비입니다.
하지만 라쳇 소리가 이전보다 커졌다면, 내부 구리스가 마르기 시작했거나 마찰이 심해졌다는 뜻일 수 있어요. 단순히 ‘멋진 소리’로 넘기지 말고, 이럴 때일수록 한 번쯤 분해 정비를 해보는 게 좋아요.
스타라쳇 정비는 생각보다 쉽다
DT SWISS 허브 정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허브 베어링 정비 – 베어링 교체가 필요한 경우, 전용 공구가 있어야 하며 작업 난이도가 높습니다.
- 스타라쳇 정비 – 상대적으로 매우 간단하며, 특별한 도구 없이 손만으로 분해가 가능해요.
프리바디를 손으로 분리하면 스타라쳇과 스프링이 나오는데, 그 사이에 얇게 발라진 구리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너무 두껍게 바르면 라쳇의 반응성이 떨어지므로, 전용 구리스를 얇게 도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용 구리스는 열에 의해 점도가 변화해 라쳇이 잘 작동하도록 돕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요. 다소 비싸더라도 권장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허브 수명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하죠.
정비 타이밍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주행 중 라쳇 소리가 이상하게 커지거나 거칠어짐을 느낀다면 정비 필요
- 일반적인 주행 패턴이라면 6~12개월에 한 번
- 비/눈/진흙 같은 환경에서 탔다면 3개월 주기로 점검
꼭 시간이나 거리 기준보다는 ‘소리’와 ‘느낌’으로 판단하는 게 더 현실적인 기준이 될 수 있어요. 저 역시 이상하게 소리가 커졌을 때 정비를 해보니, 주행감이 한층 부드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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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
DT SWISS 스타라쳇 허브는 구조적으로 워낙 심플해서,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어요.
공임비가 부담되거나, 자전거를 직접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입문용 정비 작업입니다. 별다른 공구 없이 손으로 분해할 수 있는 구조는 DT 허브의 장점 중 하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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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후 휠이 돌아가는 느낌이 확 달라지는 걸 경험하면, ‘소리 하나로 정비 시기를 알 수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구나 싶어요.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가 캐니언 얼티밋이든, 그레일이든, 아니면 다른 휠셋이든 DT 허브가 들어가 있다면… 한 번쯤 직접 정비에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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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 SWISS 스타라쳇 허브 정비·관리·수리·호환 FAQ
스타라쳇 정비 시 라쳇 휠이나 스프링은 교체 주기가 있나요?
라쳇 휠 자체는 마모가 심하지 않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프링은 반복된 압축과 열 변화로 탄성이 약해질 수 있어요. 라쳇 휠 표면이 둥글게 닳거나 스프링이 휘거나 약해졌다면 교체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2년 주기로 점검해 교체 여부를 판단하는 게 좋습니다.
허브 베어링은 직접 교체할 수 있을까?
가능은 하지만 난이도가 꽤 높습니다. DT SWISS 베어링은 정밀하게 압입되어 있어 전용 툴이 없으면 축과 하우징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정비 경험이 적다면 베어링만 전문샵에서 교체하고, 나머지 라쳇 구리스 작업은 직접 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Ratchet EXP 허브와 기존 Classic Ratchet 구조는 정비 방식이 다른가요?
Ratchet EXP는 라쳇 휠이 한쪽에 고정되어 있어 분해 시 부품이 흩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구조상 구리스가 닿는 면적이 다르기 때문에 전용 EXP 구리스를 써야 합니다. Classic Ratchet은 양쪽 라쳇 휠을 모두 분리할 수 있어 구리스 도포가 균일해야 합니다. 정비 절차는 유사하지만 사용 부품과 세부 포인트는 다릅니다.
정비 후 허브에서 유격이 느껴지는 이유는?
허브 조립 시 프리바디와 액슬의 간격이 맞지 않거나, 엔드캡이 완전히 끼워지지 않은 경우 발생합니다. Ratchet EXP 구조에서는 프리로드(Preload) 조정 링을 살짝 조여주는 것으로 해결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너무 조이면 베어링 수명이 줄어드니 ‘유격 없음 + 부드러운 회전’ 상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리바디가 빠지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DT SWISS 프리바디는 기본적으로 손으로 분리 가능하지만, 장기간 정비하지 않아 구리스가 굳은 경우 잘 빠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고무장갑을 끼고 좌우로 흔들며 천천히 당기거나, 부드러운 고무망치로 옆면을 톡톡 쳐서 내부 압착을 풀어야 합니다. 절대 금속 공구로 억지로 빼면 안 됩니다.
라쳇 구리스 대신 오일을 쓰면 안 되나요?
일시적으로는 작동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위험합니다. 오일은 점도가 낮아 라쳇 휠 표면에 머물지 못하고 쉽게 흘러내립니다. 결국 마른 상태가 되어 금속 마모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오일이 증발하거나 녹아내리기 때문에, 반드시 구리스를 써야 합니다.
다른 브랜드 휠셋에 DT SWISS 프리바디를 장착할 수 있을까?
허브 규격이 맞으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DT SWISS 240 EXP 허브의 프리바디는 DT 시스템을 사용하는 휠셋(ARC, ERC, GR 등)과 호환됩니다. 하지만 다른 제조사의 허브에는 규격이 달라 맞지 않습니다. 휠셋 제조사가 ‘DT SWISS 시스템 기반’이라고 명시한 경우만 호환됩니다.
Ratchet 18T, 36T, 54T의 차이는 무엇이며 교체 가능할까?
라쳇 톱니 수(T)는 허브의 반응 속도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숫자가 클수록 페달 반응이 즉각적이지만, 내구성은 다소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18T는 내구성 위주, 36T는 밸런스형, 54T는 반응성 중심입니다. 구조적으로는 교체가 가능하지만, 라쳇과 스프링 세트 전체를 교환해야 하며 EXP 시스템과 Classic Ratchet 간은 호환되지 않습니다.
정비 후 소리가 너무 작아졌는데 문제일까?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구리스가 과하게 발라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음이 완전히 사라질 정도라면 라쳇이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니, 프리바디를 분리해 라쳇 휠 치면 사이의 구리스를 살짝 닦아내는 게 좋습니다.
허브 정비를 자주 하면 수명이 늘어날까?
정비 빈도가 많다고 무조건 수명이 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분해가 금속 마모를 유발할 수 있어요. 적정한 타이밍(6~12개월)과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핵심은 ‘정기적 청결 유지’와 ‘적정 구리스 도포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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