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프레임 스크래치 방지엔 PPF필름! 스코코 무광 보호필름 사용 후기
자전거를 타다 보면 생기는 스크래치는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특히 무광 프레임에 생기는 미세한 기스는 눈에 확 띄고, 프레임 고유의 고급스러운 질감도 쉽게 손상되곤 하죠.
저는 현재 캐니언 얼티밋 SLX9와 캐니언 그래블 자전거 2대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그래블 자전거는 포장도로보다는 비포장 코스를 많이 달리게 되고, 고속버스에 실을 일도 많다 보니 자잘한 스크래치에 늘 노출될 수밖에 없죠. 그런데 이게 단순한 기스 문제만은 아니었습니다.
얼티밋 프레임은 햇빛을 오래 받다 보니 황변 현상이 발생했고, 보호필름을 부착한 부분은 여전히 하얗지만, 필름을 붙이지 않았던 부분은 노랗게 변색이 되어버렸습니다. 미관상도 그렇지만, 중고로 팔거나 오래 탈 생각을 하면 이런 변색도 마음에 걸릴 수밖에 없죠.
그래서 이번에는 그래블 자전거에도 본격적으로 보호필름을 시공해보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보호필름은 대부분 유광 필름이라 무광 프레임에 잘 어울리지 않았고, 부착해봤다가 결국 떼어내야 했는데요. 그러던 중 찾게 된 브랜드가 '스코코'입니다.
스코코는 휴대폰 보호필름 브랜드로 이미 잘 알려져 있고, 저도 스마트폰 필름은 여기서 자주 구매해봤기 때문에 신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자전거 보호필름도 출시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광 프레임 전용 PPF 필름을 부착해봤습니다.
우선 구성품은 프레임에 맞춰 정밀하게 제단된 필름들이 탑튜브, 헤드튜브, 포크, 리어 스테이 등 각 부위에 맞춰 준비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손재주 없는 사람도 스티커 붙이듯 간편하게 붙일 수 있었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에어프리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부착 후 기포가 생겨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특수 실리콘 점착제를 사용해 떼어낼 때도 잔여물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나중에 프레임을 교체하거나 다시 부착할 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PPF 보호필름 부착 방법도 간단한데 핸드폰 보호필름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자전거 프레임을 마른 천으로 깨끗하게 닦고, 동봉된 용기에 물을 뿌린 다음 필름을 부착하면 끝. 마지막으로 밀착만 꼼꼼히 해주면 건조되면서 완벽하게 고정됩니다. 저는 하루 정도 건조 시간을 두고 탑승했어요.
보호력 측면에서도 만족스럽습니다. 비포장 도로에서도 자잘한 스톤칩, 자전거 운반 중 발생하는 충격 등으로부터 확실히 프레임을 지켜주는 느낌이 들었고, 외관상도 전혀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무광 특유의 텍스처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눈에 띄지 않아 깔끔하게 마무리됐어요.
또한 스코코는 1년 무상 품질보증을 제공하고 있어 사후지원도 믿을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소중히 아끼고 관리하고 싶은 분들, 특히 무광 프레임을 가진 그래블 바이크나 고가의 로드사이클, 픽시, MTB를 소유하고 계신 분들께 스코코 PPF 보호필름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자전거의 가치를 지켜주는 선택이 될 거예요.
PPF 자전거 보호필름 관련 FAQ
PPF 보호필름을 잘 붙이기 위한 꿀팁이 있을까요?
자전거 프레임에 PPF 필름을 잘 부착하려면 아래 과정을 순서대로 따라주세요.
- 청소가 핵심입니다.
프레임에 남은 먼지, 유분, 물때가 기포나 밀착 불량의 원인이 됩니다. 알콜솜이나 극세사천, 무알콜 세정제로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 분무기를 꼭 사용하세요.
필름 부착 전, 분무기에 담긴 물(또는 약간의 중성세제를 섞은 물)을 프레임과 필름 뒷면에 골고루 뿌리면 위치 조정이 쉬워지고, 기포도 줄어듭니다. - 중앙부터 바깥쪽으로 밀착하세요.
손가락이나 플라스틱 카드로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밀어가며 물기와 기포를 빼주세요. 힘을 너무 주면 필름이 늘어나거나 손상될 수 있으니 천천히, 부드럽게 작업하는 게 중요합니다. - 헤어드라이어나 선풍기 사용 추천
부착 후 건조를 빠르게 하고 싶다면 약한 바람의 드라이어로 말려주거나 선풍기를 30분 이상 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PPF 보호필름을 잘못 붙였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바로 떼면 위치 재조정이 가능합니다.
부착 후 몇 분 이내라면 물이 마르기 전이므로 조심스럽게 떼어서 다시 붙일 수 있습니다. 이때 너무 자주 떼었다 붙였다 하면 점착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신중하게 조절하세요. - 이미 마른 뒤라면?
완전히 건조된 뒤에는 다시 떼면 접착력이 약해질 수 있고, 재사용은 어렵습니다. 이 경우는 새로운 필름을 준비해서 교체하는 것이 더 깔끔합니다. - 기포가 생겼다면?
에어프리 필름은 미세 기포가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1~2일 정도는 기다려 보세요. 그 이후에도 안 사라진다면 바늘로 아주 살짝 구멍을 내어 공기를 빼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미 자전거 프레임에 스크래치가 난 상태인데, 그 위에 PPF를 붙여도 될까요?
- 얕은 스크래치라면 붙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잘한 생활 기스는 PPF 필름이 어느 정도 시각적으로 커버해주며,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 깊은 기스는 복구 후 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장이 벗겨지거나 금속이 드러날 정도로 깊은 기스는 먼저 보수용 터치업 페인트나 폴리싱으로 어느 정도 복원한 뒤 부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 무광 프레임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무광은 광택을 내면 오히려 얼룩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복원보다는 스크래치를 덮는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보호필름을 부착해도 시간이 지나면 변색되거나 떨어지진 않나요?
스코코 PPF 필름은 UV 차단 기능이 있어 프레임의 변색을 최소화해주며, 실리콘 점착제 덕분에 장시간 부착해도 접착력이 유지됩니다.
일반적인 라이딩 환경에서는 6개월~1년 이상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고, 1년 무상 품질보증도 제공되니 믿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거 후에는 자국이 남지 않나요?
스코코 PPF는 특수 실리콘 점착제를 사용해 잔여 접착제가 거의 남지 않습니다.
다만, 오래 붙였거나 고온에서 장시간 방치된 경우에는 미세한 자국이 생길 수 있는데, 알콜솜이나 클리너로 닦아내면 깔끔히 제거됩니다.
레버(변속/브레이크 레버)에 생긴 스크래치는 어떻게 복원하나요?
로드자전거나 그래블 자전거를 오래 타다 보면 브레이크나 변속 레버에 손톱기스, 쓰러짐으로 인한 긁힘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얕은 스크래치는 금속 전용 폴리싱 컴파운드를 이용해 표면을 살살 문질러주면 어느 정도 광택이 살아나면서 복원됩니다.
- 플라스틱 재질의 레버는 광택 복원이 쉽지 않지만, 블랙 터치업 마커(차량용 스크래치 펜)를 사용하면 눈에 띄는 흠집을 가릴 수 있습니다.
- 완전히 벗겨졌거나 금속이 드러난 경우에는 기능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미관상 기분이 찝찝할 수 있으므로, PPF 필름을 작은 크기로 커팅해서 부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컴파운드를 이용해 프레임 스크래치를 복원할 수 있나요?
- 유광 프레임은 얕은 스크래치의 경우 차량용 미세흠집 제거용 **컴파운드(고운 입자)**를 이용해 살살 닦아내면 눈에 띄지 않게 됩니다.
- 사용 시에는 극세사 천에 소량만 묻혀 작은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문질러야 하며, 한 부위를 너무 강하게 문지르면 코팅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
- 컴파운드 사용 후에는 광택 보호제나 실런트 코팅제를 사용해 마감해주면 오래 유지됩니다.
⚠️ 무광 프레임은 컴파운드 사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광택이 나면서 얼룩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가리는 방식(필름 부착)이나 터치업 페인트로 처리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PPF 필름을 붙이기 전에 유막 제거를 꼭 해야 하나요?
네, 특히 새 자전거거나 왁스/코팅제가 발라진 상태라면 필름이 제대로 밀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막이 남아 있으면 필름이 들뜨거나 기포가 쉽게 생기며,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자리부터 들뜰 위험도 있습니다.
- 유막 제거제(IPA 또는 전용 클리너)를 극세사 천에 묻혀 프레임을 깨끗이 닦아준 후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능한 경우 장갑을 끼고 시공하면 손의 유분도 방지할 수 있어 더욱 깔끔하게 부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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