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산 탕수육연구소 짬뽕과 고량주, 찐맛 후기 (내돈내산 방문기)
두 번째 방문, 여전히 만족스러운 우장산 탕수육연구소
우장산 근처에 살면서 걷기도 좋고 산책 코스도 괜찮아서 근처에 뭐 맛집 없을까 하다 찾게 된 ‘탕수육연구소’.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첫 방문 때 찍은 사진은 날아가버려서 아쉽게도 이번 후기만 남깁니다.
처음 갔을 땐 탕수육에 나가사키짬뽕 조합으로 먹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얼큰한 빨간 짬뽕으로 도전했어요. 배달이나 포장이 많은 집이라 그런지, 매장 분위기는 조용하고 여유롭더라고요. 오히려 번잡스럽지 않아 좋아요.
다만 테이블은 살짝 기름진 느낌이 있긴 한데, 사장님이 직접 친절하게 닦아주시니 그 정성에서 다시 기분 좋아집니다.
탕수육연구소 메뉴와 가격, 푸짐함이 인상적
운동 끝나고 가볍게 커피랑 빵으로 허기만 달래고 있다가, 저녁엔 뭔가 얼큰하게 당기는 그 느낌. 고민 없이 다시 찾은 이곳.
위치는 서울 강서구 강서로45길 174, 1층 108호, 우장산역과도 가깝고 산책 겸 가볍게 걷기 좋은 동선이라 자주 가게 될 것 같아요.
메뉴판을 보면 종류는 단출하지만, 구성이나 가격대가 합리적이고 양도 푸짐합니다. 사장님이 주문과 동시에 바로 조리해주시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 타이밍도 적당히 빠르면서도 정성스러워요.
기본 반찬, 셀프바, 그리고 어른의 음료 고량주까지
기본 반찬 중 하나가 특히 마음에 들었는지, 같이 간 지해는 계속 집어먹더라고요. 반찬은 셀프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필요한 만큼 덜어먹으면 돼요.
그리고 어른이니까 어른의 간식도 빠질 수 없죠. 고량주도 주문했는데, 양이 꽤 넉넉해서 반은 포장해왔어요.ㅋㅋ
짬뽕은 얼큰함 그 자체, 탕수육은 역시 본업답게
짬뽕 양이 진짜 많아요. 얼큰하고 진득한 국물이 저녁 공복을 제대로 채워줍니다.
지해는 개인적으로 나가사키짬뽕이 더 맛있다고 했는데, 저는 오히려 빨간 짬뽕이 식었을 때도 풍미가 살아있어서 더 좋았어요. 둘 다 취향 차이라, 뜨거울 땐 깔끔한 나가사키도 괜찮고, 얼큰한 국물 좋아하면 빨간 짬뽕이 제격입니다.
그리고 이 집 본업답게 탕수육은 정말 쫄깃쫄깃하고 튀김옷이 바삭하면서도 기름지지 않아요. 전에는 업그레이드된 메뉴로 먹었는데, 이번엔 가장 기본 메뉴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다음부턴 굳이 옵션 추가 안 해도 될 듯!
총평: 동네에서 이렇게 괜찮은 중식 맛집이 있다는 건 행복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고, 무엇보다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은 집이에요. 매장도 괜찮지만, 이 퀄리티면 배달이나 포장해서 집에서 편하게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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