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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일(병오년) 새해 일출, 전국 로컬 해돋이 명소 모음

잡가이버 2025.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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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말고 여기: 2026 새해 일출 로컬 명소 5곳 + 지역별 숨은 포인트

2026년 새해 첫날, “유명 관광지” 대신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해맞이 장소로 통하는 로컬 명소 위주로 정리했어요. 다만 이런 곳들도 1월 1일에는 동네 분들이 한꺼번에 모이기 때문에 주차가 생각보다 빠르게 꽉 차는 편입니다. 해 뜨기 최소 60분 전(인기 높은 곳은 90분 전)에는 도착해 두는 걸 추천해요.

새해 일출 명소 5곳

아래 5곳은 전국적으로는 덜 알려졌지만, 지역에서는 “새해 일출 보러 가는 곳”으로 많이 꼽히는 곳들이며 그 중 왜목 해변은 추가 추천 파트에서는 제외했어요.)

1) 화성 제부도 제부항 (경기도)

2026년 1월 1일 일출 시각 : 7시 47분

1) 화성 제부도 제부항 (경기도)
1) 화성 제부도 제부항 (경기도)

서해안 해돋이는 지형 특성상 “바다 한가운데”보다 바다 건너 육지 라인에서 해가 올라오는 장면이 자주 보이는데, 제부항도 비슷한 느낌이에요. 빨간 등대로 유명한 포인트가 있고, 주차장이 넓은 편이라 차량 이동도 편합니다.

  • 주차비 : 무료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421-12

주의 : 제부도는 물때에 따라 진입로가 잠깁니다. 방문 전 “제부도 바닷길 통행 시간”을 검색해 통행 가능 시간을 확인하고 움직여야 해요.

제부도는 섬이 작아 차로 한 바퀴 도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아서, 해 뜬 뒤에는 바다 보며 새해 첫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습니다.

제부항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2) 무안 도리포 선착장 (전남)

2026년 1월 1일 일출 시각 : 7시 43분

2) 무안 도리포 선착장 (전남)

도리포는 조용한 어촌 분위기에서 붉은 여명이 정말 예쁘게 들어오는 날이 있어요. 날씨가 받쳐주면 해 뜨기 전부터 “하늘 색이 먼저 시작되는” 느낌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주차비 : 무료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주소 : 무안군 해제면 만송로 838-14

밤에 도착하면 칠산대교 야경이 예쁘고, 새벽에는 어선들이 움직이는 풍경이 더해져서 사진 찍기 좋아요.

도리포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4-15

3) 부산 기장 오랑대 공원 (부산)

2026년 1월 1일 일출 시각 : 7시 32분

부산 기장 오랑대 공원

오랑대 공원은 주차장에서 거의 바로 해돋이 방향이 잡히는 게 장점이에요. 차 안에서 잠깐 대기하다가도 30초만 걸으면 탁 트인 뷰를 볼 수 있어요. 다만 새해 첫날은 기장 쪽 도로가 일찍부터 막히는 편이라 새벽 도착이 중요합니다.

  • 입장료 : 무료
  • 주차비 : 10분당 300원, 하루 상한액 8,000원
  • 주차장 주소 :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477

주변에 바다를 따라 걷기 좋은 구간이 많아, 해 뜬 뒤에도 가볍게 산책하기 좋아요.

오랑대공원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482

4) 서귀포 보목 포구 (제주)

2026년 1월 1일 일출 시각 : 7시 37분

서귀포 보목 포구 (제주)

제주 새해 해돋이라고 하면 성산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1월 1일에는 인파가 몰려 주차가 가장 큰 변수가 되곤 해요. 보목 포구는 선착장이 바다로 살짝 튀어나와 있어 주차하고 바로 바다를 볼 수 있는 구조가 강점입니다.

  • 주차비 : 무료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주소 : 서귀포시 보목포로 59-1 근처

보목 포구에서는 섶섬 풍경이 함께 들어와서, “조용한 해맞이”를 원할 때 꽤 만족도가 높아요.

보목포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포로 46

5) 당진 왜목 해변 (충남)

2026년 1월 1일 일출 시각 : 7시 47분

소개한 곳 중 전국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편이라 1월 1일 인파가 정말 많아요. 해 뜨기 20분 전에도 주차를 못 하고 도로에서 대기하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는 날이 흔합니다.

  • 주차비 : 무료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주소 : 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13

주차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새벽 4시 전후 도착을 각오하는 게 마음 편해요. 왜목은 떠오른 해도 예쁘지만,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여명 구간이 특히 강합니다.

25년 1월 1일 왜목 해변 일출 풀 동영상

왜목마을 해수욕장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26

각 지역별로 “조금 더 로컬한” 해돋이 명소 추가

아래는 위 5곳과 동선이 크게 어긋나지 않거나, 지역 주민들이 “해 뜨는 날이면 가는 자리”로 꼽는 곳들을 더 얹었어요.

단, 전국급 유명지(정동진, 호미곶, 성산일출봉 등)보다 덜 알려진 편이라도 1월 1일만큼은 예외 없이 붐빌 수 있습니다.

수도권/서해(경기·인천) 로컬 해돋이

  • 화성 궁평항 방파제 구간 : 제부도와 비슷한 서해 감성인데, “방파제 끝” 쪽으로 뷰가 열리는 날이 있어요. 바람이 세면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 안산 탄도항 누에섬 전망 포인트 : 낙조로 더 유명하지만, 새해에는 동쪽 하늘이 트이는 날도 있어 “여명 색감”이 좋은 편. 바닷바람 대비 필수.
  • 인천 영종도 선녀바위 인근 바위지대 : 해안 산책로가 이어져 있고, 포인트가 많아 분산이 되는 편이라 자리 잡기가 조금 낫습니다(그래도 새해엔 일찍).

전남 서남권(무안·목포·신안 근처) 로컬 해돋이

  • 신안 압해도 송공항 주변 바닷길 : 섬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 바다+선박 풍경이 같이 잡혀요. 바람이 강한 날은 방풍 장비가 체감 만족도를 좌우합니다.
  • 목포 북항 해안로 포인트 : 높은 곳을 찾기보다 “바다와 도시 불빛이 함께 있는” 느낌을 선호하면 괜찮아요. 여명 시간대가 특히 예쁘게 나옵니다.
  • 해남 우수영(명량대첩지) 해안 포인트 : 역사 장소로만 알고 지나치기 쉬운데, 바다 물살과 하늘색이 같이 들어오는 날이 있습니다. 새해엔 조용하지만 추위가 매섭습니다.

부산·울산 남부권(기장 포함) 로컬 해돋이

  • 부산 송정 죽도공원(송정해변 끝 언덕) : 해변보다 살짝 올라간 언덕이라 시야가 시원하고, 바다와 도심이 같이 들어옵니다. 계단 구간이 있어 미끄럼 주의.
  • 울산 주전몽돌해변 끝 바위지대 : 정돈된 관광지 느낌보다 “동네 바다” 느낌이 강해요. 파도 소리와 여명이 잘 어울리는 곳.
  • 부산 청사포 방파제 라인 : 해운대권보다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날도 있지만, 새해에는 예외일 수 있어요. 포인트가 길게 분포해 자리 찾기는 유리합니다.

제주 서귀포권(보목 포구 인근) 로컬 해돋이

  • 서귀포 쇠소깍 하구 바다 쪽 : 강물이 바다로 만나는 지점이라 여명 색감이 고급스럽게 나오는 날이 있어요. 물가 주변은 어두우니 랜턴이 도움 됩니다.
  • 위미항 방파제 : 큰 관광지 분위기보다 어촌 느낌이 강하고, 방파제 끝에서 시야가 열립니다. 바람이 강하면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져요.
  • 신례리(남원읍) 해안도로 작은 전망 포인트 : ‘딱 한 곳’이 아니라 중간중간 잠깐 차를 세울 수 있는 뷰가 있어요. 장시간 주정차는 피하고 안전 최우선으로 보세요.

1월 1일 새해 일출, 주차 스트레스 줄이는 팁

포인트 현장에서 체감되는 차이
도착 시간 일출 60분 전 도착이면 “자리 선택”이 가능하고, 30분 전이면 “자리 있는 곳에 서기”가 됩니다.
주차 위치 포인트에 붙어 주차하려고 돌기 시작하면 시간이 빠르게 소모됩니다. 5~10분 걷는 거리도 처음부터 염두에 두면 마음이 편해요.
체감온도 대비 바닷바람은 ‘숫자 기온’보다 훨씬 매섭습니다. 장갑/넥워머/방풍 외투 유무가 만족도를 갈라요.
여명 시간 해가 뜨는 순간만 보려고 늦게 오면 오히려 아쉬울 수 있어요. 하늘이 먼저 바뀌는 구간이 더 예쁜 날이 많습니다.

추가로 이어지는 이야기 “일출만 보고 끝”이 아쉬울 때 같이 하기 좋은 코스

1월 1일은 대부분 가게가 늦게 여는 편이라, 해맞이 후에 어디를 갈지 미리 정해두면 더 편해요. 아래는 각 지역에서 “해 뜬 다음” 연결하기 좋은 무드의 코스예요.

화성·제부도

  • 제부도 해안도로 드라이브 : 섬이 작아 부담이 없고, 바다색이 아침에 더 맑게 보이는 날이 있어요.
  • 따뜻한 국물 아침 : 새벽바람 맞고 나면, 뜨끈한 한 끼가 체감상 ‘여행의 완성’이 됩니다.

무안·목포권

  • 항구 산책 : 어선 움직임, 물결, 하늘색이 같이 잡히는 시간이 짧아서 오히려 더 인상적이에요.
  • 사진 포인트 재방문 : 해 뜬 뒤 20~40분 사이에 하늘이 한 번 더 예뻐지는 날이 있습니다.

부산 기장

  • 해변 산책로 : 오랑대 주변은 바다 보면서 걷기 좋은 구간이 있어 “첫날 기분 전환”에 딱이에요.
  • 따뜻한 카페 오픈 시간 체크 : 새해엔 오픈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미리 체크하면 동선이 깔끔해요.

서귀포 보목 포구

  • 섶섬 뷰 재감상 : 빛이 올라오면 섶섬 윤곽이 더 또렷해집니다.
  • 바람 강한 날엔 짧게 : 오래 서 있으면 체력이 빠르게 떨어져요. 짧고 굵게 보고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 편이 낫습니다.

같이 참고하면 좋은 국내 일출 명소 이야기

새해 일출은 “어디서 보느냐”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그날의 하늘이 결정해요. 저는 해맞이를 찾아다니면서 바닷가가 아니어도 꽤 만족스러운 아침을 여러 번 만났습니다.

남양주 물의정원 (경기)

남양주 물의정원

원래는 수종사 쪽을 생각했다가 차량 통제로 계획이 꼬여 물의정원으로 향했는데, 오히려 물안개와 붉은빛이 겹치는 순간이 인상적이었어요. 얼어붙은 풍경 위로 햇빛이 퍼질 때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포항 보릿돌교 (경북 포항)

장길리복합낚시공원 쪽에 있는 해상 다리인데, 이른 아침에는 생각보다 한적한 날이 많았어요. 바다 위로 빛이 퍼지고, 구름이 받쳐주면 “오늘은 됐다” 싶은 장면이 나옵니다.

강릉 정동진 해돋이공원 (강원)

정동진은 워낙 유명하지만, 해변 정중앙보다 해돋이공원 쪽이 의외로 편할 때가 있어요. 새해 당일은 붐빌 가능성이 높지만, “해변 인파가 부담”인 분들에겐 선택지가 됩니다.

FAQ: 새해 일출 자주 묻는 질문

새해 일출은 해 뜨기 몇 분 전에 도착하는 게 좋아요?

주차까지 생각하면 60분 전이 가장 무난해요

자리만 잡는다면 30~40분 전도 가능하지만, 1월 1일은 주차가 변수라서 해 뜨기 60분 전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게 안전합니다. 왜목 해변처럼 인파가 강한 곳은 90분 전이 현실적이에요.

서해안에서도 해돋이가 제대로 보여요?

가능해요, 다만 “해가 뜨는 위치”가 동해와 다를 수 있어요

서해는 지형 때문에 해가 바다에서 바로 솟는 장면보다 바다 너머 육지 라인에서 올라오는 형태가 많습니다. 대신 여명 색감이 강하게 나오는 날이 많아 사진은 오히려 만족스럽기도 해요.

차박으로 새해 일출 보는 건 괜찮을까요?

가능하지만 “바람”과 “화장실”만 미리 생각해두면 편해요

새벽바람이 생각보다 강해서 방풍 대비가 없으면 체력이 빨리 떨어집니다. 그리고 포구/항구는 새벽에 화장실이 닫혀 있는 곳도 있어요. 도착 전에 한 번 해결하고 들어가면 훨씬 편합니다.

사진 잘 나오게 찍으려면 어디에 서야 해요?

해 뜨는 방향보다 “앞 풍경”이 더 중요할 때가 많아요

해만 크게 찍으면 다 비슷해 보일 수 있어서, 등대, 방파제, 어선, 섬 실루엣처럼 앞에 들어올 요소가 있는 곳이 결과물이 좋아요. 오랑대/보목/도리포 같은 곳이 이런 요소가 살아납니다.

1월 1일엔 통제나 진입 제한이 있을 수도 있나요?

섬 진입로·해안도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제부도처럼 물때 영향을 받는 곳은 특히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 해안도로는 인파가 많아지면 임시 통제가 걸리는 경우도 있어요. “너무 늦게 도착하지 않는 것”이 결국 가장 큰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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